영화를 보는 것은 좋아하고..

메가박스나 롯데시네마는 개인적으로 별로 선호하지 않는 이유로 CGV만 찾다보니 2005년 부터 CGV를 즐겨찾은 이후로 2006년에는 VIP가 되었고 그 여세를 몰아서 2007년까지 VIP가 되는 것에 성공했다.

CGV의 멤버십 회원이 되면 기본적으로,

· CGV 영화 10% 적립
  - 포인트별 선물 교환
  - CGV IMAX 영화는 5% 적립
· 생일날 콤보 무료 제공
· 미개봉 최신영화 시사회 초대
· 할인 쿠폰, 각종 이벤트 참가 기회 제공
· CGV 가맹점에서 최대 30% 할인
· 영화관련 주간 CGV 매거진 발송

위와 같은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VIP일 경우에는 위의 혜택에 추가해서,

· CGV 멤버십 포인트로 주중 인터넷 예매
  - 2007/2/1(목) 오전 10시 이후부터 서비스 가능
  - 토,일요일 및 공휴일 상영영화 제외
· VIP 할인 쿠폰 제공(2006년도 VIP카드 수령 후 극장에서 쿠폰 수령)
· VIP 전용 발권 서비스
· VIP 라운지 이용 가능
· VIP 전용 담요 서비스
· ME영화잡지 선착순 제공

의 혜택을 받을 수 있지만, 최근에 네이버의 CGV 카페를 통해서 CGV의 히든 등급인 RVIP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게되었다.

RVIP란 무얼까?

RVIP는 Royal VIP로서, 무언가 일반회원이나 VIP보다 더 많은 혜택이 있다고 가설만 세워져 있고 그 누구도 혜택이나 선정기준에 대해서 알지 못하는 등급

하지만 최근에 홈페이지의 고객문의를 통해서 RVIP에 대한 이런 저런 정보들을 구하기 시작하면서 RVIP의 실체를 알게 되었다.

먼저, RVIP의 선정 기준은 2년 연속 CGV VIP 또는 2006년 적립 포인트(이벤트 적립 포함) 기준 35,000점 이상인 고객이 대상이라고 한다.

이런 RVIP의 혜택은 그리 많이 알려져 있지 않지만 현재까지 알려진 것으로는 CGV 티켓 구매 포인트 15%적립이라고 한다.

그 동안 모르고만 지나쳤는데, 오늘 확인해봤더니 2007년에 관람한 영화들의 포인트가 모두 조정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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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VIP... 앞으로 VIP에 비해서 어떤 혜택이 제공되면서 운영될지가 상당히 궁금한 부분이다.
오늘은 CGV동래에서 준비한 마파도 2 시사회를 다녀왔습니다.

멤버십 회원을 위해서 1,000포인트를 차감하고 참여를 할 수 있는 시사회이지만, 2007년에도 VIP를 이어가는 바람에 포인트 차감없이 티켓을 발권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번 정확히 1주일전에 했었던 시사회인 데자뷰(데자뷰(Dejavu) 시사회 포스팅 참조) 때에는 영화시작 5분전까지도 표가 남아있었던 기억이 있었기에, 이번에도 표가 충분하겠거니 하는 생각으로 천천히 CGV동래로 향했습니다.
특히, 이번 시사회는 CGV서면과 CGV동래 두 군데서 같이 진행되었기 때문에 더더욱 걱정을 안했죠..

막상 도착한 CGV동래. 놀랠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이미 줄을 서서 표를 받고 있더군요. 혹시 친구가 먼저 와있으려나 하는 생각에 앞쪽을 둘러보아도 아는 사람은 없고 하는 수 없이 뒤쪽에 줄을 섰습니다.

어라, 이게 누구야.. 친구 경태를 만났습니다. ㅡ 그렇다면 여친인 보민이도 따라서 오겠네요..
거기에 동원이까지 만나고...
후배인 보노와 영화를 보겠네 싶었는데 역시 동네 극장은 다른가봅니다. 아는 친구들 이래저래 다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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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를 받았는데.. 어라.. 자리가.. 초 A급입니다.. ^^
늦게 발권을 했음에도 불구하고(저 표 받고 나니까 1자리 남았다더군요..) 상당히 좋은 좌석에 앉아서 영화를 보게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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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저는 마파도 1도 보지 않았습니다. 왠지 유치할 것 같고 재미없을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였는데..
마파도 2를 보기전에 1을 볼까 말까 망설였지만 DVD빌리러 가기도 귀찮고해서 그냥 2를 보게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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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 내용은 몰라도 즐길 수 있었던 '달마야 놀자'시리즈와 비슷하게 '마파도 2'의 내용역시 앞 내용에 거의 상관없이 흘러갑니다.
하지만 코미디 영화의 기본이 안되어 있는 통속적인 개그와 시시한 개그등을 나열만 하면서 영화는 끝을 향해달려갑니다. 보다가 살짝 잠이 오기도 했던 영화였는데... 사실 극장에서는 돈을 내고 보기 아까운 영화로 꼽힐 듯 싶습니다. 영화정보 사이트에서 10점 만점에 7점이 넘는 평가를 받고 있길래 내심 기대를 했지만, 막상 그 점수들은 알바의 위력이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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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별로였지만 그동안 모았던 티켓들을 이용해서 CGV 10주년 기념 광수생각 스페셜 피규어 교환권을 한장 더 바꿀 수 있었습니다. 총 5장이 되는 군요.. 어떤 모습의 피규어를 배포할지는 모르겠지만 미리미리 교환권을 확보해놔서 나중에는 편하게 다양한 피규어를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2월 초에 개봉해서 의외의 인기를 끌면서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는 '미녀는 괴로워'를 오늘 집에 오는 길에 CGV동래에 살짝들렀다고 보고왔다.

다른 사람들은 이미 다 봐버렸다고 해서 어쩔 수 없이 혼자서 보게되었는데 이제는 익숙해지고 재미도 있다. ㅡ 무엇보다 옆자리가 비니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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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할인 1,000원 + 지하철 이용 1,000원 해서 4,500원에 영화를 볼 생각으로 인터넷 예매 쿠폰(-1,500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냥 현장 발배를 택했다.
막상 카드를 꺼내니 지하철 할인은 안된단다. 6,500 - 1,000 = 5,500 원의 나름대로 비싼 돈을 주고 영화를 보게되었다. ㅡ 그래도 광수의 스페셜 피규어 교환권안에 있는 팝콘 쿠폰으로 중간크기의 스위트 팝콘을 먹어서 좋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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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포스터는 익히 많이 봐왔고 이야기로도 많은 들은 왼쪽의 실제 김아중(그럼 오른쪽은 가짜 김아중인가.. -_-;;)과 오른쪽의 분장한 김아중의 사진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오른쪽의 저 분장... 영화로 봐도 감쪽같고 나름대로 매력(?)이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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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대로 귀여운 면이 있는 변신전의 '강한나'의 모습. 뭐 딴건 잘 모르겠고.. 분장이 예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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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변신 후의 '제니'의 모습. 위의 장면은 영화내에서는 보지못한 컷인것 같은데 찍었다가 잘렸나보다.
김아중.. 김아중.. 이 영화가 나오기 전에는 김아중이 누군지도 몰랐는데, 이 영화에서 완전히 뜬 것같다.
프로필을 보니 1982년 10월 16일생.. 나랑 동갑이네.. 어쨌든 이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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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섹시미보다는 백치+순수미가 더 좋은 것 같다..

나름대로의 감동과 잘빠진 몸매^^ 다 괜찮고 재미도 있고.. 안보신분 있다면 꼭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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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대선주조 CYOU 이벤트로 "오래된 정원"을 보았다.

영화에 대한 사전 지식도 없이 단순히 포스터만 보고 멜로거니~ 하면서 별 기대없이 영화를 보러간 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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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는 2장. 사람은 1명. 아예 표를 세트로 다른 사람에게 팔아버릴까 하는 생각도 했지만, 그냥 공짜니깐~ 이라는 생각으로 영화를 보게되었다.(데자뷰 시사회에 이어서 벌써 2편째 혼자 보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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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교도소 출소장면 부터 보면서.. "아.. 또 조폭인가.."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영화가 진행되면서 조폭같지는 않은 분위기다.
그래서 궁금해 지는건 왜 교도소에 들어간걸까 하는 것.

주인공인 (늙은)현우가 17년 동안 감옥살이를 하게 된 계기부터 설명을 하는데, 그 사건이 5.18광주민주화운동 이라..

강풀의 26년 이라는 만화에서 5.18광주민주화운동에 대해서 조금 들어보긴했지만 영화에서 이를 다루다니 흥미로웠다.

영화 배경에는 시대적 고통과 사랑의 아픔이 깔려있지만 그런 분위기를 조금은 제대로 살리지 못한 시대에 맞지 않는 러브씬이나 노출 정도..

책으로 원작이 있다고하니, 그 책이나 한번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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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한번 발급 받은적이 있지만 전~혀 쓸모가 없는 롯데시네마 멤버십 카드 새로 한번 더 발급 받아봤다. 어차피 안쓸 것.
2006년도 CGV VIP에 이어서 2007년도에도 VIP를 유지하게 되었다.

CGV에서는 1년에 한번 VIP들에게 쿠폰북을 제공하는데 데자뷰 시사회(데자뷰(Dejavu) 시사회 포스팅 참조)를 보러갔다가 2007년 쿠폰북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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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쿠폰북은 은색의 약간 반짝거리는 재질이었는데 이번에는 검은색의 카리스마 있는 모습으로 변화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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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투 겉면에는 CGV라는 이름과 함께 2007 VIP MEMBER SPECIAL GIFT 라고 표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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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투는 쿠폰의 누락이 없도록 스티커로 밀봉되어 있는데, 작년의 종이스티커가 아닌 비닐재질의 스티커로 변경이 되었다.(작년의 스티커는 "감사합니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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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잔~ 드디어 모습을 나타낸 쿠폰북.
2006년의 쿠폰북은 말로만 쿠폰북이지 실제로는 낱장의 쿠폰이 들어있는 형태였지만, 2007년의 쿠폰북은 진정한 "북(Book)"의 모습을 띄고 있다.

쿠폰을 한장씩 살펴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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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Day 주중초대권

작년의 말많고 쓸데도 없던 "티켓북 콤보 할인권"이 빠지고 "Special Day 주중 초대권"이 추가되었다. 이 주중 초대권은 2명이상이 티켓을 발권하는 경우에 한하여 1명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티켓이다. 보통 영화는 2명이서 보러가니까 이 쿠폰은 상당히 유용하게 쓰일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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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 Birthday 주중 초대권

작년에 이어서 올해도 변함없이 쿠폰북에 포함이 되어 있는 쿠폰. 생일 당월의 주중에 한해서 1명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쿠폰이다. 내 생일은 12월 이라서 이걸 거의 1년 간이나 묵혀둬야한다. 너무 아쉽다.. 생일을 바꿔버리고 싶은 심정..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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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콘(소) 무료 쿠폰 2장

팝콘(소) 무료 쿠폰이 2장 들어있다. 팝콘 작은것도 3000원 정도 하는 것 같던데 이 쿠폰을 가져가면 스위트 팝콘을 주기 때문에 대략 3500원의 값어치를 한다고 볼 수 있겠다.(너무 돈으로만 따지는건가?)
어쨌든.. 콤보 사먹기는 좀 아깝다 싶을 때 쓰면 될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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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중)무료 쿠폰

시~원한 CGV의 음료를 즐길 수 있는 쿠폰이다. 이 쿠폰역시 콤보먹기 아까울 때 사용하면 유용할 듯.
헌데, 요즘에 CGV음료가 너~무 맛이 없어서.. 제발 배합 비율 좀 조절했으면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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콤보 1천원 할인권

냠냠.. 생각만 해도 군침이 도는 팝콘과 콜라가 함께 있는 콤보를 천원 할인할 수 있는 쿠폰이다. 너무 짠거아냐~ 한 2000원 할인권이었으면 좋았을 텐데.. 2장이었으면 좋았을텐데.. 아쉬운 마음은 산더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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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CGV VIP 쿠폰북은 작년에 포함되었던 불필요한 "티켓북 콤보 할인권"이 빠지고 새롭게 "스페셜 데이 주중초대권"이 들어간 것이 가장 큰 변화인 것 같다.

올 한해는 바쁜데 CGV에 갈 일이 자주 있을런지는 모르겠지만...
영화는 항상 CGV...
새해가 시작한지 며칠지나지도 않아서 벌써 즐거운 시사회가 준비되어 있었다.
But, 같이 영화 한편보러 갈 사람이 없으니...

오늘은 그냥 집에가는 길에 CGV동래에 들러서 2007년 VIP 쿠폰북만 받고 가려는 생각으로 7시가 넘은 시각에(시사회 시작은 7시 15분) CGV동래에 도착했다.

쿠폰북만 받기 허전한 마음에 카운터의 직원에게 "데자뷰 시사회 표 아직 남았나요?"라고 물으니 아직 남았단다.
속으로 "아싸~"를 외치며 표를 받았는데...
역시.. 혼자 볼꺼면서 2장 받았더니만 뭔가 이상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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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시 15분에 시작하는 시사회. 헌데 이것 저것 광고 좀 하고 하더니 10분이 훌쩍 지난 후에야 시작했다.
검은색 봉투는 2007년 VIP 쿠폰북(자세한 내용은 CGV가 준비한 2007년 VIP쿠폰북 포스팅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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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젤 워싱턴 주연의 영화는 그냥 나도 모르게 "맨 온 파이어"가 떠오른다. 어머나.. 감독도 "맨 온 파이어"의 토니 스콧감독. 흠... 제작사가 제리브룩하이머라... 뭔가 화려하겠군... 하는 생각도 하며...
데자뷰라는 영화에 대한 사전 정보도 없고 재미있니 없니 하는 생각도 없이 영화를 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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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라.. 초반에 나오는 귀여운 아가씨..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은데..? 라는 생각이 들었다.
헌데.. 대사도 없고... 그냥 아빠 품에 안겨서 웃기만 하는 장면이 2장면 정도나왔는데..

집에와서 검색결과... 다코타 패닝의 여동생 엘르 패닝이다. 어쩌면 자매가 둘다 저리 귀여울까..
얼마전에 미국에서 방영한 The Lost Room 에서도 잠깐 잠깐 나오는 바람에 자세히 보지는 못했지만..

애들 엄마가 돈독이 오른게 아닌가 싶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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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자뷰'라는 제목이 왜 붙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나비효과'에서의 느낌보다는 약하지만 뭔가 재미있게 만들었다는 생각도 들면서 '블랙아웃'의 느낌도 받으면서 상당히 재미있게 혼자서 영화를 보았다.

 데자뷰를 보겠다는 사람이 있다면 강력하게 추천!!
CGV 102주년 기념으로 현재 진행중인 행사가 많이 있다..
(CGV공지 CGV 창립10주년 기념 ‘CGV의 열렬한 사랑고백 페스티벌’로 초대합니다! 참조)

그 중에서 가장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것이 11월 21일부터 바뀐 '광수생각' 티켓을 5장 모아가면, 스페셜 피규어를 주는 행사이다.

그 동안 영화를 열심히 보고 또 보아서 드디어 5장을 만들어서 CGV동래를 찾았다.

일단은 수많은 인파에 한번 놀랬다.

그 동안 CGV동래는 언제든지 가면 영화한면 한적하게 볼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했었는데,

1월 1일 이라서 그런지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북적거리는 것이었다.

그 사이를 비집고 들어가서 그 동안의 티켓을 확인하고 받은 교환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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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2종류의 티켓이 있는데 내가 모은 것은 몇 종류 되지 않는다. (CGV동래에서 VIP로 발권하면 항상 똑같은 표만준다.. ㅜㅜ)

교환권에는 12종류 중에서 10종류만 나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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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환권과 함께 들어있는 엽서도 아니고 단지 그냥 들어있는 것 같은 엽서크기의 광수생각 카툰 한컷.

'정말', '진짜', '너무'란
단어들이 왜 생겨난 줄
아시나요? 그건
'사랑한다'란 말로는
당신에 대한 내 마음을
설명하기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라는 글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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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환권의 뒷면에는 CGV동래에서만 1월 20일 이후에 교환가능하다는 안내문구가 적혀있다.

이 이벤트 뜰 때 부터 노렸던 것인데 막상 교환권만 덜렁 받으니 좀 아쉬운 느낌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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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환권으로 교환하고 간김에 함께본 '중천' 티켓과 함께 사진 한방~

중천.. 동생은 자고.. 나도 잠오고.. 그다지 재미있는 영화는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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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CGV VIP를 위한 쿠폰 중에서 '생일 축하 쿠폰'이 있었는데,
내 생일이 있는 12월 중에서는 이제 마지막 남은(내일은 술먹어야 하니깐^^) 평일이라서 피곤한 몸을 이끌고 영화를 보러갔다...

오늘도 지각하신다는 미니를 기다리며 '007 카지노로얄' 표를 끊고 콜라 하나 사고 5분 지각해서 상영관에 들어갔다.
이런, 재수!! 한창 광고하다가 이제 영화가 시작할 참이었다.. 흐흐..

처음부터 긴장감 넘치는 액션 ㅡ 도입 부분의 액션은 슈퍼맨, 터미네이터, 스파이더 맨, 엑스맨 등을 떠올리긴 했지만 ㅡ 에 심취해서 즐거운 마음으로 영화를 볼 수 있었다.

2시간 20분의 꽤나 긴 상영시간 동안 나름대로 재미있게 영화를 보고, 아침겸 점심을 국밥집에서 대충 먹고..
미니 안경 맞추러 따라갔다..

안경 맞춰 놓고 나한테 크리스마스 선물로 준 핸드폰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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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쪽에는 Cookie 라고 적혀 있고 옆에는 '초코칩 쿠키'라고 주장하는 덩어리(!)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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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함을 피하기 위한 빨간 리본.. 사진찍다가 풀리는 바람에 그냥 빼버렸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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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아니자나!! 내 이니셜도 제대로 모르고.. 내 이니셜은 KNU 라구!! KNO를 새겨놓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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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이런거 선물해주는게 어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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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도 나름 즐거웠고... 멋진 선물도 받아서 좋은.. 하루..

헌데 CGV 콜라 먹을 때마다 느끼지만 너무 맛없다!!

부산에서 영화를 보기위해서는 남포동까지 가야만 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제가 사는 곳이 남포동과는 반대쪽이라서 쓸데 없이 오가는 시간만 2시간씩 걸리곤 했는데 이 때에 제 불편함을 해소해준 곳이 서면에서 문을 연 CGV서면이었습니다.

대학교 1학년이었던 2001년에는 KTF Na카드만을 가지고 영화를 보러 매주 CGV에 1회 이상 갔었고, 군대 제대를 한 2004년 이후에는 그 동안 영화를 못봤던 한을 풀기 위해서 CGV에 자주 가게 되었습니다.

다른 극장이 아닌 CGV만 계속 가다보니 2006년에는 꿈에도 그리던 CGV VIP 회원이 되었고 2007년에도 VIP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CGV VIP로서 누릴 수 있는 혜택은 여러가지가 있었지만 그 중에서 특별히 남들과 차이가 있는 부분이 VIP라운지 이용이었습니다. 영화 시간이 되기 전에 마땅히 시간 보낼 곳이 부족한 CGV서면의 위치상 차를 한잔 마시면서 영화 시간을 기다릴 수 있는 VIP 라운지는 정말로 마음에 드는 공간이었습니다.

2006년 12월, 이번에 새롭게 비즈니스 라운지를 추가해서 새롭게 단장해서 OPEN을 했다기에 CGV서면을 찾았습니다.

CGV VIP라운지와 비즈니스 라운지를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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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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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면 CGV의 예전에 VIP 라운지가 있던 그 자리 그대로 새롭게 단장을 했고, 비즈니스 라운지는 예전에 티켓을 확인하고 들어와서 정면에 보이던 매점이 있던 자리에 위치해있었습니다.

 기존의 매점 위치는 매점을 굳이 들어와서 찾는 사람들도 없었을 뿐 아니라 운영되지 않는 시간이 더 많았던 기억이 있어서 오히려 이렇게 새롭게 단장해 놓은게 깔끔한 것 같습니다.



VIP 라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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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IP라운지의 입구. 예전에는 번호를 누르는 거였나? 보안문 처럼 생겼고 안이 보이지 않는 불투명한 구조로 되어 있어서 조금은 무겁고 거리감이 느껴지는 분위기 였지만..

 새롭게 단장한 VIP라운지는 투명유리를 이용해서 안팎이 잘 보이고 깔끔한 느낌이 나도록 배려하였습니다. 덕분에 더욱 친근감있고 안락한 느낌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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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IP라운지에 들어가면 제일 먼저 정면에 보이는 VIP 라운지 라는 글자. 환한 느낌의 고급스러움이 묻어나는 그런 장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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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운지 사용에 필요한 안내를 받을 수 있는 곳입니다. 안내를 해주시고 음료서비스를 해주시는 직원분이 있어야 할 장소지만 너무 자리를 자주 비우시는 것 같아서 아쉽습니다.

예전에도 관리하는 직원분이 안계셔서 차 한잔 마시지도 못하고 그냥 앉아만 있다가 나온 적이 있었는데, 바쁘더라도 VIP라운지인 만큼 조금 신경써서 고객들을 접대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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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내데스크 위에는 VIP 고객이 라운지를 이용하면서 마실 수 있는 음료에 대한 안내와 라운지를 이용하면서 재미있게 할 수 있는 보드 게임에 대한 안내가 붙어 있으며,
 VIP만을 위한 CGV 영화 소식지 ME(Movie Express)잡지를 마음껏 가져다가 볼 수 있도록 비치해놓고 있습니다.(2007년 1월 부터 ME가 서비스 데스크에서 카드를 읽힌 다음에 VIP 1인당 1부씩 배포하기 떄문에 지금은 없어졌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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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옆으로 보이는 귀여운 눈사람. 같이 갔던 동생도 이쁘다고 그러네요. 깜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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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다고 CGV에 영화 관련잡지인 ME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취향에 따라 읽을 수 있는 다른 종류의 잡지들도 갖추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종류가 조금 더 많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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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깔끔하고 환한 분위기의 라운지 내부 전경. 예전의 라운지는 조금 좁다는 느낌이 들었었는데 이번에 갔을 때에는 예전보다 왠지모르게 넓어진 듯 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환하고 깔끔해서 그랬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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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 성탄의 이미지에 맞게 장식된 실내와 편안한 느낌의 좌석과 테이블 그 모든 것이 잘 조화가 맞는 듯 합니다. 깔끔하고 편안한 Coffe shop 같은 분위기에 고객들을 위한 TV와 DVD플레이어가 잘 어울어진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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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적으로 커피보다는 녹차를 좋아합니다. 녹차 한잔하며 같이 영화를 보러간 동생과 함께 이런 저런 이야기 하기에 VIP 라운지는 딱! 좋은 곳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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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아무나 들어갈 수 있는 곳은 아니죠! 당일 티켓과 CGV VIP카드가 있어야만 입장이 가능한데, VIP가 아닌 고객들은 멤버쉽 포인트 2000점 차감으로 이용을 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비즈니스 라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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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즈니스 라운지는 이번에 새로 생긴 공간입니다. 예전에는 VIP라운지의 좁은 공간에 XBOX 360게임기가 놓여져 있어 공간 활용이 애매했는데 그 문제점과 인터넷을 이용하려고 해도 CGV내의 게임방을 찾아갔어야 했던 불편함을 해소시킨 공간입니다. 하나씩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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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시 고급스러움과 깔끔함으로 승부하는 비즈니스 라운지!
 헌데.. 라운지 할 때 철자가 Rounge가 아니고 Lounge 입니다.. VIP 라운지에서는 철자가 맞았는데 비즈니스 라운지는 틀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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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즈니스 라운지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단연 3대나 되는 XBOX360 부스. 비싼 게임기 집에서 못하는 한을 CGV에 영화보러 와서 한껏 풀고 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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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XBOX360 맞은편으로 보이는 것은 이게 뭔가!! '인터넷 존'이라..
 영화를 보러왔는데 급하게 처리해야할 업무가 있거나 갑자기 바쁜일이 생겨서 프린팅을 해야한다면 주저하지 말고 달려가야 할 곳! 라운지 전체에 잔잔한 음악을 깔아주는 조그맣고 귀여운 미니컴포넌트 옆으로 프린팅을 할 수 있는 프린터와 노트북들이 놓여져 있습니다.

 CGV동래에도 인터넷을 쓸 수 있는 컴퓨터가 있긴 하지만 항상 고등학생들의 싸이질용 컴퓨터로 전락하는 그 안타까운 현실에서 조금이나마 업무적으로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이 생긴 것이 정말 마음에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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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 노트북 옆에 붙어있는 검은색 막대기에 빨간색 원모양의 저것은 뭘까요?
 차세대 통신망이라면서 막~ 떠들고 다니던 WiBro(와이브로)의 코를 납작하게 만들어 버린 SKT의 HSDPA모뎀입니다. 저거 하나만 있으면 거리를 다니면서도 집에서 쓰듯이 빠르게 초고속 인터넷을 쓸 수 있습니다. 라운지내의 5대 노트북에 모두 저 모뎀이 달려있어서 인터넷을 마음껏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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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객의 편의를 위해 무엇을 더 낫게 만들까?"하는 CGV서면의 각별한 노력이 멋진 VIP라운지와 비즈니스 라운지를 만들어낸 것 같습니다.

CGV대한이나 CGV동래에서도 이를 본받아서 조금더 고객들에게 영화 외적인 재미를 줄 수 있는 영화관이 되었으면 좋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제가 CGV를 더 좋아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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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IP라운지에서... 2006년 12월 26일...

 리콜 시사회?

 이름부터 이상하지 않은가...

 처음에는 2006년 VIP들을 위한 시사회인줄로만 알고 CGV를 찾아갔다.. (2007년 CGV VIP 및 시사회 초대..)

 줄을 서서 표를 받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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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장 티켓이 아닌 편지봉투?

 영화는 안보여주고 그냥 편지봉투만 주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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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시 VIP를 위한 시사회 답게 영화표는 물론이거니와 CGV콤보로 교환할 수 있는 교환권도 같이 봉투에 넣어서 주었다..

 간단한 편지글까지 안에 들어있어서 더욱 더 신경을 많이 쓴 시사회라는 것을 느끼게 해주는 봉투였다...

 입장하면서 이번에 새로 오픈했다고 하는 VIP라운지와 비지니스 라운지를 둘러본 후, 좌석에 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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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에는 정말 오랫만에 카메라를 가지고 왔다.. 기념으로 광고에 나온 근영양을 한번 찍어 보았다..

근영양 대학생되더니만 한층 나이 든 모습이 보인다.. 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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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후 이번 행사를 기획하신 분 같은 스텝분이 입장하고 오늘 시사회의 의의에 대해서 아~주 직접적으로 이야기는 하지 않았지만...

들어보니,

2006년 한해동안 CGV서면에 깊은 애정을 가지고 많은 부분에서 지적과 질타를 해주신 고마운 분들을 초대

했다고 한다.


헉.. 그렇다..

6월 말일이었던가..? 영화 '괴물'을 CGV서면에서 보고 그날 화면이 너무 흐릿해서 크게 항의를 한적이 있었는데..

그 불만 제기했던.. 그리고 그 뒤로도 여러가지로 CGV가 맘에 안들었던 사람들을 불러놓고 화를 풀어주자는 자리였던 것이다...

그래서 시사회 명칭이 리콜 시사회였던 것이었다!!

고객들의 의견을 그냥 넘겨듣지 않고 이런 행사를 마련해준 것이 상당히 고마웠지만...

추첨을 통해서 나눠주는 경품을 못받아서 살짝 삐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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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지는 퍼포먼스!! CGV알바생들인가..? 무쟈게 연습했을 것 같다..

나름대로 귀염고 깜찍한 퍼포먼스를 관람하고... 8시 부터 시작된 조폭마누라 3 시사회..

전작은 나름대로 많이 유치했기에 이번에 그리많은 기대를 하지 않은 영화였지만,

시사회 자체가 CGV에서 공들여 준비한 터라.. 그 기분에.. 정말 재미있게 보고 집으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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