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게시판에서 우연히 보게 된 "무료로 공연티켓을 드립니다"라는 말에 솔깃해서 찾게 된..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 (Ballerina Who Loves B-Boy)"



이화여고 100주년 기념관에서 Open Run 으로 상연되는 작품이다.



그저 공짜라는 말에 솔깃 했을 뿐이고... 1자리당 50,000원이 찍힌 티켓을 받았을 뿐이고...

정말 이 자리를 마련해준 분이 고마워지는 순간이었다...



떠들썩한 힙합음악으로 시작하는 공연..



그리고 이어지는 발레공연...



현장에서는 시력의 한계로 얼굴이 잘 안보였지만 막상 집에서 사진으로 보니 정말 어려보이시는 분이었다..









시나리오는 아주 단순 심플하며, 시나리오에 의해 진행된다기 보다는 힙합 댄스부분에 중점이 맞춰진 공연이었다.

비사발 2번째 이야기도 현재 홍대에서 상연중에 있는데, 발레부분과 시나리오를 더 탄탄하게 했다고 한다.






공연내내 떠들썩한 무대



우아함으로 승부한다~



나 귀엽지?



님들 짱이삼!!




얘, 뭐니~



남자, 여자 주인공




비사발의 히로인 윤은혜양.

발레를 하다가 힙합스타일로 변신..!

왠지 모를 어색함이 묻어나던...



여자 힙합 그룹 EX Girls...



미녀사이에서 나 얼었니..?



가장 오른쪽에 흰색옷을 입은 분이 직접 티켓을 주셨던 "봉군"이시라는걸 뒤늦게야 알게 되었다.

(티켓은 감사했는데, 막상 찍은 사진이 별로 없어서 죄송해유 ㅜㅜ)


앵콜무대까지 약 1시간 30분동안 펼처진 무대는 힙합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박수치며 흔들며 즐길 수 있는 시간이었다.

하지만 무대위에 포커스 없이 너무 많이 등장해서 집중력을 분산시킨다던지, 

조금은 단순한 줄거리로 인해 공연에 대한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작품이 아닌가 싶다.

특히, 자신이 "힙합취향"이 아니라면 1시간 30분의 공연시간은 조금 고통스러울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공연을 보고 있노라면 자신도 모르게 박수치며 소리지르는 당신을 발견할 지도 모르겠다.

홈페이지 : http://www.showbbo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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