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사용기에 포함된 영상화면은 네비게이션 화면을 직접촬영하거나 HDTV(삼성 PAVV LN32S81BD)3로 연결하여 1080i해상도의 화면을 직접 촬영한 것입니다. 실제 눈으로 보는 것보다 더 부족한 화질이 나올 수 있습니다. 모든 화질은 눈으로 비교하셔야지 정확합니다.

 

이번 사용기는 애니드라이브 X1의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 쥬크박스 기능에 대해서 살펴볼까 합니다.

 

다른 네비게이션 제품들의 경우 네비게이션 자체에서 영화를 재생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는 제품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 기능을 처리해주는 CPU가 네비게이션 본체에 내장된 1개의 칩밖에 없기 때문에 여러가지 일을 한번에 처리하다 보면 화면이 끊기거나 네비게이션 안내가 늦어진다거나 하는 문제점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애니드라이브 X1은 회사에서 기존에 출시했던 DivX(영화) 재생기인 MG-25P를 쥬크박스로 채용하여 영상재생에 대한 부담을 덜어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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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비게이션과 쥬크박스를 연결하고 네비를 작동시킨 모습입니다. 네비와 쥬크박스의 연결은 2개의 케이블로 이루어지는데, 한개의 케이블은 영상/음성 신호를 전송해주며 다른 케이블은 X1에서 조작하는 모든 신호들이 쥬크박스로 전달되는 케이블입니다.

 

화면에 보이는 초록색 메뉴를 선택하면 쥬크박스를 실행시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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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잔~ MG-25P를 TV에서만 보아왔는데, 네비게이션의 7인치 화면에 쥬크박스의 화면이 나타났습니다. TV로 보던것 보다 작은 화면이라서 그런지 앙증맞은 느낌이 듭니다. 오른쪽으로는 리모콘역할을 해주는 콘트롤 패널이 있습니다. 쥬크박스를 사용할 떄에는 동봉된 리모콘을 사용해서 콘트롤 하거나 오른쪽의 패널을 이용해서 터치스크린으로 조작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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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사진은 HDTV에 연결한 모습입니다. MG-25P는 원래 가정용/차량용으로 모두 활용할 수 있게 제작되었기 때문에 간단히 케이블만 연결하면 일반 아날로그 TV는 물론 이거니와 HDTV에 1080i의 해상도로도 연결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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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동영상을 재생해 보았습니다. 작은 화면이라서 조금 아쉬운 느낌이 들지만 차량에서 나름대로 괜찮은 화질에 끊김없는 화면을 보여줍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역시 LCD패널이 800*600이 아닌 저해상도라서 화질이 조금 저하된다는 점이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다음에 출시될 X1에서는 이런 점들은 보강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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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실 부분입니다. MG-25P가 TV와 연결이 되어서 재생될 때에도 자막이 완벽하게 잘 나오듯이 X1과 연결했을 때에도 괜찮은 자막을 보여줍니다. 자막의 크기나 싱크 조절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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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화면은 가정에서 TV에 연결한 화면입니다. 위의 화면은 소스가 HDTV이며 아래의 화면은 DVD를 립핑한 것입니다. 둘다 괜찮은 화질을 보여줍니다.

 

네비게이션 X1에서 쥬크박스를 켜면 바로 동영상 재생메뉴가 떳었는데, TV에서는 과연 어떤 화면이 나오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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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전원을 켰을 때 나오는 로고입니다. 아마 많이 눈에 익으실 텐데, 애니드라이브 X1을 부팅할 때에도 비슷한 화면이 뜨면서 실행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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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G-25P를 TV에서 실행했을 때의 초기화면입니다. MG-25P는 AVI/MPG/MPEG/DAT/M2V/VOB/ISO등 단순히 동영상 파일뿐만 아니라 DVD까지 재생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특히 MG-25P는 DVD매니저라는 기능이 탑재되어 있어서 복사방지가 결려있지 않은 DVD라면 단순히 복사만 해 넣는다면 재생을 할 수 있습니다.

동영상 옆으로는 MP3와 같은 음악화일, JPG와 같은 사진화일도 재생하는 메뉴가 위치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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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분은 차량에서 영화를 볼 때 유용한 기능인데 영화를 보다가 전원이 꺼진경우 새로 전원을 켜면 이전에 보던 위치에서 계속 이어서 볼 것인지 다른 화일을 볼 것인지를 자동적으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조그마한 부분도 세심하게 배려가 되어 있는 듯한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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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비게이션 X1과 쥬크박스 MG-25P의 CPU가 따로 존재하기 떄문에 업그레이드도 네비게이션 따로, 쥬크박스 따로 해주어야 합니다. 간단하게 화일만 복사해 넣고 재생 버튼을 눌러주면 자동적으로 업그레이드가 됩니다. MG-25P는 이미 여러차례의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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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살펴볼 부분은 쥬크박스 MG-25P의 단점입니다. 삼성의 ARM칩셋이 들어있는 네비게이션 X1과는 별도로 MG-25P에는 영상/음악/사진을 재생하기 위해서 대만에 위치한 시그마디자인의 EM8511칩셋을 이용합니다.


이 칩셋은 저렴한 비용으로 DivX, Xvid, MPG 등의 영상을 재생할 수는 있지만 가로해상도가 800을 넘는 동영상, HD영상, H. 264, WMV9 등의 코덱으로 인코딩된 영상은 재생을 하지 못합니다. 이는 칩셋 자체의 한계로, 이런 동영상이 조금씩 늘어나는 추세이지만 아직까지도 대세는 Xvid 이므로 크게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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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이 되지 않는 영상을 재생하면 위와같은 오류메시지를 띄우면서 재생이 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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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크박스를 설치하면 영상을 보거나 음악을 듣고 사진을 보는 등 여러가지 기능을 사용할 수 있지만 사용자에 따라서는 케이블도 복잡해지고 귀찮다는 느낌을 받는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이런 분들을 위해서 X1에는 USB호스트 기능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위와 같이 X1의 옆부분에 위치한 USB포트에 동영상, 음악, 사진이 들어있는 USB메모리를 끼우면 손쉽게 재생을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영상의 경우에는 쥬크박스에서 보는 것과 같이 높은 해상도의 영상을 재생할 경우에는 끊김 현상으로 인해서 정상적인 사용이 힘들며, 따로 화질과 음질을 낮춰주는 방법을 거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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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음악은 USB메모리에 넣어서 연결만 해주면 쉽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위의 사진은 MP3음악을 쥬크박스 없이 네비게이션에서 직접 실행한 모스입니다. 여기서 네비 버튼만 눌러주면 음악을 들으면서 네비게이션까지 같이 사용하는 멀티테스킹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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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도 마찬가지 입니다. 따로 쥬크박스를 연결하지 않고도 얼마든지 사진을 감상할 수 있는 기능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지금까지 애니드라이브 X1으로 활용할 수 있는 멀티미디어 기능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에이엘테크의 기술력과 기발함이 뭉친 멋진 제품이 아닐까 싶은 정도로 높은 완성도와 편의성을 제공해 주는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굳이 영화 관람이 필요치 않은 사용자들은 쥬크박스를 탈착(심지어는 아예 구입하지도 않고)하고 네비게이션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선택의 폭이 더 넓어졌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많은 사용자들에게서 지적을 받는 것으로, 쥬크박스가 따로 외부에 존재하다 보니, 연결선을 깔끔하게 정리하기가 너무 어렵다는 점이 단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작성 : 강남욱


네비게이션이라고 하면 가장 중요한 2가지 요소가 결합해서 만들어 집니다.

 

하나는 GPS위성의 신호를 수신해서 현재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능력이고 다른 하나는 현재의 위치를 지도위에 나타내고 도로에 대한 정보나 목적지에 대한 정보, 길찾기 등의 역할을 하는 맵 소프트웨어의 능력입니다.

 

Anydrive X1에는 GPS위성의 신호를 수신하기 위해서 미국 SiRF라는 회사에서 나온 SiRF star III라는 칩을 사용합니다. 이 칩세트는 국내에 출시되는 다른 네비게이션에도 많이 장착되는 제품으로 꽤나 적확한 위치지정(positioning)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지형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는 맵 소프트웨어로는 (주)시터스의 루센이라는 맵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맵 소프트웨어는 팅크웨어의 아이나비, 만도의 맵피와 더불어 국내에서 맵소프트 Big3에 들어가는 제품입니다. 특히, 루센맵은 1년여전에 출시될 때 부터 사실적이고 깔끔한 3D맵기능으로 여러 사용자들로 부터 "이쁘다"라는 말을 말이 들어온 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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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맵이 Anydrive X1이 출시된지 며칠 지나지 않은 8월 16일 대대적으로 업그레이드가 되었습니다.(윈도우 98에서 윈도우 XP가 된 셈입니다.) 기존의 루센이 1.6버전이었는데 새로나온 소프트웨어의 버전은 2.0으로 R2라는 이름을 달고 세상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인텔리전트 루센 R2"라는 이름표를 달고 세상에 나온 루센 R2에 많은 사용자들은 기대를 했고 저 역시 그 중애 한명이었습니다. 뭔가 새로운 것이라면 가만히 있지 못하는 성격이라서 루센 R2가 발표되는 날 기다리고 기다려서 새로운 버전으로 업데이트를 완료했습니다. 지도 업데이트는 본체의 SD카드를 빼서 카드리더기에 꽂고 다운받은 프로그램을 실행시키기만 하면 완료가 되는 아주 간단한 방법을 통해서 이루어 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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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업그레이드가 끝나고 기다리고 기다렸던 Rousen R2가 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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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루센 1.6과 R2를 비교해 보았습니다. 기존 버전의 화면보다 더 깔끔해졌고 메뉴부분이 작아지는 대신에 맵 확대/축소, 각도조절, 위성모드, 캡춰 등을 위한 버튼들이 왼쪽에 빼곡하게 생겨났습니다.

 

 

더 깔끔해졌다는 느낌이 확실히 들지만, 왼쪽의 메뉴는 생각보다 활용도가 낮으면서도 손가락으로 버튼을 클릭하기가 어려운 듯 합니다. 앞으로 이런 부분은 개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눈에 띄는 기능이 화면 캡쳐 기능인데, 이 버튼을 누를경우 SD메모리에 현재 표시되고 있는 화면을 저장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후에는 메뉴에서 저장해 놓은 화면을 다시보거나 SD카드에서 데이터만 이동하면 다른 장소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그림을 활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UI(사용자 인터페이스)외에도 내부적으로 많이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는 루센 R2, 그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지능형 경로학습 기능입니다. 기존의 네비게이션은 내가 A에서 B까지의 지점을 간다고 할 때 안내해주는 내용과 내가 가는 길이 틀릴 때에도 다음번에 그 지점을 안내할 경우에도 원래 안내하는 부분을 그대로 유지하지만, R2는 내가 안내하는 바와 다르게 운전을 해서 가면 그 뒤 부터는 새롭게 바뀐경로로 안내하는 센스를 보여주는 것이 바로 지능형 경로학습 기능입니다.

 

그리고 운전자가 경로를 고의로 이탈했는지 여부를 판단(국도->고속도로, 고속도로->국도시 적용)하여 그에 적합한 안내를 계속해주는 기능또한 추가 되었습니다.

 

이 외에도 많은 기능이 추가되었지만 실제 R2의 캡쳐 화면을 위주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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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차로 안내화면입니다. 기존의 화면과 별 차이가 없는가 싶었는데, 오른쪽 아래에 보면 차선별로 좌/우회전 차선 안내를 해주고 가야할 차선은 노랗게 표시를 해줍니다. 초보 운전자의 경우 교차로에서 차선을 선택하는 것이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닌데 이렇게 기능이 추가 되어서 너무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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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는 화면의 왼쪽에 목적지 정보와 함께 표시가 되어 조금 복잡하다는 느낌이 들던 방향표시도 깔끔하고 간략하게 바뀌었습니다. 이제 화면 보면서 헷갈릴 걱정은 없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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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버전의 이정표에서는 영어표기를 찾아볼 수 없었지만 R2의 이정표에는 일부 영어표기가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그 위로 지하차도에 대한 안내화면이 살짝 보입니다.

 

R2에 가장 인상적인 기능이 바로 실사 교차로화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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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모든 교차로마다 다 있는 기능은 아니지만 혼란을 느끼기 쉬운 일부 구간에 한해서 실사 교차로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운행하면서 실사교차로가 뜨는것을 본적은 없지만 루센 홈페이지에서 제공되는 위의 사진만 봐도 멋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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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본 것은 실사가 교차로는 아니지만 최대한 실제의 교차로와 유사하게 만든 교차로 모식도 입니다. 실제로 저 교차로가 지하차도와 함께 있는데 그 부분이 잘 표현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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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차도에 대한 안내입니다. 지하차도 안내에서도 아까 교차로와 같이 차선안내가 빠지지 않습니다. 깔끔하고 편리한 모습이 정말로 좋습니다.

 

겉모습이 획기적이라고 할 정도로 겉도, 속도 많이 변한 R2의 모습을 조금밖에 살펴보지는 못했지만 사용자를 더욱 더 생각하고 나아지려는 노력을 했다는 흔적이 남는 결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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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모습은 바뀌었지만 아직까지 지도데이터의 업데이트가 조금 늦은 감이 없지 않다는 점이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세상의 그 어떤 맵 소프트웨어도 완벽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지도를 공급하는 측에서도 열심히 업데이트를 하겠지만 우리나라 전국 방방곡곡을 다 신경쓰기는 힘들것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중요한 것이 바로 소비자들의 참여가 아닐까 싶습니다.

 

루센 홈페이지를 통해서 자기가 발견한 잘못된 부분 하나씩만 지적해주면 루센은 더 앞서가는 맵으로 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맵 데이터가 부족한 부분이 아쉽기는 하지만 상당히 비약적으로 발전하는 모습이 보여서 기분이 좋습니다.

다음 편에서는 쥬크박스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작성 : 강남욱


앞의 사용기에서는 제품의 포장을 열고 내용물들을 살펴보았습니다. 아주 푸짐한 내용물 덕분에 기분이 좋아졌었습니다. 그래서 쥬크박스를 설치하기전에 네비게이션만 차에 달고 한번 달려보았습니다.

아래 첨부된 사진은 루센 1.6 버전으로 시간순서와 관계없이 배열되어 있습니다.
(루센 R2는 다음 글에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글이 너무 길어지는거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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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차에 네비게이션을 설치합니다. 미리 집에서 흡착식 거치대를 본체에 조립을 했기 때문에 손쉽게 설치를 끝마칠 수 있었습니다. 아직까지 쥬크박스가 설치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다른 선 연결없이 전원과 DMB 수신을 위한 안테나만 연결하여 깔끔한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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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B가 수신되는 모습입니다. 부산에는 총 4개의 DMB채널이 잡히는데 아직 서울 만큼 잡히지 않지만 DMB는 구경조차 못하시는 지방 분들을 생각하면 이정도도 감지덕지가 아닌가 싶습니다. 아파트 촌이라서 GPS수신은 아직까지 되지 않는 상태이지만 DMB는 안테나를 실내에 던져놨음에도 불구하고 잘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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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B의 PIP버튼을 누르면 위와같이 네비게이션 화면과 DMB화면이 화면분할 모드로 작동하게 됩니다. DMB는 볼만하지만 네비게이션 안내화면은 좁아져서 답답한 느낌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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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분할 모드에서 DMB화면을 한번 클릭해주면 PIP모드로 변경됩니다. 네비게이션이 널찍하게 나오고 DMB는 화면이 조그마하게 나오면서 소리는 정상적으로 들립니다. 이제는 DMB 화면이 너무 작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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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비게이션 본체에 위치한 볼륨 버튼을 이용해서 볼륨을 조절할 수도 있습니다. 이 볼륨 조절은 DMB와 네비게이션 안내음성 모두에 적용되는 것입니다. 특히, DMB모드에서는 화면의 좌/우를 터치하여 볼륨조절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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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B만 구경하다가 아직 출발도 못했습니다. 일단 목적지를 찾습니다. Anydrive X1에 내장된 루센맵은 방대한 DB를 바탕으로 아주 쉽고 간단하게 목적지를 검색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특히, 초성검색을 통해서 목적지의 전체 글자를 입력하지 않아도 "광안대교"를 찾기위해서 "ㄱㅇㄷㄱ"만 입력하면 그에 해당하는 목적지를 검색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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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목적지를 찾았으면 대략적인 안내경로를 보여줍니다. R2에서는 이 화면이 생략되고 목적지 검색에서 바로 안내가 이루어지게 변경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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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견이 불여일행(한번 가는 것이 백번 보는 것 보다 낫다)이라는 말이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래도 초행길을 미리 가보는 것은 상당히 도움이 되는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전 화면에서 대략적인 경로를 안내해 줄 때 "모의주행"을 누르면 가상으로 운전을 하는 화면을 볼 수 있습니다.

 

운전중에 네비게이션에 계속 신경을 쓰는 것 보다 미리 길을 알고 있으면 더 편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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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슬슬 출발해 봅니다. 높은 아파트 촌을 조금씩 벗어나니 GPS 수신이 이루어 졌습니다. 일부 인터넷 카페를 보니 GPS를 3초만에 수신한다는데 그 말이 거짓말은 아닌듯 합니다. 이후에도 네비를 켜고 루센을 실행시키면 불과 몇초만에 "GPS를 찾았습니다"라는 음성안내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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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려라 달려.. 목적지를 정해놨고 미리 가보기 까지 했으니 이제 달려가기만 하면 되는 셈입니다. 하지만 마음이 너무 급했는지 도로에 규정된 속도를 넘어 버렸습니다. 루센맵에는 과속 단속지점이 저장되어 있기 때문에 항상 무조건 안내를 해주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GPS에 기반해서 과속임을 인식하는 경우(GPS는 현재 위치뿐만 아니라 속도도 측정가능 합니다) 위의 화면처럼 크게 숫자를 제한 속도를 보여주며 417미터 전방에 과속 카메라가 있다는 것을 안내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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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또 하나의 기능인 터널주행 모드입니다. GPS의 특성상 터널안에서는 위성의 전파를 받아오지 못해서 현재의 위치나 속도를 알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이를 소프트웨어 적으로 구현해주는 맵에서 터널 구간에 진입하는 속도와 터널의 구간을 자동으로 인식하여 터널 주행모드로 전환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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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에 보이는 황색 화살표는 곧 다가올 교차로나 좌/우회전에 대한 안내를 그 위의 초록색 화살표는 황색 화살표 지점을 지난 경우 다음 안내에 대한 예고입니다.

 

루센맵은 항상 느끼는 거지만 다른 경쟁 맵에 비해서 뛰어난 그래픽과 사용하기 편하게 하기 위해서 고심한 흔적들이 많이 묻어나는 멋진 맵소프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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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가다보면 지하차로가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지하차로도 빠짐없이 안내를 해주고 있는데, 왼쪽에 지하차로를 확대한 그림을 보여주며 지하차도로 진입하지 말 것을 안내하고 있는 화면입니다. (지하차로를 이용해야 할 경우 지하차로 진입으로 안내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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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비게이션을 사용하면서 가장 좋은 것이 교차로에 대한 안내가 아닌가 싶습니다. 특히 운전에 익숙하지 못한 초보 운전자들은 몇차선에서 어디로 진입해야 할지 몰라서 우왕좌왕 하는 경우가 많은데 루센맵은 교차로의 이정표를 미리 보여주며 어느 방향으로 가야하는지를 정확하게 안내해줍니다. 왼쪽 교차로 확대부분에서 원으로 표시된 부분은 현재 자동차의 위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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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비게이션은 좌회전을 안내해주었지만 반항기 발동!! 직진을 선택했습니다. 운전자가 네비에서 안내해준 길을 이탈했음을 바로 눈치채고 새로운 경로를 검색해서 이탈한 경로로 부터 목적지까지로 새롭게 안내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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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안대교를 통해서 가려다가 그냥 광안리 해변가를 통해서 수변공원으로 향했습니다. (이날의 드라이브 사진은 유저갤러리에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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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아버지께서 길을 지나가다가 기념촬영이나 해달라고 하시더군요 네비 테스트겸 바람쐴겸 해서 나오신 부모님의 기념사진을 한장 찍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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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집으로 돌아가는 길입니다. 다른 맵에서는 왔던 길 돌아가기 기능이 있다고 하는데 루센은 도착점에서 출발점으로 다시 길 찾기 계산을 시작합니다. 조금 안타까운 부분입니다. LCD화면의 경우 해상도가 조금 낮은 편이라서 전체적으로 나쁜가 보다 하고 생각하실텐데 위의 사진을 보시면 옆에서 기울여서 찍은 사진임에도 불구하고 맵을 식별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음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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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버튼을 눌러서 집에 다 와갑니다. 왼쪽에 보면 목적지까지 남은 거리가 나옵니다. R2로 업그레이드 하기 전에 제품을 처음 구입하자 말자 2일 연속으로 드라이브를 나갔었습니다.

 

몇가지 아쉬운 부분(POI가 잘못되어 있거나 지명이 틀린경우도 존재, 경로 안내 개선 부분 등)도 있어서 루센홈페이지의 제보 메뉴를 이용해서 6건 이상에 대해서 수정 요청을 해놓기도 했습니다만, 항상 어렵게 어렵게 길을 찾아가다가 네비게이션이라는 기기가 하나 있음으로해서 여유도 생기고 길이 더 재미있어 진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다음에는 루센 R2맵을 구경해보고 쥬크박스의 활용도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작성 : 강남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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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의 개봉기에서는 X1의 외형을 위의 사진과 같이 간단하게만 살펴보았습니다. 이번 게시물에서는 X1의 외형을 곳곳마다 세세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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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7인치의 대형화면 아래에 위치한 은색의 메뉴버튼입니다. X1의 메뉴버튼은 모토로라 레이져 제품에서 보았던 느낌의 버튼을 채용하고 있습니다. 전원(POWER), 메뉴(MENU), 볼륨조정(▲, ▼, 음소거), 기능선택(네비, DMB)버튼이 있으며 버튼 왼쪽으로는 리모콘 수광부가 위치해 있어서 리모콘의 신호를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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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1의 버튼은 어두운 환경에서 그 빛을 발합니다. 차량의 전원을 켜는 순간부터 X1의 버튼들에는 파란색 LED가 켜집니다. 제품의 기능을 굳이 이용하지 않더라도 언제든지 준비가 되어 있다는 표시의 파란색 버튼들은 깔끔하면서 세련된 모습으로 사용자들에게 어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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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의 뒷면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제품의 뒷면에는 1W규격의 스피커가 2개 내장되어 있고 발열을 효과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통풍구와 흡착식 거치대에 고정하는 홈이 있으며 제품에 대한 여러가지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X1은 운영체제로 Windows CE 5.0 Core버전을 사용하면서 맵은 많이 분들이 아시다 시피 시터스의 루센맵(글을 작성하는 현재 루센 R2사용)을 사용합니다. 또한 제조사인 에이엘테크에서 관리해야하는 부분도 있기 때문에 상단 가운데에 Windows CE Core의 제품번호 스티커, 우상단에 에이엘테크의 제품관리를 하는데 필요한 시리얼, 바코드 등이 위치해서 스티커 하나, 그 아래에 맵 업그레이드를 위해 등록에 필요한 정보가 담겨있는 스터커 한장 이렇게 총 3장이 붙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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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커는 1W의 출력을 가지면서 스테레오로 소리를 들려주는데, 간단한 네비게인션이나 DMB시청에는 크게 문제가 없을 정도의 출력을 보여주지만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인 "카시어터"의 기능을 이용하기에는 조금 부족한 느낌이 있는 출력을 제공합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라디오 FM트랜스미터나 카팩의 연결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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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의 상단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SiRF III 칩이 탑재된 Anydrive X1은 다른 네비게이션 제품과 비교했을 때 GPS수신율과 수신속도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어떤 분의 경우 2초만에 GPS검색이 완료되는 경우도 있다고 하는데 그 정도로 빠르고 정확하게 신호를 수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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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면에서 X1을 바라본 모습입니다. 아래에 각 포트별로 설명을 기재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두께는 2.8cm로 3cm에 약간 못미칩니다. 그리 두꺼운 느낌은 들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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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1에 내장된 각종 포트들입니다.

 

전원입력 포트는 외부에서 입력되는 12V의 전원을 입력받는 포트입니다. 기본 내장되어있는 시거잭을 이용하거나 3.5파이 규격의 가정용 어댑터를 이용해서 전원을 입력할 수 있습니다.

 

USB 1.1 포트는 쥬크박스가 아닌 X1자체적으로 영화, 사진, MP3를 재생할 수 있도록 외장형 USB장치를 꽂는 포트입니다. MG-100에 채용되었던 USB HOST단자가 USB 1.1 이어서 아쉬웠던 적이 있는데, X1에서도 1.1 규격을 채용해서 아쉬움을 남깁니다. 하지만 이 모든 기능은 쥬크박스를 통해서 최고의 속도와 최고의 성능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AV IN/OUT 포트를 통해서 외부로 출력을 하거나 외부의 입력을 받아올 수 있습니다. 차량에 설치된 카팩도 이 포트를 이용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옆에 보이는 IR연결은 쥬크박스(MG-25P)와 연결하여 쥬크박스를 원격조정이 가능하도록 해줍니다.

 

가장 오른쪽에 보이는 안테나단자에는 지상파 DMB 수신용 안테나를 설치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Anydrive X1의 본체를 살펴보았습니다. 다음 게시물에서는 인터페이스와 실제 사용에 대한 부분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작성 : 강남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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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ydrive X1은 네비게이션 기능을 제공하는 X1과 쥬크박스를 이용한 영화/MP3/사진을 재생하는 부속이 서로 다르게 존재하기 때문에 이를 연결해주는 부품들 또한 필요하게 됩니다. 이를 에이엘테크에서는 Car Kit라고 부르며 위의 사진과 같은 구성품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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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이게 또 있어? 라고 하실지도 모르겠지만 X1의 전원공급 시거잭과는 별도로 MG-25P에 전원을 공급하기 위한 시거잭이 Car Kit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MG-25P의 경우에는 차량에서 공급되는 12V의 전압이 아닌 5V의 전압을 공급받기 때문에 이 시거잭은 12V를 5V로 변압해주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본체에 전원을 공급할 때 서로 바꿔서 끼울 수 있는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에이엘테크에서는 설명서를 통해서 두 시거잭을 착각해서 사용하지 않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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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1과 MG-25P가 연동되는 가장 중심이 되는 케이블 입니다. IR연동 케이블은 X1에서 제어하는 내용이 MG-25P로 전달될 수 있게 하는 리모콘을 대신하는 기능을 해주는 케이블이며 AV연동 케이블은 MG-25P에서 출려되는 영상과 소리를 X1으로 출력해주는 기능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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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서 흡착 거치대를 보신터라 이건 또 거치대야? 하고 할지도 모르겠지만 MG-25P를 차량에 거치하기 위한 거치대 입니다. 차량에 부착하여 MG-25P를 거치할 수 있게 제공해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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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비게이션을 쥬크박스와 사용하기 위해서 필요한 시거잭은 2개.

 

보통 차량의 운전석 부근에는 1개의 시거잭이 존재합니다. 이를 3개로 확장시켜주는 멀티 시거잭 소켓입니다. 작은 부분에서 사용자를 배려해주는 부분 같습니다. 이 구성품이 들어있어서 별도로 구입할 염려가 줄어듭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시거잭을 연결할 경우 위의 멀티탭에 밝은 LED가 켜져서 운전자의 시선을 흐트려 놓는데, 불빛이 약하거나 아예 없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다음은 쥬크박스인 MG-25P의 구성품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아래 사진은 2006년 3월에 찍은 오래된 사진입니다^^ 지금의 구성품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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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G-25P의 박스를 막 오픈한 상태입니다. 설명서와 케이블, 어댑터가 눈에 띕니다.

 

MG-25P의 팩키지에는 외장형 하드케이스의 모습을 한 MG-25P본체와 어댑터, X1까지 제어할 수 있는 리모콘, PC와 연결해서 외장형 하드로 작동하게 해주는 USB케이블, AV케이블, HD출력을 위한 컴포넌트 케이블, 동축 음성 출력 케이블(코액시얼 케이블), 드라이버CD, 설명서 등이 들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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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장형 하드디스크 케이스 모습의 MG-25P입니다. 저는 노트북에 내장되어 있던 2.5인치 60G 하드디스크를 MG-25P에 착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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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1의 기능또한 제어할 수 있는 리모콘입니다. MG-25P는 외부에 제어 버튼이 없어 모든 기능을 리모콘을 통해서 조작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Anydrive X1의 개봉기였습니다. 다음 게시물에서는 X1의 본체에 대한 내용을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작성 : 강남욱



아버지께서 네비게이션을 구입하신 것은 작년 여름무렵.

본텍 BNS-5310이라는 태어나서 보지도, 듣지도 못했던 기업의 제품이었습니다. 또한 제공되는 맵조차 "더맵"이라는 곳의 제품으로 구입 후 2년 이후부터는 유료로 맵 업그레이드를 받아야 한다는 것을 뒤늦게 알고 여러명의 사용자들이 함께하여 제품을 반품조치하였습니다.

 

그렇게 네비와는 인연이 없다는 생각으로 살아오다가 이번 여름에 또 한번 저에게 괜찮은 네비 제품이 없냐고 물어보시는 것이었습니다.

 

인터넷을 통해서 이런 제품, 저런 제품을 뒤적 거렸지만 기능이 괜찮다 싶으면 가격이 비싸고 가격이 저렴하다 싶으면 기능이 안좋은 등 네비게이션에 대해서 별 다른 지식이 없는 저로써는 곤란한 선택이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어느 인터넷 신문 기사를 통해서 에이엘테크의 Anydrive X1의 출시 소식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에이엘테크는 2005년 처음 접했던 기업으로 2005년 5월 20일에 출시 발표를 했던 미디어게이트 MG-100제품부터 시작해서 미디어게이트 MG-25P, 미디어게이트 MG-350HD, 애니게이트 RG-3000, 애니게이트 RG-3500, XM-142 등등 모두 완성도 높은 품질과 철저한 사후지원(A/S)으로 상당한 호감을 가지고 있던 회사였습니다.

 

그런 든든한 기업인데다가 기존에 가지고 있던 미디어게이트MG-25P를 연결해서 영화를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비용절감 및 편의성 향상을 얻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제품 구입을 결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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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은 애니드라이브 홈페이지에 STORE메뉴를 통해 제공되는 인터넷 쇼핑몰에서 구입했으며 기존 사용자 할인을 받은터라 더없이 가격에 만족할 수 있었습니다. 제품 구매 후 오랜 시간이 지나지 않아서 택배로 제품을 받을 수 있었으며 이번 글에서는 위의 Anydrive X1의 박스를 조금씩 열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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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1의 최대 특징이자 장점은 "영화관"기능.

 

다른 네비게이션은 네비게이션 기능과 영화 보기 기능을 동시에 할 경우 끊기는 현상이 많지만 X1의 경우에는 네비게이션 기능을 작동하는 CPU와 영화를 재생하는 영상처리 CPU가 따로 존재하기 때문에 일부 네비게이션에서 채용한 듀얼코어보다 더 확실한 기능적 향상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되었습니다.

 

또한 플래시 메모리에 영화를 겨우 담아서 움직이는 다른 제품과는 분명히 구별이 될만큼 큰 용량(MG-25P에 내장되는 외장 하드디스크에 따라 용량 다름. 40/80G 출시)에 차에서 뿐만 아니라 집에 있는 TV와 연결도 가능하기 때문에 필요에 따라서 어디서 든지 멀티미디어 이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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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박스를 열자마자 마주친 것은 X1 제품 자체에 대한 설명과 내장되어 있는 맵에 대한 설명이 담긴 설명서 였습니다. 그 뒤로는 제품 본체가 종이박스로 완충처리되어서 위치해 있으며 그 아래로는 X1의 사용에 필요한 악세사리와 MG-25P와 연결할 수 있는 케이블, 거치대 등이 들어있었습니다.

 

 

부속품들을 하나씩 꺼내며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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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앞에 보이는 것이 설명서입니다. 저의 경우에는 X1 + Car kit 버전을 구입해서 설명서가 2권이지만 X1 + Car Kit + Juke Box 패키지를 구입한 분이라면 무려 3권에 달하는 방대하면서 자세한 설명서가 들어있을 것입니다. 설명서 뒤로는 성질급한 분들을 위해서 쥬크박스를 쉽게 세팅할 수 있는 퀵 가이드(빠른 설명서)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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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중심이 되는 X1의 제품 본체 모습입니다. 생각보다 깔끔하면서 세련된 모습에 비닐로 LCD보호 포장이, 종이박스로 완충포장이 되어 있습니다. 7인치 화면이 상당히 커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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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1에 전원을 공급하는데 사용되는 12V 시거잭입니다. X1은 12V 1.5~2A의 전원입력을 저 시거잭을 통해서 받습니다. X1의 본체로 연결되는 부분의 규격은 3.5파이입니다. 많은 분들이 X1을 집에서 어댑터를 이용해서 전원을 켤 방법이 없는지 대해서 궁금해 하시는 경우가 많은데 제가 작성한 저렴한 가격으로 X1 100배 즐기기.. 게시물을 참조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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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보이는 것은 X1을 차량의 유리에 고정하기 위한 흡착식 거치대의 모습입니다. 이 흡착식 거치대는 가장 마음에 들면서도 가장 마음에 안드는 부분입니다. 먼저, 가장 마음에 드는 이유는 흡착식 거치대의 흡착력이 상당히 좋습니다. 흡착이 되는 고무 부분에 끈끈이 같은것이 뭍어 있기 때문에 차창에서 절대떨어지지 않을 정도로 단단하게 고정이 가능합니다.

 

마음에 들지 않는 이유는 X1 본체에 연결되는 부분 때문입니다. 흡착식 거치대를 X1 본체와 조립을 하려고 할 때 흡착식 거치대의 헤드 부분이 조금 큰 관계로 X1본체의 거치대 부분에 끼우려고 하면 X1본체를 다 긁어버립니다.(물론 겉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만 거치대를 탈/착 하는 경우가 많은 분이라면 신경이 안쓰일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신경을 안쓰고 사시는 분도 많겠지만 제품 외관에 손상이 간다면 기분이 좋을 분은 그다지 없을 것 같습니다.

 

다른 제품들을 참고해서 최대한 탈착이 손쉽고, 제품 자체에 손상을 주지 않는 방법으로 연구가 조금 더 이루어 져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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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두 케이블은 외부에서 X1으로 영상/음성을 입력하는 케이블과 X1에서 영상/음성을 출력하는데 사용되는 케이블입니다. 처음에는 대충 보고 똑같은 케이블 2개를 넣어줬는가 싶었습니다만 자세히 보면 RCA(빨강, 흰, 노랑으로 된)케이블의 접속부분이 M/F가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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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1의 장점중의 하나인 지상파 DMB를 시청하기 위한 안테나입니다. 에이엘테크에서는 과거에 DMBiew TD-100 라는 DMB수신기 제품을 출시한 적이 있습니다. 이런 기술 하나하나가 모여서 제공되는 지상파 DMB기능은 괜찮은 수신감도를 제공해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안테나가 없으면 수신이 불가능 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안테나가 꼭 필요한데, 안테나의 아랫부분이 아주 강력한 자석이기 때문에 차 밖의 어디에 부착해도 괜찮아 보입니다.

 

하지만 안테나가 낚시대 처럼 휘는 재질이 아니고 철로 되어 있기 때문에 휘거나 부러질 위험이 많은데, 핸드폰 안테나 처럼 유연성있는 재질로 바꾸면 쉽게 부러지거나 영구적으로 휘는 경우가 없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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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장형 하드타입의 쥬크박스를 통해서 거대한 용량을 가지게 된 X1. 하지만 네비게이션 기능은 다른 네비와 마찬가지로 SD 플래시 메모리 카드를 통해서 이루어 집니다. 2GB SD메모리가 기본제공되며 제품은 이름없는 회사의 제품이 아니라 플래시 메모리 카드로 유명한 SANDISK제품이며 앞면에는 ANYDRIVE X1로고가 적힌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습니다.(A/S는 SANDISK가 아닌 에이엘테크에서 담당하겠네요) 전용 리더기도 제공되어서 손쉽게 맵 업데이트나 SD카드 관리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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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X1네비를 사용하는데 필요한 구성품들을 살펴보았습니다. 제가 하나 빠뜨린 부분이 있는데, 고무로 된 패킹도 하나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는 네비게이션을 차창에 흡착식으로 설치할 경우, 차가 운행하면서 덜렁거려서 네비가 위아래로 움직여서 부딪히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 충격을 줄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에이엘테크의 작으면서도 기발한 배려가 눈에 띄는 부분입니다.

 

X1네비에는 기본적이면서도 필수적인 부속품들이 빠짐없이 제공되고 메모리 카드도 2G가 지원되서 딱히 업그레이드를 위해서 다른 구성품을 사야할 필요가 느껴지지 않을 정도입니다.

 

다음 편에서는 Car Kit와 Juke Box 구성품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작성 : 강남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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