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개봉했던 '귀신이 산다'에 이어서 정말로 오랫만에 가족과 함께 영화를 보러갔다 왔습니다.

 원래는 동생과 둘이서 영화 하나 아무거나 볼까하는 생각으로 예매를 했지만 부모님도 같이 보면 괜찮을 것 같은 영화였기 때문에 2장을 추가로 예매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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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그놈 목소리. 네이버 메인에서 광고도 하고 사람들의 상당한 기대를 받던 작품이기에 저 역시 기대를 하고 영화를 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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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매표라 그런지 F열 11, 12, 13, 14 라는 상당히 좋은 좌석에서 영화를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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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결론부터 말하자면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에도 불구하고 극을 긴장감 있고 흥미있게 끌어나가지 못합니다.

단순히 실제로 일어났다는 것에만 근거하여 조금은 작위적인 눈물을 주려고 하며, 실제로 관객들에게 먹히는 듯 하지만,

그 과정까지가 짜임새 있지 못하고 지루한 느낌을 상당히 많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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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울음도 웃음도 아닌 어정쩡한 분위기는 영화에 몰입할 수 있는 기회를 뺴았기에 충분했습니다.

나는 죽어도 이런거 한번 봐야 하겠다 하는 분 외에 재미있을꺼 같아서 보겠다고 하시는 분들에게는 추천해드리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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