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능이 좋은 잉크젯 복합기가 보급되면서 가정에서도 손쉽게 고품질의 인쇄를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스캔, 복사까지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가격도 많이 저렴해졌으며 성능까지 좋아지면서 가정에서 복합기를 많이 사용하고 있으시겠지만 전원공급을 위한 케이블뿐만 아니라 데이터 전송을 위한 USB케이블 또는 LAN케이블을 연결해야만 하기 때문에 복합기를 반드시 사용하는 PC에 연결해서만 써야했습니다.

 

캐논에서 새롭게 내놓은 MG3170 잉크젯 복합기는 이런 불편함을 한번에 날려줄 무선기능을 채용하여 인쇄는 물론이고 스캔까지 별도의 데이터 케이블 연결없이 한번에 해낼 수 있는 편리함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캐논의 MG3170 잉크젯 복합기를 박스에서 꺼내는 것에서 부터 편리하게 사용하는 모습까지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제품 구성

 

 

박스를 열었을 때 만나볼 수 있는 구성품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전자제품을 사용하기 전에 반드시 읽어야할 몇몇 사항에 대한 안내서가 보입니다. 이 안내서들은 제품의 절전기능에 대한 안내와 제품을 안전하게 사용하는데 도움이 되는 안전 가이드, 서비스를 접수할 때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 접수증, Mac OS 사용자를 위한 안내, 입문 가이드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운영체제에서 복합기를 인식할 수 있도록 해주는 드라이버 CD도 2장이 동봉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범용적인 Windows 뿐만 아니라 Mac OS 사용자를 위한 드라이버 CD가 별도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설명서와 드라이버 CD를 한데 모아 보았습니다. 제품을 살펴보기 전에 벌써 풍성함이 느껴지는 구성입니다. 하지만 CD를 보고 있자면 저처럼 최근들어 컴퓨터에 활용성이 떨어지는 CD롬 드라이브를 아예 설치하지 않는 유저들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어떻게 설치할지 고민이 되기 마련입니다.

 

 

 

그런분들들 위해서 CD에 들어 있는 내용은 캐논코리아 비즈니스 솔류션 홈페이지의 다운로드 센터(http://www.canon-bs.co.kr/customer/pds/download_center_list.aspx)에서 언제든지 관련 드라이버를 다운받을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습니다. 드라이버를 다운로드 해놓고 나머지 구성품들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복합기에 인쇄를 위해서 포함되어 있는 잉크의 모습입니다. 기본적으로 포함된 잉크는 PG-740이라는 모델명을 가진 검은색 잉크와 CL-741이라는 모델명을 가진 컬러잉크입니다. 귀찮게 모델명의 알파벳까지 외울 필요없이 "검은색 캐논 740", "컬러 캐논 741" 잉크라고만 알고계셔도 나중에 잉크를 추가구매할 때 편리합니다.

 

기본적으로 번들된 잉크는 일반용량의 잉크 카트리지이지만 740XL, 741XL 이라는 별도의 대용량 카트리지가 판매중에 있어서 일반 용량의 잉크 카트리지보다 더 많은 용량으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가격은 일반용량 대비 대용량 카트리지가 1만원 정도 더 비싼편입니다.

 

 

 

전원 케이블USB 케이블의 모습입니다. 전원 케이블은 이해가 되는데, 데이터 전송이 무선으로 이루어지는데 USB케이블은 왜 들어있는지 궁금해 하실분이 계실 것 같습니다. 복합기를 최초에 설치할 때 무선을 자동으로 잡아주지는 않고 AP(Access Point, 흔히 무선공유기)에 연결할 수 있는 정보를 설정해주어야 하기 때문에 최초 1회에 한해서 필요하기 때문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물론 무선으로 뿐만 아니라 USB연결을 통해서 일반 복합기 사용하듯이 사용도 가능합니다.

 

 

 

이제 살펴보는 것이 바로 대망의 복합기 본체입니다. 조금 지저분해 보일 수도 있지만 보호비닐이 꼼꼼하게 부착되어 있습니다. 뿐만아니라 스티로폼과 두꺼운 종이 완충재로 제품 유통중에 혹시라도 발생할 수 있는 충격으로 부터 제품을 보호해주고 있습니다. 특히 제품의 외형이 유광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보호비닐의 존재는 필수적입니다.

 

 

■ 제품사용을 위한 준비

 

본체에 붙은 비닐을 제거하고 제품을 사용할 준비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외부에 붙은 비닐뿐만 아니라 전/후면에도 보면 보호테잎과 스티로폼이 있기 때문에 꼼꼼하게 잘 제거해주어야 합니다.

 

 

 

전원을 연결하기 전에 위에서 보았던 잉크를 개봉합니다. 다른 복합기도 많이 써보긴 했는데 마치 마트의 음식포장을 보듯이 진공포장되어 있는 모습이 재미있습니다. 컬러 뿐만 아니라 블랙잉크도 포장을 뜯어서 설치를 합니다.

 

 

 

제품의 전원을 연결하고 조금 기다리면 복합기가 열심히 작동하다가 잉크 카트리지를 넣는 부분이 위의 사진과 같이 자동으로 열립니다. 잉크를 넣어달라고 외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회색 부분의 가이드를 위로 올린다음에 컬러잉크와 블랙잉크를 순서대로 설치합니다. 왼쪽에는 컬러잉크를, 오른쪽에는 블랙 잉크를 넣으라는 안내도 보이니 헷갈릴리는 없을 것입니다.

 

 

 

잉크를 넣고 복합기가 잠잠해질때까지 기다립니다. 새 잉크를 설치했으니 복합기가 이 잉크를 인식하고 사용이 가능하게 만들어주는데 조금의 시간이 걸립니다. 복합기가 잠잠해진뒤 살펴보니 아직 무선 설정을 하지 않았는데도 무선이 사용가능하다는 램프에 불이 들어와있습니다.

 

 

 

상단의 뚜껑을 열고 스캔을 하는 부분에 A4 용지를 올려놓고 사이즈를 대어보니 A4 용지보다 살짝 큰 레터용지까지 사용이 가능한 눈금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캐논 MG3170 복합기의 특징중의 하나가 FastFront 입니다. 몇몇 복합기들이 급지부분(종이를 넣는 부분)이 뒤쪽이나 위쪽에 위치한 경우가 있어서 사용할 때 손이 많이 가게 되는데 MG3170은 이런 불편없이 더욱더 손쉽게 사용이 가능합니다.

 

 

 

전면 좌측에 위치한 콘트롤 패널의 모습입니다. 위에서 부터 전원버튼, 현재의 상태를 볼 수 있는 LED, 복사 매수 증가 버튼, 급지 용지 종류 선택버튼, 페이지 크키게 맞게 인쇄할 수 있는 버튼, 흑백/컬러 복사 버튼, 취소 버튼 등 간단하지만 어느하나 빠지지 않는 콘트롤 패널의 모습입니다.

 

 

 

 

캐논 MG3170은 총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되었으며 제가 제품 체험단으로 제공받은 블랙 외에도, 흰색의 Mac 제품들과 어울릴만한 화이트, 강렬한 느낌이 확 느껴지는 레드의 제품이 출시되어 있습니다.

 

 

■ 제품 설치

 

캐논 MG3170의 설치는 아주 간단합니다. 전원케이블을 연결하고 아까 다운로드 받은 드라이버 설치를 누릅니다.

 

 

 

설치중 위와 같은 메시지가 나오면 무선으로 사용할 예정이기 때문에 USB연결이 아닌 무선 LAN 연결을 선택합니다. 무선LAN연결을 선택했지만 아까 위에서 설명드린대로 최초의 설정을 위해서 USB케이블을 연결해주어야 합니다.

 

 

 

이제 USB케이블을 연결하고 드라이버를 인식할때까지 기다려 줍니다.

 

 

 

잠깐의 시간이 지난 뒤 현재 복합기가 인식할 수 있는 무선 네트워크를 자동으로 찾아냅니다. 저는 반지하에 살기 때문에 다른 방해전파없이 저 혼자만 사용하는 Namuk 무선 공유기가 좋은 강도로 인식되었습니다. 자신의 엑세스 포인트를 선택하고 연결을 누르면 설정이 완료되며 이제 USB케이블을 제거하고 프린터의 모든 기능을 무선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드라이버가 제대로 설치되어 있는지 확인해보기 위해서 제어판에서 설치된 장치의 모습을 살펴본 모습입니다. 제품의 사진과 함게 캐논 로고도 보여주고 프린팅 기능과 스캔 기능까지 한번에 관리가 가능한 모습입니다. 이제 윈도우에서 프린팅은 물론이고 스캔기능까지 사용이 가능합니다.

 

 

 

테스트 삼아 프린트기능과 스캔기능을 동시에 작동해서 위와 같이 인쇄물을 스캔까지 해보았습니다. 표를 그릴때 선이 안맞는 현상도 없이 깔끔하게 프린팅이 잘 된 모습입니다.

 

 

■ 휴대장치에서 제품 사용하기

 

 

지금까지 살펴본 내용은 기존에도 익히 알고 있는 PC로 인쇄하는 기능이었지만 무선 프린팅/스캔 사용이 가능해지면서 요즘에 누구나 가지고 있는 휴대폰으로도 캐논 MG3170을 자유자재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캐논에서 제공하는 안드로이드용 어플인 Canon Easy-PhotoPrint를 설치해봅니다. http://dok.do/OFZUTf 의 주소로 접속해서 모바일로 다운로드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삼성 갤럭시 노트에 설치하고 어플을 실행하면 위와 같이 실행화면이 나타납니다.

 

 

 

Canon EPP 어플로는 휴대폰으로 찍은 사진을 출력하거나 기존에 스캔한 문서/사진을 출력하는 프린팅 기능과 새로운 문서를 스캔해서 휴대폰에 저장할 수 있는 기능이 제공됩니다.

 

 

스캐닝 기능을 먼저 실행해보았습니다. 스캔한 내용은 jpg 뿐만 아니라 pdf 로도 저장이 가능하며 PC에서 사용하는 것 못지않은 속도와 편리함으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위의 이미지는 프린터 사용안내서를 스캔한 모습입니다. 스캔된 이미지는 휴대폰의 CanonEPP 폴더에 저장되어 있으며 PC에서도 손쉽게 불러 올 수 있습니다.(위 이미지는 스캔된 이미지를 리사이즈 후 손실압축으로 상당히 압축 및 리사이즈로 최초의 화질과 다를 수 있습니다.)

 

 

이제는 휴대폰으로 출력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위 사진은 제가 복합기를 처음 수령했을 때 찍은 사진인데 이를 출력해보았습니다.

 

 

출력을 누르고 조금 기다리니 Printing is completed! 라는 메시지와 함께 인쇄가 완료되었음을 알려줍니다.

 

 

 

인쇄물을 카메라로 찍어서 조금 아쉬운 화질이지만 휴대폰으로 찍은 사진을 아주 손쉽게 출력물로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당연히 컴퓨터가 꺼져있어도 사용이 가능한게 캐논 MG3170의 가장 큰 장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휴대폰을 이용한 출력 및 스캔은 Canon EPP 어플을 통해서만 사용이 가능합니다. Apple 의 장치에서는 AirPrint 라는 기능을 지원해주어서 휴대폰/태블릿의 어떠한 어플에서도 출력이 가능하지만 아직까지 안드로이드 휴대폰에서는 이 기능을 지원해주기 않아서 웹 출력을 하려고 해도 지원하는 기기 목록이 없다는 메시지만 나옵니다.

 

 

 

피아노 블랙(Piano Black) 컬러로 하이 그로시한 디자인으로 가정의 어디에 두어도 부족함이 없는 디자인을 가진 캐논 MG3170은 그 뛰어난 디자인 뿐만 아니라 무선을 이용한 출력과 스캔기능 지원으로 네트워크에 연결된 여러대의 PC에서도 동시에 사용이 가능하며 심지어는 PC의 전원이 꺼진상태에서도 휴대폰으로 간단한 작업은 척척해낼 정도의 다재다능함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무선이 지원되는 복합기 중에서 저렴한 가격을 자랑하기 때문에 가정에서 부담없이 구입하여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큰 매력으로 다가옵니다.

간편한 사용과 PC없이 자기만의 휴대폰 사진을 출력하는 등의 기능을 갖고 싶은 분들이라면 캐논의 MG3170 잉크젯 복합기를 추천합니다.

 

본 리뷰는 캐논코리아의 MG3170 체험단으로 선정되어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내용은 최대한 객관적인 입장에서 작성하려고 하였으나 보시는 분에 따라 느끼는 부분이 다를 수 있기에 말미에 이점 알려드립니다.

 

 

본 필트테스트기는 2008년 2월 24일에 랜이즈 필테로 작성된 게시물입니다. 현재는 랜이즈 서버가 존재하지 않아 블로그에 싣습니다.

 

1. 싸고 좋은 2.1채널 스피커?

 

 필자는 최근에 취업으로 인해서 고향인 부산에서 서울로 혼자 떨어져 살게 되었습니다. 부산에서 사용하던 컴퓨터와 모니터를 모두 가져오고 싶었지만 그 많은 물건들을 가지고 오기란 쉬운일이 아니었고, 모든 것을 새로 구입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게 되었습니다. 모토는 "싸고 저렴하면서도 '싼티'가 나지 않도록 할 것!".
 
 평소에 컴퓨터에 대한 관심은 많았기 때문에 컴퓨터와 모니터를 선택하는데 있어서 큰 망설임은 없었지만 막상 직접 조립한 후에 모니터에 내장된 스피커(1W+1W 출력)로만 좋아하는 미국드라마나 영화를 보는데에는 아쉬움이 많이 남았고, 쓸만한 스피커를 찾아나서게 되었습니다.
 
 '비싸면 비쌀수록, 크기가 크면 클 수록 좋다'라는 말이 있지만 자취하는 신입직원의 입장에서 많이 비싼 제품을 구입하는 것은 부담스러웠습니다. 좁은 자취방이라 후면 스피커까지 있는 5.1채널 또한 고려의 대상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에 컴퓨터와 주변기기를 유통하는 (주) 잇츠에서 출시한 2.1채널 스피커인 COBIG CBS-3800에 대해서 알게되었고 랜이즈 필드테스터로 선정되어 CBS-3800을 만나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R M S - 70W(Woofer : 40W, Satellite : 30W(15W*2)

P.M.P.O - 4200W

Speaker Unit

 - Woofer : 6.5인치
 - Satellite : 3.5인치 Full Range(15W), 1.5인치 Tweeter(5w)

Frequency Response

 - 18Hz ~ 20KHz

Power Input

 - 220V, 60Hz

Product Size

 - Woofer : 310(W) X 310(D) X 220(H) mm
 - Satellite : 135(W) X 150(D) X 220(H) mm

 

2. 거대한 팩키지 구성

 

 COBIG CBS-3800은 제품을 받기전 부터 그 크기가 클 것이라는 것을 예상했지만, 실제로 받아보니 예상보다 더 큰 크기였습니다.
 

 


 박스의 우측상단에는 제품의 특징을 강조한 몇가지 아이콘(4200W P.M.P.O, 2.1CH, 리모콘, PC, DVD/TV등 연결)으로 제품의 특징에 대한 간략한 설명을 제공하며 좌측에는 정격출력이 70W이라는 것과 6.5인치 우퍼가 채용되었으며 순간최대출력이(P.M.P.O)가 4200W라는 설명을 붙이고 있었습니다. 또한 제품의 전면 사진이 나와 있어 제품의 디자인을 가늠해볼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박스의 상단또한 전면의 디자인과 별 다를바 없이 아이콘과 함께 설명이 실려있습니다.
 

 


 박스를 열면 위와 같은 모습의 내용물들을 꺼낼 수가 있습니다. 1개의 우퍼와 2개의 위성 스피커는 비닐로 포장되어 있으며 충격을 방지하기 위해서 스티로폼 소재로 완충처리가 되어있습니다.
 

 


 스피커와 함께 제공되는 무선 리모콘과 외부 장비와 연결할 수 있는 RCA-스테레오 케이블, 설명서의 모습입니다. 설명서는 한글로 인쇄되어 있으며 제품의 사용에 대한 자세한 안내가 담겨있습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설명서에는 RCA-RCA케이블이 추가로 제공된다고 하나, 박스 안에서 그를 찾을 수가 없었는데 인터넷에서 CBS-3800 제품의 설명을 찾아본 결과 그 케이블은 원래 포함이 되어 있지 않은 것으로 나와 있어, 설명서만 보다가는 원래부터 포함되지 않은 부속품을 찾느라 고생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스피커에 유선 리모콘이 채용되어 볼륨이나 저음/고음을 조절할 수 있게 해주는 경우는 많지만 무선 리모콘을 채용한 제품은 상당히 드문편입니다. 특히 4만원 초반대의 가격에 위와 같은 멋진 리모콘을 제공해주는 경우는 CBS-300이 유일하다고 할 것입니다.
 
 리모콘에는 AAA사이즈의 배터리 2개가 들어가며 제품의 전원조절(소프트 전원), 저음(Bass) 조절, 고음(Treble) 조절, 볼륨조절, 음소거, 설정값 초기화 버튼이 위치해 있습니다. 리모콘의 하단부에는 걸어서 보관할 수 있도록 고리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리모콘의 각 버튼들은 깊이 눌러지기 때문에 누르는 느낌 또한 양호한 편입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저음을 조절하는 SUB+, SUB- 버튼이 거꾸로 인쇄되어 있어서 SUB+를 누를경우 저음이 작아지고, SUB-를 누르면 저음이 커지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인터넷의 제품 설명에 있는 리모콘의 모습과는 다른 것으로 봐서 완성도 면에서 아쉬웠습니다.
 

 


 외부 제품과 연결할 수 있는 RCA-스테레오 케이블 입니다. PC나 MP3등과 연결해서 스피커로 입력을 할 수 있는 케이블입니다. 하지만 RCA-RCA케이블이 제공되지 않기 때문에 포장지 겉면에 적혀 있는 TV/DVD등과 연결하기에는 무리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3. 제품 자세하게 살펴보기


 지금부터는 제품을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우퍼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퍼의 모습은 마치 전자렌지를 떠올리게 합니다. 가로 31cm, 세로 31cm, 높이 22cm의 크기로 꽤나 큰 편입니다. 왼편으로는 스피커 유닛이 위치해 있으며 오른편에는 볼륨이 출력되는 LED와 고음, 저음, 볼륨 조절이 가능한 스위치가 위치해 있습니다.
 
 우퍼 인클로져는 MDF재질로 되어 있습니다. 흔히 고밀도 목재라고 광고를 하는 재질이지만 실제로는 MDF(Medium-Density Fiberboard, 중밀도 섬유판)는 원목을 일정한 크기의 조각으로 깎은다음 이를 해섬하여 섬유질만 뽑아낸 뒤 접착제를 섞어 완력을 가하여 만든 파티클보드의 일종입니다. 합판에 비해서 가공하기는 쉽지만 물에 약하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MDF자체는 딱히 무늬가 없기 때문에 CBS-3800는 체리목의 시트를 입혀서 체리목 느낌이 나도록 하였습니다. 전면부는 검은색으로 처리해서 나무의 느낌과 블랙의 고급스러움을 가미하였습니다.
 

 


 6.5인치의 우퍼는 출려되는 저음을 효과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에지(Edge)는 고무로 되어 있습니다. 우퍼 유닛을 보호하기 위한 전면 그릴은 존재하지 않으며 유닛 자체가 외부로 드러나 있습니다. 크롬도금과 어울려 한껏 멋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기는 하지만 실수로 긁히거나 충격이 가는 것을 막아주지 못하는 부분이 아쉽습니다.
 

 


 사용시 고음과 저음, 볼륨을 조절할 수 있는 스위치의 모습입니다. 모든 스위치는 디지털식으로 조절되기 때문에 최대와 최소가 있는 것이 아니라 왼쪽으로 돌리면 감소, 오른쪽으로 돌리면 증가가 되는 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볼륨조절 스위치는 볼륨증가, 감소 뿐만 나이라 누를 경우 대기(Standby)모드로 전환할 수 있습니다.
 
 볼륨이 표시되는 LED는 꽤나 밝은 편으로 방의 조명을 끄고 모니터만 켜고 영화를 감상할 경우 약간의 방해가 될 수도 있습니다.
 

 


 우퍼의 뒷면의 모습입니다. 좌측에는 저음을 보강하기 위한 덕트가 위치해 있으며 우측으로는 입/출력 단자와 전원스위치, 전원입력부가 위치해 있습니다. 메인 전원이 뒷면에 위치해서 끄고켜는데 있어서 불편함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우퍼는 저음을 출력하는 특성상 진동이 많이 생깁니다. 이 진동이 그대로 전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 하단에 위치한 4개의 받침대의 가운데에 스펀지 재질의 완충재가 있습니다.
 

 


 위성 스피커의 모습입니다. 1.5인치 트위터(Tweeter)와 3.5인치 풀 레인지(Full Range)가 위치해 있으며 디자인은 우퍼와 비슷한 일관된 느낌을 줍니다.
 

 


 트위터는 고음역의 소리 재생을 담당해주며 1.5인치의 크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CBS-3800제품은 전반적으로 저음이 강한 음색을 내주면서 고음이 묻히는 경향이 있는데, 트위터의 역할이 조금 아쉽습니다.
 

 


 3.5인치의 풀 레인지 유닛은 CBS-3800에 있어서 주요한 역할을 해줍니다. 이 유닛 역시 저음이 약간 앞서는 느낌을 주는 음색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퍼와는 달리 위성 스피커의 하단 받침대에는 스펀지 재질의 완충재가 없이 플라스틱으로 된 스파이크만 존재합니다. 상대적으로 진동이 덜하기 때문으로 생각됩니다.
 

 

 

4. 소리를 즐겨보자!
 사람들 마다 자신이 자주 이용하는 음원이 다르고 좋아하는 음색도 다를 것입니다. 그러므로 스피커의 소리에 대한 평가는 절대적이 아닌 사람에 따라 상대적으로 다른 결론이 나올 수도 있다는 것을 유념한 상태에서 아래의 내용을 봐주셨으면 합니다.
 
 필자는 주로 미국드라마와 영화를 보는 것을 즐기며 인터넷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MNet)를 통해서 음악을 듣는 편입니다. 아파트에서 주로 생활했기 때문에 주위에 울려서 피해를 줄 수 있는 저음은 적당한 수준만 유지하면서 고음이 가미된 소리를 좋아하는 편입니다. 또한 이전에는 대형 스피커를 사용했기 때문에 약간은 음향감이 있는 소리를 좋아한다는 것을 미리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뮤지컬 - Notre Dame de Paris(이탈리아 버전)
 
 먼저 시험삼아 재생해본 뮤지컬 노트트담 드 파리 이탈리아 버전입니다. 이탈리아 베로나의 아레나(Arena di Verona)에서 상연된 작품으로 최근에는 한국어 버전으로 국내에서도 인기리에 상연되었습니다.
 

 


 노트르담 드 파리의 그 감동과 느낌을 100% 집에서 느끼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것은 당연한 사실이겠지만 CBS-3800을 통해 들려오는 배우들의 목소리는 감미로움과 힘이 느껴졌습니다. 저음의 음악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더욱더 잘 어울리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딱히 부족함을 느껴짐이 없이 작품을 감상하는데 무리가 없었습니다.
 
2. 노래 - Time to Say Goodbye(Sarah Brightman featuring Andrea Bocelli)
 
 다음으로 재생해 본 것은 사라 브라이트만이 안드레아 보첼리와 함께 부른 Time to Say Goodbye였습니다.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서 재생도 해보고 CD로 재생도 해보았는데, 일반 스피커에서는 그 둘의 차이가 크지 않았지만 CBS-3800을 통해서 들어본 소리는 그 둘의 차이가 확연히 느껴졌습니다. 남녀 가수의 화음은 아름다웠고 고음과 저음을 듣는 사람이 조절할 수 있기에 자신의 취향에 맞는 음악을 듣기에 충분했습니다.
 
3. 영화 - Dreamgirls(2006년 작)
  


 뮤지컬 영화라서 영화 전반에 깔린 음악을 즐기는 재미로 관람할 수 있는 영화 드림걸즈를 재생해보았습니다. 신나는 음악, 감미로운 음악 등을 한꺼번에 모두 즐길 수 있는 영화를 보면서 CBS-3800의 역할은 여기서도 빛을 발했습니다.
 
4. 게임 - 워록(WarRock)
 
 넥슨을 통해 서비스 되는 밀리터리 게임인 워록을 즐겨보았습니다.
  


 소규모 전장에서 장비를 이용한 대규모 전장까지의 다양한 맵이 있는 워록이기에 단순히 총소리뿐만 아니라 탱크, 헬기 등이 움직이는 소리까지도 모두 들으면서 즐길 수 있는 게임이라서 워록으로 CBS-3800의 성능을 시험해보았습니다. 굳이 5.1채널이 아니라도 게임을 재미있게 즐기기에 무리가 없는 성능을 보여주었습니다.
 

 


 전반적으로 4만원 초반대 가격의 제품이라는 것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의 성능을 보여주었습니다. 굳이 비싼 돈을 들이지 않고도 이 정도의 사운드를 집에서 느낄 수 있다는 것은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6. 쓸만한 제품일까?

 지금까지 (주) 잇츠에서 출시한 COBIG CBS-3800 제품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장 점

 저렴한 가격(4만원 초반대)
 멀리 떨어져서도 편리하게 조종할 수 있는 무선리모콘
 거의 느껴지지 않는 화이트 노이즈
 마음대로 설정이 가능한 고음과 저음
 
 단 점

 빠진 RCA-RCA케이블
 리모콘의 일부 인쇄가 잘못 된 부분
 너무 큰 덩치
 어두운 환경에서 너무 밝아 보이는 볼륨 LED

 
 그 동안 대형 전축용 스피커만 사용하다가 처음으로 데스크탑용 스피커를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출력이 부족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저렴한 가격에 다른 고급형 제품 못지않은 편의 기능까지 제공하는 CBS-3800은 상당히 매력있는 제품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집에 저렴하고 성능좋은 스피커 하나 마련하고 싶은 분들이라면 COBIG CBS-3800제품은 괜찮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본 리뷰는 랜이즈 공식리뷰로 2008년 2월 18일에 작성되었습니다. 현재는 랜이즈 서버가 존재하지 않아 블로그에 싣습니다.

 

1. 들어가는 글
 고대 바빌론 사람들이 하늘에 오르기 위해서 '바벨'이라는 높은 탑을 쌓았는데, 그 결과 신의 노여움을 사서 '서로 다른 언어'가 생겼다는 이야기는 익히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을 것입니다. 언어가 달라져서 지구상의 인간들은 한개의 언어로 소통이 불가능하게 되었는데, 모국어가 아닌 다른 언어를 배우는데에는 상당한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교통이 발달하고 생활 또는 비즈니스의 무대가 세계로 넓혀지면서 어학에 대한 관심은 그 어느때 보다도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진학, 취직, 승진을 할 때 꼭 필요한 것을 꼽으라고 할 때 반드시 들어가는 것이 '영어' 능력인 만큼 어학능력의 중요성은 강조하지 않아도 공감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초등학교에서 부터 영어를 배우고 있는 우리나라의 공교육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영어몰입교육'을 시행하겠다는 차기 정부의 발표에 많은 사람들이 반대를 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영어를 우리 생활에 많이 접목시키면 그 능력이 향상된다는 것에 토를 다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조금이라도 다른 언어와 친근해지고 생활에 익숙해지기 위해서 '어학기', '찍찍이'라는 기기들을 이용하고 있는 상황에서 동호이앤씨에서 출시한 Pulse DPC-010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2. 제품팩키지

 어학용 CD/카세트인 동호이앤씨의 Pulse DPC-010제품의 제품 팩키지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DPC-010은 연두색의 단일 색상으로만 출시되었습니다. 제품의 포장지도 산뜻한 연두빛의 박스로 꾸며져 있습니다. 제품의 상단 실물사진이 나와 있으며 어학 학습기능에 특화된 제품이라는 것을 어필해주듯이 외국 어린이가 헤드셋을 착용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박스의 옆면에는 제품의 기능과 간략한 제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A/S 센터에 대한 안내가 인쇄되어 있습니다. A/S는 롯데전자 서비스센터에서 받을 수 있으며 전국 26개의 센터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박스 안에는 종이재질의 충격방지재로 둘러쌓인 제품이 들어 있습니다. 종이 재질의 충격방지재를 사용하여 스티로폼 재질의 충격방지재 보다 재활용 측면에서 환경을 보호하는데 더 유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제품의 사용을 도와주는 사용설명서입니다. 그림과 함께 한글로 자세한 설명이 되어 있어서 초보자도 손쉽게 제품을 사용할 수 있게 해줍니다. 16페이지 분량의 설명서는 크고 굵직한 글씨로 인쇄가 되어 있어서 연세가 많으신분들도 보기 편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제품의 하단에 배터리를 삽입하는 부분을 열면 AC전원 입력을 위한 전원코드가 들어 있습니다.
 

 

3. 제품디자인

 

 

 전체적으로 밝은 연두색과 흰색이 주를 이루는 DPC-010의 제원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용전압 - AC 220V, 60Hz , DC 12V(C Type Battery 8EA)

 

앰  프 - 정격출력 : 2W + 2W (8Ω, 10% THD)


튜  너 - 수신 주파수 : AM (540~1600KHz), FM (88~108MHz)


데  크 - 주파수 특성 : 125Hz~8KHz - Normal 테이프 사용 - AC 바이어스 회로 - 트랙 방식 : 4트랙 2채널 스테레오

C D P

- DISC : CD, CD-R, CD-RW (CD-DA 포맷으로 기록된 디스크)

- 스캐닝 방식 : 비접촉 광학 스캐너(반도체 레이저)

- 샘플링 주파수 : 44.1KHz

 

일반사항
 - 헤드폰 : 3.5파이 스테레오 잭
 - AUX IN : 3.5파이 스테레오 잭
 - 스피커 규격 : 77파이 콘타입(8Ω 2EA), 18파이 압전형(300Ω 2EA)
 - 무게 : 2.2Kg(배터리 제외)
 - 치수 : 290(W) X 153(H) X 205(D) mm
 - 부속품 : AC코드, 설명서
 

 기존의 포터블 카세트 플레이어에 CD 플레이어, 라디오 기능에 어학기능까지 추가된 만큼 여러개의 버튼과 스위치가 존재합니다.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제품의 기능을 선택하는 스위치 입니다. 가장 왼쪽 부터 외부입력, 라디오, CD재생, 테이프 재생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TAPE에 놓고 별도의 재생 스위치를 누르지 않으면 제품은 꺼진 상태가 됩니다.
 

 


 제품의 옆면에 위치한 여러가지 단자들의 모습입니다. 왼쪽 부터 전원코드를 연결하는 부분, SURROUND를 켜고 끄는 스위치, AUX IN(외부 입력), PHONE(외부 출력)단자가 위치해 있습니다. SURROUND 스위치를 ON할 경우 라이브로 듣는 것 같은 입체 음향 효과를 줄 수 있습니다. AUX IN단자를 이용해서 MP3등을 연결해서 제품을 스피커로 사용할 수도 있으며, 조용한 상황에서 제품을 사용해야 할 경우 PHONE단자에 이어폰을 연결해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전원코드가 제공되지만 휴대용으로 사용할 경우를 위해서 배터리를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흔히 중간크기의 배터리라고 불리는 C형 배터리가 8개 장착됩니다. 배터리는 기본적으로 제공되지 않으므로 별도로 구매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라디오 기능을 이용할 때 중심적으로 이용되는 스위치와 핸들입니다. AM/FM/FM 스테레오를 선택할 수 있으며 핸들을 이용해서 주파수 대역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요즘 많이 사용되는 디지털식 대역 조절이 아니라서 정확한 주파수 조절을 하기가 조금 힘든 편입니다. 스위치의 가장 오른쪽은 CD나 TAPE를 이용해서 어학기능을 이용할 때 설정하는 '학습기능'입니다.
 

 


 AM라디오는 크게 상관이 없지만 FM의 경우에는 외장 안테나의 유무에 따라서 수신감도에 어느정도 차이가 생깁니다. DPC-010에는 50cm 정도의 안테나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보다 선명한 라디오 방송을 수신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제품의 상단 중앙에는 CD를 넣을 수 있는 부분이 존재합니다. CD데크를 열기 위해서는 별도의 스위치는 존재하지 않으며 PUSH라고 적힌 부분을 눌러주면 열리게 됩니다.
 

 


 제품 출시 초기에는 렌즈를 보호하기 위해서 위와 같이 종이로 된 보호대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붉은 색으로 CD 재생기능을 사용함에 있어서 주의할 점이 나와 있지만 영어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이라면 이해하기 힘든점이 있습니다. '재생중에 진동이 생기면 음이 튈 수 있다는 내용'과 '디스크를 재생하기 전에 닦아서 재생하라'는 내용, '디스크를 재생한 뒤에는 케이스에 보관하라'는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CD재생은 전면에 위치한 버튼 조작하며 재생현황을 전면의 액정을 이용해서 볼 수 있습니다. 재생과 일시정지, 정지, 이전트랙, 다음트랙 기능을 이용할 수 있으며 현재 재생중인 트랙이 출력되지만 재생 시간은 알 수 없는 점이 아쉽습니다.
 

 


 카세트 테이프를 재생하는 카세트 데크의 모습입니다. 일반적인 카세트 데크와 동일한 모습이며 라디오나 CD의 내용을 테이프로 녹음할 수 있는 기능이 있지만 A면의 재생이 끝난 뒤 B면을 재생해주는 Auto Reverse 기능이 없는 것이 아쉽습니다.

 

 

4. 기능테스트

 라디오 / CDP / 카세트 재생기능은 일반적인 사용법을 따르고 있으니, 어학 학습 기능을 중심으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CD/TAPE 녹음과 반복재생 / 정지
   CD/TAPE를 녹음하거나 반복해서 특정구간을 들어보는 것은 어학 공부를 하는데 있어서 상당히 중요합니다. DPC-010은 내부에 메모리가 내장되어 있어 최대 300초(고음질 240초)의 음성을 저장할 수 있습니다. 저장되는 음질은 실제 재생 음질보다 약간 떨어지는 수준이지만 어학용으로 사용하는 데에는 불편함이 없을 정도의 소리를 들려줍니다.
 
 2. 음성 녹음과 비교 듣기
   DPC-010에는 고성능 마이크가 내장되어 있어서 자신의 목소리를 녹음하고 CD/TAPE원음과 비교하여 들을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메모리 기능이 없는 어학기에서는 녹음보다는 단순히 무한 반복 상태에서 따라하기만 했는데, 자신의 발음을 실제로 들어 볼 수 있는 비교듣기 기능은 상당히 유용합니다.
 
 3. 외부입력 기능
   기능 선택 스위치를 AUX로 설정한 뒤, MP3 등을 AUX IN단자에 연결하여 DPC-010자체를 외부 스피커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외장 스피커가 장착되어 있지 않은 MP3가 많은데, 손쉽게 외장형 스피커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상당히 작은 편에 속하는 DPC-010제품은 제품의 크기에 비해서 다양한 기능과 귀여운 디자인을 무기로 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동호이앤씨에서 출시한 라디오 / CDPlayer / 카세트 / 어학의 다양한 기능을 가진 Pulse DP-010제품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5. 장점&단점


 장 점
 All-in-One 을 떠올리게 하는 다양한 기능
 산뜻하고 깔끔한 색상의 디자인
 롯데전자의 A/S망을 이용하여 접근이 용이함
 MP3 기기의 외부출력을 이용하여 사용하는 스피커 기능
 메모리를 이용한 어학기능
 
 단 점

 어학기능을 제외하고는 너무 무난한 기능들(Radio, CDP, 카세트)
 어학기능 추가로 너무 비싸진 가격

 
 DPC-010은 영어 테이프나 CD를 들으면서 자신이 직접 발음해보고 이를 녹음하고 원음과 비교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이를 통해서 자신의 발음도 보정할 수 있으며 메모리를 이용한 무제한 반복기능은 스피킹 뿐만 아니라 리스닝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다양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어학 기능을 제외하면 라디오 기능은 다이얼식 주파수 선국으로 불편함이 있으며, CDP는 재생 시간이 표시 되지 않고, 카세트는 Auto Reverse 기능이 빠져 있는 등 완성도 면에서 아쉬운 느낌이 듭니다. 또한 기본적인 기능을 가진 라디오/카세트/CDP에 어학 기능이 추가되었을 뿐인데 너무 가격대가 높아진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게 합니다.

 

 

 

 조그마한 크기의 제품에 라디오 / CDP / 카세트 / 어학기능을 넣으면서 모든 기능을 다 만족스럽게 하기는 힘들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어학용 CD/카세트로 분류가 되어 있는 만큼 어학 기능을 잘 지원해주고 있기 때문에 68,000원이라는 가격도 아깝다고는 생각하기 힘들 것 같습니다.
 


 특히, 롯데전자의 A/S망을 통해서 사후 지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귀여운 디자인에 다양한 기능, 빠른 사후 지원을 원한다면 동호이앤씨의 Pulse DPC-010제품을 추천합니다.

 

 

[1부]
1. 도입 및 패키지 살펴보기
2. 메인보드 레이아웃 살펴보기
3. BIOS 살펴보기


[2부]
4. 각종 벤치마크 살펴보기
5. 각종 추가기능 살펴보기
6. 마무리

 

1. 도입 및 패키지 살펴보기

 

며칠전 해외에서는 인텔의 3세대 코어 프로세서인 아이비 브릿지(Ivy Bridge) 프로세서들이 시장에 출시되었습니다. 엄청난 오버율을 자랑하는 샌디 브릿지(Sandy Bridge)의 뒤를 이어 32nm 에서 22nm로 더 정밀해진 공정으로 제조되어 많은 이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기도 했습니다.

 

기존 2세대 코어 프로세서 보다는 발열이 많이 발생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는 가운데 새 프로세서 출시와 함께 인텔에서 내놓은 메인보드 칩셋이 있습니다. 7시리즈 칩셋(Z77 / Z75 / H77 / Q77 / Q75 / B75)이 바로 그 주인공인데 이 중에서 가장 상위 라인업인 Z77 칩셋을 채용한 기가바이트의 GA-Z77X-UD3H 메인보드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파코즈의 공동구매를 통해서 직접 구매했습니다. 기가바이트 메인보드는 제이씨현시스템에서 유통하고 있는데 이번 파코즈 공동구매도 제이씨현시스템에서 진행하여 깔끔하게 배송받을 수 있었습니다.

 

 

 

겉 박스가 상당히 커서 박스를 열면 뭔가 다른게 더 있을까하는 기대를 가지기도 했지만 공동구매했던 바로 그 메인보드를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메인보드 포장자체가 워낙 고정이 잘 되어 있어서 굳이 뾱뾱이 포장까지 할 필요는 없겠지만 그래도 혹시 발생할지 모를 충격에 충분히 대비가 된 모습입니다.

 

 

 
 

파코즈의 모든 공동구매는 카드구매가 불가능하기는 하지만 현금영수증은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그동안 쿨러, 사운드카드, 스피커, 그래픽카드 등등등.. 파코즈 공구로 인해서 제 돈이 슝슝 나가는 것 같습니다.

 

 

 

언제부터인지는 모르겠지만 메인보드를 고를 때 기가바이트 메인보드에만 손이가서 GA-965P-DS3 에서 시작해서 GA-MA770T-UD3, GA-870A-UD3 까지 사용해오고 있는데 A/S 센터를 방문할 일은 한번도 없었지만 그래도 3년 무상보증이라고 하니 사용중에 문제가 생겨도 언제든지 A/S를 마음놓고 받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드니 든든합니다.

 

 

 

 

GA-Z77X-UD3H 메인보드는 3D를 컨셉으로 내세우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전면에 내건 것이 바로 3D POWER, 3D BIOS인데 이는 뒤에서 추가적으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 아래로 인텔 Core Processor를 지원하는 Z77칩셋을 채용했다는 로고가 보이고 PCI-e 3.0을 지원한다는 설명, Lucid Virtu MVP를 지원하며, mSATA슬롯이 채용되었다는 것과 nVidia SLI사용이 가능하다는 로고가 위치해 있습니다.

 

 

 

 

기가바이트의 자랑인 Ultra Durable 4도 빠져서는 안되겠죠. 고온에 대한 보호, 습기로부터의 보호, 전자장 보호, 전원불안으로 부터의 보호 등의 특징을 가진 Ultra Durable 4에 대한 설명입니다. 본 제품 모델명의 UD3H를 살펴보면 U는 2배 구리 PCB 디자인을 뜻하며 D는 전체 고체 커페시터 사용 디자인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그 만큼 튼튼한 특성을 지니고 있으니 사용중에 문제도 덜 발생할 것 같습니다.

 

 

박스속의 내용물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은 메인보드가 아닌 추가 구성물품들입니다.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Z77 칩셋은 SATA2를 지원하는 포트가 4개, SATA3를 지원하는 포트가 2개 제공됩니다. (기가바이트 Z77X-UD3H 메인보드는 Z77 칩셋에서 제공하는 내부포트에 추가하여 Marvell 88SE972칩셋을 채용하여 eSATA3 2포트를 추가 지원합니다.) 그에 맞춰서 SATA 케이블도 넉넉하게 제공되는데 각 규격별로 2개씩 제공됩니다. SATA2/3 케이블을 육안으로는 구분하기 힘든데 모델명이 하늘색쪽이 높은 것으로 봐서 하늘색쪽이 SATA3 케이블로 보입니다.

 

 

 

메인보드를 구입하면 항상 그에 맞는 IO쉴드가 제공되는데 다른 제품과는 달리 푹신푹신한 형태로 되어 있어서 더 고급스러워 보입니다. nVidia SLI , AMD CrossFire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메인보드 인만큼 SLI연결을 위한 브릿지 커넥터도 1개 제공됩니다. (저는 SLI연결할 일이 없어서 고이 모셔뒀습니다.)

 

 

 

예전에 컴퓨터를 조립할 때만 해도 메인보드를 사용하는데 있어서 설명서는 안봐도 그만일 정도로 그다지 큰 필요성을 못느꼈었는데 요즘의 메인보드는 더욱더 다양한 기능과 스펙을 자랑하기에 설명서는 없어서는 안될 필수품이 되었습니다. 이런 설명서를 영문또는 필요도 없는 다중언어로 지원하는 경우가 많은데 제이씨현시스템에서 유통하는 GA-Z77X-UD3H 메인보드에 들어있는 설명서는 사용자에게 정말 도움이 되도록 한글로 완벽하게 번역이 되어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언어로 되어 있는 빠른 설치 가이드와 드라이버와 각종 유틸리티가 포함된 CD의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이제는 이 스티커가 빠지면 왠지 섭섭한 느낌이 듭니다. GIGABYTE Powered 라는 글이 새겨진 스티커의 모습입니다. 케이스가 딱히 내세울만한 제품이 아니라서 부착하지는 않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제 시스템에 설치할 Z77X-UD3H 메인보드의 모습입니다. 간혹 보면 저가형 메인보드에서 정전기방지 비닐이 아닌 일반 비닐을 쓰는 것을 볼 때면 살짝 불안해지곤 하는데 기가바이트 메인보드는 정전기 방지 포장이 잘 되어 있습니다.

 

 

2. 메인보드 레이아웃 살펴보기

 

메인보드 레이아웃을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래 사진은 기가바이트 홈페이지의 메인보드 레이아웃 한눈에 보기의 모습입니다. GA-Z77X-UD3H 메인보드는 일반적인 ATX폼펙터 사이즈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 7시리즈로 오면서 다양한 칩셋에 다양한 폼펙터(ATX / mATX / ITX)로 출시되어 사용자의 선택의 폭을 넓혀주고 있는데 일반적인 용도로는 ATX 폼펙터가 제일 괜찮은 것 같습니다.

 

 

 

 위 레이아웃을 기본으로 해서 CPU부터 시계방향으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CPU 주변부의 모습입니다. 요즘에는 다 그렇겠지만 제일 처음 솔리드 커페시터를 사용한 브랜드가 기가바이트가 아이었나싶습니다. 솔리드 커페시터와 함께 안정적인 전원부를 구성하고 있습니다. CPU소켓은 FOXCONN의 것을 채용하였습니다.

 

 

메모리 슬롯의 모습입니다. 듀얼채널을 지원하며 최대 32GB의 메모리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헷갈릴 일은 드물겠지만 듀얼채널을 지원하는 경우 듀얼채널로 사용할 수 있는 포트를 같은 색으로 구성하는 경우가 있는데, GA-Z77X-UD3H는 "블랙에디션"이라 그런지 검은색으로만 통일되어 있습니다. 2개의 메모리로 듀얼채널 구성시에는 메모리를 하나 건너서 끼우면 됩니다.

 

 

 

 

메모리 슬롯 옆으로 보이는 빨간 버튼이 인상적인 이쪽은 고급사용자를 위한 부분입니다. 기존에 오버클러킹을 위해서 여러가지 설정값을 만지다보면 아예 부팅이 안되는 현상이 발생하곤 했는데 CMOS 클리어 스위치가 있어서 이런 경우 간단하게 한번 눌러만 주면 초기화가 가능합니다. 또한 케이스의 전원버튼을 연결하지 않고도 전원을 켜거나 리셋스위치를 작동할 수 있어 고급사용자의 요구를 충족시켜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 아래로 보이는 것은 전압 측정점으로 전압 테스터로 위 점을 찍을 경우 각 포인트별로 전압을 측정할 수 있습니다. 메인보드에 내장된 모니터링 센서로 전압 측정이 가능하긴하지만 언제든지 전압을 측정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적입니다.

 

 

 

다른 보드에서 못보던 포트인데 그래픽 카드를 2개이상 설치할 경우에 메인보드에 추가적인 전원을 공급하는 포트입니다. 저도 추가 그래픽카드를 설치하고 이 포트를 사용해보고 싶습니다. :)

 

 

 

본 메인보드의 가장 중심이 되지 않나 싶은 사우스브릿지의 모습입니다. Intel Z77(코드명 : Panther Point) 칩셋의 모습으로 파란색 방열핀이 붙어 있는데 간단히 제거하여 칩셋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Z77 익스프레스 칩셋의 블록다이어그램입니다. GA-Z77X-UD3H 와는 조금 차이가 있지만  메모리 지원, SATA2/3포트 지원, PCIe 지원, USB2.0/3.0 지원 등의 특징을 볼 수 있습니다.

 

 

 

위의 사진은 실제로 메인보드를 연결하여 AIDA64로 살펴본 North Bridge / South Bridge의 속성정보입니다.

 

 

 

그 옆으로 보이는 것은 그냥 딱 봐도 알 수 있는 SATA 포트입니다. 여기서 하나 주목할 점은 검은색으로 된 포트는 SATA2 규격을 제공하며 하얀색 포트만 SATA3 규격을 제공합니다. 나중에 살펴볼 mSATA 포트를 사용할 경우 SATA5번포트가 사용불가하다는 안내가 적힌 스티커가 붙어 있습니다.

 

 

 

전면 패널 헤더가 위치한 부분입니다. 흔히 보는 전면 패널 헤더 외에도 GA-Z77X-UD3H에는 신기한 LED가 하나 붙어 있습니다. 바로 디버그를 위한 LED인데 이를 통해서 현재 시스템이 어떤 상황인지 만약에 시스템이 다운되었다면 어떤 상태에서 다운(hang)이 되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이 LED의 코드는 영문자와 숫자 등으로 2자리로 표현되며 코드별로 상태는 설명서에 있기 때문에 사용하기 편리합니다. 왼쪽에 있는 SW4는 DualBIOS를 전환할 수 있는 스위치입니다.

 

 

 

확장슬롯의 모습입니다. 전체 모습은 아니며 일부만 촬영하였습니다. 납(Pb)을 사용하지 않았고 nVidia의 SLI, ATI(AMD)의 Cross FireX지원, Serial ATA3(6Gb/s)지원 등의 특징과 함께 HDMI/DVI/DP포트/RGB포트 지원, DualBIOS지원, PCI Express 3.0 지원 등의 문구도 살짝 볼 수 있습니다.

 

 

 

GA-Z77X-UD3H는 물리적으로 분리된 듀얼바이오스를 채용하였습니다.  그래서 만약에 하나의 바이오스에 이상이 있는 경우 보조(Backup) 바이오스를 통해서 정상적인 시스템 작동을 가능하게 할 수 있습니다. 메뉴얼 상에는 보조바이오스는 안정성 상의 문제로 업데이트가 불가능하다고 하는데 제가 업데이트 해본결과 잘 됩니다. 주 바이오스(Main Bios)와 보조 바이오스(Backup Bios) 사이의 전환은 전면 패널 헤더옆에 위치한 딥스위치를 통해서 변경 가능합니다.

 

 

 

PCI-Express 슬롯의 고속 스위칭을 가능하게 해주는 ASM1480 칩셋의 모습입니다.

 

 

 

인텔 Z77 익스프레스 칩셋은 최대 2개의 SATA3 포트를 제공합니다. 추가적인 eSATA 지원을 위해서 위치한 Marvell의 88SE9172-NNX2 칩셋입니다. 이 칩셋 덕분에 eSATA3 포트를 2개더 추가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GA-Z77X-UD3H에는 VIA의 VT2021 사운드 칩셋이 채용되었습니다.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칩셋이 꽃게로 알려진 Realtek의 8계열 인데 조금 독특한 선택으로 보입니다. VT2021칩셋은 스펙상 7.1+2 채널을 지원하며 24비트 입출력 해상력과 192Khz 샘플링 주파수를 지원하며 100dB의 입력 신호대잡음비(SNR), 110dB의 출력 신호대잡음비를 가지고 있습니다.

 

 


인텔 Z77 익스프레스 칩셋 자체에서 지원되는 USB 3.0 포트의 갯수는 4개(내부 2개/외부 2개). 기가바이트는 이것으로도 부족함을 느낄까봐 추가칩셋을 더 설치했습니다. VL800 칩셋 설치 덕분에 메인보드 뒷면에서 4개의 USB 3.0 포트를 추가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인텔 Z77 익스프레스 칩셋이 PCI 슬롯은 지원을 못해주는데 GA-Z77X-UD3H 메인보드에는 PCI 슬롯이 존재합니다. 이를 위해서 설치된 것이 IT8892E칩셋입니다.

 

 

 

이 메인보드의 가장 큰 특징 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는 mSATA 슬롯입니다. 하드디스크와 함께 SSD를 이용해서 일종의 캐싱기능으로 반응속도를 향상시켜주는 기능인 Intel Smart Response Technology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mSATA에 연결한 SSD디스크가 있으면 사용하기 좋겠지만 저는 X25-V가 있으니 다음에 기회가  있으면 써봐야할 것 같습니다.

 

 

 

메인보드 후면의 IO포트입니다. GA-Z77X-UD3H 메인보드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그래픽 출력 포트가 4개나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RGB, DVI는 기본이고 HDMI, DP(DisplayPort)까지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eSATA, USB3.0 등의 포트역시 이 메인보드를 빛내주는 부분입니다.

 

단, USB 3.0 포트의 경우 드라이버 설치 없이는 사용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초반에 운영체제를 설치할 때 USB디스크를 사용한다면 어려움이 발생할수 있는데, 이때에는 내부의 USB 2.0 포트를 이용해서 전면 케이스로 연결해서 사용하면 불편함 없이 사용가능합니다.

 


 

3. BIOS 살펴보기

GA-Z77X-UD3H 메인보드는 인텔의 3세대 코어 프로세서인 아이비 브릿지를 지원하는 Dual-Bios 를 채용했다는 것 외에도 UEFI BIOS를 채용하여 그래픽환경에서 설정이 가능합니다. 아래에서 제가 실제로 사용중인 오버클럭된 환경의 설정을 기준으로 Dual UEFI BIOS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부팅시 Del 키를 눌러서 BIOS설정으로 진입할 수 있습니다. 위는 BIOS에 진입한 첫화면입니다. 화면 상단에는 현재 동작중인 CPU 클럭, 메모리 클럭이 한눈에 보기쉽게 표시됩니다. 특허를 출원한 3D BIOS를 채용했다고 하는데 위의 3D로 보여주는 메인보드의 각 구성요소를 클릭해서 설정을 쉽게할 수 있습니다.

 

 

 

오른쪽편의 화살표를 눌렀더니 메인보드를 바라보던 쿼터뷰 시각의 방향을 바꿀 수 있습니다.

 


 

 

위 동영상은 기가바이트에서 공개한 3D BIOS의 모습입니다. 참고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기존의 파란화면의 바이오스에 길들여져 있는 경우 그래픽으로 된 구성화면은 조금 답답한 면이 있을 것입니다. 이럴 때는 화면의 좌하단에 위치한 Advanced(고급)을 마우스로 누르거나 F1키를 눌러서 고급설정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고급메뉴에 진입하면 크게 6가지 메뉴를 만날 수 있습니다.  그 첫번쨰는 M.I.T.로 Mainboard Intelligent Tweaker의 줄임말인데 이 메뉴에서는 시스템의 전반적인 오버클럭과 관련된 부분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이 메뮤는 또 6개의 하위메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M.I.T. 현재 상태의 모습입니다. 어떤 CPU와 메모리를 사용하고 있고 CPU의 각 코어별로 현재 속도와 오버클럭된 속도, 온도, 램타이밍등을 상세하게 한눈에 보여줍니다. 시스템의 전반적인 상태를 보려고할 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M.I.T.의 하위메뉴인 Advanced Frequency Settings 입니다. 이 메뉴에서는 CPU의 기본클럭 조정과 내장 그래픽의 클럭, 배수락이 해제된 K계열 CPU를 위한 배율 조정, 메모리 동작 클럭등의 핵심적인 부분 변경이 가능합니다. 저는 국민오버를 위해서 CPU 클럭을 45배수로 설정하고 메모리는 1600MHz로 동작하도록 설정했습니다.

 

 


CPU클럭 설정 상세에서는 조금 더 세부적인 사항을 설정해줄 수 있습니다. Intel의 Turbo Boost 기술을 사용하면 CPU 코어가 1개 활성화 되었을때는 3.7Ghz로 2개 활성화 되었을 때에는 3.6Ghz, 3개 활성화 되었을 때에는 3.5Ghz로 마지막으로 전체 4코어가 다 활성화 되었을때에는 34배수까지 올라가도록 기본 설정되어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Auto로 되어 있는 설정을 변경해주면 Turbo Boost 기능을 자신의 입맛에 더 맞도록 사용이 가능합니다.

 

이 메뉴에서는 CPU전력 관리기술인 C1E, C3/C6상태, EIST등의 설정도 해줄 수 있습니다. 저는 모든 기능을 자동으로 사용하도록 설정하였습니다.

 

 

 

고급 메모리 설정(Advanced Memory Settings)의 모습입니다. 메모리 클럭을 조정해주는 것 외에도 램타이밍 및 전압을 조정해줄 수 있습니다. 저는 전압은 자동으로 두고 건드리지 않았습니다.

 

 

 

M.I.T.의 고급 전압 설정 메뉴입니다. GA-Z77X-UD3H의 특징중의 하나인 3D Power 조절과 CPU, 램의 전압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

 

 

 

 

 

3D Power 는 CPU, 그래픽코어, 메모리, VTT등에 필요한 전압의 반응속도를 높이고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디지털로 제어하는 기가바이트의 최신 특허출원 기술이라고 합니다. 기본적으로 Auto로 설정이 되어 있지만 그렇게 하는 경우 오버클럭으로 인해 자동으로 전압을 올려주어 발열이 많이 발생하므로 저는 기본값으로 지속되도록 Normal로 설정하겠습니다.(Auto로 설정할 경우 4.5Ghz 로 오버클럭을 하고 풀로드 발생시 열이 80도 이상으로 올라가서 실제 사용시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CPU로 가는 전압의 설정화면입니다. 1.255v의 전압이 기본인데 이 역시 Auto로 할 경우 메인보드에서 전압을 자동으로 올려서 인가하기 때문에 모든 설정을 Normal로 설정하였습니다.

 

 

 

메모리로 공급되는 전압을 설정하는 화면입니다. DDR3 메모리는 기본적으로 1.5v의 전압으로 동작하게 되어 있습니다. 비록 1600Mhz 로 오버클럭을 하기는 했지만 기본전압으로도 충분히 동작하는 것으로 알고 있기 때문에 Auto가 아닌 Normal로 설정하였습니다.

 

 

 

오버클럭에 대한 설정을 했다면 온도는 정상적인지 전압은 제대로 공급되고 있는지 궁금할 것입니다. 그에 대한 정보를 볼 수 있는 곳이 바로 PC Health Status 메뉴입니다. 사우스브릿지 온도가 61도인것을 제외하면 준수한 온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오버클럭을 했는데 혹시라도 문제가 생겨서 온도가 올라갈 경우 저에게 알려줄 수 있도록 섭씨 80도 이상이 될 경우 알려줄 수 있도록 설정하였습니다.

 

 

 

 

PCI-Express 3.0 슬롯의 동작 속도를 설정하는 메뉴입니다. PCI Gen3(3.0)을 지원하는 메인보드이지만 아이비 브릿지 CPU를 사용하지 않으면 2.0으로 동작하기 때문에 저에게는 필요가 없는 메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가 M.I.T. 설정메뉴였습니다.  M.I.T. 메뉴는 세세한 부분까지 세밀하게 설정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겠지만 초보자들은 쉽사리 접근하기 힘들다는 단점도 동시에 가질 것 같습니다. 왠만큼 용어에 익숙하다는 저의 입장에서도 많은 부분의 설정을 하지는 못했고 Normal 로 바꾸는 정도만 했지 더 이상은 힘들었습니다.

 

 

 

System메뉴의 하위설정 입니다. MSI의 경우 BIOS 언어를 한국어까지 지원해주던데 기가바이트는 한글 메뉴얼이 잘 되어있는대신 바이오스 설정에서는 한글지원이 되지 않습니다. 제가 올려놓은 BIOS는 F8 버전으로, 최근들어 기가바이트에서 성능 및 호환성 개선을 위해서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해주고 있습니다.

 

 

 

BIOS Features(BIOS 특성) 메뉴입니다. 이 메뉴에서는 BIOS 관련 설정 및 부팅 우선순위를 정해줄 수 있습니다.

 

 

 

Peripherals (주변장치) 메뉴에서는 내장 그래픽 사용여부, 내장 사운드 사용여부, USB 컨트롤러 관련 설정 등 다양한 주변장치 관련 설정을 해줄 수 있습니다. 저는 전력 소모를 줄이기 위해서 Lucid Virtu를 I-Mode 로 사용할 예정이기 때문에 내장 그래픽 사용을 하는 것으로 설정해줬습니다.

 

 

 

Power Management(전원관리) 메뉴의 모습입니다. 기존의 다른 메인보드와 별 다른 차이는 없는 모습입니다. ErP라는 설정값은 기존에 EuP(Energy using Product)라는 말이 Energy related Product 로 바뀐 것이라고 합니다.

 

 

 

F9 버튼을 누르면 시스템 정보도 볼 수 있습니다. M.I.T. 현재 상태를 볼 수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기가바이트만의 3D BIOS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다음페이지에서는 지금까지 설정한 오버클럭값과 기본클럭의 벤치마크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글은 2012/06/05 - [얼리아답터] - [2부] GIGABYTE GA-Z77X-UD3H, 갖출것은 모두 다 갖춘 중급형 메인보드 로 이어집니다. 계속해서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본 게시물은 파코즈에서 진행한 "기가바이트 GA-Z77X-UD3H 메인보드 공동구매 프리뷰 특전"의 우수 리뷰로 선정되어 삼성 SSD 830시리즈 64G 모델을 증정받았습니다. 또한 프리뷰 특전의 하나로 모든 응모작 작성자에게 블루투스 4.0 + 300Mbps 듀얼밴드 WiFi 카드인 GC-WB300D도 함께 증정받았습니다.

 

 

 

 

 

[1부]
1. 도입 및 패키지 살펴보기
2. 메인보드 레이아웃 살펴보기
3. BIOS 살펴보기

[2부]
4. 각종 벤치마크 살펴보기
5. 각종 추가기능 살펴보기
6. 마무리

 

 

본 게시물은 2012/06/05 - [분류 전체보기] - [1부] GIGABYTE GA-Z77X-UD3H, 갖출것은 모두 다 갖춘 중급형 메인보드 에 이어지는 글입니다. 1부를 먼저 살펴보시고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4. 각종 벤치마크 살펴보기

 

 

GA-Z77X-UD3H 메인보드의 성능을 테스트해보기 위해서 기존에 사용하던 시스템에 CPU하나만 살짝 추가해보았습니다. 새로 구입한 CPU는 i5-2500K. 2012년 3월에 주문했는데 2011년 2주차 제품이 왔길래 유통사에 문의 했더니 2011년 2주차 제품이 맞고 수입은 2012년 3월에 되었다는 대답을 받았습니다. 1년이 훨씬지난 제품이 제 손에 새제품으로 들어온 것이 이상하기는 했지만 코스타리카산 2011년 2주차 제품의 오버클럭 수율이 좋다는 소문이 보여서 과감하게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테스트가 행해진 시스템 스펙은 위와 같습니다. 가능하면 모든 환경을 통제하려 했으나 정밀한 환경이 아닌 일반적인 가정에서 행해진 테스트라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몇가지 벤치마크는 i5 2500K의 기본클럭인 3.3Ghz와 국민오버라고하는 4.5Ghz에서 수행되었으며 오버클럭 설정은 클럭 배율만 45배수로 높여주는 방법을 선택했고 추가적인 전압 옵션은 기본클럭과 같도록 설정하였습니다. 자세한 CPU-Z 정보와 AIDA64정보는 아래와 같습니다.(아래 오버클럭 CPU-Z의 정보에서는 Core 전압 설정을 Auto로 놓는 바람에 살짝 높게 나왔습니다.)

 

 

 

 

CPU : 기본클럭 3.3Ghz (Turbo Boost의 영향으로 3.4Ghz) / 메모리 : 기본클럭

 

 

 

 

CPU : 오버클럭 4.5Ghz / 메모리 : 오버클럭 800Mhz

 

 

가. LinX 테스트

오버클럭 후 안정화 테스트로 많이 사용하는 LinX 테스트가 있는데 많은 횟수를 실행하지는 않았고 단순히 성능정도만 살펴보기 위해서 5번 해보았습니다.

 

 

 

기본클럭 : 91GFlops 정도의 수치가 나왔습니다.

 

 

 

오버클럭 : 121GFlops의 수치가 나왔습니다.

 

결론적으로 32% 정도의 성능 향상을 보여줍니다.

 

 

나. Super-Pi 테스트

Conroe(콘로)라는 명칭으로 Core 2 Duo 프로세서가 처음나왔을 때 사람들이 슈퍼파이 테스트를 해보고 많이들 놀랬던 기억이 납니다. 일명 파이굽는 CPU라고도 불렸었는데 각 클럭별로 파이굽는 시간을 살펴보았습니다.

 

 

 

 

 

기본클럭 : 대중적으로 많이 보는 1M의 경우 11초대. 32M의 경우 10분 3초대

 

 

 

 

오버클럭 : 1M 실행시 8초대. 32M의 경우 7분 48초대

 

결론적으로 32M에서 2분 15초 정도 단축

 

 

다. AIDA64 테스트

 

 

 

 


AIDA64의 캐시 & 메모리 벤치마크(Cache & Memory Bechmark)의 결과 모습입니다. 클럭상으로는 36% 오버클럭되었으며 램타이밍이 그다지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메모리 읽기/복사 성능은 20% 정도 쓰기 성능은 30%정도 향상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메모리 지연시간도 15%정도 감소하였습니다.

 

CPU L1, L2, L3 캐시의 성능은 메모리 보다 증가폭이 컸습니다. 전체적으로 32%정도 성능향상이 있었습니다.


 

(1) CPU Queen 테스트

CPU Queen 테스트는 정수 연산으로 10 x 10 사이즈의 체스판위에서의 "Queens problem"의 답을 찾는 것(10 x 10의 체스판 위에 10개의 퀸(여왕)을 가로세로대각에 있지 않도록 하는 경우의 수)으로 벤치마크 테스트를 하는 방법입니다. 본 테스트는 정수 MMX, SSSE3를 사용합니다.

 

 

 

CPU Queen 테스트 결론 : 31.79% 성능향상

 

 

(2) CPU PhotoWorxx 테스트

CPU PhotoWorxx 테스트는 서로다른 일련의 사진 처리를 하면서 벤치마킹 테스트를 하는 방식입니다. 이 벤치마크는 기본적인 x86 명령어와 하이퍼스레딩/멀티코어 프로세서를 사용합니다.

 

 

 

CPU PhotoWorxx 테스트 결론 : 22.53% 성능향상

 

 

(3) CPU ZLib 테스트

CPU ZLib 테스트는 압축 라이브러리로 유명한 ZLib 1.2.5 버전을 이용해서 기본적인 x86 명령어와 하이퍼스레딩/멀티코어를 활용하여 벤치마킹 테스트를 하는 것입니다.

 

 

 

CPU ZLib 테스트 결론 : 32% 성능향상

 

 

(4) CPU AES 테스트

CPU AES 테스트는 데이터 암호화 기법인 AES(Rijndael)를 이용해서 CPU의 성능을 측정하는 방식입니다. 기본적인 x86 명령어를 사용하며 멀티스레드/멀티코어를 사용하여 측정을 진행합니다.

 

 

 

CPU AES 테스트 결론 : 17% 성능향상

 

 

(5) CPU Hash 테스트

CPU Hash 테스트는 SHA1 해싱알고리즘을 통해서 해시작업을 하는 것으로 테스트를 진행합니다. MMX, SSE2, SSSE3, AVX 또는 XOP를 사용합니다.

 

 

 

 

CPU Hash 테스트 결론 : 32.07% 성능향상

 

 

(6) FPU VP8 테스트

지금까지의 테스트가 정수연산에 국한된 결과라면 FPU는 실수연산을 통해서  성능을 측정합니다. 그 중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은 VP8로 Google VP8(WebM) 비디오 코덱 0.9.5를 사용해서 1280x720 픽셀의 영상을 인코딩하는 방식으로 테스트를 진행합니다. MMX, SSE2 또는 SSSE3 명령어 세트와 하이퍼스레딩/멀티코어를 사용합니다.

 

 

 

FPU VP8 테스트 결론 : 32.34% 성능향상

 

 

(7) FPU Julia 테스트

FPU Julia 테스트에서는 32비트 실수연산을 통해 SSE, AVX, FMA4 등의 명령어 세트를 하이퍼스레딩/멀티코어를 이용해서 측정합니다.

 

 

 

FPU Julia 테스트 결론 : 32% 성능향상

 

(8) FPU Mandel 테스트

FPU Mandel 테스트에서는 64비트 정수 연산을 통해서 성능을 측정합니다. x87, SSE2, AVX 또는 FMA4 명령어 세트를 이용한다고 합니다.

 

 

 

FPU Mandel 테스트 결론 : 32% 성능향상

 

(9) FPU SinJulia 테스트

AIDA64에서 마지막으로 진행한 테스트는 SinJulia 테스트입니다. 본 테스트에서는 80bit 실수연산을 통해서 성능을 측정합니다.

 

 

 

FPU SinJulia 테스트 결론 : 32.02% 성능향상

 

 

라. CINEBENCH 테스트

CINEBENCH 테스트에서는 그래픽카드의 성능과 CPU의 성능을 대략적으로 점수로 측정해볼 수 있는 테스트 입니다.

 

(1) OpenGL 테스트

 

 

 

OpenGL 테스트는 별도의 그래픽카드를 설치하지 않고 i5 2500K 에 내장된 Intel HD3000 그래픽을 이용해서 이루어 졌습니다. 기본클럭에서는 15.43 fps 을 기록했으며, 오버클럭시에는 15.82 fps 를 기록해 아주 미미한 프레임 증가율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는 CPU, RAM의 오버클럭은 진행했지만 그래픽 코어 자체의 오버클럭은 하지 않았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2) 멀티코어 CPU 테스트

 

 

멀티코어 CPU테스트에서는 사용가능한 4개의 코어를 모두 이용해서 3D 장면을 렌더링하는 것으로 CPU의 성능을 측정합니다. 이 테스트 결과 기본클럭에서는 5.41 pts 를 기록하던 점수가 오버클럭시 7.13 pts 를 기록하여 31.79%의 점수상 증가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3) 싱글코어 CPU 테스트

 

 

 

위의 테스트가 멀티코어를 이용했다면 이번 싱글코어 테스트에서는 동일한 작업을 한개의 코어를 활용하여 처리했을때의 점수를 측정합니다. 기본클럭에서 1.38 pts 를 기록했고 오버클럭 상태에서는 1.82 pts 를 기록하여 31.88%의 성능향상을 보여주었습니다.
 

 

 

5. 각종 추가기능 살펴보기

 

가. EZ Setup 을 통한 설정의 간소화

 

 

인텔의 새로운 칩셋인 7시리즈 Z77 에는 다양한 기능이 추가로 제공됩니다. 그 중 대표적인 기능이 Intel Smart Response, Intel Rapid Start, Intel Smart Connect 인데 이 모든 기능을 직접 설치하기는 귀찮거나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습니다. 이럴때에 필요한 것이 바로  EZ Setup 입니다.

 

 - Intel Smart Response : SSD를 캐시로 활용하여 하드디스크만 사용할때보다 최대 4배이상 빠른 성능을 내주는 기능

 - Intel Rapid Start : 기존의 "최대절전모드"의 개선된 형태로 시스템 부팅시간을 혁신적으로 단축시켜주는 기능

 - Intel Smart Connect Technology : 컴퓨터가 꺼져있어도 SNS나 메일 등의 데이터를 싱크할 수 있는 기능

 

 

 

동영상을 통해서 EZ Setup 이 얼마나 간편한지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나. iPhone / iPad / iPod Touch를 위한 충전기능

 

 

 

예전부터 적용되어있던 On/Off Charge 기능이 GA-Z77X-UD3H 에도 채용되어 있다고 합니다. 저는 iPhone / iPad / iPod Touch 등이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 PC가 꺼져있던지 켜져있던지 관계없이 충전기로 충전하는 만큼 빠르게 충전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위 동영상을 통해 On/Off Charge 기능을 알아볼 수 있습니다.

 

 

다. USB Power Boost

 

 

 

 

USB의 특징 중의 하나라면 USB장치들 중의 일부는 USB포트를 통해서 데이터 전송 뿐만아니라 동작에 필요한 전력도 공급받는 다는 점입니다. 최대 500mA의 전류가 공급되는 것이 일반적인 것이지만 기가바이트의3x USB Power 기술은 최대 3배(이론적 수치)까지 전력공급을 다 많이 해준다고 합니다. 외장하드가 전원부족에 시달릴 일은 없어 보입니다.

 

 

라. One Fuse per USB Port (포트당 퓨즈 1개)

 


그림으로 보면 상당히 간단한 내용입니다. 기존에는 USB 포트 모두를 묶어서 1개의 퓨즈를 사용했기 때문에 하나의 퓨즈에 장애가 나면 전체가 사용이 불가능했지만 이제는 하나의 퓨즈가 고장이 나도 나머지 USB포트를 사용하는데 이상이 없다는 내용입니다.


 

마. Lucid Virtu MVP

 

 

 

 

일반적으로 설치하는 외장그래픽카드의 성능에 외장그래픽카드를 설치하면 잘 사용하지 않는 내장 그래픽카드의 성능을 추가해서 성능을 비약적으로 향상시키는 Lucid Virtu MVP 기능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GA-Z77X-UD3H 보드에서 가장 기대했던 부분이 바로 Lucid Virtu MVP 기능이 아닌가 싶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외장그래픽 카드가 이제는 시대에 뒤떨어지는 nVidia 9600GT 이기 때문에 Lucid Virtu MVP의 기능을 통해서 성능 향상이 있기를 기대했습니다.

 

제가 플레이하는 몇몇 게임인 StarCraft2 , Diablo3 등의 게임에서 Lucid Virtu MVP를 적용할 경우 그 기능이 없이 사용하는 것보다 조금은 나은 성능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만 이 성능 향상이 일정하게 유지되지 않고 가끔 프레임율이 떨어지는 문제점들이 보이는 것으로 봐서 소프트웨어 적으로 조금의 개선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Lucid Virtu MVP에 대한 동영상입니다.

 

 

바. 그 외에도 특별하게 더 추가된 기능은 아니지만 Windows 상태에서 BIOS를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BIOS와 오버클럭을 마우스로 편리하게 할 수 있는 EasyTune 등의 소프트웨어도 추가로 제공됩니다.
 

 

 
 

 

6. 마무리

지금까지 제가 구입한 GA-Z77X-UD3H 메인보드의 전반적인 내용을 모두 살펴보았습니다.

강력한 성능과 함께 손에 꼽을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한 기능은 중급 사용자에게 다양한 경험을 선사해줄 것으로 보입니다. 설치 초반에 운영체제를 USB로 설치하는 경우 USB3.0 포트에 대해서 잘 모를 경우 당황할 수 있다는 점을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상당히 만족스러운 메인보드였습니다.

 

CPU의 주차가 좋았던 덕도 있겠지만 CPU/RAM 오버클럭 역시 아주 부드럽게 잘 되었고 설령 오버클럭이 잘 되지 않는 CPU를 구입했다하더라도 각종 전압이나 세부적인 설정값들을 통해서 최적화된 성능을 발휘할 수 있게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20만원을 넘는 가격은 선택하는 이로 하여금 망설이게 하는 요소로 작용할 것은 분명합니다. 여기서 잠시 얼마전에 제가 필드테스트 했던 B75 칩셋을 채용한 메인보드를 한번 살펴볼 필요도 있을 것 같습니다.

 

▶ [스필테] MSI B75A-G43 Gen3, 안정성 좋은 비즈니스 레벨의 강자
  내용보기 : http://parkoz.com/cr_blhu

 

위 필드테스트에서 살펴본 B75 메인보드는 오버클럭이나 상세설정같은 기능은 전혀 지원하지 않고 기본클럭으로만 사용한다면 저렴한 가격에 선택할만할 것으로 보이지만 Lucid Virtu MVP, mSATA 등의 매력적인 부가기능을 사용하고 싶은 사용자라면 Z77칩셋을 채용한 기가바이트 GA-Z77X-UD3H 메인보드를 한번 사용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본 게시물은 파코즈에서 진행한 "기가바이트 GA-Z77X-UD3H 메인보드 공동구매 프리뷰 특전"의 우수 리뷰로 선정되어 삼성 SSD 830시리즈 64G 모델을 증정받았습니다. 또한 프리뷰 특전의 하나로 모든 응모작 작성자에게 블루투스 4.0 + 300Mbps 듀얼밴드 WiFi 카드인 GC-WB300D도 함께 증정받았습니다.

 

 

 

 

 


옛날하고 아주 오랜 옛날에 구입해서 그 동안 사용해오던 MSI 9600GT.


아직까지도 처음샀을 때 그대로의 모습으로 좋은 성능을 보여주고 있었지만..


악마 디아블로3를 맞이 하기에는 조금 힘겹다는걸 베터테스트를 통해서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 자리를 대신할 좋은 제품이 없을까하는 고민끝에 나온것이 바로...



 

 


이전에 쓰던 제품과 동일한 MSI의 HD6870!


많은 사람들이 가격대 성능비로 선택하는 6850을 구입하는 것 보다는


뭔가 하나쯤은 튀어보이고 싶어서 선택해보았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는 케이스가 일반 사이즈 보다는 좀 작은 사이즈라서

제대로 장착이 될까하는 고민을 많이 했지만 다행히도 6870의 기판이 괴물같이 길지는 않아서

넉넉하게 장착이 되었습니다.


기존의 9600GT보다는 훨씬 조용하지만 강력한 성능으로...

 

 


윈도우의 체험지수도 만점에 가까운 점수가 나오고...

디아블로도 풀옵에서 100프레임을 넘는 수치를 보여주고..

정말 좋은거 같습니다.


그리고 A/S 기간도 3년이니.. 아무걱정없이 사용해도 되겠네요.. (물론 9600GT는 A/S 근처에도 안가봤네요..)


 

본 게시물은 웨이코스가 진행한 "MSI를 인증하라 !!" 6차 이벤트 당첨된 게시물입니다.

 

 

본 포스팅은 파코즈와 웨이코스의 협찬으로 이루어진 파코즈 필드테스트로 작성한 게시물입니다. 원본 링크는 ▶ [스필테] MSI B75A-G43 Gen3, 안정성 좋은 비즈니스 레벨의 강자 : http://www.parkoz.com/zboard/view.php?id=my_preview&no=43492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 도입 및 개요

 

여러분은 고급 사용자 인가요? 초급 사용자 인가요?

 

이 질문에 선뜻 답변을 하기가 쉽지 않으실 겁니다. 저 역시도 나름 고급 사용자라고 자부하고 있지만 제가 사용하는 메인보드의 모든 기능을 과연 잘 활용하고 있으냐는 고민에 빠져본 적이 많습니다.

 

더욱이 중소기업 / 사무실과 같은 비즈니스 환경에서는 게임 등의 복잡하고 무거운 프로그램을 실행하는 것 보다는 웹브라우징, 문서작성, 스프레드시트, 프레젠테이션 등의 간단한 작업만을 한다면 하이엔드 유저가 사용하는 가격대가 높은 메인보드를 사용할 필요성은 더더욱 떨어질 것입니다.

단 한가지, 고급 메인보드를 사용하는 것과 동일한 수준의 안정성과 기업사용자를 위한 몇가지 편의기능이 제공된다는 것만 보장한다면 말이죠.

 

그런 의미에서 Intel의 Ivy Bridge까지 지원하는 고급사용자를 위한 Z77 / 중고급사용자를 위한 Z75 / 초급사용자를 위한 H77과 함께 모습을 드러낸 B75 보드에 주목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Intel B75 익스프레스 칩셋 - 소규모 기업용
"소규모 기업용으로 설계된 인텔? B75 익스프레스 칩셋과 3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 플랫폼은 향상된 PC 성능, 관리 효율성 및 보안 보호를 위해 즉시 사용 가능한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Intel? Small Business Advantage(SBA) 솔루션은 근무시간 이후 바이러스 검사  및 데이터 백업 등 비즈니스 중심의 보안 보호와 원치 않는 USB 드라이브가 PC에서 인식되지 않도록 차단합니다. 또한 자주 사용되는 응용 프로그램을 빠르게 추적할 수 있도록 빠른 시스템 부팅 시간 및 응용 프로그램 로드 시간을 제공하는 인텔? 빠른 스토리지 기술을 갖춘 B75 익스프레스 칩셋 및 3 세대 인텔코어™ 프로세서는 소규모 기업 컴퓨팅에 적합한 필수 지능형 플랫폼입니다."

인텔Intel의 홈페이지에서는 B75 칩셋에 대해서 위와 같은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소규모 기업에서 사용하는 PC에 필요한 것을 충분히 갖추고 있는지 B75 칩셋을 채용한 MSI의 B75A-G43 Gen3 메인보드를 통해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2. 제품 겉모습 살펴보기

 

 

B75칩셋을 탑재한 MSI의 B75A-G43 보드는 ATX 사이즈의 폼펙터를 가지고 있습니다. 메인보드 박스도 그에 맞는 사이즈이며 박스 외부는 안정성을 가장 우선으로 내세우고 있다는 것을 어필하듯 Military Class III (★★★)를 지원한다는 로고가 크게 박혀 있습니다.

 

 

 

참고로 밀리터리 클래스 Military Class III(★★★) 는 최고의 품질과 안정성을 인증받은 내용이라고 합니다. 물론 MIL-STD-810G인증을 받은 것은 별5개 급의 하이엔드 제품이지만 B75A-G43 Gen3 메인보드는 Solid CAP, SFC 등의 특징을 채용하여 별3개 급의 밀리터리 클래스를 채용하였습니다. 이 밀리터리 클래스의 특징적인 부품 2가지는 아래에서 사진과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 외에도 전면에 내세우지는 않았지만 현재 출시된 32nm 공정의 샌디 브릿지 Sandy-Bridge CPU뿐만 아니라 22nm 공정의 아이비 브릿지 Ivy-Bridge 프로세서까지 지원하며 AMD의 RADEON 그래픽 카드를 2개 이상 연결하여 사용하는 Crossfire 기능도 지원합니다. 요즘에 많이 이용하는 Windows 7에 대한 지원은 당연하니 더 이상 언급은 하지 않겠습니다.

 

 

 

박스를 열면 몇가지 부속품들을 먼저 만날 수 있습니다. 5개 국어로 제공되는 사용자 설명서 외에도 빠른 설치를 위한 가이드, 드라이버 설치CD, IO쉴드, SATA 케이블, 조립의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켜주는 M-Connector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중에서 M-Connector 라는 것은 아주 조그마한 아이디어로 기존에 케이스에서 메인보드로 전원, 리셋, LED 등의 커넥터 등을 연결할 때 위치를 잡는 것이 조금은 불편하였지만 이 커넥터를 이용하면 아주 손쉽게 커넥터들을 정리해서 연결할 수 있습니다.

 

 

 

MSI B75A-G43 Gen3 보드의 전반적인 모습입니다. 갈색톤에 가까운 PCB를 채용하였으며 전반적으로 파란색이 들어간 포트들이 많이 존재하며 사우스브릿지와 전원부 쿨링을 위한 방열판도 파란색을 채용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Ivy-Bridge CPU와 함께 사용할 때 PCI Express 3.0 을 지원하는 보드이긴 한데 인텔의 7시리즈 이전 칩셋에서 부터 3.0 지원에 대한 경쟁을 해오던 메인보드업계이기에 MSI는 대형 스티커를 통해서 세계에서 제일 처음으로 PCI Express 3.0을 채용했다는 것을 홍보하고 있습니다.

 

 

 

스티커를 떼어내면 메인보드의 확장 포트들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가장 짧은 길이를 가진 포트가 PCI Express 2.0 x1 이며 위쪽 파란색이 PCI Express 3.0 포트, 아랫쪽 파란색이 PCI Express 2.0 x16 포트입니다. 중간 사이즈의 검은색 포트 3개는 PCI포트입니다.

 

 

본 메인보드에는 PCI Express 규격의 그래픽 카드를 2장 설치하여 CrossFireX 를 구성할 수 있습니다. PCI Express 2.0 슬롯과 3.0 슬롯은 모양에서 차이가 나기에 구분하기가 쉽습니다. PCI Express 2.0 제품을 3.0 포트에 꽂아도 2.0으로 하위 호환되어 잘 동작합니다.

 

 

 

 

CPU 주변의 모습입니다. 파란색의 방열판이  인상적입니다. CPU소켓은 LOTES의 것을 채용하였습니다. 전원부 주변으로 보이는 것이 아까 밀리터리 클래스에 대해서 이야기 했었던 이 제품의 2가지 큰 특징입니다.

 

 

 

 Military Class III 에서 기본으로 채용한 것은 많은 전자부품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전해 커페시터가 아닌 고체 커페시터(Solid Capacitor)입니다. 흔히 커페이터가 배불룩이가 되었다는 표현을 많이 쓰는 만큼 불량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데 알루미늄 코어의 고체 커페시터는 10년 이상의 아주 긴 수명을 가진다고 합니다.

 

 

다음의 특징은 슈퍼 페라이트 쵸크 SFC(Super Ferrite Choke) 입니다. 30%나 더 높은 전류 용량을 가지며 10%의 전류 효율 개선, 오버클럭에 도움을 줌과 동시에 전원 안정성도 증가시킨다고 합니다. 내용은 잘 모르더라도 설명만 들어도 이미 안정성이 확보된 것 같습니다.

 

 

MSI B75A-G43 Gen3의 램 확장성은 가히 최고라고 할 수 있습니다. 4개의 DDR3 DIMM을 지원하며 각 슬롯에 8G씩 최대 32G의 메모리설치가 가능합니다. 또한 1066/1333 Mhz의 메모리 클럭을 기본지원하며 아이비 브릿지 Ivy-Bridge CPU와 함께 사용할 경우 1600*/1800*(OC)/2000*(OC)/2200*(OC)/2400*(OC) Mhz 의 속도까지도 지원한다고 합니다.

 

 

 

메인보드의 각종 상황을 감지하는 센서인 Fintek 칩셋의 모습입니다. F71868AD 칩셋이 사용되었습니다. 온도 및 전압, 냉각 팬등이 잘 작동하고 있는지 감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내장 사운드 모듈이지만 이 정도면 쓸만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리얼텍 Realtek의 ALC892 칩셋입니다. 꽃게 로고가 있으니 멀리에서도 금방 찾을 수 있습니다. THX등의 부가적인 기능을 제공하지는 않으며 기본적인 사운드 기능에 충실한 제품입니다.

 

 

 

8Mb 의 용량을 가지는 Winbond 의 25Q128BVEG 플래시 메모리 입니다.

 

 

 

이 제품에서는 한개의 꽃게를 더 찾을 수 있습니다. RTL8111E 모듈로 이 칩셋을 통해서 기가빗 이더넷 지원이 가능합니다.

 

 

 

내부의 SATA 연결을 위해 마련된 포트입니다. B75 칩셋에 의해 SATA3(6Gb/s)를 지원하는 하얀색 포트외에는 SATA2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ASRock 의 B75 메인보드 라인업의 경우에는 추가적인 칩셋을 이용해서 총 3개씩의 SATA3 포트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B75 칩셋 스펙상 어쩔 수 없긴 하지만 사용자 입장에서는 RAID 로 구성된 SSD 사용을 할 때 아쉬움이 남을 것 같습니다.

 

 

IO포트의 모습입니다. 키보드와 마우스를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PS/2 포트와 검은색의 USB 2.0 포트. 그리고 HDMI 포트, RGB포트, DVI 포트 등 3개의 그래픽 관련 포트가 존재하여 온보드 그래픽 만으로도 듀얼모니터 구성이 가능합니다. 파란색의 USB 3.0 포트도 가운데 보이며 7.1 채널 지원을 위한 사운드 입/출력 포트도 오른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그 동안은 별도의 컨트롤러에 의해서 지원하던 USB 3.0과 SATA3 6Gb/s 포트는 인텔의 7시리즈 메인보드에서 공식적으로 지원되기 시작했습니다. 덕분에 훨씬 더 빠른 속도를 느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보드의 아랫면은 특이사항이 없으며 다른 1155 보드와 마찬가지로 보드의 휨을 방지하기위한 철판이 위치해 있습니다.

지금까지 외형적으로 나타나는 MSI B75A-G43 Gen3 보드의 특징을 살펴보았습니다. 간략한 구성을 가진 듯 하면서도 기본에 충실하며 최근의 신기술까지 모두 채용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3. BIOS 살펴보기

 

 

MSI B75A-G43 Gen3 메인보드는 요즘의 추세에 맞춰서 UEFI 바이오스를 지원합니다. 또한 간단한 설정을 통해서 한글로 모든 메뉴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BIOS 화면 상단에는 시스템에 설치된 CPU와 RAM의 현황과 온도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UEFI 바이오스의 특징인 바이오스에서 부터 마우스 사용이 가능하여 직관적으로 클릭하여 메뉴 이동이 가능합니다. 바이오스 메뉴에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아래에서는 특징적인 부분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왠만한 고급설정이 가능한 메뉴에 들어와있습니다. 왠만한 메뉴는 UEFI가 지원되지 않는 다른 메인보드와 대동소이하기 때문에 별도 언급하지 않으며 이 중에서 그래픽 구성에 대한 부분과 Rapid Start Technology정도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Intel 의 프로세서의 경우에는 따로 언급이 있는 몇가지 모델을 제외하고는 HD 그래픽 iGPU를 내장하고 있습니다. CPU모델에 따라서 HD2000 / HD3000 으로 나뉘어 지는데 이에 대한 설정이 가능한 메뉴 입니다. 그래픽 어댑터를 내장(IGD)와 PCI Express(PEG)에 장착된 것 중에서 무엇을 우선으로 초기화 할 것인지에 대한 내용과 그래픽 카드에 할당할 메모리의 용량을 정해줄 수 있습니다.

또한 DVMT라고 해서 동적으로 그래픽 카드에 메모리를 얼마나 할당할 것인지를 설정할 수도 있으며 앞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내장 그래픽 모듈과 포트만으로도 멀티 모니터 지원이 가능하도록 설정할 수 있습니다. 듀얼 모니터가 필요한 기업입장에서는 추가비용이 들지 않기 때문에 유리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다음으로 살펴볼 메뉴는 Intel 의 Rapid Start Technology 입니다. SSD 메모리 등을 통해서 재빠른 부팅이 가능하게 하는 기능인데 B75 보드에서는 지원이 되지 않는 기능으로 이 메뉴가 왜 존재하는지 알 수가 없어서 한번 언급해봤습니다. 이 메인보드를 쓴다면 적어도 i3/i5 프로세서를 사용할 텐데 이런 기능없이 그냥 부팅시켜도 그리 길지 않은 시간이 걸리니 기본적으로 지원이 되면 모르겠지만 추가적인 SSD를 구입해서 사용하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을 것 같습니다.

 

 

 

 부팅에 대한 설정 메뉴입니다. 어느 바이오스와 동일하게 부팅 우선 순위를 정해줄 수 있는 메뉴가 존재하지만 최상단을 보시면 이 메뉴에 들어오기 전에 그림으로 부팅 우선순위 설정이 가능합니다. 또한 UEFI 부팅 모드도 지원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다음은 Overclock 과 관련된 메뉴 입니다. B75 보드는 아까도 언급했던 것 처럼 비즈니스를 위한 플랫폼이기 때문에 CPU 오버클락킹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본 메뉴에서 CPU 배수를 아무리 올리더라도 실제 사용에는 적용되지 않게 됩니다. 단, RAM과 그래픽에 대한 오버클럭은 지원됩다고 합니다.

 

 

 

 CPU-Z 못지 않게 CPU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알 수 있는 메뉴도 제공합니다. 이전 메뉴에서 배수를 최대 37배속까지 설정이 가능하여 그렇게 설정하니 CPU 주파수 항목에 3.7Ghz 가 나온것이 보입니다만 실제 적용은 되지 않습니다.

 

 

 

 전원과 관련된 ECO 탭입니다. EuP 2013, C1E 등의 전력 관리기술과 현재 PC의 전압 상태를 점검할 수 있습니다.

 

 

 

 

위에서 살펴본 내용중에서 오버클럭이 불가능하다는 말을 듣고 많이들 실망하셨을 것 같습니다. B75 보드자체에서 CPU오버클럭은 지원하지 않지만 MSI만의 기술인 OC Genie II 를 이용하면 그래픽 성능과 메모리 성능을 향상 시킬 수 있다고 하는데 화면 중앙 상단부에 위치한 일반모드(Standard)와 OC Genie II 를 설정한 오버클럭 모드를 6페이지에서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4. 장치관리자로 제품 살펴보기

 

메인보드에서 지원하는 각종 장치를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윈도우7의 장치관리자에서 나오는 장치 순서로 특징적인 부분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Intel(R) 7 Serise/C216 Chipset Family SATA AHCI Controller - 1E02

- 앞에서도 설명드린 것 처럼 칩셋 자체에서 지원하는 SATA 포트입니다.

 

2. Realtek PCIe GBE Family Controller

- Realtek의 RTL8111E 칩셋이 지원해주는 기가빗 이더넷 장치입니다.

 

3. 디스크 드라이브

- 제가 사용하고 있는 SSD(Intel X25-V 40G)와 하드디스크(WD10EALS), 히타치 외장하드, Generic Storage Device 들은 카드리더기에서 인식한 장치들입니다.

 

4. Intel(R) HD Graphics 3000

- 제가 사용하는 CPU인 i5-2500K에는 HD 3000 그래픽이 내장되어 있습니다. 앞으로 나올 아이비 브릿지 CPU에는 HD4000이 내장되어 nVidia 9600GT / GT240 정도의 성능을 보여줄 것이라고 하니 기대가 됩니다.

 

5. 범용 직렬 버스 컨트롤러에서 보이는 USB 3.0 지원

- 기존의 USB 2.0 지원 컨트롤러가 EHCI(Enhanced Host Controller Interface)였다면 USB 3.0을 지원하는 컨트롤러는 xHCI(eXtensible Host Controller Interface)라고 불립니다. 기존에 타사의 칩셋을 통해서 지원받았듯이 별도의 드라이버가 있어야만 동작하게 됩니다.

 

6. Realtek High Definition Audio

- Realtek 의 ALC892 칩셋이 사용된 사운드 모듈입니다.

 

7. Intel(R) Smart Connect Technology Device

- Intel에서 이번 7시리즈 칩셋을 내놓으면서 추가한 기능입니다. Smart Connect Technology는 컴퓨터가 꺼져있더라도 자동으로 메일이나 Facebook, Twitter 와 동기를 할 수 있도록 해주는 기술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컴퓨터 사용하지 않을 때 과연 이 기능이 왜 필요한지 고민되더군요.

 

 

본 포스팅은... 

2012/05/07 - [필드테스트] - MSI B75A-G43 Gen3, 안정성 좋은 비즈니스 레벨의 강자(2부) 로 이어집니다.

본 포스팅은 파코즈와 웨이코스의 협찬으로 이루어진 파코즈 필드테스트로 작성한 게시물입니다. 원본 링크는 ▶ [스필테] MSI B75A-G43 Gen3, 안정성 좋은 비즈니스 레벨의 강자 : http://www.parkoz.com/zboard/view.php?id=my_preview&no=43492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012/05/07 - [필드테스트] - MSI B75A-G43 Gen3, 안정성 좋은 비즈니스 레벨의 강자(1부) 에 이어지는 글 입니다. 1부를 아직 보지 않으신 분은 1부를 먼저 읽어주세요.

 

5. CPU-Z / AIDA64 정보 살펴보기

 

 

 CPU-Z로 시스템의 각종 상태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사용한 CPU는 i5-2500K 이었는데 위의 화면을 캡쳐할 떄에는 전력 관리 모드가 작동해서 1.6Ghz 정도의 속도로 동작하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하지만 인텔의 터보 부스트 Turbo Boost 기능이 동작하여 CPU성능이 필요한 경우에는 34배속으로 동작합니다.

 

 

 

 메인보드의 정보입니다. 제조사와 모델명, 칩셋, 사우스브릿지, 센서 등에 대한 정보과 바이오스 버전에 대한 정보까지 얻을 수 있습니다. 바이오스 버전이 갓 출시되었는데 10.0 이라고 되어 있는 부분이 인상적입니다.

 

 

 

 제가 사용중인 메모리에 대한 정보입니다. 보드 자체에서 Sandy-Bridge 상태에서는 램 오버클럭을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666Mhz 사용해야만 합니다.

 

 

 

 CPU-Z이 최신버전임에도 불구하고 그래픽 탭의 정보가 잘못 나옴을 볼 수 있습니다. HD3000인데 2000으로 표기가 되어 있습니다. Core Clock 은 850Mhz입니다. 그래픽 메모리는 DVMT 를 활성화 시켜놔서 그런지 가용 메모리 전체가 표시 되었습니다.

 

 

 

 

 

 

AIDA64에서 살펴본 시스템의 상황에 대한 캡쳐입니다. 장치에 대해서는 이미 여러번 설명하였으니 관심이 있으신분들만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6. 기본/오버클럭 살펴보기 - SuperPI, Cinebench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셨을 OC Genie II를 활성화 시켰을 때의 비교입니다.

본 테스트는 최대한 편차를 줄이려고 노력했지만 전문적인 테스트 환경이 갖춰져 있지 않은 관계로 간이 측정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테스트 환경]

CPU : Intel i5-2500K

M/B : MSI B75A-G43 Gen3

RAM : Samsung PC10700 DDR3 2G(x2)

PSU : 3RSystem AK6-600 (600W)

SSD : Intel X25-V 40G

HDD : WD WD10EALS 1T

 

 

 

[일반 - 윈도우 평가 점수]

 

 

 

[오버클럭 - 윈도우 평가 점수]

 

윈도우 평가점수는 CPU나 나머지 요소들은 동일한 결과가 나왔지만 최저점수를 나타내는 게임 그래픽 부분에서 0.1 점이 증가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주황색 : OC Genie II / 갈색 : 일반]

 

씨네벤치에서 확인한 그래픽 점수는 더욱 확연하게 드러났습니다. 일반 모드에서는 14.69를 기록했던 수치가 OC Genie II 모드를 활성화 시켰을 때에는 16.80까지 14%정도의 성능향상이 있었습니다.

 

 

 

[주황색 : OC Genie II / 갈색 : 일반]

 

CPU 테스트 결과입니다. 먼저 본 테스트는 CPU코어 4개를 모두 다 사용하는 멀티코어 테스트입니다. 결과는 일반 모드에서 5.28점을 보인반면 오버클럭 모드에서는 5.31 점으로 아주 약간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는 CPU자체를 오버하지는 않지만 메모리와 그래픽 성능을 오버클럭해주는 OC Genie II의 특성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주황색 : OC Genie II / 갈색 : 일반]

 

싱글코어 성능 비교도 비슷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두 점수 차이는 0.02점이 났습니다.

 

 

7. 기본/오버클럭 살펴보기 - AIDA64(Memory)

 

AIDA64에서 실행한 메모리 벤치마크 결과입니다. 동일한 테스트를 일반모드와 오버클럭 모드에서 각각 진행하였습니다.

 

 

[기본 - Cache & Memory Benchmark]

 

 

 

[오버클럭 - Cache & Memory Benchmark]

 

별차이 없음

 

제일 앞에서 살펴본 Cache & Memory 벤치마크에서는 OC상태가 조금이나마 더 향상이 있는 것으로 나왔지만 이는 터보 부스터 등의 영향으로 배수가 1 올라가면서 발생한 성능 향상이라고 해석하는 편이 맞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의 메모리 성능 테스트에서는 별 차이를 나타내지 못했다고 보는 쪽이 맞을 것 같습니다.

 

 

8. 기본/오버클럭 살펴보기 - AIDA64(CPU)

 

메모리 성능에 이어서 CPU성능의 변화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CPU 오버클럭 기능은 없으니 별 차이가 없을 것이라고 예상해봅니다.

 

 

[기본 - CPU Queen]

 

 

 [오버클럭 - CPU Queen]

 

별차이 없음

 

 

 

 [기본 - CPU PhotoWorxx]

 

 

 

[오버클럭 - CPU PhotoWorxx]

 

별차이 없음(1%대 차이)

 

 

 

[기본 - CPU ZLib]

 

 

[오버클럭 - CPU ZLib]

 

별차이 없음 

 

 

[기본 - CPU AES]

 

 

[오버클럭 - CPU AES]

 

별차이 없음

 

 

 

[기본 - CPU Hash]

 

 

[오버클럭 - CPU Hash]

별차이 없음

 

 

 

[기본 - FPU VP8]

 

 

[오버클럭 - FPU VP8]

 

약간 성능향상(3%대)

 

 

 

[기본 - FPU Julia]

 

 

[오버클럭 - FPU Julia]

 

별차이 없음

 

 

 

[기본 - FPU Mandel]

 

 

[오버클럭 - FPU Mandel]

 

별차이 없음

 

 

 

[기본 - FPU SinJulia]

 

 

[오버클럭 - FPU SinJulia]

 

별차이 없음

 

위에서 예상했던 바와 같이 한가지 항목 비교를 제외하고는 거의 똑같다고 봐도 될 정도로 동일한 결과가 나왔습니다.

 

위 테스트 내용을 종합해 볼때 OC Genie II를 활성화 할경우 내장 그래픽의 성능향상은 어느정도 기대할 수는 있지만 다른 쪽에 대해서는 크게 기대하지 않는 편이 좋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9. 기타 기능

 

 

MSI B75A-G43 메인보드에서는 Intel에서 제공하는 B75 칩셋만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인텔 소규모 비지니스 혜택(Small Business Advantages)가 바로 그것인데,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USB차단, 백신, PC전력 관리등 중소기업에서 최고의 생산성을 유지하기 위해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들이 제공됩니다.

 

 

 

아이폰 출시이후 많으 메인보드에서 지원하는 급속 충전 기능이 본 메인보드에서도 지원됩니다. 단, 별도의 Super Charger 포트는 제공되지 않고 프로그램 설치만 하면 충전이 빨라지는 것으로 보입니다.

 

 

 

윈도우에 진입한 이후에 PC를 일부 관리할 수 있게 해주는 Control Center의 모습입니다. Overclocking 기능외에 시스템을 모니터링하고 관리하는 부분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내장된 사운드를 관리할 수 있는 콘트롤 센터입니다. 리얼텍의 사운드카드 드라이버를 설치하면 제공되는 것과 유사한 모습을 가지고 있습니다.

 

 

Network Genie 프로그램의 모습입니다. 네트웍 지니는 일종의 QoS 프로그램으로 모드에 따라서 최적화된 네트워크 상태를 제공해줍니다.

 

 

10. 결론

 

 

지금까지 MSi B75A-G43 Gen3 메인보드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처음에는 비즈니스 레벨의 칩셋을 채용하였다고 해서 성능이 많이 떨어지거나 안정성 면에서 아쉬움이 많이 들 것으로 예상을 했습니다. 하지만 그런 예상을 뒤엎은 기본에 충실한 기능과 뛰어난 확장성은 이 플랫폼이 최하위 레벨이 아닌 또다른 선택의 가능성의 하나로 만들어준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많은 일반 사용자들이 시스템을 마련하더라도 오버클럭을 하지 않고 웹서핑이나 간단한 캐쥬얼 게임을 한다고 보면 B75A-G43 Gen3 메인보드는 가격대비 성능면에서 좋은 선택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아직까지는 그 이전 플랫폼인 H61에 비해서 2배 정도 비싼 가격으로 인해 소비자들의 손이 쉽게 가기는 힘들겠지만 향후 가격적인 경쟁력을 갖춰서 많은 일반 사용자들에게 만족을 전해주었으면 합니다.

 

마지막으로 앞에서 언급한 시스템의 최초 부팅과 그 이후 재부팅 3회를 동영상으로 촬영하여 공개합니다.

 

 

4월의 마지막 주에 다녀온 P&I (Photo & Imaging, 2012 서울국제사진영상기자재전).

 

비록 새로운 것을 많이 보지는 못했지만 한 때 애정을 가졌었던 올림푸스(OLYMPUS) 부스에서 퀴즈 이벤트를 하길래 손을 들어서 이벤트 상품을 받아 왔습니다.

 

 

바로 이번에 새롭게 출시할 OM-1의 미니어처입니다. 퀴즈 이벤트 진행하시는 분이 이건 Made in China 가 아니라 Made in Japan 이라고 몇번을 강조하시더군요. 비록 별거 없는 미니어쳐이지만 케이스 포장까지 되어 있는 모습입니다.

 

 

 

종이 포장을 제거했더니 내부의 구성을 볼 수 있었습니다. NOT FOR SALE(비매품)이라는걸로 봐서 판매하는 물건은 아니고 이벤트를 통해서 나눠주는 제품인가 봅입니다. 미니어처 답지 않게 디테일도 잘 살아있고 무엇보다 더블렌즈킷이라니!

 

 

표준렌즈(?)를 마운트한 모습입니다. 14-42렌즈와 12-50 렌즈인거 같네요. 제가 가지고 다니는 카메라는 마운트해볼 렌즈가 없으니 미니어쳐라도 마운트를 자주 바꿔봐야겠네요.

 

별거 아니지만 귀여운 올림푸스 OM-1 미니어쳐였습니다.

봄날의 정취가 완연히 느껴지다 못해 덥다는 느낌까지 드는 오늘 하루.

 

저는 오늘 하루 휴가를 내고 이리저리 많이 돌아다녔는데.. 단 하루에 다양한 장소에서 연예인들을 많이 만나보고 왔습니다.

 

 

가장 먼저 만난 연예인은 2NE1의 멤버인 공민지, 박봄이었습니다.

 

 

코엑스에서 열리는 P&I(Photo & Imaging, 2012 서울국제사진영상기자재전)에 구경을 갔었는데 부스를 돌아다니다 보니 사람들이 무지막지하게 많이 모여있는 곳이 보이더군요. 뭔가 싶어서 자세히 보니 2NE1이 딱!

 

가까이 가보지는 못하고 뒤에서 살짝 사진만 찍고 사람들 틈바구니에서 겨우 빠져나왔습니다.

 

 

 

 

사람이 몰리는 주말을 피하려고 휴가까지 내고 P&I에 구경을 갔었는데, 모델사진 열심히 찍는 아저씨들이 너무 많고 딱히 볼거리가 없어서 3층에서 열리는 2012 프랜차이즈서울 Spring을 구경하러 갔습니다. 시식코너도 다양하고 다양한 사업꺼리를 구경하는데 사람들이 몰려 있길래 뭐 맛있는거 주나 싶어서 봤더니 하하씨가 시식용 곱창을 나눠주고 있더군요.

 

요즘에 무한도전에서 안보니 TV에서 안본지 백만년은 된거 같은데... 조만간 빨리 TV에서 봤으면 좋겠네요.

 

 

 

같은 전시회를 거닐다가 "샹떼PC방" 프랜차이즈도 있길래 왔다갔다 하다보니 역시 사장님이 나와계시더군요. 요즘에 방송에서도 못본거 같은데.. 사업하시느라 얼굴이 많이 안좋아지신거 같습니다. 유상무상무상!

 

더 많은 연예인들이 COEX를 찾아줬는지는 모르겠지만 코엑스에서는 이정도 연예인을 봤고, 오늘 상명아트센터에서 열리는 "스윗소로우"의 공연을 보러갔습니다.

 

 

 

이번 공연은 단독 콘서트라기보다는 SBS MTV의 방송용 녹화라서 사회인 호란씨와 스윗소로우의 4명 멤버들만 만날 수 있었습니다.

가장 먼저 무대위에 올라온건 진행해주는 호란씨. 눈코입이 잘 보이지도 않네요.

 

그래도 강한 조명에서 벗어나니 조금 보일듯하게는 찍혔습니다.

 

오늘 하루 여러군데 돌아다니면서 모처럼 알차게 하루를 보내고 온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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