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의 월드컵 응원준비는 잘 되어가고 계신가요?
저는 2002년 월드컵때는 개막식과 함께 자대배치를 받는 바람에 거리응원의 감동을 느낄수도 없었고 2006년에는 학교에 박혀서 시험준비를 하느라 역시 제대로된 응원한번 해볼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조금 여유가 생겼다 싶은 2010년..
예전의 열정을 되살려 응원을 해보려고 하는데 마땅히 어떤 준비를 해야할지 몰라서 고민하던 차에 T와 아디다스가 준비한 다시한번 대한민국 티셔츠(이하 다대티)를 받아오는 것부터 시작했습니다.
SKT에서는 아이디스와 함께 응원용 붉은 디셔츠를 제작하여 50,000명에게 선착순으로 배포하는 행사를 http://ttime.tworld.co.kr/2010/t/index.jsp 에서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선착순 신청은 모두 끝난 상태며 추가로 신청하는 방법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만 향후 추가 배포가 이루어 질 것으로 보입니다.(왜 그런 생각이 드는지는 아래에...)
사이트를 통해서 선착순으로 신청한 다음 쿠폰을 인쇄해서 명동에 위치한 T Stadium에 가져가면 본인 확인을 거쳐서 다대티를 증정한다는 내용을 본 저는 바로바로 쿠폰을 출력해서 명동에 위치한 T Stdium으로 향했습니다.
명동 예술극장 앞의 공터에 설치된 T Stadium의 2층에서 출력해간 쿠폰 + 신분증 확인으로 티셔츠를 수령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번 T와 함께하는 레스토랑 위크&T행사(2010/04/19 - [특별한 일상] - 봄을 맛보는 곳, 레스토랑 Week&T(민스키친))에 참여했을 때 이미 다대티 2장을 선물로 받았었는데 한장은 동생에게 선물로 줬고 친구에게 하나 선물을 할까 싶어서 추가로 더 받게 되었습니다.
지난번에 받은 제품과 재질이나 다른면은 똑같지만 외부 포장재가 불투명한 비닐로 변경되었다는 점이 차이라면 차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작은 티셔츠 한 장이지만 대한민국을 승리로 이끌 원동력이기에 함부로 값을 매길 수 없었습니다. 무료로 나눠드리오니 대한민국의 뜨거운 가슴으로 받아주시기 바랍니다."라는 말은 정말 가슴을 뜨겁게 만들어 줍니다.
기존의 티셔츠와는 달리 앞부분의 다시한번 大~한민국이라는 글씨는 플래시등이 터질경우에 더 밝게 빛이나는 소재로 되어 있어 밤에 입는다면 더 '튀는'모습을 연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 위로 아이디스의 로고가 보입니다.
처음엔 친구에게 선물할 90사이즈를 받으러 갔지만 지방에 사는 고객들이 신청했거나 신청은 했지만 실제로 수령해가지 않은 사람들이 있어서 그런지 1인당 1장의 티셔츠 제공이라는 원칙을 깨고 2장을 받아올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받아온 100사이즈입니다.
일반적인 100사이즈보다는 살짝 큰 느낌이 드는데 저는 100과 105의 중간쯤이기 때문에 맞춘듯이 몸에 딱 맞는 느낌이었습니다.
팔부분에는 아디다스의 상징인 3선 흰줄이 보입니다. 오른쪽이나 왼쪽 팔부분이 모두 동일하게 처리되어 있습니다.
다대티는 신속하게 땀을 외부로 배출해준다는 CLIMALITE소재를 이용해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이 소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찾아보려고 해도 잘 나오지는 않는데 일반 옷감보다 얇다는 느낌이 들면서 공기가 잘 통한다고 하니 좋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T는 딱 한군데 자신의 로고를 남겼습니다. 바로 목 뒷부분인데 이정도로의 '티'만 내고 무료로 티셔츠를 제공해준다니 고객들로서는 환영할 일이 아닐까 합니다.
혹시 신청만 해 놓고 언제 방문하지 차일피일 미루고 계신분이나 친구가 신청했는데 같이 가서 한장 더 받아야겠다고 생각하시는분들 지금 바~로 명동으로 달려가보시기 바랍니다.
다대티는 6월 13일까지 매일 오전 11시~오후 10시까지 명동 예술극장 앞에 위치한 T Stadium에서 받아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