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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5월 29일, 부산 동아대학교에서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주최하는 MIX On Campus행사가 열렸습니다. MIX On Campus 행사는 제가 아는 한 올해 처음 실시된 행사로, 대학생이 글로벌 인재가 되기 위해서 어떤 역량을 키워야 하는지, 어떠한 신기술과 트랜드가 있는지, 마이크로소프트의 대학생 지원프로그램 등에 대한 세미나가 중심이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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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와같은 배너가 설치된 강의실 입구에서는 참가자들의 등록을 받았고 관련 유인물들을 배부하였습니다. 다른 학교에서 진행되는 MIX On Campus에 비해서 동아대학교는 같은 날짜에 실시된 계명대 행사로 인해서 여러가지 신기술에 대한 전시회는 생략된 모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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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를 통해서 사전 등록을 했지만 프린트를 해오지 않았다는 이유로 등록서류를 다시 작성하는 수고를 해야만 했습니다. 또한 참가자들에게 나눠주는 녹차를 보고, 일부 학생들이 녹차 홍보 행사인줄 알고 와서 녹차를 받아가려고 하는 웃지 못할 장면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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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을 마치고 받은 자료입니다. 오늘 행사에 대한 안내장 1장과 설문조사지를 제외하고는 급하게 준비한 듯 참가자들에게 큰 도움이 되는 자료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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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의 행사답게 행사 참가자들을 위한 경품의 모습입니다. 행사를 시작하기 바로 직전까지 참가자들이 그다지 많지 않아서 경품의 경쟁률이 낮겠다고 생각했지만 300명에 달하는 학생들이 참가하는 바람에 경품은 껍데기 구경만으로 만족해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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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 Acadmic Develper Evangelist 라는 직함을 가지신 박중석님께서 진행을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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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세미나는 '세상을 바꾸는 글로벌 인재가 되자'라는 주제로 홍성학 부장님이 강연을 진행하였습니다. 화두는 '글로벌 인재'. 이를 위해서 어떤 자세를 가지고 준비를 해야하느냐에 대한 강연이 진행되었고 참가자들도 시간 가는줄 모르고 강연에 귀를 기울이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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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이어진 것은 우리학교 출신인 강성재 과장님의 '세상을 바꾸는 New Technology'라는 강연이었습니다. 이 강의에서는 고전적인 소프트웨어 라는 개념이 인터넷과 서비스를 거쳐서 SaaS(Software as a Service; 서비스로서의 소프트웨어)로 발전되는 모습을 다양한 데모와 함께 소개를 해주었습니다.
전공자로서 관심도는 상당히 높게 잘 들었지만 일부 비 전공자들은 알 수 없는 용어들의 범람으로 인해서 지루해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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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세션인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신나는 대학생활하기'는 사회를 보시던 박중석 Evangelist님께서 진행하셨습니다. 이 세션에서는 학생들을 위한 MS의 지원정책/프로그램들과 대학생들을 위한 IT올림픽인 ImagineCup에 대한 내용과 MSP(Microsoft Student Partners)에 대한 내용들로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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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심적인 세션이 모두 종료된 이후에는 일부 학생(대부분이 학회인 CPU, HisLab 회원들)들과 함께 강연내용에 대해서 질의 응답을 나누는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참가자들의 일부는 취업정보실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라서 단순히 '취업설명회'로만 생각하고 참가한 것으로 보이기도 했던 이번 MIX On Campus 동아대학교 행사.

대학생들의 비전에 대한 이야기와 기술에 대한 이야기 MS의 홍보성 이야기까지 다양한 내용을 말 그대로 믹스(MIX)해서 학생들에게 전해주려고 한 노력이 눈에 보이는 행사였습니다.

앞으로 매년 회가 거듭하면서 학생들과 더 가까이서 숨쉬고 함께할 수 있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되기를 빌어봅니다.
국내에서 가장 많은 폐인들이 상주(?)한다고 전해지는 디씨인사이드(http://www.dcinside.com)에 발을 딛은 것은 내가 미국드라마를 보기 시작하면서 자료도 찾고 정보를 얻기 위해 이 곳의 "미드갤(미국드라마 갤러리)"을 찾으면서 부터였다.

혹자는 디씨인사이드에는 속칭 "찌질이"들이 모여서, 잡다하고 쓸데없는 소모적인 이야기나 하면서 네티켓은 철저히 무시한 쓰레기적이고 암적인 장소라고 주장하지만 내 견해는 다르다.

"디씨인사이드에는 국내외의 한글을 사용하는 유저가 모이는 전문적이고 트렌디한 곳"

그렇다. 다른 갤러리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내가 자주가는 미드갤만큼은 구하기 힘든 드라마에 대한 자료를 아무런 댓가없이 공유해주고 심지어는 개인의 소중한 시간과 능력을 할애하여 외국드라마 감상의 최대장벽인 언어문제를 직접 제작한 한글자막을 통해서 해결해 주는 멋진 "횽"들이 있는 장소이다.

그런 디씨인사이드에 각 대학 갤러리가 존재한다는 것을 안 것은 디씨세계에서 한참 지난뒤였다. 나름대로 내놓으라하는 유명한 대학들을 중심으로 틀에박힌 학교 게시판이 아닌 조금은 '찌질한 맛'을 가지고 '자유롭게' 자신의 의견이나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이 있는 곳이 바로 디씨인사이드였다.

지금은 많이 나아졌지만 우리학교 자유게시판에 도배되는 많은 광고글에 눈살을 찌푸리고 다른 사람의 눈치를 보느라 나의 의견을 자유롭게 써보지 못한 경우가 많았던 그런 경험 때문에 디씨인사이드에 동아대 갤러리를 만들어볼까 생각도 했지만 아직까지 때가 아니다 싶어서 참고 참았다.

그러던 오늘, 우연히 학교 게시판에서 디씨인사이드에 '동대갤'이 생겼다는 말을 듣고 찾아가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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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없던 동대갤이 떡하니 생겨있었다. 오픈 날짜는 작년 12월 14일. 내 생일 다음날이기도 하고 시험기간이기도 했던 그 날에 어느 헌신적인 "동아대 횽아"에 의해서 동대갤이 탄생한 것이다.

물론 생긴 이후에 지금은 부산에서 부산대 다음으로 2위를 다투던 'B'대학 학생과의 약간 마찰도 있는 것 같지만 인터넷 세계에서 학교 자유게시판 보다 자유롭고 편안한 "동아대 학생들을 위한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동대갤 바로가기 -> http://kr.dcinside7.imagesearch.yahoo.com/zb40/zboard.php?id=dong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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