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CGV동래에서 준비한 마파도 2 시사회를 다녀왔습니다.

멤버십 회원을 위해서 1,000포인트를 차감하고 참여를 할 수 있는 시사회이지만, 2007년에도 VIP를 이어가는 바람에 포인트 차감없이 티켓을 발권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번 정확히 1주일전에 했었던 시사회인 데자뷰(데자뷰(Dejavu) 시사회 포스팅 참조) 때에는 영화시작 5분전까지도 표가 남아있었던 기억이 있었기에, 이번에도 표가 충분하겠거니 하는 생각으로 천천히 CGV동래로 향했습니다.
특히, 이번 시사회는 CGV서면과 CGV동래 두 군데서 같이 진행되었기 때문에 더더욱 걱정을 안했죠..

막상 도착한 CGV동래. 놀랠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이미 줄을 서서 표를 받고 있더군요. 혹시 친구가 먼저 와있으려나 하는 생각에 앞쪽을 둘러보아도 아는 사람은 없고 하는 수 없이 뒤쪽에 줄을 섰습니다.

어라, 이게 누구야.. 친구 경태를 만났습니다. ㅡ 그렇다면 여친인 보민이도 따라서 오겠네요..
거기에 동원이까지 만나고...
후배인 보노와 영화를 보겠네 싶었는데 역시 동네 극장은 다른가봅니다. 아는 친구들 이래저래 다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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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를 받았는데.. 어라.. 자리가.. 초 A급입니다.. ^^
늦게 발권을 했음에도 불구하고(저 표 받고 나니까 1자리 남았다더군요..) 상당히 좋은 좌석에 앉아서 영화를 보게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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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저는 마파도 1도 보지 않았습니다. 왠지 유치할 것 같고 재미없을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였는데..
마파도 2를 보기전에 1을 볼까 말까 망설였지만 DVD빌리러 가기도 귀찮고해서 그냥 2를 보게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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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 내용은 몰라도 즐길 수 있었던 '달마야 놀자'시리즈와 비슷하게 '마파도 2'의 내용역시 앞 내용에 거의 상관없이 흘러갑니다.
하지만 코미디 영화의 기본이 안되어 있는 통속적인 개그와 시시한 개그등을 나열만 하면서 영화는 끝을 향해달려갑니다. 보다가 살짝 잠이 오기도 했던 영화였는데... 사실 극장에서는 돈을 내고 보기 아까운 영화로 꼽힐 듯 싶습니다. 영화정보 사이트에서 10점 만점에 7점이 넘는 평가를 받고 있길래 내심 기대를 했지만, 막상 그 점수들은 알바의 위력이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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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별로였지만 그동안 모았던 티켓들을 이용해서 CGV 10주년 기념 광수생각 스페셜 피규어 교환권을 한장 더 바꿀 수 있었습니다. 총 5장이 되는 군요.. 어떤 모습의 피규어를 배포할지는 모르겠지만 미리미리 교환권을 확보해놔서 나중에는 편하게 다양한 피규어를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새해가 시작한지 며칠지나지도 않아서 벌써 즐거운 시사회가 준비되어 있었다.
But, 같이 영화 한편보러 갈 사람이 없으니...

오늘은 그냥 집에가는 길에 CGV동래에 들러서 2007년 VIP 쿠폰북만 받고 가려는 생각으로 7시가 넘은 시각에(시사회 시작은 7시 15분) CGV동래에 도착했다.

쿠폰북만 받기 허전한 마음에 카운터의 직원에게 "데자뷰 시사회 표 아직 남았나요?"라고 물으니 아직 남았단다.
속으로 "아싸~"를 외치며 표를 받았는데...
역시.. 혼자 볼꺼면서 2장 받았더니만 뭔가 이상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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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시 15분에 시작하는 시사회. 헌데 이것 저것 광고 좀 하고 하더니 10분이 훌쩍 지난 후에야 시작했다.
검은색 봉투는 2007년 VIP 쿠폰북(자세한 내용은 CGV가 준비한 2007년 VIP쿠폰북 포스팅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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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젤 워싱턴 주연의 영화는 그냥 나도 모르게 "맨 온 파이어"가 떠오른다. 어머나.. 감독도 "맨 온 파이어"의 토니 스콧감독. 흠... 제작사가 제리브룩하이머라... 뭔가 화려하겠군... 하는 생각도 하며...
데자뷰라는 영화에 대한 사전 정보도 없고 재미있니 없니 하는 생각도 없이 영화를 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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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라.. 초반에 나오는 귀여운 아가씨..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은데..? 라는 생각이 들었다.
헌데.. 대사도 없고... 그냥 아빠 품에 안겨서 웃기만 하는 장면이 2장면 정도나왔는데..

집에와서 검색결과... 다코타 패닝의 여동생 엘르 패닝이다. 어쩌면 자매가 둘다 저리 귀여울까..
얼마전에 미국에서 방영한 The Lost Room 에서도 잠깐 잠깐 나오는 바람에 자세히 보지는 못했지만..

애들 엄마가 돈독이 오른게 아닌가 싶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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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자뷰'라는 제목이 왜 붙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나비효과'에서의 느낌보다는 약하지만 뭔가 재미있게 만들었다는 생각도 들면서 '블랙아웃'의 느낌도 받으면서 상당히 재미있게 혼자서 영화를 보았다.

 데자뷰를 보겠다는 사람이 있다면 강력하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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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해도 엄청나게 많은 영화를 관람했다..
 
어찌보면 돈 아까웠던 영화도 있었고, 정말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해준 영화도 있었는데...

CGV서면에서 오늘 전화가 와서 올 한해 열심히 돈 갖다 바쳐줘서 고맙다면서 12월 26일날 행사에 초대한다고 했다..

7시 30분 부터 간단한 공연을 하고 8시 부터는 조폭 마누라 3 시사회를 한다고 한다..

2006년, 2007년 연속 VIP 회원인데 뭐 더 색다른건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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