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원래 고향은 부산인데 직장 때문에 혼자서 서울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어느덧 벌써 2년이 넘는 시간이 지내서 혼자 지내는 것은 별 불편함이 없지만, 뭔가를 "먹는 것"에 대해서는 항상 조금씩 부족함이 느껴지고 있습니다.

 

보통은 회사 지하식당에서 3,000원도 안되는 급식음식으로 끼니를 때우는데 명절을 핑계삼아 부산에 왔더니 어머니께서 맛있는 수육을 삶아 주셨네요.

 

 

 

 

 

이미 배부르게 저녁식사를 마치고 나서였지만, 그런건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수육한점, 김치한점에 쌈장을 살짝 덜어서 찍어 먹으면 최고입니다.

 

 

 

 

 

 

가까이서 보니 더욱 더 먹음직스럽습니다.

 

삼겹살도 잘 삶으면 맛있다고 하는데, 어머니가 수육삶으실 때는 뭔가 재료가 많이 들어가는 것 같아서 서울에서 혼자 지내면서 해먹기에는 좀 부담이 느껴지더군요.

 

 

 

 

 

저녁식사를 마치고 나서 배가 터지도록 수육을 더 먹었습니다.

 

어머니가 해주시는 음식은 언제 먹어도 맛있네요.

 

여러분들도 고향에 도착하셔서 어머님의 손맛, 느끼고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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