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1월 마지막 날에 결혼을 하고 꿈만 같은 신혼생활을 해오고 있는데,

 

조금 더 큰 화면으로 즐기고자 구입한 TV의 다른 모든 것은 만족스러웠지만 내장된 스피커에서 나오는 '소리'에 대한 아쉬움은 점점 커져왔습니다.

 

요즘들어 홈시어터보다 인기를 얻고 있는 사운드바도 고려대상에 넣고 고민하던중 파코즈-제이웍스 이벤트로 Creative T4 Wireless 스피커를 시중보다 저렴하게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구입한 스피커를 여러분께 소개 해보려고 합니다.

 

 

 

 

택배로 배송받아서 밖의 박스를 제거한 모습입니다.

 

상당히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Signature Series 라는 문구도 눈에 띕니다.

 

이번에 제이웍스를 통해 국내에 출시한 스피커 3종 - Creative T4 Wireless, Creative T30 Wireless, Creative T15 Wireless - 이 모두 Signature Series 라고 합니다.

 

 

 

 

 

비닐로 포장이 되어 있으며 이 비닐에는 개봉 후에 반품이나 교환이 불가능하다는 내용이 적혀 있습니다.

 

비닐을 뜯어보면 제품 자체가 투명 스티커로 밀봉되어 있기 때문에 향후 판매처에서 처리가 곤란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바로 이렇게 투명 스티커로 밀봉이 되어 있습니다. 스티커 자체에 X 자로 살짝 잘라져 있어서 개봉할 경우 찢어질 수 밖에 없어서 개봉여부를 알 수 있습니다.

 

 

 

 

 

제가 받은 제품의 제조연월이 표시되어 있는 뒷면 하단의 모습입니다.

 

제품 출시 자체가 최근에 된 제품이라 그런지 아주 싱싱(?)한 것같습니다.

 

 

 

 

 

박스속에 들어 있는 패키지 내용물들을 간단한 그림으로 나타낸 것입니다.

 

왼쪽부터...

*  좌/우의 소리를 들려주는 위성스피커 각 1개,

* 강력한 저음을 내줄 서브우퍼,

* 전원 공급을 위한 코드 (그림에는 1개만 나와있지만 전원 사정이 다른 국가들을 위해 110v 1개와 220v 1개가 각각 들어 있습니다.),

* RCA-Stereo 케이블 1개,

* 리모콘 1개,

* 유선부착 컨트롤러(리모콘 수신부 포함)

* 사용설명서 1부

가 들어 있습니다.

 

 

박스를 조심스럽게 뜯어보았습니다. 내용물은 크게 2단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박스의 무게/부피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서브우퍼는 가장 아랫쪽에 위치해 있으며 우퍼를 제외한 모든 부품은 종이박스에 담겨서 윗부분에 위치해 있습니다.

 

 

 

 

 

각종 케이블과 위성 스피커, 유/무선 리모컨이 모두 들어 있는 박스를 처음 개봉한 모습입니다.

 

새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유통/배송 과정중에 부품들이 서로 부딪혀서 긁힘이 생길 여지가 있는 부분은 모두 비닐 포장이 되어 있습니다.

 

소비자가 구입후 제품을 받아서 열었을 때 깨끗한 새제품의 느낌을 확실히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좋은 포장입니다.

 

 

 

 

 

가장 묵직한 서브우퍼의 모습입니다.

 

서브우퍼도 소중한 만큼 비닐로 포장이 잘 되어있습니다.

 

 

 

 

 

비닐 포장을 벗겨내면 묵직한 서브우퍼의 모습이 나타납니다.

 

좌/우/전/후의 방향성이 있는 위성스피커와는 달리 일반적으로 방향성이 없기 때문에 대충 구석에 설치하는 서브우퍼인데, T4W의 서브우퍼는 조금 다른 모습입니다.

 

바로 1개의 유닛만 존재하는 다른 서브우퍼와는 달리 3개의 유닛이 3면으로 설치되어 있습니다.

 

이 부분만 봐도 얼마나 강력한 저음을 뿜어낼지 기대가 되는 부분입니다.

 

 

 

 

 

T4W의 서브우퍼는 전작의 Creative GIGAWORKS T3와 동일하게 Creative의 SLAM이라는 디자인 형식을 채용했다고 합니다.

SLAM은 Symmetrically Loaded Acoustic Module 의 약자로 깊고 단단한 저음을 내줄 수 있는 Creative 만의 기술이라고 합니다. ( 관련 내용 : http://www.creative.com/products/speakers/tech/?id=77034 )

 

 

 

 

 

서브우퍼뒤에 위치한 포트의 모습입니다.

 

좌측에서 부터 전원 입력부, 2개의 위성스피커로 출력되는 케이블 연결부, 다른 장비에서 스피커로 소리가 들어오는 RCA포트, Firmware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USB포트, 디지털 입력을 위한 Optical 포트, 유선 리모콘이 연결되는 포트, 저음의 크기를 조절할 수 있는 노브(knob)가 보입니다.

 

 

 

 

 

저는 처음에 제품을 받고 들뜬 마음에 이것 저것 연결하다가 잘 확인하지 못한 부분이 있는데, 위성 스피커로 연결되는 부분에 플라스틱으로 둘레가 위치해 있는 것이 보입니다.

 

이 부분이 괜히 있는 것이 아니라 위성스피커로 연결되는 선에 홈이 위치해 있어서 저 플라스틱의 일정 부분에만 들어갈 수 있게 되어 있는 것이었습니다.

 

이 부분을 잘 모르고 선이 연결 잘 안된다고 힘을 많이 줬더니, 지금 제 위성스피커의 케이블들이 다 눌려져 버렸습니다. 일반적으로 특정 방향으로 꽂힐 필요는 없는 부분으로 알고 있는데.. 좀 덜 빠지기는 하겠지만 일반적인 환경에서는 크게 필요없는 부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위성스피커의 모습입니다. 조그마한 유닛에 세련된 금속재질의 스탠드가 고정되어 있습니다. 단, 드라이버 나사를 풀어서 탈착이 가능하며 별도로 구입할 수 있는 브라켓을 이용해서 벽걸이(Wall Mounting)이 가능합니다.

 

 

 

 

 

리모콘 수신부를 겸한 콘트롤러 패드의 모습입니다. 전작인 T3의 경우 이 볼륨 콘트롤러 때문에 약간의 불만이 발생하는 것 같은데 T4는 아직 초반이라 큰 문제는 없는 것 같습니다.

 

NFC 기능이 볼륨 콘트롤러 상단에 내장되어 있는 NFC기능이 탑재된 스마트 기기를 상단에 갖다 대니만해도 블루투스 기능이 동작하여 페어링이 완료 됩니다. 개인적으로 상당히 편리한 기능이라는 생각이 들며 갖다 대기만 해도 스피커와 휴대폰 모두의 설정이 한번에 완료 되기 때문에 자주 사용하는 기능입니다.

 

볼륨 콘트롤링은 다른 기기들에서 많이 사용하는 디지털스러운 것이 아닌 아날로그 형식의 걸리는 느낌없이 부드럽게 돌아가는 방식입니다.

 

 

 

 

 

전작인 T3가 유선 콘트롤러만을 지원하던 것과는 달리 T4는 무선 리모콘도 지원합니다.

 

유선 콘트롤러에서 지원하는 모든 기능은 이 무선 리모콘을 이용해서 사용가능합니다. (새로운 블루투스 장비의 연결을 위한 페어링 모드 진입은 안되지만요..)

 

유/무선 콘트롤러를 통틀어 한가지 아쉬운 점은 '음소거Mute'기능이 없다는 점입니다.

 

음악만 이용하는 것이 아닌 일상 생활에서 TV와 함께 이용하다보니 음소거 기능이 간절 할때가 많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패키지 내용을 한번 살펴봤으니, 이제 저희 집에 실제 설치한 모습을 보여드릴까 합니다.

 

 

제가 사는 집은 신혼집이라 그리 넓지는 않지만 대형TV에 대한 로망으로 혼수로 50인치 TV를 구입했습니다.

 

제가 Creative T4 Wireless 와 함께 사용한 제품은 삼성의 UN50F6900 으로 그 동안 사운드의 아쉬움이 들던 제품이었습니다.

 

 

 

 

 

TV를 스탠드 방식으로 서랍장 위에 설치한 것이 아니라 벽걸이 형식으로 설치하였기 때문에 기존의 IPTV셋톱박스 처리 등에 대한 고민이 많았습니다.

 

TV아래로 서랍장이라도 있으면 뒤의 거추장스러운 케이블들이 숨겨지겠지만 전원콘센트가 그런 부분에 대해서 고려가 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나마 덜렁거리는 IPTV를 벽걸이 TV뒤로 숨겨버리고 케이블 타이로 선을 묶어서 사용해왔습니다.

 

그런데, 선으로 연결되어야 하는 스피커가 더 생겨버리니 선 정리에 대한 고민이 다시 떠올랐습니다. 처음에는 서브우퍼를 그냥 바닥에 설치하기도 해봤지만 우퍼의 생각보다 강한 진동과 거실에 위치한 테이블로 인해 소리가 막히는 느낌이 나서 사용중인 책장 3층에 우퍼를 위치시키기로 했습니다.

 

동시에 위성스피커는 벽걸이TV와 벽 사이의 공간을 이용해서 화면 상단에 위치시키는 것으로 최종 마무리 했습니다.

 

스피커로 연결되는 전원선과 위성 스피커로 가는 2개의 선, TV에서 스피커로 입력되는 1개의 광케이블은 최대한 묶어서 거추장스럽지 않게 했습니다. (더 신경을 쓰면 깔끔하겠지만 이 정도로도 만족스럽습니다.)

 

 

 

 

 

조금 전에도 말씀 드렸지만 TV와 스피커의 연결은 동봉되어 있는 RCA-Stereo 케이블이 아닌 별도로 구입한 광케이블을 이용했습니다. 잡음이 생길 수 있는 아날로그 대신에 더 나을거라 생각이 드는 광케이블을 택했습니다.

 

광케이블은 일반적으로 외부 장비와 연결할 때 많이 쓰이는 각-각 규격의 케이블을 구입해서 사용했습니다.

 

 

 

 

 

조금더 신경을 써서 위성 스피커의 스탠드를 제거했습니다. + 드라이버를 이용해서 살짝 돌리니 어렵지 않게 분리가 되었습니다. 원래는 벽에 마운트하여 설치하면 더 깔끔하겠지만 귀찮으니 이정도도 만족스럽습니다.

 

 

 

 

 

벽걸이 TV와 벽사이의 조그마한 틈이 있는데 T4W의 위성스피커를 설치하기에 아주 정당한 정도였습니다.

 

마치 규격을 맞추기나 한 것 처럼 딱 올려졌으며 스탠드가 있을 때 뒤로 보이던 연결선도 감춰졌습니다.

 

 

 

  

위성 스피커의 스탠드를 제거한 모습과 제거된 스탠드의 모습입니다.

 

깔끔하게 잘 분리가 되고 기존의 스탠드가 있던 홈으로 연결케이블이 내려가니 깔끔하게 정리가 된 것 같습니다. 당장은 분리한 스탠드로 사용하지 않을 것같으니 박스에 넣어놔야겠습니다.

 

 

모든 설치가 끝나고 약 1주일간,

 

저뿐만 아니라 제 부인도... 둘다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그 동안 뭔가 답답한 소리를 들어왔는데 T4W를 사용하고 나서는 다 박진감 넘치고 풍부함 사운드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TV에서 NAS로 바로 연결하여 영화를 볼 때에도 영화에 걸맞는 음향을 즐길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아침에 기상과 동시에 침대에서 블루투스로 바로 연결하여 출근 준비를 하면서 음악을 드는 용도로 활용도 하는 등...

 

귀와 생활이 즐거워진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한가지 단점이라면 출력이 너무 좋아서 가능성이 넘치는 이 스피커의 음량을 상당히 줄여놓은 상태로 사용한다는 점입니다. 아파트에 거주하시는 분이라면 '출력이 너무 좋아도 탈'이 아닐까 싶습니다.

 

음소거 기능만 있으면 딱인데! 싶은 아쉬운 하나만 빼면 성능적으로나 기능적으로 너무나 만족스러운 제품입니다.

 

 

 

 

 

그래서 T4W를 아쉽게나마 즐기는 법..

 

유선컨트롤러에 위치한 헤드폰 단자에 Creative 오르바나 라이브! 2를 연결하여 T4W의 박진감 넘치는 사운드를 혼자라도 즐긴다는 것!

 

 

 

 

 

헤드폰을 끼고 한 오디션 프로그램을 보더니만 마치 자신이 방청객이 된 것과 같다며 좋아하더군요.

 

저 역시 와이프와 함께 할 때에는 스피커로 즐기고, 밤에 혼자서 영화 볼 때에는 헤드폰을 이용해야겠습니다.

 

 

 

 

  

 

이상으로 Creative AURVANA Live! 2의 사용기를 모두 마치...

 

아.. 아니구나.. Creative T4 Wireless 의 사용기를 모두 마치겠습니다.

 

제이웍스의 블라스터 센터에서 청음이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실제로 방문해서 청음해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본 포스팅은 파코즈와 웨이코스의 협찬으로 이루어진 파코즈 필드테스트로 작성한 게시물입니다. 원본 링크는 ▶ [스필테] MSI B75A-G43 Gen3, 안정성 좋은 비즈니스 레벨의 강자 : http://www.parkoz.com/zboard/view.php?id=my_preview&no=43492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 도입 및 개요

 

여러분은 고급 사용자 인가요? 초급 사용자 인가요?

 

이 질문에 선뜻 답변을 하기가 쉽지 않으실 겁니다. 저 역시도 나름 고급 사용자라고 자부하고 있지만 제가 사용하는 메인보드의 모든 기능을 과연 잘 활용하고 있으냐는 고민에 빠져본 적이 많습니다.

 

더욱이 중소기업 / 사무실과 같은 비즈니스 환경에서는 게임 등의 복잡하고 무거운 프로그램을 실행하는 것 보다는 웹브라우징, 문서작성, 스프레드시트, 프레젠테이션 등의 간단한 작업만을 한다면 하이엔드 유저가 사용하는 가격대가 높은 메인보드를 사용할 필요성은 더더욱 떨어질 것입니다.

단 한가지, 고급 메인보드를 사용하는 것과 동일한 수준의 안정성과 기업사용자를 위한 몇가지 편의기능이 제공된다는 것만 보장한다면 말이죠.

 

그런 의미에서 Intel의 Ivy Bridge까지 지원하는 고급사용자를 위한 Z77 / 중고급사용자를 위한 Z75 / 초급사용자를 위한 H77과 함께 모습을 드러낸 B75 보드에 주목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Intel B75 익스프레스 칩셋 - 소규모 기업용
"소규모 기업용으로 설계된 인텔? B75 익스프레스 칩셋과 3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 플랫폼은 향상된 PC 성능, 관리 효율성 및 보안 보호를 위해 즉시 사용 가능한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Intel? Small Business Advantage(SBA) 솔루션은 근무시간 이후 바이러스 검사  및 데이터 백업 등 비즈니스 중심의 보안 보호와 원치 않는 USB 드라이브가 PC에서 인식되지 않도록 차단합니다. 또한 자주 사용되는 응용 프로그램을 빠르게 추적할 수 있도록 빠른 시스템 부팅 시간 및 응용 프로그램 로드 시간을 제공하는 인텔? 빠른 스토리지 기술을 갖춘 B75 익스프레스 칩셋 및 3 세대 인텔코어™ 프로세서는 소규모 기업 컴퓨팅에 적합한 필수 지능형 플랫폼입니다."

인텔Intel의 홈페이지에서는 B75 칩셋에 대해서 위와 같은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소규모 기업에서 사용하는 PC에 필요한 것을 충분히 갖추고 있는지 B75 칩셋을 채용한 MSI의 B75A-G43 Gen3 메인보드를 통해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2. 제품 겉모습 살펴보기

 

 

B75칩셋을 탑재한 MSI의 B75A-G43 보드는 ATX 사이즈의 폼펙터를 가지고 있습니다. 메인보드 박스도 그에 맞는 사이즈이며 박스 외부는 안정성을 가장 우선으로 내세우고 있다는 것을 어필하듯 Military Class III (★★★)를 지원한다는 로고가 크게 박혀 있습니다.

 

 

 

참고로 밀리터리 클래스 Military Class III(★★★) 는 최고의 품질과 안정성을 인증받은 내용이라고 합니다. 물론 MIL-STD-810G인증을 받은 것은 별5개 급의 하이엔드 제품이지만 B75A-G43 Gen3 메인보드는 Solid CAP, SFC 등의 특징을 채용하여 별3개 급의 밀리터리 클래스를 채용하였습니다. 이 밀리터리 클래스의 특징적인 부품 2가지는 아래에서 사진과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 외에도 전면에 내세우지는 않았지만 현재 출시된 32nm 공정의 샌디 브릿지 Sandy-Bridge CPU뿐만 아니라 22nm 공정의 아이비 브릿지 Ivy-Bridge 프로세서까지 지원하며 AMD의 RADEON 그래픽 카드를 2개 이상 연결하여 사용하는 Crossfire 기능도 지원합니다. 요즘에 많이 이용하는 Windows 7에 대한 지원은 당연하니 더 이상 언급은 하지 않겠습니다.

 

 

 

박스를 열면 몇가지 부속품들을 먼저 만날 수 있습니다. 5개 국어로 제공되는 사용자 설명서 외에도 빠른 설치를 위한 가이드, 드라이버 설치CD, IO쉴드, SATA 케이블, 조립의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켜주는 M-Connector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중에서 M-Connector 라는 것은 아주 조그마한 아이디어로 기존에 케이스에서 메인보드로 전원, 리셋, LED 등의 커넥터 등을 연결할 때 위치를 잡는 것이 조금은 불편하였지만 이 커넥터를 이용하면 아주 손쉽게 커넥터들을 정리해서 연결할 수 있습니다.

 

 

 

MSI B75A-G43 Gen3 보드의 전반적인 모습입니다. 갈색톤에 가까운 PCB를 채용하였으며 전반적으로 파란색이 들어간 포트들이 많이 존재하며 사우스브릿지와 전원부 쿨링을 위한 방열판도 파란색을 채용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Ivy-Bridge CPU와 함께 사용할 때 PCI Express 3.0 을 지원하는 보드이긴 한데 인텔의 7시리즈 이전 칩셋에서 부터 3.0 지원에 대한 경쟁을 해오던 메인보드업계이기에 MSI는 대형 스티커를 통해서 세계에서 제일 처음으로 PCI Express 3.0을 채용했다는 것을 홍보하고 있습니다.

 

 

 

스티커를 떼어내면 메인보드의 확장 포트들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가장 짧은 길이를 가진 포트가 PCI Express 2.0 x1 이며 위쪽 파란색이 PCI Express 3.0 포트, 아랫쪽 파란색이 PCI Express 2.0 x16 포트입니다. 중간 사이즈의 검은색 포트 3개는 PCI포트입니다.

 

 

본 메인보드에는 PCI Express 규격의 그래픽 카드를 2장 설치하여 CrossFireX 를 구성할 수 있습니다. PCI Express 2.0 슬롯과 3.0 슬롯은 모양에서 차이가 나기에 구분하기가 쉽습니다. PCI Express 2.0 제품을 3.0 포트에 꽂아도 2.0으로 하위 호환되어 잘 동작합니다.

 

 

 

 

CPU 주변의 모습입니다. 파란색의 방열판이  인상적입니다. CPU소켓은 LOTES의 것을 채용하였습니다. 전원부 주변으로 보이는 것이 아까 밀리터리 클래스에 대해서 이야기 했었던 이 제품의 2가지 큰 특징입니다.

 

 

 

 Military Class III 에서 기본으로 채용한 것은 많은 전자부품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전해 커페시터가 아닌 고체 커페시터(Solid Capacitor)입니다. 흔히 커페이터가 배불룩이가 되었다는 표현을 많이 쓰는 만큼 불량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데 알루미늄 코어의 고체 커페시터는 10년 이상의 아주 긴 수명을 가진다고 합니다.

 

 

다음의 특징은 슈퍼 페라이트 쵸크 SFC(Super Ferrite Choke) 입니다. 30%나 더 높은 전류 용량을 가지며 10%의 전류 효율 개선, 오버클럭에 도움을 줌과 동시에 전원 안정성도 증가시킨다고 합니다. 내용은 잘 모르더라도 설명만 들어도 이미 안정성이 확보된 것 같습니다.

 

 

MSI B75A-G43 Gen3의 램 확장성은 가히 최고라고 할 수 있습니다. 4개의 DDR3 DIMM을 지원하며 각 슬롯에 8G씩 최대 32G의 메모리설치가 가능합니다. 또한 1066/1333 Mhz의 메모리 클럭을 기본지원하며 아이비 브릿지 Ivy-Bridge CPU와 함께 사용할 경우 1600*/1800*(OC)/2000*(OC)/2200*(OC)/2400*(OC) Mhz 의 속도까지도 지원한다고 합니다.

 

 

 

메인보드의 각종 상황을 감지하는 센서인 Fintek 칩셋의 모습입니다. F71868AD 칩셋이 사용되었습니다. 온도 및 전압, 냉각 팬등이 잘 작동하고 있는지 감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내장 사운드 모듈이지만 이 정도면 쓸만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리얼텍 Realtek의 ALC892 칩셋입니다. 꽃게 로고가 있으니 멀리에서도 금방 찾을 수 있습니다. THX등의 부가적인 기능을 제공하지는 않으며 기본적인 사운드 기능에 충실한 제품입니다.

 

 

 

8Mb 의 용량을 가지는 Winbond 의 25Q128BVEG 플래시 메모리 입니다.

 

 

 

이 제품에서는 한개의 꽃게를 더 찾을 수 있습니다. RTL8111E 모듈로 이 칩셋을 통해서 기가빗 이더넷 지원이 가능합니다.

 

 

 

내부의 SATA 연결을 위해 마련된 포트입니다. B75 칩셋에 의해 SATA3(6Gb/s)를 지원하는 하얀색 포트외에는 SATA2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ASRock 의 B75 메인보드 라인업의 경우에는 추가적인 칩셋을 이용해서 총 3개씩의 SATA3 포트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B75 칩셋 스펙상 어쩔 수 없긴 하지만 사용자 입장에서는 RAID 로 구성된 SSD 사용을 할 때 아쉬움이 남을 것 같습니다.

 

 

IO포트의 모습입니다. 키보드와 마우스를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PS/2 포트와 검은색의 USB 2.0 포트. 그리고 HDMI 포트, RGB포트, DVI 포트 등 3개의 그래픽 관련 포트가 존재하여 온보드 그래픽 만으로도 듀얼모니터 구성이 가능합니다. 파란색의 USB 3.0 포트도 가운데 보이며 7.1 채널 지원을 위한 사운드 입/출력 포트도 오른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그 동안은 별도의 컨트롤러에 의해서 지원하던 USB 3.0과 SATA3 6Gb/s 포트는 인텔의 7시리즈 메인보드에서 공식적으로 지원되기 시작했습니다. 덕분에 훨씬 더 빠른 속도를 느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보드의 아랫면은 특이사항이 없으며 다른 1155 보드와 마찬가지로 보드의 휨을 방지하기위한 철판이 위치해 있습니다.

지금까지 외형적으로 나타나는 MSI B75A-G43 Gen3 보드의 특징을 살펴보았습니다. 간략한 구성을 가진 듯 하면서도 기본에 충실하며 최근의 신기술까지 모두 채용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3. BIOS 살펴보기

 

 

MSI B75A-G43 Gen3 메인보드는 요즘의 추세에 맞춰서 UEFI 바이오스를 지원합니다. 또한 간단한 설정을 통해서 한글로 모든 메뉴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BIOS 화면 상단에는 시스템에 설치된 CPU와 RAM의 현황과 온도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UEFI 바이오스의 특징인 바이오스에서 부터 마우스 사용이 가능하여 직관적으로 클릭하여 메뉴 이동이 가능합니다. 바이오스 메뉴에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아래에서는 특징적인 부분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왠만한 고급설정이 가능한 메뉴에 들어와있습니다. 왠만한 메뉴는 UEFI가 지원되지 않는 다른 메인보드와 대동소이하기 때문에 별도 언급하지 않으며 이 중에서 그래픽 구성에 대한 부분과 Rapid Start Technology정도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Intel 의 프로세서의 경우에는 따로 언급이 있는 몇가지 모델을 제외하고는 HD 그래픽 iGPU를 내장하고 있습니다. CPU모델에 따라서 HD2000 / HD3000 으로 나뉘어 지는데 이에 대한 설정이 가능한 메뉴 입니다. 그래픽 어댑터를 내장(IGD)와 PCI Express(PEG)에 장착된 것 중에서 무엇을 우선으로 초기화 할 것인지에 대한 내용과 그래픽 카드에 할당할 메모리의 용량을 정해줄 수 있습니다.

또한 DVMT라고 해서 동적으로 그래픽 카드에 메모리를 얼마나 할당할 것인지를 설정할 수도 있으며 앞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내장 그래픽 모듈과 포트만으로도 멀티 모니터 지원이 가능하도록 설정할 수 있습니다. 듀얼 모니터가 필요한 기업입장에서는 추가비용이 들지 않기 때문에 유리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다음으로 살펴볼 메뉴는 Intel 의 Rapid Start Technology 입니다. SSD 메모리 등을 통해서 재빠른 부팅이 가능하게 하는 기능인데 B75 보드에서는 지원이 되지 않는 기능으로 이 메뉴가 왜 존재하는지 알 수가 없어서 한번 언급해봤습니다. 이 메인보드를 쓴다면 적어도 i3/i5 프로세서를 사용할 텐데 이런 기능없이 그냥 부팅시켜도 그리 길지 않은 시간이 걸리니 기본적으로 지원이 되면 모르겠지만 추가적인 SSD를 구입해서 사용하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을 것 같습니다.

 

 

 

 부팅에 대한 설정 메뉴입니다. 어느 바이오스와 동일하게 부팅 우선 순위를 정해줄 수 있는 메뉴가 존재하지만 최상단을 보시면 이 메뉴에 들어오기 전에 그림으로 부팅 우선순위 설정이 가능합니다. 또한 UEFI 부팅 모드도 지원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다음은 Overclock 과 관련된 메뉴 입니다. B75 보드는 아까도 언급했던 것 처럼 비즈니스를 위한 플랫폼이기 때문에 CPU 오버클락킹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본 메뉴에서 CPU 배수를 아무리 올리더라도 실제 사용에는 적용되지 않게 됩니다. 단, RAM과 그래픽에 대한 오버클럭은 지원됩다고 합니다.

 

 

 

 CPU-Z 못지 않게 CPU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알 수 있는 메뉴도 제공합니다. 이전 메뉴에서 배수를 최대 37배속까지 설정이 가능하여 그렇게 설정하니 CPU 주파수 항목에 3.7Ghz 가 나온것이 보입니다만 실제 적용은 되지 않습니다.

 

 

 

 전원과 관련된 ECO 탭입니다. EuP 2013, C1E 등의 전력 관리기술과 현재 PC의 전압 상태를 점검할 수 있습니다.

 

 

 

 

위에서 살펴본 내용중에서 오버클럭이 불가능하다는 말을 듣고 많이들 실망하셨을 것 같습니다. B75 보드자체에서 CPU오버클럭은 지원하지 않지만 MSI만의 기술인 OC Genie II 를 이용하면 그래픽 성능과 메모리 성능을 향상 시킬 수 있다고 하는데 화면 중앙 상단부에 위치한 일반모드(Standard)와 OC Genie II 를 설정한 오버클럭 모드를 6페이지에서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4. 장치관리자로 제품 살펴보기

 

메인보드에서 지원하는 각종 장치를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윈도우7의 장치관리자에서 나오는 장치 순서로 특징적인 부분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Intel(R) 7 Serise/C216 Chipset Family SATA AHCI Controller - 1E02

- 앞에서도 설명드린 것 처럼 칩셋 자체에서 지원하는 SATA 포트입니다.

 

2. Realtek PCIe GBE Family Controller

- Realtek의 RTL8111E 칩셋이 지원해주는 기가빗 이더넷 장치입니다.

 

3. 디스크 드라이브

- 제가 사용하고 있는 SSD(Intel X25-V 40G)와 하드디스크(WD10EALS), 히타치 외장하드, Generic Storage Device 들은 카드리더기에서 인식한 장치들입니다.

 

4. Intel(R) HD Graphics 3000

- 제가 사용하는 CPU인 i5-2500K에는 HD 3000 그래픽이 내장되어 있습니다. 앞으로 나올 아이비 브릿지 CPU에는 HD4000이 내장되어 nVidia 9600GT / GT240 정도의 성능을 보여줄 것이라고 하니 기대가 됩니다.

 

5. 범용 직렬 버스 컨트롤러에서 보이는 USB 3.0 지원

- 기존의 USB 2.0 지원 컨트롤러가 EHCI(Enhanced Host Controller Interface)였다면 USB 3.0을 지원하는 컨트롤러는 xHCI(eXtensible Host Controller Interface)라고 불립니다. 기존에 타사의 칩셋을 통해서 지원받았듯이 별도의 드라이버가 있어야만 동작하게 됩니다.

 

6. Realtek High Definition Audio

- Realtek 의 ALC892 칩셋이 사용된 사운드 모듈입니다.

 

7. Intel(R) Smart Connect Technology Device

- Intel에서 이번 7시리즈 칩셋을 내놓으면서 추가한 기능입니다. Smart Connect Technology는 컴퓨터가 꺼져있더라도 자동으로 메일이나 Facebook, Twitter 와 동기를 할 수 있도록 해주는 기술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컴퓨터 사용하지 않을 때 과연 이 기능이 왜 필요한지 고민되더군요.

 

 

본 포스팅은... 

2012/05/07 - [필드테스트] - MSI B75A-G43 Gen3, 안정성 좋은 비즈니스 레벨의 강자(2부) 로 이어집니다.

본 포스팅은 파코즈와 웨이코스의 협찬으로 이루어진 파코즈 필드테스트로 작성한 게시물입니다. 원본 링크는 ▶ [스필테] MSI B75A-G43 Gen3, 안정성 좋은 비즈니스 레벨의 강자 : http://www.parkoz.com/zboard/view.php?id=my_preview&no=43492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012/05/07 - [필드테스트] - MSI B75A-G43 Gen3, 안정성 좋은 비즈니스 레벨의 강자(1부) 에 이어지는 글 입니다. 1부를 아직 보지 않으신 분은 1부를 먼저 읽어주세요.

 

5. CPU-Z / AIDA64 정보 살펴보기

 

 

 CPU-Z로 시스템의 각종 상태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사용한 CPU는 i5-2500K 이었는데 위의 화면을 캡쳐할 떄에는 전력 관리 모드가 작동해서 1.6Ghz 정도의 속도로 동작하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하지만 인텔의 터보 부스트 Turbo Boost 기능이 동작하여 CPU성능이 필요한 경우에는 34배속으로 동작합니다.

 

 

 

 메인보드의 정보입니다. 제조사와 모델명, 칩셋, 사우스브릿지, 센서 등에 대한 정보과 바이오스 버전에 대한 정보까지 얻을 수 있습니다. 바이오스 버전이 갓 출시되었는데 10.0 이라고 되어 있는 부분이 인상적입니다.

 

 

 

 제가 사용중인 메모리에 대한 정보입니다. 보드 자체에서 Sandy-Bridge 상태에서는 램 오버클럭을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666Mhz 사용해야만 합니다.

 

 

 

 CPU-Z이 최신버전임에도 불구하고 그래픽 탭의 정보가 잘못 나옴을 볼 수 있습니다. HD3000인데 2000으로 표기가 되어 있습니다. Core Clock 은 850Mhz입니다. 그래픽 메모리는 DVMT 를 활성화 시켜놔서 그런지 가용 메모리 전체가 표시 되었습니다.

 

 

 

 

 

 

AIDA64에서 살펴본 시스템의 상황에 대한 캡쳐입니다. 장치에 대해서는 이미 여러번 설명하였으니 관심이 있으신분들만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6. 기본/오버클럭 살펴보기 - SuperPI, Cinebench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셨을 OC Genie II를 활성화 시켰을 때의 비교입니다.

본 테스트는 최대한 편차를 줄이려고 노력했지만 전문적인 테스트 환경이 갖춰져 있지 않은 관계로 간이 측정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테스트 환경]

CPU : Intel i5-2500K

M/B : MSI B75A-G43 Gen3

RAM : Samsung PC10700 DDR3 2G(x2)

PSU : 3RSystem AK6-600 (600W)

SSD : Intel X25-V 40G

HDD : WD WD10EALS 1T

 

 

 

[일반 - 윈도우 평가 점수]

 

 

 

[오버클럭 - 윈도우 평가 점수]

 

윈도우 평가점수는 CPU나 나머지 요소들은 동일한 결과가 나왔지만 최저점수를 나타내는 게임 그래픽 부분에서 0.1 점이 증가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주황색 : OC Genie II / 갈색 : 일반]

 

씨네벤치에서 확인한 그래픽 점수는 더욱 확연하게 드러났습니다. 일반 모드에서는 14.69를 기록했던 수치가 OC Genie II 모드를 활성화 시켰을 때에는 16.80까지 14%정도의 성능향상이 있었습니다.

 

 

 

[주황색 : OC Genie II / 갈색 : 일반]

 

CPU 테스트 결과입니다. 먼저 본 테스트는 CPU코어 4개를 모두 다 사용하는 멀티코어 테스트입니다. 결과는 일반 모드에서 5.28점을 보인반면 오버클럭 모드에서는 5.31 점으로 아주 약간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는 CPU자체를 오버하지는 않지만 메모리와 그래픽 성능을 오버클럭해주는 OC Genie II의 특성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주황색 : OC Genie II / 갈색 : 일반]

 

싱글코어 성능 비교도 비슷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두 점수 차이는 0.02점이 났습니다.

 

 

7. 기본/오버클럭 살펴보기 - AIDA64(Memory)

 

AIDA64에서 실행한 메모리 벤치마크 결과입니다. 동일한 테스트를 일반모드와 오버클럭 모드에서 각각 진행하였습니다.

 

 

[기본 - Cache & Memory Benchmark]

 

 

 

[오버클럭 - Cache & Memory Benchmark]

 

별차이 없음

 

제일 앞에서 살펴본 Cache & Memory 벤치마크에서는 OC상태가 조금이나마 더 향상이 있는 것으로 나왔지만 이는 터보 부스터 등의 영향으로 배수가 1 올라가면서 발생한 성능 향상이라고 해석하는 편이 맞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의 메모리 성능 테스트에서는 별 차이를 나타내지 못했다고 보는 쪽이 맞을 것 같습니다.

 

 

8. 기본/오버클럭 살펴보기 - AIDA64(CPU)

 

메모리 성능에 이어서 CPU성능의 변화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CPU 오버클럭 기능은 없으니 별 차이가 없을 것이라고 예상해봅니다.

 

 

[기본 - CPU Queen]

 

 

 [오버클럭 - CPU Queen]

 

별차이 없음

 

 

 

 [기본 - CPU PhotoWorxx]

 

 

 

[오버클럭 - CPU PhotoWorxx]

 

별차이 없음(1%대 차이)

 

 

 

[기본 - CPU ZLib]

 

 

[오버클럭 - CPU ZLib]

 

별차이 없음 

 

 

[기본 - CPU AES]

 

 

[오버클럭 - CPU AES]

 

별차이 없음

 

 

 

[기본 - CPU Hash]

 

 

[오버클럭 - CPU Hash]

별차이 없음

 

 

 

[기본 - FPU VP8]

 

 

[오버클럭 - FPU VP8]

 

약간 성능향상(3%대)

 

 

 

[기본 - FPU Julia]

 

 

[오버클럭 - FPU Julia]

 

별차이 없음

 

 

 

[기본 - FPU Mandel]

 

 

[오버클럭 - FPU Mandel]

 

별차이 없음

 

 

 

[기본 - FPU SinJulia]

 

 

[오버클럭 - FPU SinJulia]

 

별차이 없음

 

위에서 예상했던 바와 같이 한가지 항목 비교를 제외하고는 거의 똑같다고 봐도 될 정도로 동일한 결과가 나왔습니다.

 

위 테스트 내용을 종합해 볼때 OC Genie II를 활성화 할경우 내장 그래픽의 성능향상은 어느정도 기대할 수는 있지만 다른 쪽에 대해서는 크게 기대하지 않는 편이 좋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9. 기타 기능

 

 

MSI B75A-G43 메인보드에서는 Intel에서 제공하는 B75 칩셋만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인텔 소규모 비지니스 혜택(Small Business Advantages)가 바로 그것인데,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USB차단, 백신, PC전력 관리등 중소기업에서 최고의 생산성을 유지하기 위해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들이 제공됩니다.

 

 

 

아이폰 출시이후 많으 메인보드에서 지원하는 급속 충전 기능이 본 메인보드에서도 지원됩니다. 단, 별도의 Super Charger 포트는 제공되지 않고 프로그램 설치만 하면 충전이 빨라지는 것으로 보입니다.

 

 

 

윈도우에 진입한 이후에 PC를 일부 관리할 수 있게 해주는 Control Center의 모습입니다. Overclocking 기능외에 시스템을 모니터링하고 관리하는 부분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내장된 사운드를 관리할 수 있는 콘트롤 센터입니다. 리얼텍의 사운드카드 드라이버를 설치하면 제공되는 것과 유사한 모습을 가지고 있습니다.

 

 

Network Genie 프로그램의 모습입니다. 네트웍 지니는 일종의 QoS 프로그램으로 모드에 따라서 최적화된 네트워크 상태를 제공해줍니다.

 

 

10. 결론

 

 

지금까지 MSi B75A-G43 Gen3 메인보드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처음에는 비즈니스 레벨의 칩셋을 채용하였다고 해서 성능이 많이 떨어지거나 안정성 면에서 아쉬움이 많이 들 것으로 예상을 했습니다. 하지만 그런 예상을 뒤엎은 기본에 충실한 기능과 뛰어난 확장성은 이 플랫폼이 최하위 레벨이 아닌 또다른 선택의 가능성의 하나로 만들어준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많은 일반 사용자들이 시스템을 마련하더라도 오버클럭을 하지 않고 웹서핑이나 간단한 캐쥬얼 게임을 한다고 보면 B75A-G43 Gen3 메인보드는 가격대비 성능면에서 좋은 선택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아직까지는 그 이전 플랫폼인 H61에 비해서 2배 정도 비싼 가격으로 인해 소비자들의 손이 쉽게 가기는 힘들겠지만 향후 가격적인 경쟁력을 갖춰서 많은 일반 사용자들에게 만족을 전해주었으면 합니다.

 

마지막으로 앞에서 언급한 시스템의 최초 부팅과 그 이후 재부팅 3회를 동영상으로 촬영하여 공개합니다.

 

 

 

제가 자주 들르는 컴퓨터 하드웨어 커뮤니티인 파코즈에서 얼마전 CPU쿨러 공동구매를 진행했습니다. 총 55명에게 선착순으로 판매가 되었는데, 준비된 수량이 무려 17초만에 매진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기존에 10만원정도 선에서 가격이 책정되어 있던 AXE SQUARE의 경우 국내 총판이 에스티컴으로 변경되면서 6만원대로 대폭할인이 되었고 거기에서도 50%로 할인율이 매겨졌기 때문에 AXE SQUARE기준으로 31,000원이라는 아주 만만한(?) 가격이 책정되었기 때문입니다.

 

저도 굳이 오버클럭도 안하는데 정품 쿨러를 사용하면 된다는 생각을 항상 해왔는데 가격이 저렴하다는 핑계로 하나 구입에 성공했습니다.

 

 

 

공동구매가 완료되고 입금한 바로 다음날 제품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어느정도 크기가 클 것이라고 예상은 했지만 받아본 박스는 상당히 커서 놀랬습니다. 검은색 박스에 황금색 쿨러의 모습이 웅장해 보입니다. 사진만 볼때는 황금색 부분이 금속으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플라스틱재질인 것이 조금 안타깝습니다.

 

 

 

박스를 열자 제품의 모습이 드러납니다. 충격으로 인한 손상이 최대한 발생하지 않도록 스폰지 재질의 완충재가 제품전체를 둘러싸고 있습니다. 쿨러 아래로 ASUS 로고가 새겨진 박스가 있습니다.

 

 

 

박스를 꺼내서 열어보면 제품 설명서와 한정판답게 시리얼 번호가 적히 카드, Intel과 AMD의 소켓 사이즈에 맞는 가이드, CPU와 쿨러사이의 열 전도를 위한 써멀그리스가 들어있습니다. Intel제품의 메인보드 광고와 함께 공동구매가 진행되어서 과연 이 제품을 AMD에서도 사용할 수 있을까 고민했던 저에게 AMD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상당히 반가웠습니다.

 

 

 

최근에 출시한 린필드 기반의 i5, i7프로세서는 역시나 인텔답게 소켓의 규격이 변경되었습니다. 바로 LGA1156규격인데, AXE SQUARE에는 별도로 Kit 형태로 LGA1156 소켓을 지원해줍니다. 덕분에 걱정없이 린필드 기반의 프로세서로 업그레이드 해도 이 제품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한정판 Limited Edition'이라는 이름으로 보증카드도 들어 있는데 제 카드의 번호는 2000번이 넘어갑니다. 전 세계적이라지만 이미 한정판의 느낌이 많이 줄어듭니다.

 

 

 

제품을 박스에서 꺼낸 모습입니다. 많은 분들의 불만이기도 한데 우리나라에 나오는 쿨러들은 한결같이 CPU와 접촉하는 부분이 거울과 같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우리나라 유저들이 그러한 제품들을 선호하기 때문인데, AXE SQUARE는 그런 모습과는 거리가 조금 있습니다. 다소 거친 모습을 보여줍니다.

 

크롬 도금이 된 구리재질의 히트파이프는 5개가 위치해 있으며 냉각핀으로 열을 전도시키는 역할을 해줍니다. 그리고 황금색 부분은 앞에서 말씀드린대로 금속재질이 아닌 플라스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기존에 사용중인 AM2 소켓 시스템에 AXE SQUARE를 설치했습니다. 메인보드를 따로 들어내고 설치했으면 더욱 편하게 설치했을테지만 뜯기도 귀찮아서 정품 쿨러만 제거하고 그냥 진행했습니다. 덕분에 안그래도 좁은 GMC의 토스트 케이스를 사용하는데 설치하느라 살짝 힘들었습니다.

 

설치하고 전원을 넣자 말자 LED로 인한 조명효과가 빛을 발합니다. 금빛 조명에 쿨러가 돌아가면서 빛이 퍼져 멋진 모습을 보여줍니다. 냉각팬은 스펙상 16db의 소음을 낸다고 합니다.

 

 

 

아무리 쿨러가 멋지면 뭐하겠습니다. 화려한 쿨러의 결말은 케이스솓에서만 빛을 발할 뿐입니다. 케이스 안에 넣고 뚜껑을 닫았더니 겨우 빛이 살짝 새어나오는 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하드웨어 모니터 프로그램 (CPUID Hardware Monitor)으로 제품의 온도와 쿨러의 동작 속도 등을 살펴보았습니다. 기존에 정품 쿨러를 설치하고 여름에 AVA등의 게임을 조금 하려면 60도 정도 경고설정을 해놔도 삑삑거리곤 했는데, 40도 내외의 아주 양호한 온도를 보여줍니다. 덕분에 냉각팬이 빨리 돌 필요가 없기 때문에 아이들시 800RPM정도에서 1200RPM정도까지 가변적으로 작동합니다.

 

사실 ASUS AXE SQUARE제품은 오버클럭을 즐기는 하이엔드유저를 위한 제품은 아니라고 합니다. 생각보다 냉각 능력이 뛰어나지 않다는 이유때문이죠. 하지만 일반적인 유저가 더욱 조용한 컴퓨팅 환경을 꾸며보고자 할 때 고려할 수 있는 멋진 선택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쿨러를 설치하고 기존에 본체후면에 있던 냉각팬의 전원을 빼버렸습니다. 굳이 쿨링팬을 작동하지 않더라도 CPU쿨러와 파워서플라이에서 더운 공기를 밖으로 빼내도 충분할 것이라는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사용해보니 본체가 켜져 있는지 꺼져있는지 알기도 힘든 상황이 되어 버렸습니다.

 

전에 케이벤치에서 경품으로 받은 Western Digital 640GB의 하드디스크가 상당히 조용하다고 느꼈는데, 지금은 제 컴퓨터에서 키보드 다음으로 시끄러운 부품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 정도로 소음이 확 줄어들었다는 겁니다.

 

쿨러하나만 바꿨을 뿐인데, 심리적인 만족감과 더불어 지갑에 큰 부담도 되지 않고 조용하기 까지 하니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도 꼭 이제품이 아니라도 정품 쿨러에서 벗어나서 조용한 컴퓨텅을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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