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커뮤니티에서 텀블러를 구입하고 싶은데 집에서 스타벅스가 너무 멀어서 1시간 넘게 가야하는 것을 걱정하는 분이 계시길래 집-회사 근처에 스타벅스가 있는지라 제가 대신 구매해서 택배로 보내드리겠노라고 했습니다.
어제 새벽에 쪽지를 받고 휴일인 일요일을 틈타서 스타벅스에 텀블러를 구입하러 갔다왔습니다.
스타벅스에서는 텀블러를 구입하면 원하는 음료를 1잔 마실 수 있도록 쿠폰을 제공해주고 있는데, 텀블러를 구입하고 이 쿠폰을 사용했더니 믿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먼저 위의 사진은 텀블러 구매 영수증입니다.
8온스 용량(숏사이즈)의 시그니쳐 텀블러를 구입했습니다.
그리고 텀블러를 구입하고 받은 무료 음료 쿠폰으로 그린티 프라푸치노를 주문했습니다.
물론 그냥 마신다면 6천원 초반대의 저렴한 금액이겠지만 무료 음료 쿠폰에 엑스트라를 마음껏 올릴 수 있다고 하는 소식을 듣고 실행에 옮겼습니다.
그린티 프라푸치노 6300원(Grande기준)
사이즈 업그레이트 Grande -> Venti (+500원)
샷추가 Add Shot 2개 (+500 * 2 = +1,000원)
자바칩추가 Add Java Chip (+600원)
카라멜 드리즐 Add Caramel (+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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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8,900원
이거야 말로 음료를 샀더니만 텀블러가 따라온 꼴이 되어버렸네요..
이정도까지 예상은 못햇지만 다른분 부탁을 들어드리다가 오히려 제가 더 많은걸 챙겨버리는 듯 해서 죄송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