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서 고성능 스마트폰이 보급되고 움직이면서 "뭔가"를 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의 욕구가 늘어나면서 "클라우드 서비스"라는 말이 자주 들리는 것 같습니다.

애플에서도 스마트폰, 태블릿PC, 노트북, 데스크탑에 이르는 모든 기기에서 음악, 사진, 어플, 일정, 문서자료 등을 공유할 수 있는 iCloud 를 출시하겠다고 밝힌적이 있을 정도로 인기있는 서비스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유클라우드, N드라이브, 다음클라우드 등의 서비스를 이용해서 어디서나 자료를 공유할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만날 수 있습니다.

애플도 하는데, 구글은 안할까요?

네 구글도 현재 "음악"이라는 한 부분에만 집중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초대장을 이용한 가입방식에 미국내에서만 한정적으로 서비스가 이루어 진다고 하는 Google Music 이라는 서비스 입니다.


저도 최근에서야 지인을 통해서 초대장을 받아서 가입하게 되었는데 인터넷에 연결된 어느 PC에서나 심지어는 항상 가지고 다니는 휴대폰에서도 동일한 "내 음악"을 들을 수 있어서 정말 획기적인 서비스이지 않나를 느꼈습니다.

하지막 아직 국내에서 정식 서비스를 하지 않아 편법을 이용해서 접속해야 하는 점, 초대장을 통한 제한적 가입, ID3 태그의 한글이 깨지는 문제(ID3 태그 수정하면 문제가 해결되긴 합니다.) 등의 소소한 문제점 때문에 다른 좋은 서비스는 없을까 하면서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찾아낸 것이 바로 Misisipi (미시시피) 라는 서비스!

제가 PC통신을 처음 접한 계기가 된 나우누리Nownuri 를 운영했던 나우컴Nowcom 에서 새롭게 런칭한 음악 클라우스 서비스 입니다.(나우컴은 나우누리 이후로 아프리카, 피디박스, 클럽박스, 세컨드라이브 등의 서비스도 해오면서 많이 알려진 회사이기도 합니다.)

기본적인 개념은 Google Music 과 동일합니다.

내가 나의 클라우드 공간(100GB or 20,000곡)에 음악을 업로드 하면 어느PC에서나 휴대폰에서까지 미시시피에 접속해서 음악을 들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가입은 무료이거니와 기존에 피디박스, 아프리카 계정이 있는 사용자라면 동일한 아이디와 비밀번호로 접속이 가능합니다.

약간의 차이점은 Google Music은 동기화를 위한 프로그램과 음악을 듣기 위한 접근이 별도로 구성되어 있었지만 미시시피는 Adobe Air 기반의 클라이언트 프로그램 하나로 MP3업로드와 음악 감상이 합쳐져 있다는 점입니다.

Google Music은 "동기화Sync"개념이라서 하드디스크 드라이브에 저장된 음악화일을 꾸준히 동기화 하지만 Misisipi는 사용자가 선택적으로 원하는 음악을 업로드 하는 방식이라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사용자에 따라서 호불호가 갈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처럼 게으른 사람은 그냥 싱크가 편하긴 해요~)


그리고 지원하는 화일 규격에도 차이가 있습니다. 위 사진은 Google Music 이 지원하는 화일 규격입니다. mp3 는 기본이거니와 m4a, wma, flac, ogg까지 폭넓게 지원합니다.(FLAC는 320kbps의 mp3로 변환되어 저장되며 ogg화일은 리눅스 버전에서 동기화 할 때만 지원됩니다.) 하지만 미시시피는 아쉽게도 달랑 mp3 규격의 화일만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안드로이드 폰을 사용하는 사용자라면 아쉽게도 휴대폰용 어플은 아이폰용만 나와있는 상태입니다. 안드로이드용 어플은 9월중에 출시한다니 기다려집니다.

지금까지 아쉬운 점을 많이 봤으니 좋은점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Google Music이 폴더(디렉토리) 개념없이 동기화 되는 모든 음악을 한 묶음으로 업로드하여 추후 유지/관리가 불편하다는 단점이 있었다면 미시시피는 내가 원하는 폴더를 만들 수도 폴더단위로 음악을 관리할 수도 있습니다. 심지어는 하드디스크상에 위치한 폴더를 추가하면 그 이하에 존재하는 모든 폴더를 동일한 모양으로 업로드 할 수 있는 기능까지 갖추었습니다. 음악을 자주 등록/삭제 하는 사용자라면 엄청난 장점이 아닐 수 없습니다.

다음으로는 속도의 우월성입니다.
Google Music은 인터넷의 왕이 '구글'이 서비스 하지만 서버가 미국에 위치해 있어서 업로드 속도가 상대적으로 느립니다. 하지만 미시시피Misisipi는 국내에 서버가 위치해 있고 CDN서비스까지 운영하는 나우컴의 네트워크 망 덕분인지 상당한 속도를 보여줍니다. 저의 경우에는 8G를 업로드 걸었더니 순식간에 끝나버려서 놀라기도 했습니다.

처음에 이야기 했던 접근성도 우수한편입니다.
기존의 아프리카, 피디박스 등의 아이디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어서 별도의 가입이 필요하지 않으며 새로가입하는 사용자들도 초대장없이 바로 가입이 가능합니다.

국내 서비스인 만큼 당연한 "한글지원"도 강점입니다.
Google Music 에 처음 음악을 동기화한 사용자라면 한글명이 깨져서 당황한 적이 있을 것인데 이럴 경우 수작업으로 ID3Tag 를 수정해줘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미시시피에서는 당연히 한글이 잘 나옵니다.

그리고 마지막은 음악을 다른 공간에 보관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미시시피의 편리성이 보입니다. Google Music은 음악을 한번 업로드하면 다른 장치에서 스트리밍만 가능하면 다시 내려받을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미시시피Misisipi에서는 업로드 했던 화일을 그대로 내려받을 수 있습니다. 말 그대로 100GB의 공간에 MP3를 업로드 했다가 언제든지 내려받을 수 있다는 것이죠.


아직까지 완전한 모습이 아닌 부분도 일부 존재하긴 하지만 며칠동안 써본결과는 괜찮다 싶습니다. 빨리 안드로이드 모바일 어플을 기다리며 더 나은 모습으로 더 편리한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좋겠습니다.
(현재는 무료로 제공된다고 강조하고 있는 Google Music 이 만약에 유료화 된다면 Misisipi가 절대강자가 되겠네요^^)

여러분들도 지금 바로 한번 써보세요~
미시시피 http://www.misisipi.co.kr/


Google Music Manager 로그인 시도할 때 문제 해결 : Connection to server failed with error code 5

구글에서 베타서비스로 제공하는 Google Music 서비스는 Android 휴대폰과 연동할 수 있다는 강력함 덕분에 입소문을 타고 국내의 사용자들까지도 많이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저도 오늘 초대장을 받아서 구글 뮤직을 사용해보려고 하는데,
PC에 설치해서 음악 화일 동기화를 도와주는 Music Manager이 로그인 시도할 때 "Connecton to server failed with error code 5"라는 오류를 출력하면서 로그인이 되지 않는 것입니다.

제가 사용중인 계정이 kang골뱅이namuk.com 이라는 Google Apps 계정이기 때문에 비호환성때문에 그런가 보다 하고 있었는데..

구글링을 조금해보니 해결방법이 나오네요..

바로 "비밀번호를 변경"하는 것입니다. 이 방법을 알게되자마자 계정 설정에 들어가서 비밀번호를 변경해봤더니 로그인이 잘 되면서 정상적이 사용이 가능해졌네요.

혹시라도 동일한 문제 겪으시는 분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단, 비밀번호를 한번 변경하면 그 이후에 다시 이전 비밀번호로 돌아가기는 힘들다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If you go through the "Connection to server failed with error code 5" error while you login to Google Music manager, Change your Google apps password. It wor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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