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 대이동이라고 하는 추석이 이제 불과 2달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부산에 살때는 제가 살던 집과 할아버지댁이 같은 구라서 명절이라도 큰 불편함 없이 당일날 아침까지만 가면 됐었습니다. 하지만 서울로 취직하고 나니까 서울에서 부산까지 가는 차편을 구하는 것이 결코 쉬운일이 아님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많은 친구나 선후배들이 예매를 하다가 포기를 할 정도로 명절날 기차표 예매는 힘든데요, 저 역시 2008년 설 이후로 가슴을 졸이며 기차표 예매를 해왔습니다.

 

그러던 중에 올해 초부터 사용해온 조그마한 노하우가 있어서 제 블로그에 공개를 해봅니다.

 

 

지금 이미 코레일 홈페이지(http://www.korail.com)는 명절 예매 디자인으로 변경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사용할 메뉴는 상단의 "승차권 예약"메뉴입니다.

 

 

승차권 예약버튼을 누르면 위와 같은 예약정보 화면이 나타납니다. 여기서 자신의 코레일 회원번호와 비밀번호를 포함하여 자신이 승차하고 싶은 열차정보를 선택합니다.

 

 

그런뒤에 "예약요청"버튼을 누르면 위와 같은 허무한 화면이 뜰 겁니다. 저는 그냥 시범을 보이기 위해서 멤버쉽 번호를 임의로 입력했지만 제대로 입력했다면 위와 같은 메시지 대신에 아직 기간이 되지 않았다는 메시지를 보게 될 것 같습니다.

 

그 상황에서 상단의 주소창을 주목하시기 바랍니다. IE7 이상의 브라우저를 쓴다면 위와 같이 주소가 사용자에게 표출될 것입니다.

 

이 주소를 잘 복사해놓습니다. 이 주소가 바로 내가 입력한 정보로 승차권 예매를 요청하는 단축키인 셈입니다.

 

이 주소를 경부선의 경우에는 8월 26일 새벽 6시, 호남선의 경우에는 8월 27일 새벽 6시 부터 열심히 입력하시면 처음 단계부터 차근 차근 들어가는 것 보다 훨씬 더 빠르고 확률높게 예매에 성공할 수 있을 겁니다.

 

저는 이렇게 알려주고 머 타고 가냐구요? 혹시 2장씩 구하신분 있으면 한장만 주시길 빌어야 겠네요..

 

 

[추가] 익스플로러 7.0 이상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며, 주소가 나오지 않는 경우 도구 - 인터넷 옵션 - 보안 - 사용자 지정 수준 - 웹 사이트에서 주소 또는 상태 표시줄 없이 창을 열도록 허용 -> 허용 안 함 설정 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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