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취업에 다양한 자격증이 있으면 좋다는 말에 너도나도 이유없이 자격증으로 시선을 돌리고 있습니다.
TOEIC으로 유명한 YBM시사닷컴에서 주관하는 MOS(Microsoft Office Specialist) 자격증도 Office 능력을 중요시 여기면서 조금씩 뜨고 있는 자격증 입니다.
(막상 기업에서는 인정 안해준다는...)
학교에서 저렴한 가격에 오프라인 강의와 시험료까지 해결해주기에 시작했던 MOS 자격증을 드디어 완성했습니다.
MOS는 4개의 시험(Expert-전문가 과목 2개, Core-기본 과목 2개)을 쳐서 합격하면 Master 라는 자격증이 발급되게 됩니다.
Master라는 자격증을 취득하고 싶다면 4과목을 신청하고 결재한뒤 모두 합격을 해야한다는 것이죠.
오피스 제품군 중에서도 가장 많이 쓰이는 Word와 Excel 의 경우에는 전문가 수준의 능력이 필요하고,
많이는 사용되지만 사용이 쉬운 프레젠테이션 도구 Powerpoint는 기본적인 수준만,
잘 사용은 하지 않지만 오피스 제품군에 포함되어 있다는 이유만으로 MOS의 일부를 이루는 Access 또는 Outlook 중에서 선택하여 한 과목에 대해서 합격을 하면됩니다.
8월 18일 처음 Excel Expert 에 도전하여 성공한 뒤로, 8월 27일에는 Word Expert, Access Core를, 9월 23일에는 Powerpoint Core까지 취득하여 Master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었습니다.
여기까지 든 비용은 Expert 2과목 : 6만원*2 = 12만원, Core 2과목 : 5만원*2 = 10만원 해서 총 22만원이 들어갔습니다. 물론 저의 노력과 땀도 들어갔지만 이건 생략~
처음에 MOS를 접하면서 노렸던 것이 단순히 마스터 만은 아니었습니다.
MI라고 해서 MOS Master Instructor라는 공인 강사 자격증이 눈에 띄었기 때문에 이를 노렸던 것이었습니다.
MI자격증은,
* MOS Master 자격증을 가지고 있으면서,
1. 교육학 학위를 가지고 있거나 이에 준하는 과정을 수료한 자
2. MS Office에 대해서 일정 기간 이상 강의를 한 경험이 있는 자
3. 타 국제 자격증 강사 자격증 보유자
중에 하나라도 해당하면 발급이 가능하다는 글을 보게 되었습니다.
저는 교직 과정을 이수하였고 2008년 2월에 졸업과 동시에 2급 중등교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조건이 되기 때문에 이에 대한 증명서를 제출 해보기로 했습니다.
이런, 한글로 발급되는 증명서 중에는 "교직 이수 예정 증명서"가 존재했지만 아직까지 영문 서식이 없어서 영어로 발급은 어렵다는 학교 교직원분의 이야기를 듣고
바로바로 교육인적자원부까지 문의를 하게 되었습니다. 결론은 양식이 없어서 발급이 불가능하며, 정 필요하다면 국문으로 발급한 뒤에 공증을 받으라는 것이었습니다.
영문 공증의 비용이 6만원 이상인 것으로 파악이 되었기 때문에 이 방법은 포기를 하고...
지금까지 제가 수강했던 과목을 증명할 수 있을만한 영문 성적표와 제가 내년 초에 졸업할 예정이라는 영문 졸업예정 증명서를 이용해 보기로 했습니다.
그 두 서류의 스캔본을 보낸지 불과 몇시간이 지나지 않아 미국에서 Approved! 라는 내용의 메일이 도착했습니다.
이정도의 서류만 있어도 MI가 될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곧 바로 수수료를 결제하고 목표를 달성 할 수 있었습니다.
XP마스터, XP MI가 되었으니 2003 버전과 2007 버전에 대한 욕심도 생겨나지만 일단은 조금 참아보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