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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54Mbps의 데이터 전송속도(Data Rate)을 지원하는 802.11g에 이어서 새로운 표준이 되기위해 하루하루 발전해 가는 802.11n의 초안격인 Draft N 규격이 승인이 되어서 최종적인 802.11n의 모습을 하나씩 갖추어 나가고 있는 이 시점에 Cisco-Linksys, Netgear, D-Link, Belkin 등 세계 유수의 네트워크장비 제조업체에서는 Draft N 규격을 준수하는 제품을 속속 출시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Belkin의 F5D8231-4(N1 Wireless Router로 알려져 있음)과 Cisco-Linksys의 WRT300N 제품이 Draft-N 규격으로 출시가 되었지만 아직까지 비싼 가격과 표준안이 확정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많은 사람이 가까이 하지는 못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각 Draft N 규격의 장비들의 홍보나 판매는 부진할 수밖에 없었고 국내 유통사들도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세우지는 않은 상태로 시간이 흘렀습니다.
최근, 벨킨 코리아 에서는 LG상사와 합작을 하여 Draft N 규격을 지원하는 네트워크 제품군을 공격적으로 수입하여 유통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가장 첫번째 대상 모델이 바로 N Wireless Router(이하 F5D8233kr4)라는 이름을 달고 나온 F5D8233kr4 제품입니다. 기존에 출시된 N1 Wireless Router 제품(이하 N1)의 보급형이라고 할 수 있는 F5D8233kr4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F5D8233kr4는 다른 공유기 제품의 박스와 비교할 때 그다지 크지 않은 아담한 사이즈로 포장이 되어 있습니다. 겉면은 온/오프라인으로 판매되었을 때 재품 재포장 판매를 막고 소비자에게 신뢰를 주기위한 방법중의 하나로 얇은 비닐 포장을 사용하였습니다. 이를 통해서 소비자가 벨킨의 제품을 더 신뢰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해주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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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 출시했던 N1 제품의 팩키징이 벨킨 무선 제품군의 최고를 나타내는 검은색 바탕에 HIGH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던 것과 비교할 때 그의 보급형 모델이라 그런지 조금 더 밝고 경쾌한 느낌을 주는 보라색에 ENHANCED Speed & Coverage(속도, 전파 도달범위 향상)이라는 문구가 눈에 띄게 새겨져 있습니다. 그 아래에는 다른 벨킨 무선 제품군과 비교해서 어떤점이 더 나은지, 어떤점이 부족한지 그래프와 그림을 이용해서 나타내고 있습니다. 비교표에 따르면 기존의 G, G+ MIMO에 비해서는 빠르고 도달범위가 더 넓지만 N1 MIMO와 비교할 때는 조금 뒤지는 성능을 보여주는 것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N1과 N은 동일한 Draft N 규격으로 데이터 전송률은 물리계층에서 300Mbps(40MHz 채널 모드)로 동일하지만 안테나 갯수가 틀려서 N1은 1,400피트까지, N은 1,200피트까지 전파가 도달한다고 설명서에서 소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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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의 뒷면에는 F5D8233kr4 제품의 역할과 N Wirelss에 대한 설명, 네트워크 보안에 대한 참고사항, 네트워크 상태 LED에 대해 간략한 설명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제품의 디자인적인 면에서 가장 눈에 띄는 LED는 다음장에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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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의 박스안에는 F5D8233kr4 제품 본체, 전원 어댑터, 네트워킹 케이블, 설정 도우미/설치 설명서 CD, 빠른 설치 안내서가 제공됩니다. 제품은 종이 박스에 의해서 충격을 덜고 있으며 따로 에어캡포장은 되어 있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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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5D8233kr4의 제품 본체는 기존에 출시되었던 N1제품과 G+ MIMO제품군의 검은색 하이그로시 디자인에 F5D7233 제품의 모양을 섞어 놓은 듯한 생김새를 가지고 있습니다. 제품 본체는 비닐로 긁힘 방지 포장이 되어 있고 그 위에 한글로 설치 방법에 대한 안내가 담긴 종이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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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과 함게 제공되는 12V 1.5A규격의 직류전원 어댑터입니다. 다른 제품의 경우에는 12V 1~1.5A규격의 공유기라면 어댑터를 공유해서 사용할 수 있었지만 F5D8233kr4는 같이 쓰기가 힘들어 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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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산 공유기를 중심으로 요즘의 추세는 사용설명서는 CD로 제공된다는 것입니다. 딱히 사용설명서를 다 읽어보지 않아도 사용이 간단하고 쉽기 때문에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만 읽어보라는 의미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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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되는 네트워킹 케이블은 눈에 띄기 쉬운 노란색으로써, 기가비트 이더넷 사용이 가능한 Category 5E 규격의 케이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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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서가 없어도 간략하게나마 설치하는 법에 대해서 설명해주는 빠른 설치 안내서 입니다. 외산 제품답지 않게 설명이 깔끔한 한국어로 작성되어 있어서 소비자에게 좋은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F5D8233kr4의 장점 중 하나로 꼽을 수 있는 것은 완벽에 가까운 한글화가 아닐까 합니다. 국내 회사에서 출시하는 공유기도 가끔은 설명서를 보면 설명서에 신경을 그다지 쓰지않고 한글 오타가 난 경우도 있지만 벨킨의 한글화는 전반적으로 우수한 편입니다. 이는 뒤에서 보게될 웹기반의 설정화면에서도 또 한번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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