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의 개봉기에서는 X1의 외형을 위의 사진과 같이 간단하게만 살펴보았습니다. 이번 게시물에서는 X1의 외형을 곳곳마다 세세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7인치의 대형화면 아래에 위치한 은색의 메뉴버튼입니다. X1의 메뉴버튼은 모토로라 레이져 제품에서 보았던 느낌의 버튼을 채용하고 있습니다. 전원(POWER), 메뉴(MENU), 볼륨조정(▲, ▼, 음소거), 기능선택(네비, DMB)버튼이 있으며 버튼 왼쪽으로는 리모콘 수광부가 위치해 있어서 리모콘의 신호를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X1의 버튼은 어두운 환경에서 그 빛을 발합니다. 차량의 전원을 켜는 순간부터 X1의 버튼들에는 파란색 LED가 켜집니다. 제품의 기능을 굳이 이용하지 않더라도 언제든지 준비가 되어 있다는 표시의 파란색 버튼들은 깔끔하면서 세련된 모습으로 사용자들에게 어필합니다.
제품의 뒷면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제품의 뒷면에는 1W규격의 스피커가 2개 내장되어 있고 발열을 효과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통풍구와 흡착식 거치대에 고정하는 홈이 있으며 제품에 대한 여러가지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X1은 운영체제로 Windows CE 5.0 Core버전을 사용하면서 맵은 많이 분들이 아시다 시피 시터스의 루센맵(글을 작성하는 현재 루센 R2사용)을 사용합니다. 또한 제조사인 에이엘테크에서 관리해야하는 부분도 있기 때문에 상단 가운데에 Windows CE Core의 제품번호 스티커, 우상단에 에이엘테크의 제품관리를 하는데 필요한 시리얼, 바코드 등이 위치해서 스티커 하나, 그 아래에 맵 업그레이드를 위해 등록에 필요한 정보가 담겨있는 스터커 한장 이렇게 총 3장이 붙어있습니다.
스피커는 1W의 출력을 가지면서 스테레오로 소리를 들려주는데, 간단한 네비게인션이나 DMB시청에는 크게 문제가 없을 정도의 출력을 보여주지만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인 "카시어터"의 기능을 이용하기에는 조금 부족한 느낌이 있는 출력을 제공합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라디오 FM트랜스미터나 카팩의 연결이 필요합니다.
제품의 상단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SiRF III 칩이 탑재된 Anydrive X1은 다른 네비게이션 제품과 비교했을 때 GPS수신율과 수신속도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어떤 분의 경우 2초만에 GPS검색이 완료되는 경우도 있다고 하는데 그 정도로 빠르고 정확하게 신호를 수신합니다.
측면에서 X1을 바라본 모습입니다. 아래에 각 포트별로 설명을 기재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두께는 2.8cm로 3cm에 약간 못미칩니다. 그리 두꺼운 느낌은 들지 않습니다.
X1에 내장된 각종 포트들입니다.
전원입력 포트는 외부에서 입력되는 12V의 전원을 입력받는 포트입니다. 기본 내장되어있는 시거잭을 이용하거나 3.5파이 규격의 가정용 어댑터를 이용해서 전원을 입력할 수 있습니다.
USB 1.1 포트는 쥬크박스가 아닌 X1자체적으로 영화, 사진, MP3를 재생할 수 있도록 외장형 USB장치를 꽂는 포트입니다. MG-100에 채용되었던 USB HOST단자가 USB 1.1 이어서 아쉬웠던 적이 있는데, X1에서도 1.1 규격을 채용해서 아쉬움을 남깁니다. 하지만 이 모든 기능은 쥬크박스를 통해서 최고의 속도와 최고의 성능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AV IN/OUT 포트를 통해서 외부로 출력을 하거나 외부의 입력을 받아올 수 있습니다. 차량에 설치된 카팩도 이 포트를 이용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옆에 보이는 IR연결은 쥬크박스(MG-25P)와 연결하여 쥬크박스를 원격조정이 가능하도록 해줍니다.
가장 오른쪽에 보이는 안테나단자에는 지상파 DMB 수신용 안테나를 설치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Anydrive X1의 본체를 살펴보았습니다. 다음 게시물에서는 인터페이스와 실제 사용에 대한 부분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