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4/16 - [특별한 일상] - [1부] 용산에서 열린 ASRock Z77 글로벌 투어 현장을 가봤더니...

위 1부에 이어지는 글입니다. 1부를 먼저 읽어보시면 행사에 대한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행사가 시작되고 우리를 제일 처음 맞아 준 사람은 ASRock 의 Marketing Director 인 Chris Lee 였습니다. 이번 한국에서 진행된 글로벌 투어 행사의 핵심적인 진행을 맡았고 그가 해주는 영어 설명을 국내 총판쪽의 담당자가 통역해주는 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하지만 통역해주시는 분이 말이 통역이지 Chris 의 이야기는 제대로 전달해주지 않고 자기 방식대로 이야기 하는 오역/의역이 난무하는 엉망인 통역이었습니다.

 

 

 

Z77 보드의 특징에 대한 설명부터 시작되었습니다.

ASRock 의 Z77 보드는 "Give me 5!"라는 이름을 내건 3가지 특징을 전면으로 내세웠습니다.

 

"XFast RAM"

 - 램의 일부를 가상 디스크화 하여 최대 5배 더 빠른 성능을 이끌어냄 (기존의 램디스크와 같은 개념으로 보입니다.)

 

"XFast LAN"

 - 온라인 게임 패킷의 우선순위를 높여서 레이턴시(지연시간)를 낮춰주는 기술(QoS의 일종으로 이해하면 될 것 같습니다.)

 

"XFast USB"

 - 타사에서 내건 USB 3.0 가속 뿐만 아니라 USB 2.0 까지 포함한 전반적인 성능향상

 

 

 

Lucid Virtu MVP의 소개입니다. 이번에 출시된 Z77 보드는 인텔에서 공식적으로 밀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모든 벤더들이 Lucid Virtu 를 지원하고 있다고 합니다.

 

Lucid Virtu는 이미 알고 계신분들도 많겠지만 평소시에는 내장그래픽을 게임 등의 고성능이 필요할 때는 외장그래픽+내장그래픽을 활용하여 전기 소모절감 및 성능의 비약적인 향상, 급격한 프레임 전환에서 나타나는 화면이 어긋남(티어링 Tearing)을 방지할 수 있는 기술입니다.

 

많은 커뮤니티 들에서 정보를 모아보면 Lucid Virtu 기술은 벤치상 뻥튀기 기술이며 오히려 성능이 저하되는 경우가 많았다고 하는데 질의 답변 시간을 이용해서 제가 물어본 바로는 오해라며 특별한 요구사항없이 성능향상을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저도 지원 그래픽카드를 구입해서 테스트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Lucid Virtu MVP 기술의 설명이 이어졌습니다. 첫번째 특징이 내장과 외장을 선택적인 사용에 대한 이야기이고 두번째가 성능 향상 HyperFormance 에 대한 이야기, 세번째가 티어링 현상을 막아주는 Virtual Vsync 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타사의 메인보드가 Lucid Virtu MVP 기능을 하이엔드급의 Z77 보드에만 지원하는 것과는 달리 ASRock은 Z77 과 Z75 칩셋을 채용한 모든 보드 및 H77 메인보드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조금이라도 비용을 줄이면서 고성능을 원하는 유저들에게 좋을 것 같습니다.

 

 

 

추가적인 특징입니다. Intel Smart Connect와 Intel Rapid Start 는 Intel에서 Z77 칩셋과 함께 지원하는 기능입니다. ISC(Intel Smart Connect)는 컴퓨터가 꺼져있을 때에도 트위터, 페이스북 등의 SNS를 지속적으로 싱크하는 기능이며 IRS(Intel Rapid Start)는 컴퓨터를 켰을때 SSD에 메모리 자체를 덤프했다가 불러오는 방식으로 아주 빠르게 부팅이 가능하게 하는 기술입니다.

 

 

 

ASRock 의 OMG(Online Management Guard)의 설명입니다. 인터넷 사용시간을 제한하는 등 전반적인 온라인 관리를 제공하는 툴이라고 합니다.

 

 

 

ASRock 만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Internet Flash 입니다. 타사의 메인보드 제품군들이 BIOS 업데이트를 위해서 최대한 지원하는 것이 USB를 이용한 업그레이드인데, ASRock 은 아예 이마저도 필요없도록 인터넷에서 바로 새 버전의 BIOS를 불러와서 업그레이드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B75와 Q77 칩셋을 위한 Intel Small Business Advantage 입니다. 저도 가지고 있는 B75 보드에 설치해봤는데 딱히 특별한 기능은 없고 소규모 기업을 위한 관리를 도와주는 소프트웨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중소기업들은 아무래도 보안에 대한 걱정과 생산량 향상, 전력소모 감소 등에 대한 이슈에 관심이 많을 텐데 이를 도와주는 소프트웨어입니다.

 

 

 

Game Blaster 에 대한 설명입니다. 기존에 보드에 내장된 사운드와 네트워크 어댑터의 성능을 대폭개선한 Add-on 제품입니다. CPU의 자원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독자적인 DSP를 이용해서 사운드를 제공하거나 성능이 향상된 브로드컴 Broadcom의 기가빗 랜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 Game Blaster 에는 Creative의 Core3D 오디오 기술이 채용되어 다양한 기능과 강력한 성능을 제공해줍니다.

 

 

 

Scout Mode의 데모가 이어졌습니다. Scout Mode는 "적이 당신을 듣기전에 당신이 먼저들어라"라는 말로 설명이 되는데 국산 FPS게임인 AVA에서 Scout Mode 를 켰을 때와 껐을 때를 비교해서 데모를 진행해주었습니다.

 

제 귀에는 Scout Mode 는 그냥 볼륨 올린 정도로 밖에 안들리더군요...

 

 

 

Z77/Z75 메인보드의 라인업입니다. 최상위 Extreme9 부터 최하위 ITX 보드까지 다양하고 입맞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라인업이 갖춰진 탄탄한 구성이 보입니다.

 

 

 

Fatal1ty Z77 제품군의 라인업입니다. 아주 심플하게 3가지 제품군이 존재합니다.

 

 

 

H77 메인보드의 라인업입니다. Lucid Virtu MVP를 지원하는 H77 Pro4/MVP 제품이 최상위에 있으며 그 아래로 mATX, ITX 보드들이 존재합니다.

 

 

 

Q77/B75 메인보드의 라인업입니다. B75 제품들의 가격만 조금더 착해진다면 나쁘지 않게 어느 기업이나 일반 유저가 사용하기에 좋은 제품이 될 것 같습니다.

 

 

 

제품군에 따른 박스 디자인 설명입니다. 왼쪽에서 부터 상위급 오른쪽으로 갈 수록 하위 제품으로 검은색, 회색, 파란색으로 박스포장에서 부터 성능을 짐작케 해준다는 의미라고 합니다.

 

 

 

ASRock Z77 Extreme9 제품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습니다. Extreme9은 ASRock Z77 라인업의 최상위 모델입니다. 방열판(Hearsink)에 LED를 채용하였다고 합니다.

 

 

 

또한 4-way SLI & CrossFireX 를 지원하여 최대 4장의 그래픽카드를 설치하여 2-way에서는 PCIe Gen3 x16 / x16 으로 4-way에서는 PCIe Gen3 x8 / x8 / x8 / x8 로 작동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무료로 번들되는 WiFi 802.11 a/b/g/n + 블루투스 v4.0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습니다. 기가바이트도 그렇고 ASRock 도 그렇고 왜 쓸데없이 데스크탑에 WiFi 카드를 채용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2.4 / 5Ghz 의 듀얼밴드를 지원하는 WiFi 기능과 블루투스 4.0 동글기능 그리고 2개의 USB 3.0 포트를 제공함과 동시에 SSD 보관 기능까지하는 다재다능한 모듈입니다.

 

 

 

2T2R WiFi 기술을 채용했다고 하는데 802.11n 규격은 2T2R 보다 더 높은게 원래 표준안이었는데 2T2R로도 자신감있게 출시했습니다.

 

 

 

Extreme9에 채용된 부품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100% 일본산 커페시터는 Premium Gold 커페시터를 채용했고 오버클럭시 3800+을 지원하는 DDR3 4개슬롯, 8+4 파워 페이즈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Z77을 포함하는 7시리즈의 메인보드는 Digi Power라고 해서 전력 효율을 높이고 CPU 전압을 원활하게 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고도 합니다.

 

 

 

또한 Intel의 HD 그래픽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미 우리가 샌디브릿지에서 봐왔던 HD2000 / HD3000 그래픽이 지원되며 아이비 브릿지에서는 HD4000 도 볼 수 있을거라고 합니다.

 

PCIe 3.0은 예전부터 Gen 3 를 지원하니 안하니 하는 문제 때문에 하드웨어 커뮤니티에서 말이 많았던 내용인데, Ivy Bridge CPU를 설치하면 사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ITX 폼펙터인 Z77E-ITX 메인보드의 특징에 대한 설명입니다. 바로 mSATA 포트가 포함되었다는 내용인데, 기존의 하이엔드 보드들만 가지고 있는 mSATA 포트를 메인보드의 뒷면을 이용해서 지원하고 있다는 설명이었습니다. 가정에서 HTPC로 ITX 폼펙터를 채용한다면 매력이 있을 것 같습니다.

 

 

 

ASRock Fatal1ty 제품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습니다.

 

 

세계의 전설적인 오버클러커인 Nick Shih도 추천하는 ASRock...

 

오버클러커인 Nick Shih를 아예 채용하여 각종행사를 뛰게 만들고 있더군요.

 

 

 

우크라이나 스타크래프트2 챔피언 White-Ra 도 추천하는 ASROck...

 

지금은 우리나라 선수들이 Top아닌가...

 

 

 

게임의 전설인 Johnathan Fatal1ty.

그의 이름을 따서 ASRock 의 Fatal1ty 제품군이 만들어졌나봅니다.

 

 

 

Fatal1ty 제품군은 앞에서 봤던 7시리즈의 특징은 당연히 채용하였습니다.

 

 

 

추가로 마우스의 폴링 감도를 125Hz 에서 1000Hz까지 조절할 수 있는 Fatal1ty Mouse Port가 탑재되었고 각종 하드웨어 튜닝이 가능한 F-Stream 기능도 사용가능하다고 합니다.

 

 

 

열심히 게임하는 분이라면 Professional 이 제일 최상급 제품이며 Performance 제품이 최하급(?) 제품입니다. 그런데 최하급이라고 해도.. Fatal1ty 제품군은 가격이 꽤나 셉니다.

 

 

 

설명이 끝나고 이어진 질의 응답시간. 제가 3번째로 질문을 했었는데 앞의 2분은 더 앞에 계신 여러분들을 순간 고객센터로 만드는 질문을 해버리더군요;;

 

 


그리고 이어진 LOL 게임. 나진 e-엠파이어 팀과 제닉스 스톰팀의 이벤트 전이 진행되었는데, LOL이라는 게임이 제가 알고 있는 것 보다 훨씬 흥미진진한 게임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도 손을 대봐야겠네요.

 

 

 

이번 행사의 대미는 Lucky Draw!

경품 추첨행사에 저는 왜 항상 당첨이 안되는건지...

 

경품 받아가신분들 부럽습니다!

 

이상까지 ASRock 의 Z77 출시 기념 글로벌 투어 이벤트를 다녀온 내용과 사진들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저도 앞으로 메인보드 고를떄는 Overclock King 이라는 ASRock 제품을 고르고 싶어질 정도로 재미있는 행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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