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도입 및 패키지 살펴보기
2. 메인보드 레이아웃 살펴보기
3. BIOS 살펴보기
[2부]
4. 각종 벤치마크 살펴보기
5. 각종 추가기능 살펴보기
6. 마무리
1. 도입 및 패키지 살펴보기
며칠전 해외에서는 인텔의 3세대 코어 프로세서인 아이비 브릿지(Ivy Bridge) 프로세서들이 시장에 출시되었습니다. 엄청난 오버율을 자랑하는 샌디 브릿지(Sandy Bridge)의 뒤를 이어 32nm 에서 22nm로 더 정밀해진 공정으로 제조되어 많은 이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기도 했습니다.
기존 2세대 코어 프로세서 보다는 발열이 많이 발생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는 가운데 새 프로세서 출시와 함께 인텔에서 내놓은 메인보드 칩셋이 있습니다. 7시리즈 칩셋(Z77 / Z75 / H77 / Q77 / Q75 / B75)이 바로 그 주인공인데 이 중에서 가장 상위 라인업인 Z77 칩셋을 채용한 기가바이트의 GA-Z77X-UD3H 메인보드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파코즈의 공동구매를 통해서 직접 구매했습니다. 기가바이트 메인보드는 제이씨현시스템에서 유통하고 있는데 이번 파코즈 공동구매도 제이씨현시스템에서 진행하여 깔끔하게 배송받을 수 있었습니다.
겉 박스가 상당히 커서 박스를 열면 뭔가 다른게 더 있을까하는 기대를 가지기도 했지만 공동구매했던 바로 그 메인보드를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메인보드 포장자체가 워낙 고정이 잘 되어 있어서 굳이 뾱뾱이 포장까지 할 필요는 없겠지만 그래도 혹시 발생할지 모를 충격에 충분히 대비가 된 모습입니다.
파코즈의 모든 공동구매는 카드구매가 불가능하기는 하지만 현금영수증은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그동안 쿨러, 사운드카드, 스피커, 그래픽카드 등등등.. 파코즈 공구로 인해서 제 돈이 슝슝 나가는 것 같습니다.
언제부터인지는 모르겠지만 메인보드를 고를 때 기가바이트 메인보드에만 손이가서 GA-965P-DS3 에서 시작해서 GA-MA770T-UD3, GA-870A-UD3 까지 사용해오고 있는데 A/S 센터를 방문할 일은 한번도 없었지만 그래도 3년 무상보증이라고 하니 사용중에 문제가 생겨도 언제든지 A/S를 마음놓고 받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드니 든든합니다.
GA-Z77X-UD3H 메인보드는 3D를 컨셉으로 내세우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전면에 내건 것이 바로 3D POWER, 3D BIOS인데 이는 뒤에서 추가적으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 아래로 인텔 Core Processor를 지원하는 Z77칩셋을 채용했다는 로고가 보이고 PCI-e 3.0을 지원한다는 설명, Lucid Virtu MVP를 지원하며, mSATA슬롯이 채용되었다는 것과 nVidia SLI사용이 가능하다는 로고가 위치해 있습니다.
기가바이트의 자랑인 Ultra Durable 4도 빠져서는 안되겠죠. 고온에 대한 보호, 습기로부터의 보호, 전자장 보호, 전원불안으로 부터의 보호 등의 특징을 가진 Ultra Durable 4에 대한 설명입니다. 본 제품 모델명의 UD3H를 살펴보면 U는 2배 구리 PCB 디자인을 뜻하며 D는 전체 고체 커페시터 사용 디자인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그 만큼 튼튼한 특성을 지니고 있으니 사용중에 문제도 덜 발생할 것 같습니다.
박스속의 내용물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은 메인보드가 아닌 추가 구성물품들입니다.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Z77 칩셋은 SATA2를 지원하는 포트가 4개, SATA3를 지원하는 포트가 2개 제공됩니다. (기가바이트 Z77X-UD3H 메인보드는 Z77 칩셋에서 제공하는 내부포트에 추가하여 Marvell 88SE972칩셋을 채용하여 eSATA3 2포트를 추가 지원합니다.) 그에 맞춰서 SATA 케이블도 넉넉하게 제공되는데 각 규격별로 2개씩 제공됩니다. SATA2/3 케이블을 육안으로는 구분하기 힘든데 모델명이 하늘색쪽이 높은 것으로 봐서 하늘색쪽이 SATA3 케이블로 보입니다.
메인보드를 구입하면 항상 그에 맞는 IO쉴드가 제공되는데 다른 제품과는 달리 푹신푹신한 형태로 되어 있어서 더 고급스러워 보입니다. nVidia SLI , AMD CrossFire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메인보드 인만큼 SLI연결을 위한 브릿지 커넥터도 1개 제공됩니다. (저는 SLI연결할 일이 없어서 고이 모셔뒀습니다.)
예전에 컴퓨터를 조립할 때만 해도 메인보드를 사용하는데 있어서 설명서는 안봐도 그만일 정도로 그다지 큰 필요성을 못느꼈었는데 요즘의 메인보드는 더욱더 다양한 기능과 스펙을 자랑하기에 설명서는 없어서는 안될 필수품이 되었습니다. 이런 설명서를 영문또는 필요도 없는 다중언어로 지원하는 경우가 많은데 제이씨현시스템에서 유통하는 GA-Z77X-UD3H 메인보드에 들어있는 설명서는 사용자에게 정말 도움이 되도록 한글로 완벽하게 번역이 되어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언어로 되어 있는 빠른 설치 가이드와 드라이버와 각종 유틸리티가 포함된 CD의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이제는 이 스티커가 빠지면 왠지 섭섭한 느낌이 듭니다. GIGABYTE Powered 라는 글이 새겨진 스티커의 모습입니다. 케이스가 딱히 내세울만한 제품이 아니라서 부착하지는 않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제 시스템에 설치할 Z77X-UD3H 메인보드의 모습입니다. 간혹 보면 저가형 메인보드에서 정전기방지 비닐이 아닌 일반 비닐을 쓰는 것을 볼 때면 살짝 불안해지곤 하는데 기가바이트 메인보드는 정전기 방지 포장이 잘 되어 있습니다.
2. 메인보드 레이아웃 살펴보기
메인보드 레이아웃을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래 사진은 기가바이트 홈페이지의 메인보드 레이아웃 한눈에 보기의 모습입니다. GA-Z77X-UD3H 메인보드는 일반적인 ATX폼펙터 사이즈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 7시리즈로 오면서 다양한 칩셋에 다양한 폼펙터(ATX / mATX / ITX)로 출시되어 사용자의 선택의 폭을 넓혀주고 있는데 일반적인 용도로는 ATX 폼펙터가 제일 괜찮은 것 같습니다.
위 레이아웃을 기본으로 해서 CPU부터 시계방향으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CPU 주변부의 모습입니다. 요즘에는 다 그렇겠지만 제일 처음 솔리드 커페시터를 사용한 브랜드가 기가바이트가 아이었나싶습니다. 솔리드 커페시터와 함께 안정적인 전원부를 구성하고 있습니다. CPU소켓은 FOXCONN의 것을 채용하였습니다.
메모리 슬롯의 모습입니다. 듀얼채널을 지원하며 최대 32GB의 메모리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헷갈릴 일은 드물겠지만 듀얼채널을 지원하는 경우 듀얼채널로 사용할 수 있는 포트를 같은 색으로 구성하는 경우가 있는데, GA-Z77X-UD3H는 "블랙에디션"이라 그런지 검은색으로만 통일되어 있습니다. 2개의 메모리로 듀얼채널 구성시에는 메모리를 하나 건너서 끼우면 됩니다.
메모리 슬롯 옆으로 보이는 빨간 버튼이 인상적인 이쪽은 고급사용자를 위한 부분입니다. 기존에 오버클러킹을 위해서 여러가지 설정값을 만지다보면 아예 부팅이 안되는 현상이 발생하곤 했는데 CMOS 클리어 스위치가 있어서 이런 경우 간단하게 한번 눌러만 주면 초기화가 가능합니다. 또한 케이스의 전원버튼을 연결하지 않고도 전원을 켜거나 리셋스위치를 작동할 수 있어 고급사용자의 요구를 충족시켜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 아래로 보이는 것은 전압 측정점으로 전압 테스터로 위 점을 찍을 경우 각 포인트별로 전압을 측정할 수 있습니다. 메인보드에 내장된 모니터링 센서로 전압 측정이 가능하긴하지만 언제든지 전압을 측정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적입니다.
다른 보드에서 못보던 포트인데 그래픽 카드를 2개이상 설치할 경우에 메인보드에 추가적인 전원을 공급하는 포트입니다. 저도 추가 그래픽카드를 설치하고 이 포트를 사용해보고 싶습니다. :)
본 메인보드의 가장 중심이 되지 않나 싶은 사우스브릿지의 모습입니다. Intel Z77(코드명 : Panther Point) 칩셋의 모습으로 파란색 방열핀이 붙어 있는데 간단히 제거하여 칩셋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Z77 익스프레스 칩셋의 블록다이어그램입니다. GA-Z77X-UD3H 와는 조금 차이가 있지만 메모리 지원, SATA2/3포트 지원, PCIe 지원, USB2.0/3.0 지원 등의 특징을 볼 수 있습니다.
위의 사진은 실제로 메인보드를 연결하여 AIDA64로 살펴본 North Bridge / South Bridge의 속성정보입니다.
그 옆으로 보이는 것은 그냥 딱 봐도 알 수 있는 SATA 포트입니다. 여기서 하나 주목할 점은 검은색으로 된 포트는 SATA2 규격을 제공하며 하얀색 포트만 SATA3 규격을 제공합니다. 나중에 살펴볼 mSATA 포트를 사용할 경우 SATA5번포트가 사용불가하다는 안내가 적힌 스티커가 붙어 있습니다.
전면 패널 헤더가 위치한 부분입니다. 흔히 보는 전면 패널 헤더 외에도 GA-Z77X-UD3H에는 신기한 LED가 하나 붙어 있습니다. 바로 디버그를 위한 LED인데 이를 통해서 현재 시스템이 어떤 상황인지 만약에 시스템이 다운되었다면 어떤 상태에서 다운(hang)이 되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이 LED의 코드는 영문자와 숫자 등으로 2자리로 표현되며 코드별로 상태는 설명서에 있기 때문에 사용하기 편리합니다. 왼쪽에 있는 SW4는 DualBIOS를 전환할 수 있는 스위치입니다.
확장슬롯의 모습입니다. 전체 모습은 아니며 일부만 촬영하였습니다. 납(Pb)을 사용하지 않았고 nVidia의 SLI, ATI(AMD)의 Cross FireX지원, Serial ATA3(6Gb/s)지원 등의 특징과 함께 HDMI/DVI/DP포트/RGB포트 지원, DualBIOS지원, PCI Express 3.0 지원 등의 문구도 살짝 볼 수 있습니다.
GA-Z77X-UD3H는 물리적으로 분리된 듀얼바이오스를 채용하였습니다. 그래서 만약에 하나의 바이오스에 이상이 있는 경우 보조(Backup) 바이오스를 통해서 정상적인 시스템 작동을 가능하게 할 수 있습니다. 메뉴얼 상에는 보조바이오스는 안정성 상의 문제로 업데이트가 불가능하다고 하는데 제가 업데이트 해본결과 잘 됩니다. 주 바이오스(Main Bios)와 보조 바이오스(Backup Bios) 사이의 전환은 전면 패널 헤더옆에 위치한 딥스위치를 통해서 변경 가능합니다.
PCI-Express 슬롯의 고속 스위칭을 가능하게 해주는 ASM1480 칩셋의 모습입니다.
인텔 Z77 익스프레스 칩셋은 최대 2개의 SATA3 포트를 제공합니다. 추가적인 eSATA 지원을 위해서 위치한 Marvell의 88SE9172-NNX2 칩셋입니다. 이 칩셋 덕분에 eSATA3 포트를 2개더 추가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GA-Z77X-UD3H에는 VIA의 VT2021 사운드 칩셋이 채용되었습니다.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칩셋이 꽃게로 알려진 Realtek의 8계열 인데 조금 독특한 선택으로 보입니다. VT2021칩셋은 스펙상 7.1+2 채널을 지원하며 24비트 입출력 해상력과 192Khz 샘플링 주파수를 지원하며 100dB의 입력 신호대잡음비(SNR), 110dB의 출력 신호대잡음비를 가지고 있습니다.
인텔 Z77 익스프레스 칩셋 자체에서 지원되는 USB 3.0 포트의 갯수는 4개(내부 2개/외부 2개). 기가바이트는 이것으로도 부족함을 느낄까봐 추가칩셋을 더 설치했습니다. VL800 칩셋 설치 덕분에 메인보드 뒷면에서 4개의 USB 3.0 포트를 추가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인텔 Z77 익스프레스 칩셋이 PCI 슬롯은 지원을 못해주는데 GA-Z77X-UD3H 메인보드에는 PCI 슬롯이 존재합니다. 이를 위해서 설치된 것이 IT8892E칩셋입니다.
이 메인보드의 가장 큰 특징 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는 mSATA 슬롯입니다. 하드디스크와 함께 SSD를 이용해서 일종의 캐싱기능으로 반응속도를 향상시켜주는 기능인 Intel Smart Response Technology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mSATA에 연결한 SSD디스크가 있으면 사용하기 좋겠지만 저는 X25-V가 있으니 다음에 기회가 있으면 써봐야할 것 같습니다.
메인보드 후면의 IO포트입니다. GA-Z77X-UD3H 메인보드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그래픽 출력 포트가 4개나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RGB, DVI는 기본이고 HDMI, DP(DisplayPort)까지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eSATA, USB3.0 등의 포트역시 이 메인보드를 빛내주는 부분입니다.
단, USB 3.0 포트의 경우 드라이버 설치 없이는 사용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초반에 운영체제를 설치할 때 USB디스크를 사용한다면 어려움이 발생할수 있는데, 이때에는 내부의 USB 2.0 포트를 이용해서 전면 케이스로 연결해서 사용하면 불편함 없이 사용가능합니다.
3. BIOS 살펴보기
GA-Z77X-UD3H 메인보드는 인텔의 3세대 코어 프로세서인 아이비 브릿지를 지원하는 Dual-Bios 를 채용했다는 것 외에도 UEFI BIOS를 채용하여 그래픽환경에서 설정이 가능합니다. 아래에서 제가 실제로 사용중인 오버클럭된 환경의 설정을 기준으로 Dual UEFI BIOS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부팅시 Del 키를 눌러서 BIOS설정으로 진입할 수 있습니다. 위는 BIOS에 진입한 첫화면입니다. 화면 상단에는 현재 동작중인 CPU 클럭, 메모리 클럭이 한눈에 보기쉽게 표시됩니다. 특허를 출원한 3D BIOS를 채용했다고 하는데 위의 3D로 보여주는 메인보드의 각 구성요소를 클릭해서 설정을 쉽게할 수 있습니다.
오른쪽편의 화살표를 눌렀더니 메인보드를 바라보던 쿼터뷰 시각의 방향을 바꿀 수 있습니다.
위 동영상은 기가바이트에서 공개한 3D BIOS의 모습입니다. 참고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기존의 파란화면의 바이오스에 길들여져 있는 경우 그래픽으로 된 구성화면은 조금 답답한 면이 있을 것입니다. 이럴 때는 화면의 좌하단에 위치한 Advanced(고급)을 마우스로 누르거나 F1키를 눌러서 고급설정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고급메뉴에 진입하면 크게 6가지 메뉴를 만날 수 있습니다. 그 첫번쨰는 M.I.T.로 Mainboard Intelligent Tweaker의 줄임말인데 이 메뉴에서는 시스템의 전반적인 오버클럭과 관련된 부분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이 메뮤는 또 6개의 하위메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M.I.T. 현재 상태의 모습입니다. 어떤 CPU와 메모리를 사용하고 있고 CPU의 각 코어별로 현재 속도와 오버클럭된 속도, 온도, 램타이밍등을 상세하게 한눈에 보여줍니다. 시스템의 전반적인 상태를 보려고할 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M.I.T.의 하위메뉴인 Advanced Frequency Settings 입니다. 이 메뉴에서는 CPU의 기본클럭 조정과 내장 그래픽의 클럭, 배수락이 해제된 K계열 CPU를 위한 배율 조정, 메모리 동작 클럭등의 핵심적인 부분 변경이 가능합니다. 저는 국민오버를 위해서 CPU 클럭을 45배수로 설정하고 메모리는 1600MHz로 동작하도록 설정했습니다.
CPU클럭 설정 상세에서는 조금 더 세부적인 사항을 설정해줄 수 있습니다. Intel의 Turbo Boost 기술을 사용하면 CPU 코어가 1개 활성화 되었을때는 3.7Ghz로 2개 활성화 되었을 때에는 3.6Ghz, 3개 활성화 되었을 때에는 3.5Ghz로 마지막으로 전체 4코어가 다 활성화 되었을때에는 34배수까지 올라가도록 기본 설정되어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Auto로 되어 있는 설정을 변경해주면 Turbo Boost 기능을 자신의 입맛에 더 맞도록 사용이 가능합니다.
이 메뉴에서는 CPU전력 관리기술인 C1E, C3/C6상태, EIST등의 설정도 해줄 수 있습니다. 저는 모든 기능을 자동으로 사용하도록 설정하였습니다.
고급 메모리 설정(Advanced Memory Settings)의 모습입니다. 메모리 클럭을 조정해주는 것 외에도 램타이밍 및 전압을 조정해줄 수 있습니다. 저는 전압은 자동으로 두고 건드리지 않았습니다.
M.I.T.의 고급 전압 설정 메뉴입니다. GA-Z77X-UD3H의 특징중의 하나인 3D Power 조절과 CPU, 램의 전압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
3D Power 는 CPU, 그래픽코어, 메모리, VTT등에 필요한 전압의 반응속도를 높이고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디지털로 제어하는 기가바이트의 최신 특허출원 기술이라고 합니다. 기본적으로 Auto로 설정이 되어 있지만 그렇게 하는 경우 오버클럭으로 인해 자동으로 전압을 올려주어 발열이 많이 발생하므로 저는 기본값으로 지속되도록 Normal로 설정하겠습니다.(Auto로 설정할 경우 4.5Ghz 로 오버클럭을 하고 풀로드 발생시 열이 80도 이상으로 올라가서 실제 사용시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CPU로 가는 전압의 설정화면입니다. 1.255v의 전압이 기본인데 이 역시 Auto로 할 경우 메인보드에서 전압을 자동으로 올려서 인가하기 때문에 모든 설정을 Normal로 설정하였습니다.
메모리로 공급되는 전압을 설정하는 화면입니다. DDR3 메모리는 기본적으로 1.5v의 전압으로 동작하게 되어 있습니다. 비록 1600Mhz 로 오버클럭을 하기는 했지만 기본전압으로도 충분히 동작하는 것으로 알고 있기 때문에 Auto가 아닌 Normal로 설정하였습니다.
오버클럭에 대한 설정을 했다면 온도는 정상적인지 전압은 제대로 공급되고 있는지 궁금할 것입니다. 그에 대한 정보를 볼 수 있는 곳이 바로 PC Health Status 메뉴입니다. 사우스브릿지 온도가 61도인것을 제외하면 준수한 온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오버클럭을 했는데 혹시라도 문제가 생겨서 온도가 올라갈 경우 저에게 알려줄 수 있도록 섭씨 80도 이상이 될 경우 알려줄 수 있도록 설정하였습니다.
PCI-Express 3.0 슬롯의 동작 속도를 설정하는 메뉴입니다. PCI Gen3(3.0)을 지원하는 메인보드이지만 아이비 브릿지 CPU를 사용하지 않으면 2.0으로 동작하기 때문에 저에게는 필요가 없는 메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가 M.I.T. 설정메뉴였습니다. M.I.T. 메뉴는 세세한 부분까지 세밀하게 설정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겠지만 초보자들은 쉽사리 접근하기 힘들다는 단점도 동시에 가질 것 같습니다. 왠만큼 용어에 익숙하다는 저의 입장에서도 많은 부분의 설정을 하지는 못했고 Normal 로 바꾸는 정도만 했지 더 이상은 힘들었습니다.
System메뉴의 하위설정 입니다. MSI의 경우 BIOS 언어를 한국어까지 지원해주던데 기가바이트는 한글 메뉴얼이 잘 되어있는대신 바이오스 설정에서는 한글지원이 되지 않습니다. 제가 올려놓은 BIOS는 F8 버전으로, 최근들어 기가바이트에서 성능 및 호환성 개선을 위해서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해주고 있습니다.
BIOS Features(BIOS 특성) 메뉴입니다. 이 메뉴에서는 BIOS 관련 설정 및 부팅 우선순위를 정해줄 수 있습니다.
Peripherals (주변장치) 메뉴에서는 내장 그래픽 사용여부, 내장 사운드 사용여부, USB 컨트롤러 관련 설정 등 다양한 주변장치 관련 설정을 해줄 수 있습니다. 저는 전력 소모를 줄이기 위해서 Lucid Virtu를 I-Mode 로 사용할 예정이기 때문에 내장 그래픽 사용을 하는 것으로 설정해줬습니다.
Power Management(전원관리) 메뉴의 모습입니다. 기존의 다른 메인보드와 별 다른 차이는 없는 모습입니다. ErP라는 설정값은 기존에 EuP(Energy using Product)라는 말이 Energy related Product 로 바뀐 것이라고 합니다.
F9 버튼을 누르면 시스템 정보도 볼 수 있습니다. M.I.T. 현재 상태를 볼 수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기가바이트만의 3D BIOS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다음페이지에서는 지금까지 설정한 오버클럭값과 기본클럭의 벤치마크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글은 2012/06/05 - [얼리아답터] - [2부] GIGABYTE GA-Z77X-UD3H, 갖출것은 모두 다 갖춘 중급형 메인보드 로 이어집니다. 계속해서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본 게시물은 파코즈에서 진행한 "기가바이트 GA-Z77X-UD3H 메인보드 공동구매 프리뷰 특전"의 우수 리뷰로 선정되어 삼성 SSD 830시리즈 64G 모델을 증정받았습니다. 또한 프리뷰 특전의 하나로 모든 응모작 작성자에게 블루투스 4.0 + 300Mbps 듀얼밴드 WiFi 카드인 GC-WB300D도 함께 증정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