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사용기에 포함된 영상화면은 네비게이션 화면을 직접촬영하거나 HDTV(삼성 PAVV LN32S81BD)3로 연결하여 1080i해상도의 화면을 직접 촬영한 것입니다. 실제 눈으로 보는 것보다 더 부족한 화질이 나올 수 있습니다. 모든 화질은 눈으로 비교하셔야지 정확합니다.

 

이번 사용기는 애니드라이브 X1의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 쥬크박스 기능에 대해서 살펴볼까 합니다.

 

다른 네비게이션 제품들의 경우 네비게이션 자체에서 영화를 재생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는 제품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 기능을 처리해주는 CPU가 네비게이션 본체에 내장된 1개의 칩밖에 없기 때문에 여러가지 일을 한번에 처리하다 보면 화면이 끊기거나 네비게이션 안내가 늦어진다거나 하는 문제점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애니드라이브 X1은 회사에서 기존에 출시했던 DivX(영화) 재생기인 MG-25P를 쥬크박스로 채용하여 영상재생에 대한 부담을 덜어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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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비게이션과 쥬크박스를 연결하고 네비를 작동시킨 모습입니다. 네비와 쥬크박스의 연결은 2개의 케이블로 이루어지는데, 한개의 케이블은 영상/음성 신호를 전송해주며 다른 케이블은 X1에서 조작하는 모든 신호들이 쥬크박스로 전달되는 케이블입니다.

 

화면에 보이는 초록색 메뉴를 선택하면 쥬크박스를 실행시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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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잔~ MG-25P를 TV에서만 보아왔는데, 네비게이션의 7인치 화면에 쥬크박스의 화면이 나타났습니다. TV로 보던것 보다 작은 화면이라서 그런지 앙증맞은 느낌이 듭니다. 오른쪽으로는 리모콘역할을 해주는 콘트롤 패널이 있습니다. 쥬크박스를 사용할 떄에는 동봉된 리모콘을 사용해서 콘트롤 하거나 오른쪽의 패널을 이용해서 터치스크린으로 조작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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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사진은 HDTV에 연결한 모습입니다. MG-25P는 원래 가정용/차량용으로 모두 활용할 수 있게 제작되었기 때문에 간단히 케이블만 연결하면 일반 아날로그 TV는 물론 이거니와 HDTV에 1080i의 해상도로도 연결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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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동영상을 재생해 보았습니다. 작은 화면이라서 조금 아쉬운 느낌이 들지만 차량에서 나름대로 괜찮은 화질에 끊김없는 화면을 보여줍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역시 LCD패널이 800*600이 아닌 저해상도라서 화질이 조금 저하된다는 점이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다음에 출시될 X1에서는 이런 점들은 보강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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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실 부분입니다. MG-25P가 TV와 연결이 되어서 재생될 때에도 자막이 완벽하게 잘 나오듯이 X1과 연결했을 때에도 괜찮은 자막을 보여줍니다. 자막의 크기나 싱크 조절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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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화면은 가정에서 TV에 연결한 화면입니다. 위의 화면은 소스가 HDTV이며 아래의 화면은 DVD를 립핑한 것입니다. 둘다 괜찮은 화질을 보여줍니다.

 

네비게이션 X1에서 쥬크박스를 켜면 바로 동영상 재생메뉴가 떳었는데, TV에서는 과연 어떤 화면이 나오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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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전원을 켰을 때 나오는 로고입니다. 아마 많이 눈에 익으실 텐데, 애니드라이브 X1을 부팅할 때에도 비슷한 화면이 뜨면서 실행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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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G-25P를 TV에서 실행했을 때의 초기화면입니다. MG-25P는 AVI/MPG/MPEG/DAT/M2V/VOB/ISO등 단순히 동영상 파일뿐만 아니라 DVD까지 재생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특히 MG-25P는 DVD매니저라는 기능이 탑재되어 있어서 복사방지가 결려있지 않은 DVD라면 단순히 복사만 해 넣는다면 재생을 할 수 있습니다.

동영상 옆으로는 MP3와 같은 음악화일, JPG와 같은 사진화일도 재생하는 메뉴가 위치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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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분은 차량에서 영화를 볼 때 유용한 기능인데 영화를 보다가 전원이 꺼진경우 새로 전원을 켜면 이전에 보던 위치에서 계속 이어서 볼 것인지 다른 화일을 볼 것인지를 자동적으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조그마한 부분도 세심하게 배려가 되어 있는 듯한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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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비게이션 X1과 쥬크박스 MG-25P의 CPU가 따로 존재하기 떄문에 업그레이드도 네비게이션 따로, 쥬크박스 따로 해주어야 합니다. 간단하게 화일만 복사해 넣고 재생 버튼을 눌러주면 자동적으로 업그레이드가 됩니다. MG-25P는 이미 여러차례의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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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살펴볼 부분은 쥬크박스 MG-25P의 단점입니다. 삼성의 ARM칩셋이 들어있는 네비게이션 X1과는 별도로 MG-25P에는 영상/음악/사진을 재생하기 위해서 대만에 위치한 시그마디자인의 EM8511칩셋을 이용합니다.


이 칩셋은 저렴한 비용으로 DivX, Xvid, MPG 등의 영상을 재생할 수는 있지만 가로해상도가 800을 넘는 동영상, HD영상, H. 264, WMV9 등의 코덱으로 인코딩된 영상은 재생을 하지 못합니다. 이는 칩셋 자체의 한계로, 이런 동영상이 조금씩 늘어나는 추세이지만 아직까지도 대세는 Xvid 이므로 크게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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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이 되지 않는 영상을 재생하면 위와같은 오류메시지를 띄우면서 재생이 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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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크박스를 설치하면 영상을 보거나 음악을 듣고 사진을 보는 등 여러가지 기능을 사용할 수 있지만 사용자에 따라서는 케이블도 복잡해지고 귀찮다는 느낌을 받는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이런 분들을 위해서 X1에는 USB호스트 기능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위와 같이 X1의 옆부분에 위치한 USB포트에 동영상, 음악, 사진이 들어있는 USB메모리를 끼우면 손쉽게 재생을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영상의 경우에는 쥬크박스에서 보는 것과 같이 높은 해상도의 영상을 재생할 경우에는 끊김 현상으로 인해서 정상적인 사용이 힘들며, 따로 화질과 음질을 낮춰주는 방법을 거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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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음악은 USB메모리에 넣어서 연결만 해주면 쉽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위의 사진은 MP3음악을 쥬크박스 없이 네비게이션에서 직접 실행한 모스입니다. 여기서 네비 버튼만 눌러주면 음악을 들으면서 네비게이션까지 같이 사용하는 멀티테스킹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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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도 마찬가지 입니다. 따로 쥬크박스를 연결하지 않고도 얼마든지 사진을 감상할 수 있는 기능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지금까지 애니드라이브 X1으로 활용할 수 있는 멀티미디어 기능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에이엘테크의 기술력과 기발함이 뭉친 멋진 제품이 아닐까 싶은 정도로 높은 완성도와 편의성을 제공해 주는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굳이 영화 관람이 필요치 않은 사용자들은 쥬크박스를 탈착(심지어는 아예 구입하지도 않고)하고 네비게이션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선택의 폭이 더 넓어졌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많은 사용자들에게서 지적을 받는 것으로, 쥬크박스가 따로 외부에 존재하다 보니, 연결선을 깔끔하게 정리하기가 너무 어렵다는 점이 단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작성 : 강남욱


네비게이션이라고 하면 가장 중요한 2가지 요소가 결합해서 만들어 집니다.

 

하나는 GPS위성의 신호를 수신해서 현재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능력이고 다른 하나는 현재의 위치를 지도위에 나타내고 도로에 대한 정보나 목적지에 대한 정보, 길찾기 등의 역할을 하는 맵 소프트웨어의 능력입니다.

 

Anydrive X1에는 GPS위성의 신호를 수신하기 위해서 미국 SiRF라는 회사에서 나온 SiRF star III라는 칩을 사용합니다. 이 칩세트는 국내에 출시되는 다른 네비게이션에도 많이 장착되는 제품으로 꽤나 적확한 위치지정(positioning)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지형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는 맵 소프트웨어로는 (주)시터스의 루센이라는 맵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맵 소프트웨어는 팅크웨어의 아이나비, 만도의 맵피와 더불어 국내에서 맵소프트 Big3에 들어가는 제품입니다. 특히, 루센맵은 1년여전에 출시될 때 부터 사실적이고 깔끔한 3D맵기능으로 여러 사용자들로 부터 "이쁘다"라는 말을 말이 들어온 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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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맵이 Anydrive X1이 출시된지 며칠 지나지 않은 8월 16일 대대적으로 업그레이드가 되었습니다.(윈도우 98에서 윈도우 XP가 된 셈입니다.) 기존의 루센이 1.6버전이었는데 새로나온 소프트웨어의 버전은 2.0으로 R2라는 이름을 달고 세상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인텔리전트 루센 R2"라는 이름표를 달고 세상에 나온 루센 R2에 많은 사용자들은 기대를 했고 저 역시 그 중애 한명이었습니다. 뭔가 새로운 것이라면 가만히 있지 못하는 성격이라서 루센 R2가 발표되는 날 기다리고 기다려서 새로운 버전으로 업데이트를 완료했습니다. 지도 업데이트는 본체의 SD카드를 빼서 카드리더기에 꽂고 다운받은 프로그램을 실행시키기만 하면 완료가 되는 아주 간단한 방법을 통해서 이루어 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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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업그레이드가 끝나고 기다리고 기다렸던 Rousen R2가 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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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루센 1.6과 R2를 비교해 보았습니다. 기존 버전의 화면보다 더 깔끔해졌고 메뉴부분이 작아지는 대신에 맵 확대/축소, 각도조절, 위성모드, 캡춰 등을 위한 버튼들이 왼쪽에 빼곡하게 생겨났습니다.

 

 

더 깔끔해졌다는 느낌이 확실히 들지만, 왼쪽의 메뉴는 생각보다 활용도가 낮으면서도 손가락으로 버튼을 클릭하기가 어려운 듯 합니다. 앞으로 이런 부분은 개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눈에 띄는 기능이 화면 캡쳐 기능인데, 이 버튼을 누를경우 SD메모리에 현재 표시되고 있는 화면을 저장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후에는 메뉴에서 저장해 놓은 화면을 다시보거나 SD카드에서 데이터만 이동하면 다른 장소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그림을 활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UI(사용자 인터페이스)외에도 내부적으로 많이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는 루센 R2, 그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지능형 경로학습 기능입니다. 기존의 네비게이션은 내가 A에서 B까지의 지점을 간다고 할 때 안내해주는 내용과 내가 가는 길이 틀릴 때에도 다음번에 그 지점을 안내할 경우에도 원래 안내하는 부분을 그대로 유지하지만, R2는 내가 안내하는 바와 다르게 운전을 해서 가면 그 뒤 부터는 새롭게 바뀐경로로 안내하는 센스를 보여주는 것이 바로 지능형 경로학습 기능입니다.

 

그리고 운전자가 경로를 고의로 이탈했는지 여부를 판단(국도->고속도로, 고속도로->국도시 적용)하여 그에 적합한 안내를 계속해주는 기능또한 추가 되었습니다.

 

이 외에도 많은 기능이 추가되었지만 실제 R2의 캡쳐 화면을 위주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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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차로 안내화면입니다. 기존의 화면과 별 차이가 없는가 싶었는데, 오른쪽 아래에 보면 차선별로 좌/우회전 차선 안내를 해주고 가야할 차선은 노랗게 표시를 해줍니다. 초보 운전자의 경우 교차로에서 차선을 선택하는 것이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닌데 이렇게 기능이 추가 되어서 너무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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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는 화면의 왼쪽에 목적지 정보와 함께 표시가 되어 조금 복잡하다는 느낌이 들던 방향표시도 깔끔하고 간략하게 바뀌었습니다. 이제 화면 보면서 헷갈릴 걱정은 없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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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버전의 이정표에서는 영어표기를 찾아볼 수 없었지만 R2의 이정표에는 일부 영어표기가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그 위로 지하차도에 대한 안내화면이 살짝 보입니다.

 

R2에 가장 인상적인 기능이 바로 실사 교차로화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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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모든 교차로마다 다 있는 기능은 아니지만 혼란을 느끼기 쉬운 일부 구간에 한해서 실사 교차로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운행하면서 실사교차로가 뜨는것을 본적은 없지만 루센 홈페이지에서 제공되는 위의 사진만 봐도 멋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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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본 것은 실사가 교차로는 아니지만 최대한 실제의 교차로와 유사하게 만든 교차로 모식도 입니다. 실제로 저 교차로가 지하차도와 함께 있는데 그 부분이 잘 표현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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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차도에 대한 안내입니다. 지하차도 안내에서도 아까 교차로와 같이 차선안내가 빠지지 않습니다. 깔끔하고 편리한 모습이 정말로 좋습니다.

 

겉모습이 획기적이라고 할 정도로 겉도, 속도 많이 변한 R2의 모습을 조금밖에 살펴보지는 못했지만 사용자를 더욱 더 생각하고 나아지려는 노력을 했다는 흔적이 남는 결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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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모습은 바뀌었지만 아직까지 지도데이터의 업데이트가 조금 늦은 감이 없지 않다는 점이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세상의 그 어떤 맵 소프트웨어도 완벽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지도를 공급하는 측에서도 열심히 업데이트를 하겠지만 우리나라 전국 방방곡곡을 다 신경쓰기는 힘들것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중요한 것이 바로 소비자들의 참여가 아닐까 싶습니다.

 

루센 홈페이지를 통해서 자기가 발견한 잘못된 부분 하나씩만 지적해주면 루센은 더 앞서가는 맵으로 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맵 데이터가 부족한 부분이 아쉽기는 하지만 상당히 비약적으로 발전하는 모습이 보여서 기분이 좋습니다.

다음 편에서는 쥬크박스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작성 : 강남욱


앞의 사용기에서는 제품의 포장을 열고 내용물들을 살펴보았습니다. 아주 푸짐한 내용물 덕분에 기분이 좋아졌었습니다. 그래서 쥬크박스를 설치하기전에 네비게이션만 차에 달고 한번 달려보았습니다.

아래 첨부된 사진은 루센 1.6 버전으로 시간순서와 관계없이 배열되어 있습니다.
(루센 R2는 다음 글에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글이 너무 길어지는거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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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차에 네비게이션을 설치합니다. 미리 집에서 흡착식 거치대를 본체에 조립을 했기 때문에 손쉽게 설치를 끝마칠 수 있었습니다. 아직까지 쥬크박스가 설치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다른 선 연결없이 전원과 DMB 수신을 위한 안테나만 연결하여 깔끔한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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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B가 수신되는 모습입니다. 부산에는 총 4개의 DMB채널이 잡히는데 아직 서울 만큼 잡히지 않지만 DMB는 구경조차 못하시는 지방 분들을 생각하면 이정도도 감지덕지가 아닌가 싶습니다. 아파트 촌이라서 GPS수신은 아직까지 되지 않는 상태이지만 DMB는 안테나를 실내에 던져놨음에도 불구하고 잘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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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B의 PIP버튼을 누르면 위와같이 네비게이션 화면과 DMB화면이 화면분할 모드로 작동하게 됩니다. DMB는 볼만하지만 네비게이션 안내화면은 좁아져서 답답한 느낌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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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분할 모드에서 DMB화면을 한번 클릭해주면 PIP모드로 변경됩니다. 네비게이션이 널찍하게 나오고 DMB는 화면이 조그마하게 나오면서 소리는 정상적으로 들립니다. 이제는 DMB 화면이 너무 작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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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비게이션 본체에 위치한 볼륨 버튼을 이용해서 볼륨을 조절할 수도 있습니다. 이 볼륨 조절은 DMB와 네비게이션 안내음성 모두에 적용되는 것입니다. 특히, DMB모드에서는 화면의 좌/우를 터치하여 볼륨조절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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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B만 구경하다가 아직 출발도 못했습니다. 일단 목적지를 찾습니다. Anydrive X1에 내장된 루센맵은 방대한 DB를 바탕으로 아주 쉽고 간단하게 목적지를 검색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특히, 초성검색을 통해서 목적지의 전체 글자를 입력하지 않아도 "광안대교"를 찾기위해서 "ㄱㅇㄷㄱ"만 입력하면 그에 해당하는 목적지를 검색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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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목적지를 찾았으면 대략적인 안내경로를 보여줍니다. R2에서는 이 화면이 생략되고 목적지 검색에서 바로 안내가 이루어지게 변경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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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견이 불여일행(한번 가는 것이 백번 보는 것 보다 낫다)이라는 말이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래도 초행길을 미리 가보는 것은 상당히 도움이 되는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전 화면에서 대략적인 경로를 안내해 줄 때 "모의주행"을 누르면 가상으로 운전을 하는 화면을 볼 수 있습니다.

 

운전중에 네비게이션에 계속 신경을 쓰는 것 보다 미리 길을 알고 있으면 더 편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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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슬슬 출발해 봅니다. 높은 아파트 촌을 조금씩 벗어나니 GPS 수신이 이루어 졌습니다. 일부 인터넷 카페를 보니 GPS를 3초만에 수신한다는데 그 말이 거짓말은 아닌듯 합니다. 이후에도 네비를 켜고 루센을 실행시키면 불과 몇초만에 "GPS를 찾았습니다"라는 음성안내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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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려라 달려.. 목적지를 정해놨고 미리 가보기 까지 했으니 이제 달려가기만 하면 되는 셈입니다. 하지만 마음이 너무 급했는지 도로에 규정된 속도를 넘어 버렸습니다. 루센맵에는 과속 단속지점이 저장되어 있기 때문에 항상 무조건 안내를 해주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GPS에 기반해서 과속임을 인식하는 경우(GPS는 현재 위치뿐만 아니라 속도도 측정가능 합니다) 위의 화면처럼 크게 숫자를 제한 속도를 보여주며 417미터 전방에 과속 카메라가 있다는 것을 안내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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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또 하나의 기능인 터널주행 모드입니다. GPS의 특성상 터널안에서는 위성의 전파를 받아오지 못해서 현재의 위치나 속도를 알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이를 소프트웨어 적으로 구현해주는 맵에서 터널 구간에 진입하는 속도와 터널의 구간을 자동으로 인식하여 터널 주행모드로 전환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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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에 보이는 황색 화살표는 곧 다가올 교차로나 좌/우회전에 대한 안내를 그 위의 초록색 화살표는 황색 화살표 지점을 지난 경우 다음 안내에 대한 예고입니다.

 

루센맵은 항상 느끼는 거지만 다른 경쟁 맵에 비해서 뛰어난 그래픽과 사용하기 편하게 하기 위해서 고심한 흔적들이 많이 묻어나는 멋진 맵소프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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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가다보면 지하차로가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지하차로도 빠짐없이 안내를 해주고 있는데, 왼쪽에 지하차로를 확대한 그림을 보여주며 지하차도로 진입하지 말 것을 안내하고 있는 화면입니다. (지하차로를 이용해야 할 경우 지하차로 진입으로 안내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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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비게이션을 사용하면서 가장 좋은 것이 교차로에 대한 안내가 아닌가 싶습니다. 특히 운전에 익숙하지 못한 초보 운전자들은 몇차선에서 어디로 진입해야 할지 몰라서 우왕좌왕 하는 경우가 많은데 루센맵은 교차로의 이정표를 미리 보여주며 어느 방향으로 가야하는지를 정확하게 안내해줍니다. 왼쪽 교차로 확대부분에서 원으로 표시된 부분은 현재 자동차의 위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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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비게이션은 좌회전을 안내해주었지만 반항기 발동!! 직진을 선택했습니다. 운전자가 네비에서 안내해준 길을 이탈했음을 바로 눈치채고 새로운 경로를 검색해서 이탈한 경로로 부터 목적지까지로 새롭게 안내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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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안대교를 통해서 가려다가 그냥 광안리 해변가를 통해서 수변공원으로 향했습니다. (이날의 드라이브 사진은 유저갤러리에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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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아버지께서 길을 지나가다가 기념촬영이나 해달라고 하시더군요 네비 테스트겸 바람쐴겸 해서 나오신 부모님의 기념사진을 한장 찍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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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집으로 돌아가는 길입니다. 다른 맵에서는 왔던 길 돌아가기 기능이 있다고 하는데 루센은 도착점에서 출발점으로 다시 길 찾기 계산을 시작합니다. 조금 안타까운 부분입니다. LCD화면의 경우 해상도가 조금 낮은 편이라서 전체적으로 나쁜가 보다 하고 생각하실텐데 위의 사진을 보시면 옆에서 기울여서 찍은 사진임에도 불구하고 맵을 식별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음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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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버튼을 눌러서 집에 다 와갑니다. 왼쪽에 보면 목적지까지 남은 거리가 나옵니다. R2로 업그레이드 하기 전에 제품을 처음 구입하자 말자 2일 연속으로 드라이브를 나갔었습니다.

 

몇가지 아쉬운 부분(POI가 잘못되어 있거나 지명이 틀린경우도 존재, 경로 안내 개선 부분 등)도 있어서 루센홈페이지의 제보 메뉴를 이용해서 6건 이상에 대해서 수정 요청을 해놓기도 했습니다만, 항상 어렵게 어렵게 길을 찾아가다가 네비게이션이라는 기기가 하나 있음으로해서 여유도 생기고 길이 더 재미있어 진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다음에는 루센 R2맵을 구경해보고 쥬크박스의 활용도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작성 : 강남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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