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일 때 부산에 서면CGV가 생긴이후 부터 지금까지 CGV만을 줄곧이용해오고 있는데,

 

2009년 CGV VIP선정된데 이어서 올해에도 VIP혜택을 계속 받게 되었습니다.

 

작년에는 직접적으로 CGV를 방문해서 영화를 봤던거 보다는 다른분의 도움으로 포인트만 집중적으로 쌓을 수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2008년도 VIP고객중에서 RVIP(Royal VIP)라는 등급도 존재한다는 이야기를 예전의 포스팅에서 잠시 했던 적도 있었고 저도 그 혜택을 받았는데 2009년 부터는 사라지고 올해에도 여전히 RVIP는 선정하지 않아서 조금 아쉽습니다.

 

by 에버리치 | 2007/01/11 21:23

영화를 보는 것은 좋아하고.. 메가박스나 롯데시네마는 개인적으로 별로 선호하지 않는 이유로 CGV만 찾다보니 2005년 부터 CGV를 즐겨찾은...

 

 

 

CGV의 경우 VIP고객이 되기 위해서는 1년에 포인트를 20,000점을 쌓아야 합니다. 저는 2009년 한해동안 34,000점을 쌓아서 여유있게 VIP가 될 수 있었습니다.

 

RVIP와 같이 1.5배 포인트 적립이 없는 CGV의 2010년 VIP에게 거의 유일하다고 할 수 있는 혜택은 바로 이것!

 

 

CGV VIP 쿠폰북입니다. 아무 CGV상영관을 방문하면 쿠폰북을 제공해주던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서 자신의 선호극장으로 등록된 상영관을 찾으라는 안내를 받고, 저의 선호극장인 CGV용산을 찾아서 VIP쿠폰북을 수령했습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VIP쿠폰을 별도의 봉투에 넣어서 제공하더니만, 올해는 그냥 쿠폰북만 덜렁줍니다. 점점 성의가 없어지는 CGV네요.

 

2010년 CGV VIP쿠폰북의 내용물을 살펴보면,

 

평일 무료관람권(2010.1.1~6.30까지사용가능) 1장
평일 무료관람권(2010.7.1~12.31까지사용가능) 1장
특별관 동반 1인 무료관람 (골드클래스, 유로클래스, 아이맥스(DMR 3D 제외), 스타리움, Vibration Seat 1장
4Dplex 동반 1인 무료관람 1장
무비꼴라쥬 동반 1인 무료관람 1장
에이드 1잔 구매 시 1잔 무료 1장
탄산음료(중) 무료 1장
팝콘(중) 무료 1장
콤보할인 2,000원 3장
팝콘 or 탄산음료 사이즈 업그레이드 6장
무비쥬크 MP3 40곡 다운로드 1장


위와 같은 구성이었습니다.

 

작년에는 평일 무료 관람권이 1장 발권시 1장 무료의 개념이었는데, 올해에는 발권여부에 상관없이 그냥 평일에 1장을 제공하는 것으로 변경된 것이 눈에 띕니다.

 

저 처럼 혼자서 영화를 즐기는 사람들에게는 더 좋아진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나름 나쁘지 않은 구성의 CGV의 2010년 VIP 쿠폰북입니다.

 

 

하지만 2006년 부터 꾸준히 VIP를 유지하고 있는 저로서는 지속적인 CGV의 변화가 상당히 아쉽습니다.

 

VIP라는 개념을 처음도입할 때만 해도 VIP를 위한 전용 창구 운영, VIP라운지 운영 등의 작은 부분에 신경을 써주더니만 요즘에는 VIP숫자가 많이 늘어서 그런지 VIP전용 창구는 점점 축소되거나 아예 직원이 서있지 않은 경우도 있으며, VIP라운지는 찾아볼래야 찾을 수가 없을 정도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2008년에 잠깐 운영되었던 RVIP의 혜택도 없애 버리니, CGV만 찾는 저같은 고객들은 롯데시네마나 메가박스 VIP로 계속 눈이 팔리고 있습니다.

 

CGV가 초심을 찾고 고객다운 대접을 해주는 한해, 그리고 앞으로 변하지 않길 빌어봅니다.



CJ엔터테인먼트의 "마케팅 패널"로 이름만 올려놓고 활동이라고는 간간이 메일로 오는 설문조사에만 응하다가,

"블라인드 시사회"를 한다고 해서 응모 했더니 덜컥 당첨이 되었습니다.

1인 1매의 아주 시사회 다운 매력(?)을 발산하는 이벤트라서 솔로인 제가 더 끌렸네요..

"블라인드 시사회"는 제목이나 영화에 대한 어떠한 사전 지식도 알려주지 않은 상태에서 시사회를 진행하는 것인데,

국내외 영화를 배급하는 CJ엔터테인먼트에서 주최하는 만큼 다른 곳에서의 말만 "시사회"인 것과는 대조적으로 국내에 한번도 소개되지 않은 작품이 나올 것이라고 예상하고 참석했습니다.

CGV 라고는.. 부산의 CGV서면, CGV동래, CGV대한을 비롯해서 서울의 CGV상암, CGV용산, CGV강남만 가본 저였는데,

이번 시사회 장소가 압구정인 관계로 CGV압구정 그것도 신관에 난생 처음으로 가보게 되었습니다.



CGV압구정 본관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신관의 경우에는 이 곳이 영화관인지 카페인지 알 수 없을 정도로 안락한 카페의 분위기를 풍깁니다.

편하게 앉아 있을 좌석도 부족한 CGV상영관들이 많은데 반해, 이곳에는 모두가 다 앉아서 편안하게 영화시간을 기다릴 수 있었습니다.





벽면 역시 도서가 꽂혀 잇는 모습 사이사이로 영화 배우들의 얼굴사진을 넣어 운치 있게 꾸며놓은 것이 돋보였습니다.

단순히 티케팅 창구앞에만 좌석이 있는 것이 아닌 저 너머로도 좌석이 충분히 준비되어 있습니다.

물론 이 1층 뿐만 아니라 지하에도 좌석이 곳곳에 있었습니다.

왼쪽에 보이는 곳은 발권 창구로 티케팅을 비롯하여 이용안내까지 받을 수 있었으며 순번 대기표를 발권해서 기다려야 합니다.

VIP들을 위해서 준비되어 있는 Help Desk가 없어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렇다면 분위기만 카페 분위기인가..

티케팅 창구 바로 옆에는 CINE CAFE라는 이름을 붙인 카페가 위치해 있어서 대기하는 사람들이 샌드위치나 음료등을 마실 수 있도록 판매중이었습니다.



오늘의 CGV압구정 방문 목적은 시사회 관람인지라 티켓을 받아서 영화가 시작되기를 기다렸습니다.

티켓의 일부분을 찢지 않는 광수시리즈 티켓을 시작으로 영화 티켓의 틀을 깨어가던 CGV가 IMAX관부터 인지 차근차근 바꿔나가던 종이 영수증형 티켓입니다.

티켓을 모으는 것도 하나의 즐거움이었는데, 이 티켓은 잘 모아지지가 않더군요... 다시 옛날의 티켓을 돌려줬으면 합니다~~

영화 제목도 모르고 시사회에 참석했는데, 설명을 읽어보니 "와치맨" 이라는 영화네요..
(영화에 대해서는 본 포스팅에 싣지 않으며 2009년 3월 5일이 다가올때 쯤에 국내에 정식소개되는 타이밍에 소개토록 하겠습니다.)

장르상으로 제가 좋아 하는 쪽이었기 때문에 기대를 하면서 영화 시간을 기다렸습니다...



아차, 영화 시간을 기다리면서 받은 CGV의 2009년 선물을 잠시 소개하겠습니다..



바로 2009년 VIP 쿠폰북입니다~~~

2007년이었던가요? 그때부터 쭈우욱 CGV VIP를 이어오고 있는데, 3번째로 받은 쿠폰북입니다.

과연 뭐가 들어 있는지 한번 살펴보도록 하죠...



이번 쿠폰북은 앞부분에 차례까지 나와 있네요.. 덕분에 한눈에 쿠폰내용을 알 수 있었습니다.

  • 평일 무료 관람 (2장)
  • 특별관 동반 1인 무료관람 (1장)
  • 에이드(중) 무료 (1장)
  • 팝콘 무료 (1장)
  • 음료 (중) 무료 (1장)
  • 콤보 2천원 할인 (3장)
  • 팝콘 or 음료 사이즈 업그레이드 (6장)

의 나름대로 알찬 구성이네요..

그동안 꾸준히 포함되었던 Happy Birthday 무료 쿠폰이 평일 무료관람 쿠폰으로 변경된 부분이 제일 눈에 띄네요..

제 생일이 12월 이라서 12월 까지 기다리다 보면 막상 연말에는 쿠폰이 잘 안써지고 해서 작년에는 못쓰고 버렸던 쿠폰이었죠ㅜㅜ

올해는 언제나 평일이면 쓸 수 있으니 감사... 해야하나요? (회사는 어쩌죠.. ㅜㅜ)



팝콘 무료 쿠폰인데 뭔가 이상한게 느껴져서 사진으로 찍어 보았습니다...

여러분들도 이상한게 느껴지시나요?


쿠폰북 이야기는 여기까지만 하죠... (쿠폰북이 부러우시다구요? 2010년 VIP가 되세요~~~)




영화에 대해서도 포스팅 하고 싶지만 아직 전 세계적으로도 개봉되지 않은지라 나름 보안에 신경을 쓰는 모습입니다.

등장 배역마저 블로그나 다른사람에게 소개하지 말라니... 이건 네이버에서 제목 검색만 해도 나오는데...

조~금 아쉽습니다..

일단 북미 기준으로 2009년 3월 6일에 개봉한다고 하네요..(국내는 3월 5일)



오늘은 영화보다는 극장 자체가 너~무 좋았습니다.

좌석도 깔끔했고 상영관내의 음향시설도 나무랄꺼 없이 정말 맘에 들었습니다.

영화 러닝타임이 3시간에 육박했는데 이를 견디게 해준 것도 극장 자체의 쾌적+안락함 이었네요...

오늘의 CGV압구정 방문기는 이정도만 하고, 조만간 영화 관련 포스팅을 할 수 있으면 하도록 하겠습니다.

아, 와치맨은 국내에는 왠지 18세 미만 관람 불가 등급으로 나올꺼 같네요...

영화 "와치맨" 관련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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