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필름의 똑딱이인 F10을 사용하다가 저렴한 가격에 DSLR이 판매되는 것을 보고 올림푸스의 E-520을 충동구매한지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

기본 번들렌즈(14-42mm) 1개로 견딜때는 그냥 달랑 달랑 메고 다닐 수 있어서 가방이 필요하다고 느끼지 못했는데,

망원번들(40-150mm)을 추가로 구입했더니 가방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간절해졌습니다.

그래서 인터넷을 뒤지고 뒤진 결과 MATIN의 25제품이 올림푸스 2번들 사용자에게 적합한 크기라는 제보를 듣고,

가방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G마켓에서 대리구매(2000원 할인 쿠폰 + 배송비 무료 쿠폰)를 통해 25,000원에 구입을 했습니다.



택배를 받자 말자 회사에서 살짝 포장을 뜯어 보았는데, 첫 느낌은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25000원의 저렴한 가격에 잘 알려지지도 않은 MATIN이라는 브랜드, 그리고 Made in China를 강조한 것 등...

제품을 하기전에는 과연 돈값이나 할까 싶었는데, 막상 받아보니 크기도 적당하고 재질도 괜찮고 포켓이나 이런 구성도 좋으며 마감질까지 깔끔하게 보였습니다.



윗뚜껑을 열어 젖히고 내부를 살짝 들여다 보겠습니다..



벨크로 소재를 채택해서 파티셔닝을 마음대로 할수 있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DSLR전용 가방이라고 꼬리표를 달고 나왔듯이 내부나 파티션 모두 충격흡수에 충분한 소재를 채택하였습니다.




뒷면은 메쉬(Mesh)소재를 채택해서 쿠션감이 있게 되어 있습니다.

어깨끈에는 가죽으로 미끄럼 방지 처리가 되어 있어서 어깨에 가방을 메고 있다가 떨어지는 일을 최대한 줄여줍니다.

이 가방은 어깨에 메고 다닐 수도 있지만 힙쌕처럼 메고 다닐 수도 있습니다.



전면부 수납공간도 넉넉하게 마련되어 있습니다. 어느누가 봐도 싸구려 중국제 가방같다는 느낌은 들지 않을 정도의 구성입니다.



내부에는 렌즈를 마운트한 제품과 추가 렌즈 1개, 스트로브(플래쉬) 1개 까지는 들어가기에 충분해 보이며, 파티셔닝도 마음대로 할 수 있어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DSLR을 그냥 덜렁 덜렁 메고 다니는 것 보다는 좀 더 안전하게 그리고 편하게 카메라를 가지고 다닐 수 있는 좋은 방법이 아닐까 싶습니다.

제품검색 : MATIN 25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