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제일 자주 가는 극장인 CGV에는 일반 영화 보는 가격과 동일하거나 몇천원만 추가하면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게 도와주는 특별관인 Star관, Starium관, Sweetbox관, Veatbox관이 있어 큰 경제적 부담없이 재미있게 영화를 볼 수 있는 관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보통때에는 조금은 거리가 느껴지는 프리미엄을 추구하는 Gold Class, Euro Class, Cine de Chef, The Private Cinema가 있다고 소문으로만 전해듣기만 했는데 우연한 기회에 Cine de Chef(씨네 드 쉐프)에 방문할 기회가 생겨서 방문한 내용을 사진과 함께 포스팅 해볼까 합니다.

 

씨네 드 쉐프의 컨셉은 간단합니다. 극장에서 "요리"를 판매하겠다는 것이죠.
그냥 "식사"가 아니라 "요리"라는 것이 중요한 부분입니다. 런치와 디너타임에 맞춰 다양한 요리를 선보이고 이 요리를 즐긴 이후에는 이어서 가장 편안한 좌석에서 영화도 즐길 수 있는 곳이 바로 "씨네 드 쉐프"입니다.

국내에는 서울 압구정과 부산 센텀시티, 이렇게 단 2곳에만 위치해 있습니다.
제가 찾은 곳은 서울 압구정에 위치한 Cine de Chef 압구정 입니다.

 

 

압구정CGV 신관 지하 깊숙이 위치한 CINE de CHEF의 입구의 모습입니다. 지하 5층이었던 것으로 기억이 납니다. 에스컬레이터 보다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한번에 가는 것이 편리합니다.

 

사진을 찍다보니 강제인증(?)을 당하는군요. 요리를 즐기기 위한 기본적인 테이블 세팅입니다. 이번 방문은 굿모닝아이텍이라는 기업에서 세미나를 겸해서 진행되는 것이었기 때문에 일반적인 세팅과는 조금 다른부분이 있습니다. 제 명찰이 위치해 있는 것과 빨간색 테이블 받침이 바로 그것입니다.

 

명찰이야 그렇다 쳐도 빨간색 테이블보에는 행사를 주최하는 기업의 명칭이 새겨져 있습니다. 굿모닝아이텍 이라는 곳에서 오늘로 95번째 영화 세미나를 진행하기 때문에 단골 고객을 위해서 CGV에서 특별히 마련해준 것이라고 합니다.

 

요리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아... 이건 뭐라고 해야할까.. 에피타이저니깐... 양이 적겠죠...

 

쉐프의 손길이 잔뜩 들어간 것으로 보이는 전채요리입니다.
메뉴판 상에는 "구운가지로 감싼 모짜렐라와 루꼴라 Eggplant Roulade in Mozzarella & Rucola"라고 합니다. 산뜻한 느낌으로 먹기에 나쁘지 않은 맛입니다.

 

다음으로 준비된 것은 단호박수프(Pumpkin Soup). 먹음직 스러운 외양과는 달리 꽤나 독특한 맛과 느끼함을 자랑하는 맛이었습니다. 차라리 오뚜기 3분 스프가 낫겠어요.. ㅠㅠ(입이 싸서 그런지..)

 

2명당 1접시를 나눠먹으라는 안내와 함께 제공된 파스타의 모습입니다. VIPS에서 두부소스를 이용한 파스타는 봤었는데 이렇게 직접적으로 두부를 섞어놓은 파스타는 살짝 어색하기만 합니다.

 

옆에 계시는 과장님과 함께 나눠먹긴 했지만 정말 정말 아쉽기만 했습니다.

 

다음으로 나온 것은 메인디시인 스테이크.
그 동안 스테이크는 Medium Well Done 정도로 자주 먹었는데 과감하게 Medium에 도전해보았습니다.

사실 2년 전 이맘때에도 Cine de Chef 압구정을 방문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 때에도 이 업체에서 주최한 행사였는데, 메뉴 구성의 독창성이 없다고 해야할지 예전과 거의 비슷한 요리가 나왔던 것 같습니다.

나름 느끼한 음식을 잘 먹는데 이 스테이크는 꽤나 많이 느끼했습니다.

 

식사가 끝나고 간단한 세미나와 영화 관람을 하러 상영관으로 이동했습니다.
Cine de Chef는 총 2개 관이 있는데, 그 중에서 B관에서 세미나아 영화상영이 진행되었습니다. 위 좌석배치에서 보듯이 2명씩 앉을 수 있는 좌석이 총 48석 위치해 있습니다.

 

제 기억이 맞다면 2년 전에는 20석 보다 조금 많은 정도 였던거 같은데, CGV에서 조금더 좌석을 추가한 것으로 보입니다. 2년전에는 상영관만봐도 정말 좋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듬성 듬성 있었는데 이제는 빡빡한 느낌이 들 정도네요.

세미나/영화를 즐기면서 맛볼 수 있도록 준비된 디저트의 모습입니다. 다양한 과일이 개인별로 먹을 수 있게 준비되어있습니다. 그리고 냅킨과 물티슈, 음료수까지 준비되어 있는 모습입니다.

위 사진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편안한 영화 관람을 위해서 2년 전에는 없었던 1회용 실내화도 준비되어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VMware를 국내에 유통하는 회사답게 가상화에 대한 세미나가 이어졌습니다.
가상화에 대한 이야기는 하도 귀에 못이 박히게 듣고 있습니다만 아직까지 개인PC에 대한 가상화는 도입안했으면 싶습니다.

이어서 영화 "건축학개론"이 상영되었고 저의 두번째 Cine de Chef 방문은 이렇게 끝이 났습니다. 기업의 세미나와 함께 겸해져서 진행되었기 때문에 일반 방문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겠지만, 씨네 드 쉐프에 대해서 궁금증을 가지셨던 분이라면 조금이라도 해결되셨으면 합니다.

 

아, 마치기 전에 Cine de Chef의 가격을 살짝 보여드리겠습니다. 디너를 기준으로 식사를 하는데 최소 6만원(제가 위에서 살짝 보여드렸던 메뉴입니다.)부터 시작하며 영화 관람에는 일반 상영관 보다 4~5배 정도 비싼 40,000원입니다.

정말 마음먹고 방문하지 않는 이상은 쉽사리 오기엔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고등학생일 때 부산에 서면CGV가 생긴이후 부터 지금까지 CGV만을 줄곧이용해오고 있는데,

 

2009년 CGV VIP선정된데 이어서 올해에도 VIP혜택을 계속 받게 되었습니다.

 

작년에는 직접적으로 CGV를 방문해서 영화를 봤던거 보다는 다른분의 도움으로 포인트만 집중적으로 쌓을 수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2008년도 VIP고객중에서 RVIP(Royal VIP)라는 등급도 존재한다는 이야기를 예전의 포스팅에서 잠시 했던 적도 있었고 저도 그 혜택을 받았는데 2009년 부터는 사라지고 올해에도 여전히 RVIP는 선정하지 않아서 조금 아쉽습니다.

 

by 에버리치 | 2007/01/11 21:23

영화를 보는 것은 좋아하고.. 메가박스나 롯데시네마는 개인적으로 별로 선호하지 않는 이유로 CGV만 찾다보니 2005년 부터 CGV를 즐겨찾은...

 

 

 

CGV의 경우 VIP고객이 되기 위해서는 1년에 포인트를 20,000점을 쌓아야 합니다. 저는 2009년 한해동안 34,000점을 쌓아서 여유있게 VIP가 될 수 있었습니다.

 

RVIP와 같이 1.5배 포인트 적립이 없는 CGV의 2010년 VIP에게 거의 유일하다고 할 수 있는 혜택은 바로 이것!

 

 

CGV VIP 쿠폰북입니다. 아무 CGV상영관을 방문하면 쿠폰북을 제공해주던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서 자신의 선호극장으로 등록된 상영관을 찾으라는 안내를 받고, 저의 선호극장인 CGV용산을 찾아서 VIP쿠폰북을 수령했습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VIP쿠폰을 별도의 봉투에 넣어서 제공하더니만, 올해는 그냥 쿠폰북만 덜렁줍니다. 점점 성의가 없어지는 CGV네요.

 

2010년 CGV VIP쿠폰북의 내용물을 살펴보면,

 

평일 무료관람권(2010.1.1~6.30까지사용가능) 1장
평일 무료관람권(2010.7.1~12.31까지사용가능) 1장
특별관 동반 1인 무료관람 (골드클래스, 유로클래스, 아이맥스(DMR 3D 제외), 스타리움, Vibration Seat 1장
4Dplex 동반 1인 무료관람 1장
무비꼴라쥬 동반 1인 무료관람 1장
에이드 1잔 구매 시 1잔 무료 1장
탄산음료(중) 무료 1장
팝콘(중) 무료 1장
콤보할인 2,000원 3장
팝콘 or 탄산음료 사이즈 업그레이드 6장
무비쥬크 MP3 40곡 다운로드 1장


위와 같은 구성이었습니다.

 

작년에는 평일 무료 관람권이 1장 발권시 1장 무료의 개념이었는데, 올해에는 발권여부에 상관없이 그냥 평일에 1장을 제공하는 것으로 변경된 것이 눈에 띕니다.

 

저 처럼 혼자서 영화를 즐기는 사람들에게는 더 좋아진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나름 나쁘지 않은 구성의 CGV의 2010년 VIP 쿠폰북입니다.

 

 

하지만 2006년 부터 꾸준히 VIP를 유지하고 있는 저로서는 지속적인 CGV의 변화가 상당히 아쉽습니다.

 

VIP라는 개념을 처음도입할 때만 해도 VIP를 위한 전용 창구 운영, VIP라운지 운영 등의 작은 부분에 신경을 써주더니만 요즘에는 VIP숫자가 많이 늘어서 그런지 VIP전용 창구는 점점 축소되거나 아예 직원이 서있지 않은 경우도 있으며, VIP라운지는 찾아볼래야 찾을 수가 없을 정도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2008년에 잠깐 운영되었던 RVIP의 혜택도 없애 버리니, CGV만 찾는 저같은 고객들은 롯데시네마나 메가박스 VIP로 계속 눈이 팔리고 있습니다.

 

CGV가 초심을 찾고 고객다운 대접을 해주는 한해, 그리고 앞으로 변하지 않길 빌어봅니다.



CJ엔터테인먼트의 "마케팅 패널"로 이름만 올려놓고 활동이라고는 간간이 메일로 오는 설문조사에만 응하다가,

"블라인드 시사회"를 한다고 해서 응모 했더니 덜컥 당첨이 되었습니다.

1인 1매의 아주 시사회 다운 매력(?)을 발산하는 이벤트라서 솔로인 제가 더 끌렸네요..

"블라인드 시사회"는 제목이나 영화에 대한 어떠한 사전 지식도 알려주지 않은 상태에서 시사회를 진행하는 것인데,

국내외 영화를 배급하는 CJ엔터테인먼트에서 주최하는 만큼 다른 곳에서의 말만 "시사회"인 것과는 대조적으로 국내에 한번도 소개되지 않은 작품이 나올 것이라고 예상하고 참석했습니다.

CGV 라고는.. 부산의 CGV서면, CGV동래, CGV대한을 비롯해서 서울의 CGV상암, CGV용산, CGV강남만 가본 저였는데,

이번 시사회 장소가 압구정인 관계로 CGV압구정 그것도 신관에 난생 처음으로 가보게 되었습니다.



CGV압구정 본관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신관의 경우에는 이 곳이 영화관인지 카페인지 알 수 없을 정도로 안락한 카페의 분위기를 풍깁니다.

편하게 앉아 있을 좌석도 부족한 CGV상영관들이 많은데 반해, 이곳에는 모두가 다 앉아서 편안하게 영화시간을 기다릴 수 있었습니다.





벽면 역시 도서가 꽂혀 잇는 모습 사이사이로 영화 배우들의 얼굴사진을 넣어 운치 있게 꾸며놓은 것이 돋보였습니다.

단순히 티케팅 창구앞에만 좌석이 있는 것이 아닌 저 너머로도 좌석이 충분히 준비되어 있습니다.

물론 이 1층 뿐만 아니라 지하에도 좌석이 곳곳에 있었습니다.

왼쪽에 보이는 곳은 발권 창구로 티케팅을 비롯하여 이용안내까지 받을 수 있었으며 순번 대기표를 발권해서 기다려야 합니다.

VIP들을 위해서 준비되어 있는 Help Desk가 없어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렇다면 분위기만 카페 분위기인가..

티케팅 창구 바로 옆에는 CINE CAFE라는 이름을 붙인 카페가 위치해 있어서 대기하는 사람들이 샌드위치나 음료등을 마실 수 있도록 판매중이었습니다.



오늘의 CGV압구정 방문 목적은 시사회 관람인지라 티켓을 받아서 영화가 시작되기를 기다렸습니다.

티켓의 일부분을 찢지 않는 광수시리즈 티켓을 시작으로 영화 티켓의 틀을 깨어가던 CGV가 IMAX관부터 인지 차근차근 바꿔나가던 종이 영수증형 티켓입니다.

티켓을 모으는 것도 하나의 즐거움이었는데, 이 티켓은 잘 모아지지가 않더군요... 다시 옛날의 티켓을 돌려줬으면 합니다~~

영화 제목도 모르고 시사회에 참석했는데, 설명을 읽어보니 "와치맨" 이라는 영화네요..
(영화에 대해서는 본 포스팅에 싣지 않으며 2009년 3월 5일이 다가올때 쯤에 국내에 정식소개되는 타이밍에 소개토록 하겠습니다.)

장르상으로 제가 좋아 하는 쪽이었기 때문에 기대를 하면서 영화 시간을 기다렸습니다...



아차, 영화 시간을 기다리면서 받은 CGV의 2009년 선물을 잠시 소개하겠습니다..



바로 2009년 VIP 쿠폰북입니다~~~

2007년이었던가요? 그때부터 쭈우욱 CGV VIP를 이어오고 있는데, 3번째로 받은 쿠폰북입니다.

과연 뭐가 들어 있는지 한번 살펴보도록 하죠...



이번 쿠폰북은 앞부분에 차례까지 나와 있네요.. 덕분에 한눈에 쿠폰내용을 알 수 있었습니다.

  • 평일 무료 관람 (2장)
  • 특별관 동반 1인 무료관람 (1장)
  • 에이드(중) 무료 (1장)
  • 팝콘 무료 (1장)
  • 음료 (중) 무료 (1장)
  • 콤보 2천원 할인 (3장)
  • 팝콘 or 음료 사이즈 업그레이드 (6장)

의 나름대로 알찬 구성이네요..

그동안 꾸준히 포함되었던 Happy Birthday 무료 쿠폰이 평일 무료관람 쿠폰으로 변경된 부분이 제일 눈에 띄네요..

제 생일이 12월 이라서 12월 까지 기다리다 보면 막상 연말에는 쿠폰이 잘 안써지고 해서 작년에는 못쓰고 버렸던 쿠폰이었죠ㅜㅜ

올해는 언제나 평일이면 쓸 수 있으니 감사... 해야하나요? (회사는 어쩌죠.. ㅜㅜ)



팝콘 무료 쿠폰인데 뭔가 이상한게 느껴져서 사진으로 찍어 보았습니다...

여러분들도 이상한게 느껴지시나요?


쿠폰북 이야기는 여기까지만 하죠... (쿠폰북이 부러우시다구요? 2010년 VIP가 되세요~~~)




영화에 대해서도 포스팅 하고 싶지만 아직 전 세계적으로도 개봉되지 않은지라 나름 보안에 신경을 쓰는 모습입니다.

등장 배역마저 블로그나 다른사람에게 소개하지 말라니... 이건 네이버에서 제목 검색만 해도 나오는데...

조~금 아쉽습니다..

일단 북미 기준으로 2009년 3월 6일에 개봉한다고 하네요..(국내는 3월 5일)



오늘은 영화보다는 극장 자체가 너~무 좋았습니다.

좌석도 깔끔했고 상영관내의 음향시설도 나무랄꺼 없이 정말 맘에 들었습니다.

영화 러닝타임이 3시간에 육박했는데 이를 견디게 해준 것도 극장 자체의 쾌적+안락함 이었네요...

오늘의 CGV압구정 방문기는 이정도만 하고, 조만간 영화 관련 포스팅을 할 수 있으면 하도록 하겠습니다.

아, 와치맨은 국내에는 왠지 18세 미만 관람 불가 등급으로 나올꺼 같네요...

영화 "와치맨" 관련 사이트

며칠 전부터 동생이 보고 싶다고 하는 영화 300 을 어떻게 볼까하는 생각만 하고 지내다가 네이버 CGV 카페를 통해서 VIP는 포인트로 IMAX 예매가 가능하다는 말을 듣고는 재빨리 다음 주 월요일 저녁표를 예매해놨습니다.

원래 현금으로 결재하고 관람을 하면 2장에 2만원이라는 어마어마한 거금이 필요한 IMAX관 상영작이지만 VIP의 포인트 예매를 이용하면 단 12,000 포인트에 IMAX 표 2장을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에 망설이 필요가 없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TTL 시네마(http://www.ttl.co.kr/)에 동생 아이디로 응모한 것이 우연히 당첨이 되어서 이번주 목요일 오전 10시 표가 2장 더 생겨버렸습니다.

이 정도만 해도 정말 행운이라고 생각했던 저, 오늘 저녁에 CGV홈페이지를 확인해보고 다시금 환호성을 지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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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사진처럼 CGV VIP를 위해서 IMAX 시사회를 진행하는 이벤트에 응모를 했었는데 오늘 당첨 발표결과에 제가 CGV서면 시사회에 참여할 수 있게 뽑혔다는 내용이 나와있습니다.

내일 이래 저래 바쁜일이 많이 겹치긴 하지만 CGV IMAX의 감동이라.. CGV서면 IMAX 오픈할 때 이벤트에 당첨되어서 "폴라 익스프레스"를 3D로 본 이후로 처음이네요.. 벌써 기대가 됩니다.

설 명절 휴일에 혼자서 열심히 방바닥 무늬만 연구하고 있던 차에 친구가 영화나 보러가자고 하는 바람에,
당장에 세수하고 후다닥 준비해서 CGV동래로 복면달호를 보러갔습니다.

네이버씨네서울의 평가에도 그다지 재미있는 영화는 아니라고 하고 보러 갔다온 후배에게도 그저 그랬다는 이야기를 들은 터라 많은 기대를 하지는 않고 극장으로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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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보다 살짝 늦는 바람에 미리 티켓팅한 표와 7층의 커피전문점에서 Take-out 한 커피 한잔을 들고 3관을 향했습니다.

최근에 영화를 본자리 중에서는 가장 나쁜자리인 I-1,2 좌석이더군요..
늦게 간걸 어찌하리... 역시 미리미리 준비하는 것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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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고편을 통해서 영화에 대한 대략적인 내용은 미리 알고 간터라 전체적인 줄거리는 다 알고 있는 상태에서 영화를 봤는데,

결론은 뻔하긴 하지만 예고편에서 나오지 않은 잔재미들이 많이 숨어있는 영화라 영화를 보는 내내 즐거운 마음으로 볼 수가있었습니다.

같이 보던 친구는 차태현의 귀여운 모습에 반해서 영화 보는 내내 입을 다물지를 못하더군요..
부산의 서면 챔피온 나이트 등 가까운 곳에서도 촬영을 했던데.. 거기 가서 못본게 아쉽다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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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 영화는 음악이 영화 전반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영화중에 하나이기 때문에 영화를 보고난 다음에도 뭔가가 남는 영화 인 것 같습니다.

최근에 나왔던 미녀는 괴로워에서 김아중이 불렀던 노래가 큰 히트를 기록했던 것까지는 아니더라도 차태현이 부른 '이차선 다리'는 은근한 매력이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한번 보시기를 추천할만한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예전에 개봉했던 '귀신이 산다'에 이어서 정말로 오랫만에 가족과 함께 영화를 보러갔다 왔습니다.

 원래는 동생과 둘이서 영화 하나 아무거나 볼까하는 생각으로 예매를 했지만 부모님도 같이 보면 괜찮을 것 같은 영화였기 때문에 2장을 추가로 예매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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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그놈 목소리. 네이버 메인에서 광고도 하고 사람들의 상당한 기대를 받던 작품이기에 저 역시 기대를 하고 영화를 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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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매표라 그런지 F열 11, 12, 13, 14 라는 상당히 좋은 좌석에서 영화를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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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결론부터 말하자면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에도 불구하고 극을 긴장감 있고 흥미있게 끌어나가지 못합니다.

단순히 실제로 일어났다는 것에만 근거하여 조금은 작위적인 눈물을 주려고 하며, 실제로 관객들에게 먹히는 듯 하지만,

그 과정까지가 짜임새 있지 못하고 지루한 느낌을 상당히 많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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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울음도 웃음도 아닌 어정쩡한 분위기는 영화에 몰입할 수 있는 기회를 뺴았기에 충분했습니다.

나는 죽어도 이런거 한번 봐야 하겠다 하는 분 외에 재미있을꺼 같아서 보겠다고 하시는 분들에게는 추천해드리지 않습니다.
2002년도에 '색즉시공'에서 멋진 콤비 연기를 펼쳤던 하지원, 임창정이 영화 '1번가의 기적'으로 돌아왔습니다.

이번에도 역시 '색즉시공'에서 메가폰을 잡았던 윤제균 감독님이 감독을 맡으셨네요.

2002년 당시 코믹 영화로는 괜찮은 평가를 받았지만 일부로 부터는 "너무 재미만 추구한 영화였다.", "껍데기 뿐인 영화"등의 평가를 받기도 했는데,

이번 '1번가의 기적'에서는 기존의 코믹영화의 틀에 감동적인 요소를 추가하였다고 합니다. 대략적인 영화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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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만 본다면 정말 유치 하기만 할 것 같지만 지금까지 시사회를 통해서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의 반응은 괜찮은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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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그냥 혼자만 나와도 재미있는 임창정씨... 혼자 나와도 이쁘고 멋있는 하지원씨.. 모두 좋아하는 배우라서 더욱 기대되는 영화입니다.

여러분들도 이번 설연휴를 이용해서 애인과 함께 배꼽이 빠질 정도로 재미있는 영화를 보러 가보시는건 어떨까요?

아래에는 메이킹 필름중 "하지원의 몸짱 만들기 비법" 입니다.. ^^

 


홈페이지 바로가기~


CGV 10주년 기념으로 여러가지 이벤트를 하는 것 중에서 서로 다른 영화표 5장을 모아오면 광수생각 피규어를 주는 행사를 진행중에 있습니다.

그 행사에 참여하려고 티켓을 많이 모았었는데 그에 대한 포스팅을 전에 한번 올린적이 있었습니다.
(CGV 광수의 스페셜 피규어 교환권... 포스팅 참조)

총 5장의 교환권을 가지고 3개의 피규어는 이미 CGV동래에서 교환을 했지만 나머지 2장을 CGV대한에서 교환을 받아야 하는데 서면에 갈 일이 없다가 오늘 서면에 간 김에 교환을 다 해왔습니다.

총 4개의 피규어가 한 세트로 이루어져 있는데, 모두 유명 영화의 모티브를 따서 제작하였습니다.

스페셜 피규어를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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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도에 개봉한 '공동경비구역 JSA'의 피규어입니다. 앞쪽의 '뽀리' 캐릭터와 뒷쪽의 판문점이 거리감 있게 배치되어 있어서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피규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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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2004년도에 개봉한 '태극기 휘날리며'의 피규어 입니다. 총알이 날아오는 장면을 깜찍하게 표현한 것이 눈에 띄입니다. 피규어에는 나타나있지 않지만 실제로 구상할 때에는 "빈아! 어딧니?"라는 대사와 발 밑에서 "형이 밟고있어..."라는 대사가 함께 나와있어(영화티켓 참조) 웃음을 자아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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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왕남 신드롬을 일으켰던 '왕의 남자' 피규어 입니다. 코믹스러운 구성인데 그냥 보면 어떤 영화인지 알기 힘들지만, 뽀리가 줄타기를 하고 있다는 것을 알면 다들 고개를 끄덕이게 되는 피규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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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작년에 개봉해서 한국 영화의 흥행 순위 1위를 지키고 있는 '괴물'의 피규어 입니다. 이 피규어도 박광수님의 재치가 돋보이는 것으로 영화에서는 다른 아이의 손을 잡고 뛰지만, 피규어에서는 현서가 아닌 괴물의 손을 잡고 뛴다는 재미있는 구상을 한 것을 나타내었습니다. 괴물이 참 난처할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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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아까 개인적으로 헌병 피규어가 마음에 든다고 했었는데, 그래서 5장의 교환권으로 1세트 교환을 하고 추가로 헌병 피규어를 한개 더 받아왔습니다. 다음에 리뷰 사진 같은거 찍을 때 같이 찍으면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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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가 10주년 생일이라고 마련한 스페셜 피규어. 티켓으로는 10종류의 서로 다른 시리즈가 있지만 피규어로 만들어 진것은 그중 일부분에 지나지 않아 실망스러웠습니다만, MADE IN CHINA 라고 적혀 있음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깜찍하고 재미있는 모습의 피규어를 제공하주어서 나름대로 괜찮은 선물인 것 같습니다.

아직까지 티켓 5장에 피규어 1개를 받을 수 있을런지는 모르겠찌만 이미 교환권을 가지고 계시다면 빨리 CGV로 가서 교환받으시기 바랍니다!!
요즘에 정말로 시사회 복이 터진 것 같습니다.

매주 씨유 카페(http://cafe.daum.net/cyouagain)에서 시사회를 진행하는데 오래된 정원, 에라곤에 이어서 이번주에는 강혜정 배종옥 정경호 주연의 허브를 관람하게 되었습니다.

며칠전에 부모님께서 영화 보고 싶다고 하시길래 '허브'를 예매 해드렸었는데 재미있게 보셨다고 해서 더욱더 기대를 하고 가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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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컨셉만 보고도 조승우 주연의 말아톤을 떠올리게 했던 허브였습니다. 전체적인 컨셉은 비슷했지만 조금 엉성한 스토리와 단순히 최루성 내용으로 인해 그리 유쾌한 기분만은 아니었습니다.

영화 개봉 초기에는 인터넷에서 주연인 강혜정의 성형 논란이 더 많았지만 현재는 전체적인 평가는 괜찮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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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엄마까지 나를 아무것도 모르는 바보로 만들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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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의 씨유 카페 영화 번개가 참가자가 적어서 뒷풀이 없이 진행되었지만 이번 영화 번개는 뒷풀이에 참가할 수 있는 사람 위주로 신청을 받아서 영화감상 후에 즐거운 뒷풀이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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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풀이 장소는 극장에서 조금 떨어진 고깃집. 뒷풀이 회비는 5,000원이었지만 맛있는 음식들과 달콤한 씨유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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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적인 뒷풀이가 끝나고 단체사진 한장. 중간에 몇분 가버린분들이 계셔서 사진속에는 인원이 좀 적습니다. 2차로는 아는 사람들 끼리만 한잔 하러 갔는데 다음날까지 술이 안깨서 죽는줄 알았습니다.. ㅜㅜ

다음주에는 '미스포터'를 보러간다고 하는데 꼭 참석하고 싶은 번개였습니다.
이번주에도 변함없이 씨유카페(http://cafe.daum.net/cyouagain)에서 주최한 영화번개에 참석했습니다.
지난주에는 '오래된 정원(http://www.namuk.com/49)을 관람했었는데, 이번 상영작은 판타지 영화로 알려진 에라곤(Eragon)이었습니다.

7시 40분 전까지 도착해서 표를 받았어야 했는데 조금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급하게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그에 앞서서 이번 번개에는 영화표를 직접 나눠주시는 씨유카페의 운영자님을 만날 수가 있었습니다.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이야기를 좀 나누지 못해본게 아쉽습니다.

영화번개는 영화를 관람하고 뒷풀이로 씨유를 한잔하는 것이 원래 계획이었는데 영화관람 참여자는 많지만 정작 뒷풀이 참여자가 많지않아서 매주 뒷풀이가 취소되는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이번주에도 뒤풀이 참석자가 극소수라 취소!! 다음주에는 운영자님과 같이 술 한잔 할 수 있길 빌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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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타지를 광적으로 좋아하는 편은 아니고 그냥 적당히 즐기는 편인데, 이번 에라곤은 영화 보기 전부터 그다지 좋은 평가가 들리지는 않더군요. 주인공인 에드 스펠리어스는 아직까지 다른 영화에 출연한 경험도 없는 신인 배우이고, 드래곤의 모습이 드래곤 답지 않으며, 시나리오가 상당히 엉성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은 터라 많은 기대는 하지 않고 관람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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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판타지를 따라가는 듯 하긴 하나 조금 엉성한 스토리와 분위기에 맞지 않는 배경음악 몇부분이 좀 거슬리는 편이었습니다. 막상 다 보고나니 전체 스토리는 거의 특별함이 없는 단순한 구족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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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하늘을 날아다니는 드래곤의 모습과 갖가지 컴퓨터그래픽을 이용한 화려한 화면 연출은 에라곤을 한번쯤은 관람해볼만 한 영화로 만들어주는 요소였습니다. 또한, 배경으로 등장하는 곳곳의 자연환경들은 '반지의 제왕'에서 봤던 뉴질랜드의 풍경만큼은 아니지만 나름대로 멋진 모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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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영화번개 때에 마침 롯데시네마부산의 전산이 고장나는 바람에 영화관 티켓이 아닌 종이에 출력된 관람권을 받았습니다. 앞으로 이런 경험을 또 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에라곤을 보시겠다면 화려한 영상효과를 즐기고 싶고 쏟아지는 잠을 견딜 자신이 있으신 분들에게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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