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열심히 일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전화가 한통 왔습니다..

"떡보의 하룬데요....**씨가 보낸...로비에서 기다리고 있습니다.."라는 내용이었습니다.

 

뭐지 택배 배달이 좀 희한하게 온건가 하는 생각을 하면서 로비에 내려가려니 회사 메신저가 깜빡거리면서 선물을 보내신 분의 메시지가 도착했습니다.

 

어제 제가 업무때문에 약간의 도움을 드렸던 광주지역에 계시는 분이더라구요..

감사하게 잘 먹겠노라 답하고 로비로 내려갔습니다.

 

 

로비로 갔더니 커다란 상자를 들고 서계신 여자분이 계셨습니다. 옆에서 슬쩍보니 '떡보의 하루'라는 명칭이 있길래 가까이 가서 박스를 받았습니다.

 

 

 

생각보다 큼직한 박스인에 과연 뭐가 들어있을지 궁금해 지기 시작했습니다. 박스 옆면에는 떡케익이라고 적혀 있네요.

 

 

 

사무실에 올라와서 박스를 열어보니 아주 먹음직스럽게 생긴 떡으로 만든 케익이 들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떡케익'이구나 라고 생각하며...

 

3시에 같은 부서 분들 이랑 같이 떡케익을 즐겨야 겠습니다..

 

서울 생활을 시작하면서 전에 살던 사람이 남겨놓고 간 세탁기...

 

전에 살던 사람도 혼자 살아서 그런지 세탁기의 외형은 거의 새것과 다름없어서 상당히 고마웠습니다.

 

 

 

그런데 얼마전에 인터넷으로 우연히 세탁기 내부에 때가 낀다는 이야기를 듣고 세탁조를 청소하기 위해서 물때를 벗기는데 좋다는 식초를 넣어서 청소해보기도 했고, 락스를 넣고 청소를 해보기도 했습니다.

 

그런 방법을 통해서도 개운한 느낌이 들지 않아 이번 기회에 마음먹고 청소해보자는 생각으로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서 세탁조 세정제를 구입했습니다.

 

 

 

한봉투에 2500원 꼴인 무균무때 세탁조 세정제로 낙찰!

4개가 1묶음이라서 4개 사서 회사 동료들과 나누어서 사용했습니다.

 

 

 

온수를 가득채운 세탁기에 1봉지 - 500g을 다 풀어주었습니다.

 

 

 

가볍에 풀어주니 하얀거품이 생겼습니다. 이 상태로 90분을 두라고 하는데, 저는 1년 반만(어쩌면 세탁기 구입이후로 처음일지도..)에 처음 청소하는 것이기 때문에 2시간동안 놔둘 각오로 시작했습니다.

 

 

 

 

30분이 지나기 시작하니 거품위로 뭔가 찌꺼기 같은게 떠오르기 시작합니다.

세탁조 세정제 자체가 계속 거품을 일으키면서 구석에 있던 때를 뺴내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나서 또 30여분이 지난 상태입니다. 완전 보기 싫을 정도의 찌꺼기가 떠올랐습니다.

 

 

 

총 2시간을 그대로 방치한 뒤에 일반 세탁 모드로 세탁-헹굼-탈수 과정까지 마치면서 헹구는중간에 살짝 열어보았습니다. 물 색깔은 깨끗해 보이는데 찌꺼기가 여전히 그대로 떠있습니다.

 

몇 년을 묵은때가 한번에 잘 빠져나갈리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은 했는데, 내부에서 외부로 빠져나가는 곳으로 찌꺼기가 완전하게 빠져나가지 못하는 것 같아서 몇번을 헹구어낸 끝에 어느정도 만족할 정도로 청소가 되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조만간 1달쯤 뒤에 남은 세정제를 이용해서 한번 더 돌리는 것이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청소였습니다. 같이 세제를 구입한 동기들도 지금쯤 돌려보고 놀래고 있지 않을까요...

이번주 월요일에 올림푸스에서 주최하는 뮤지컬 관람을 갔다가 상식적으로 이해되지 않는 대우를 받고 안하느니만 못한 뮤지컬 삼총사 올림푸스 문화출사 이벤트 라는 포스팅을 올렸었습니다.

 

주최한 올림푸스 측에서도 공연기획사의 대처에 대해서 조금은 놀라고 당황스러운 표정이 공연이후 저녁에 올라온 올림푸스 이두형 차장님의 글에서 묻어났는데, 그에 대한 1차적인 사과가 어제 올림푸스 홈페이지를 통해서 이루어 지고 오늘 새롭게 이메일과 전화로 사과 및 사후방안에 대해서 통보가 왔습니다.

 

먼저 어제, 올림푸스 홈페이지의 사과문 공지내용입니다.

 

그 동안 8번의 출사이벤트를 진행하면서 많은 유저들로 부터 칭찬을 받아왔었는데, 이번 한번의 이벤트로 인해서 많이 당황한 모습입니다.

 

저는 무엇보다 1) 중간 공연중단에 대한 충분한 사전 고지가 없었다는 점과 2) 공연중단을 알리는 안내방송 멘트의 부적절함 때문에 많이 당황했고 그 때문에 화가 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저렇게 공식적으로 사과문을 발표할 정도로 유저들에게 귀 귀울여 준다는 점이 무엇보다도 좋았습니다.

 

 

그리고 사과문이 발표된 다음날인 오늘, 사후대책에 대한 안내메일을 받았습니다.

 

 

간단히 말해서 제가 처음에 요구했던 부분이 모두 수용이 된 것 같습니다. 뮤지컬 공연 기간내에 재관람을 진행함과 동시에 참가비 명목으로 받았던 1만원을 다시 환불해준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뮤지컬을 관람하다가 중간에 끊어졌을 때의 그 황당함은 이루 말할 수 없지만 올림푸스한국의 발빠른 사후 대처는 칭찬할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이루어지는 10차 문화출사 부터는 처음의 초심을 잃지 않고, 사소한 부분까지 신경써서 유저들의 칭찬을 다시금 받을 수 있는 올림푸스가 되길 빌어 봅니다.


'모두의 DLSR'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올림푸스한국은 초보자들을 위한 쉽고 저렴한 교육프로그램인 '아카데미'를 비롯하여 총 8회에 걸친 '문화출사' 이벤트를 통해 사용자들에게 실질적으로 혜택이 돌아가는 것으로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것으로 유명해졌습니다.

하지만 '공든탑이 무너지랴'라는 속당과는 달리 그 동안 쌓았던 올림푸스의 좋은 이미지도 쉽게 무너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건이 올림푸스한국의 9번째 문화출사 이벤트에서 벌어졌습니다. 호화 캐스팅으로도 이미 유명해질대로 유명해진 '뮤지컬 삼총사'가 바로 그 원인이었습니다.

총 900여명의 올림푸스고객을 모아놓고 펼쳐진 이 문화출사 행사에서 1막이 끝나고 20여분간의 휴식시간이 끝난뒤 이어진 2막 공연도중 갑자기 조명이 꺼지며 '삼총사는 여기까지입니다. 나머지 공연은 티켓을 구매하셔서 관람하시기 바랍니다.'라는 안내가 장내에 울려퍼졌습니다.

관객들은 다들 어이가 없는 표정으로 장난 치는걸꺼라며 자리를 비우지 않고 묵묵히 앞쪽을 바라봤습니다. 그 와중에도 모 배우는 좌측 앞에서 살짝 얼굴을 비추더니 나가버리더군요. 정신을 차리기 시작한 관객들이 하나둘씩 자리를 비우기 시작하자 '이 티켓을 가지고 오면 50% 할인을 해준다'라는 안내멘트도 추가로 들리더군요.

평일 저녁을 오늘처럼 내리는 빗속을 뚫고 멋진 공연을 볼 것이라는 기대감에 이벤트 참여비용 10,000원을 납부까지 하고 참석을 했는데, 이렇게 어이없는 이벤트는 처음 겪는 일입니다.

공연에 갔다온 많은 분들이 사전에 제대로 된 안내가 없었고 이벤트 참여 비용까지 납부한 상태인데 이렇게 어이없이 진행을 할 수 있느냐는 불만을 토로하는 중입니다.

그런데 그 글 중에 공연전에도 잠깐 이벤트 진행에 대해 알려주신 올림푸스한국의 이두형 차장님께서 모 커뮤니티사이트에 직접 글을 올려주셨네요..


글을 읽어 보면 올림푸스한국측에서도 적잖이 당황을 한 것으로 보이는데, 일단 올림푸스의 이름을 내걸고 진행한 이벤트 이기에 1차적으로는 올림푸스한국에서, 2차적으로는 일방적이고 어이없이 공연을 중단한 (주)엠뮤지컬컴퍼니가 책임을 져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내일 추가적인 공지나 사후 처리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이는데, 그 동안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던 올림푸스의 이미지가 무너진 것은 사후 처리가 얼마나 잘 되던간에 다시 돌리기는 힘들 것으로 보이며 그나마도 사후처리 결과에 따라 조금이나마 회복할 수 있느냐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추가글]

 

향후 올림푸스의 대처는 아래 링크를 참조해주시기 바랍니다.

 

by 에버리치 | 2009/05/13 21:48

이번주 월요일에 올림푸스에서 주최하는 뮤지컬 관람을 갔다가 상식적으로 이해되지 않는 대우를 받고 안하느니만 못한 뮤지컬 삼총사 올림...



많은 사람들이 GUI 인터페이스에 익숙해지게 된 시초가 된 윈도우95의 후속작인 윈도우 98(Windows 98)에서 지원하게 된 '듀얼모니터'기능이 있습니다.

그 동안은 1개의 시스템에는 1개의 모니터만 연결해서 사용하는 것이 당연시 되어 왔는데, 2개의 그래픽카드를 운영체제에서 지원해줌과 동시에 그 이후에는 그래픽 카드 자체에서 2개의 출력을 지원함에 따라 조금씩 대중화 되었습니다.

증권사를 나타내는 드라마, 영화들을 보면 듀얼 모니터가 어김없이 나오는데 조금 부족한 느낌이 들기는 하지만 우리회사(국민건강보험공단 정보관리실)에도 듀얼모니터를 채용했습니다.

기존에 구형이 되어서 폐기하는 컴퓨터와 세트로 구성되어 있는 모니터 (15인치)를 최대한 활용하고 업무 효율성을 높여보고자 도입했는데, 상당히 편리하고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시스템에 추가적으로 그래픽 카드(GeForce 9300GS 256MB - 최저가형 그래픽카드)를 추가로 설치하여 기존에 사용하는 19인치 와이드 모니터와 15인치 일반 비율 모니터의 조합으로 사용하게 됩니다.

처음 해보는 설치라 약간 버벅거리기도 했는데, 한대 해보고는 쉽게 쉽게 4대를 설치할 수 있었습니다.

서브 모니터를 좌측에 두는 경우 업무 프로그램에서 문제가 발생하기도 했지만, 전반적으로 만족하고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업무 효율도 2배~ 업무양도 2배~가 되겠지요..
4월 22일은 '지구의 날'입니다.

스타벅스에서 '지구의 날'을 기념하여 머그컵을 나눠 주었는데요..

저도 하나 받아 왔습니다.

스타벅스의 '지구사랑' 머그컵 - http://namuk.com/206

집에와서 폰카가 아닌 디카로 새로 찍은 사진을 올립니다.





















며칠전에 위와같은 정보를 얻어서 시간 맞춰 꼭 가야지 하고 생각하고 있다가 오늘 빈종이컵 하나를 가지고 스타벅스에 다녀왔습니다.

10시간 조금 넘은 시간에 도착했더니만 이미 많은 분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계시더군요..



회사 동기들이랑 같이 갔는데 총 3개를 바꿔왔네요..

'SHARED PLANET' 이라고 스타벅스의 지구사랑 캠페인명이 적혀 있습니다.

박스만 보기에는 좀 작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아주 크지는 않지만 적당히 쓸만한 컵이네요...






손잡이에 STARBUCKS 로 포인트를 줬네요...



2006년에 이어서 3년만에 이런 이벤트를 한것 같은데..

다음에 기회가 되면 또 얻어야겠네요..

한가지 아쉬운건 위의 사진처럼 컵의 윗모양이 원형이 아닌 타원형이네요...;;;

위의 사진은 폰카로 찍었는데, 디카로 새로찍은 사진은 http://namuk.com/207 에서 볼 수 있습니다.

스틱형의 커피믹스 그 맛이 싫어서 커피라면 질색을 하는데..

원두커피는 그래도 조금씩 먹긴한다...

그런데 요즘들어 왜 커피향이 좋아지는 걸까...?

비바람 몰아치는데 스타벅스들러서 오늘의 커피 한잔 사들고 왔다.

가격도 2500원이니 부담없이~
후지필름의 똑딱이인 F10을 사용하다가 저렴한 가격에 DSLR이 판매되는 것을 보고 올림푸스의 E-520을 충동구매한지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

기본 번들렌즈(14-42mm) 1개로 견딜때는 그냥 달랑 달랑 메고 다닐 수 있어서 가방이 필요하다고 느끼지 못했는데,

망원번들(40-150mm)을 추가로 구입했더니 가방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간절해졌습니다.

그래서 인터넷을 뒤지고 뒤진 결과 MATIN의 25제품이 올림푸스 2번들 사용자에게 적합한 크기라는 제보를 듣고,

가방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G마켓에서 대리구매(2000원 할인 쿠폰 + 배송비 무료 쿠폰)를 통해 25,000원에 구입을 했습니다.



택배를 받자 말자 회사에서 살짝 포장을 뜯어 보았는데, 첫 느낌은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25000원의 저렴한 가격에 잘 알려지지도 않은 MATIN이라는 브랜드, 그리고 Made in China를 강조한 것 등...

제품을 하기전에는 과연 돈값이나 할까 싶었는데, 막상 받아보니 크기도 적당하고 재질도 괜찮고 포켓이나 이런 구성도 좋으며 마감질까지 깔끔하게 보였습니다.



윗뚜껑을 열어 젖히고 내부를 살짝 들여다 보겠습니다..



벨크로 소재를 채택해서 파티셔닝을 마음대로 할수 있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DSLR전용 가방이라고 꼬리표를 달고 나왔듯이 내부나 파티션 모두 충격흡수에 충분한 소재를 채택하였습니다.




뒷면은 메쉬(Mesh)소재를 채택해서 쿠션감이 있게 되어 있습니다.

어깨끈에는 가죽으로 미끄럼 방지 처리가 되어 있어서 어깨에 가방을 메고 있다가 떨어지는 일을 최대한 줄여줍니다.

이 가방은 어깨에 메고 다닐 수도 있지만 힙쌕처럼 메고 다닐 수도 있습니다.



전면부 수납공간도 넉넉하게 마련되어 있습니다. 어느누가 봐도 싸구려 중국제 가방같다는 느낌은 들지 않을 정도의 구성입니다.



내부에는 렌즈를 마운트한 제품과 추가 렌즈 1개, 스트로브(플래쉬) 1개 까지는 들어가기에 충분해 보이며, 파티셔닝도 마음대로 할 수 있어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DSLR을 그냥 덜렁 덜렁 메고 다니는 것 보다는 좀 더 안전하게 그리고 편하게 카메라를 가지고 다닐 수 있는 좋은 방법이 아닐까 싶습니다.

제품검색 : MATIN 25
서울생활을 시작하면서 다짐했던 여러가지들이 제대로 되지 않는 다는 느낌이 들고 있는 요즈음...

사촌형의 권유로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STORY!"라는 강연회에 참석을 하게 되었다.

2주 전에 참석했던 '성공관리' 강연도 훌륭했지만 지난주에 열렸던 '사랑'에 대한 강연은 회사 일때문에 참석을 못하고..

오늘 '재테크'에 대한 강연회에 참석하게 되었다.

강연도 훌륭했지만 강연이 끝난뒤에 받은 선물!! ㅡ 바로 여권지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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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뭔지도 모르고 위와 같은 조그마한 상자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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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의 포장을 다 뜯어서 살펴보니 왠 지갑모양인데 조금 얇아 보인다..

다 꺼내보고야 여권 지갑임을 알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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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가죽으로 만들어서인지 윤기가 좌르르 흐르는게 멋져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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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여권커버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내부.

왼쪽과 오른쪽에 카드등을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오른쪽에는 프랭클린 플래너 이름과 로고등이 음각으로 박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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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여권을 직접 넣어 보았다.. 2006년 이후로는 사용되지 않았다는 그 전설의 여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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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즈는 딱 좋은거 같다.

유럽여횅을 하면서... 러시아에서 자원봉사를 하면서도 제대로된 여권 커버가 없는 바람에 여권이 너덜너덜해지기 일보직전이었는데..

이런게 진작있었으면 좋았을껄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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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포장 박스에 적힌 가격을 보고 놀랄 수 밖에...

6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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