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에서 사용하기 위해서 휴대용 칫솔 살균기를 하나쯤은 구입해야겠다는 생각을 한지 어느덧 2년이 다되어 가는데 얼마전 BC카드 TOP포인트 관련 홈페이지 개편으로 에센시아의 칫솔 살균기를 15,000원에 판매하길래 5,000원은 포인트로 결제하고 나머지 10,000원은 카드로 결제하였습니다.

 

위와같은 이벤트가 보였지만 "나는 당연히 안걸리겠지"라는 생각으로 10,000 TOP포인트만 당첨되어도 감지덕지할꺼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월요일날 회사에서 교육을 받고 있는데 갑자기 전화로 이벤트 당첨이 되었다고 전화 연락이 왔습니다. 왠만한 이벤트는 꼭 당첨될꺼라고 계속 기억하고 있는데, 이번 이벤트는 기억도 안났기에 그냥 알았다고 메일로 자세한 내용을 보내준다길래 알았다고 그냥 끊었습니다.

 

그 이후에 메일을 받고 TOP홈페이지까지 확인해봤더니만, 무려 2등 상품에 당첨이 되었습니다.

 

상품이 여성용 토트백이라서 제가 사용은 못하겠지만, 어머니께 효도선물로 드려야겠습니다.

 

이런 예상치 못한 당첨 정말 기분이 좋네요~

 

제세공과금 : 44,000원

 

전 세계 지도를 다 들여다봐도 바로 위 사진 만큼 우리민족에게 슬픈 사진은 없을 것입니다.

 

흰색으로 그어진 군사 분계선(일명 38선)이 인상적인 위 사진은 한반도(Korean Peninsula)를 절반으로 가르고 있는 바로 우리나라의 지도입니다.

 

흔히들 38선이라고 하면 철책(철조망)이 위치해 있고 남한의 군인과 북한의 군인이 직접적으로 총부리를 겨누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남과 북이 직접적인 충돌이 없도록 일정한 구역을 지정해놓았습니다.

 

이름하여 DMZ(한반도 비무장지대)가 바로 그것입니다.

 

 

 

지도를 직접보는 것이 더 빠를 것 같습니다.

 

위 지도에서 검게 표시된 선이 흔히 38선이라고 부르는 군사분계선(Military Demarcation Line)입니다. 그 주위를 따라서 길이 248Km, 폭 4Km의 DMZ가 위치해 있고 이 DMZ내에서는 군사활동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더불어 DMZ에는 민간인들의 출입도 엄격하게 통제되는 편이라 일반인들은 쉽게 접근하는 못하는 구역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DMZ의 폐쇄성에 대해서 익히 많이 들어왔는데, 의외로 이 곳 가까이까지 일반인들이 접근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다는 것을 2009 경기도 공식DMZ 블로거 기자단에 참여하면서 알게 되었고 주말을 이용해서 DMZ에 가까운 임진강과 도라산을 둘러보는 계획을 실천에 옮기게 되었습니다.

 

 

2009년 9월 27일 일요일.

 

저의 일정은 집이 위치한 서울시 마포구의 끝자락인 공덕역에서 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서울에서 문산까지는 7월에 개통한 경의선 전철을 통해서 갈 수 있기 때문에 경의선이 시작되는 서울역보다는 환승이 더 편한 디지털미디어시티(DMC)로 향했습니다.

 

 

디지털미디어시티(DMC)역에서 6호선에서 내려 경의선으로 향했더니 차량하나가 문을 모두 열어 놓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뒤에 알고 봤더니 경의선은 문산-서울역이 연결되어 있지만 종착역에 따라 디지털미디어시티(DMC) 시종착인 열차가 있고 서울역이 시종착인 열차가 있어서 DMC도 일종의 종착역이나 다름없었습니다.

 

 

 

디지털미디어시티에서 출발한 경의선 전철이 문산에 도착하기까지는 1시간정도의 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경의선이라고 하면 서울역에서 신의주까지 연결되어야 하지만 실제로는 문산이 지금까지는 종착역입니다. 문산역에서 도라산역, 임진강역을 가기위해서는 지금까지 타고온 전철에서 내려 기차로 환승을 해야 합니다.

 

 

 

 

 

문산에서 임진강, 문산쪽으로는 어느 역으로 가던지 균일가 1,000원입니다. 이 덕분에 임진강까지만 갈 생각으로 티켓을 발권했더라도 마음이 변할 경우에는 그 티켓을 이용해서 도라산까지 갈 수가 있습니다.

 

무산에서 출발하는 열차는 매시작 정각에 있습니다. 도라산역에서 이어지는 안보관광은 몇몇 열차에 한정되기 때문에 도라산역까지 가서 땅굴과 전망대를 둘러보는 관광을 위해서는 시간을 잘 생각해서 문산역에 도착해야 합니다.

 

 

 

저는 문산에서 임진강까지 가는 1시 티켓을 구입했습니다. 문산에 도착한 시각이 12시 남짓. 거의 1시간에 가까운 시간을 기다려야만 했습니다.

 

임진강으로 향하는 기차표는 지금까지 많이 봐왔던 KTX나 일반 기차표와 똑같이 생겼습니다. 다른 점이라고는 통근열차라는 열차등급과 객석이 정해져있지 않은 자유석 등급이 찍혀있습니다. KTX를 탈 때 자유석은 5%의 운임이 할인되면서 정해진 좌석이 없고 티켓에 찍힌 출발하는 시간에서 +-1시간 정도의 아무열차나 이용할 수 있는 정도로 알고 있었는데, 문산-도라산 구간의 자유석은 시간에는 크게 구애받지 않는 티켓인것 같았습니다.

 

 

 

1시간 남짓의 시간동안 역 밖을 구경하기 위해서 잠시 나와봤습니다. 늠름해 보이는 문산역의 포스가 느껴지는 역앞으로 나왔지만 딱히 갈만한 곳은 보이지 않아 그저 역 앞에 위치한 편의점에서 삼각김밥 하나로 점심을 때우고 다시 역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문산에서 임진강역까지는 역에서 조금떨어진 곳에서 버스를 이용해서 가는 방법도 있다고 하는데 저는 묵묵히 기차를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기차가 들어올 시간에 맞춰 플랫폼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문산역에는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서 여행지와 환승에 대해서 안내를 해주는 자원봉사자 분들이 계셨는데 제가 문산에 도착했을 때 임진강까지 간다고 말씀드렸더니 시간 다됐다고 열차를 타라고 안내까지 해주시는 친절함을 보여주셨습니다.

 

 

 

문산에서 갈 수 있는 곳은 운천, 임진강, 도라산 역입니다. 운천, 임진강역은 자유롭게 티켓 발권만으로 갈 수 있지만 도라산역은 민통선(민간인통제선) 너머에 있기 때문에 간단한 보안검사를 필해야 합니다.

 

 

 

열차 시간이 다 되어 갈때 즈음 플랫폼에 들어온 통근열차의 모습입니다. 지금까지 이용해본 기차의 종류가 많은 것은 아닌 편인데, 이 열차는 처음보는 형태였습니다.

 

 

 

일기예보에서 날씨가 궂을꺼라는 내용이 있어서 인지 열차안에는 사람이 많지 않았습니다. 열차는 3량 정도의 객차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 객차의 1/3정도는 지하철 처럼 마주볼 수 있는 좌석으로 되어 있고 나머지는 정방향/역방향을 쉽게 변경할 수 있는 좌석으로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너무 한적하다보니 몇몇 연인들은 구석에 박혀서 그다지 보기에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ㅡㅡ^(솔로에게 잘해주세요...)

 

문산에서 출발한 기차가 출발한지 십분도 지나지 않아서 임진강역에 도착합니다. 임진강역에 내려서 만날 수 있는 임진각과 평화누리공원 등에 대한 내용은 다음 포스팅에서 잇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임진강에서 내리자 말자 도라산까지 갈 수 있는 출입증을 발급받았습니다. 도라산에 내려서 3땅굴을 관람하고 전망대까지 돌아보는 관광코스가 있지만 그런 관광보다는 조금 여유있는 시간을 보내기를 원했기에 도라산역까지만 방문하는 것을 선택하였습니다.

 

 

 

제가 임진강역까지 타고왔던 열차는 곧 바로 직진해서 도라산으로 향했지만 저와 함께 열차에 올랐던 승객들은 그 열차를 이용해서 도라산 까지 갈 수가 없었습니다. 민통선에에 위치한 도라산에 가기위해서는 별도의 보안검사가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기차에서 내려서 임진강역에서 도라산역 방문을 위한 출입증과 다시 돌아오는 티켓으르 구입해야 합니다. 다시 돌아오는 티켓은 보안검사를 할때에 필요한데, 내가 타고온 티켓과 도라산에서 돌아나오는 티켓을 모두 검사합니다. 저는 문산-임진강 티켓을 끊었는데 운임이 동일하기 때문에 큰 무리없이 도라산-문산 구간의 티켓만 추가로 구입했습니다. 티켓에 기록된 열차 시간은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으며 당일날 사용한다면 큰 무리는 없어보였습니다.

 

 

 

출입증 발급은 어렵지 않습니다. 신분증 확인만 된다면 곧바로 출입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출입증은 도라산을 방문하는 과정에서 계속 패용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출입증과 티켓을 준비했으면 역 밖으로 나왔다가 검색대를 통과하고 헌병의 검문을 거쳐서 다시 플랫폼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이 사이 시간 동안 임진각을 방문할 수도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도라산까지 가는 길은 아직까지 멀디 멀다는 것이 느껴집니다.

 

디지털미디어시티(종착역 차량대기) -> 문산(매시각 정각 열차대기) -> 임진강(보안검사 및 출입증 발급, 다음 정각 차량도착까지 대기) -> 도라산


위와 같은 긴긴 대기시간과 환승과정을 거쳐야만 갈 수 있어 아직까지는 거리감이 느껴집니다. 앞으로는 보안검사나 출입증 발급 과정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여서 조금더 많은 사람들이 더 짧은 시간에 도라산까지 접근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임진강에서 도라산으로 가는 길 역시 상당히 짧은 거리입니다.

 

그 길에서 지나게 되는 철책선의 경계, 임진강을 건너는 좁은 철제다리, 노란색으로 여물고 있는 논, 이어지는 철책선 등 여러가지 생각을 많이 하게 만드는 광경입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이 답답한 철책선을 앞으로는 보기 힘들어 질 것 같습니다. 최전방은 아니지만 경기도 김포지역의 해안쪽으로 설치된 70Km 에 달하는 철책선의 부분 철거가 활발히 진행중이라고 합니다.

 

특히 김포시 대곶면 대명항에는 '함상공원'을 조성하기 위해서 370m의 철책선이 올해 12월까지는 제거가 완료될 것이라고 하니 조금더 자연친화적이고 우리나라 국민이 부담없이 다가갈 수 있는 공간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렇게 한강변을 따라 철책선이 사라지면 지금 김포근처까지 나있는 자전거 도로가 일산대교까지는 연장이 되어서 멋진 자전거 드라이브 코스가 생길 것 같기도 합니다.

 

분단의 상징이 되어버린 철책선이 사라진다면 우리 한민족이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요..?

 

 

 

임진강을 넘어선지 얼마되지 않아 도라산역에 도착합니다. 조그마한 전방의 기차역일 것이라는 생각과는 달리 미래의 통일 한국을 준비해가는 모습을 보여주기나 하듯이 꽤나 규모가 큰 역입니다.

 

 

 

도라산역에 도착해 플랫폼을 벗어나 역사를 통해서 밖으로 나가는 길에 뒤를 잠시 돌아보았습니다. 제가 방금 나온 곳은 문산에서 온 기차를 타고온 승객이 "내리는 곳"이 아니라 평양으로 가는 승객들이 "타는 곳"이더군요. 단순히 표지판에 적힌 평양이지만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앞으로 이 게이트를 통해서 평양으로 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도라산역 밖에는 이미 많은 관광객들이 조금이라도 이 주변을 더 많이 돌아보려는 욕심에 발길을 재촉하고 있습니다. 도라산역에는 경의선철도남북출입사무소가 같이 위치해 있어서 그에대한 표지판도 보이며 이곳은 우리나라 행정구역으로 볼 때 경기도에 속하는 곳이므로 경기도 방문을 환영한다는 현수막도 볼 수 있습니다.

 

 

 

 

저는 안보관광코스가 아닌 단순 도라산 견학만을 선택했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발걸음을 옮기는 반대쪽에 위치한 도라산 평화공원으로 향했습니다. 도라산 평화공원은 도라산역이 생긴 이후에 역 주변에 마땅히 방문할만한 곳이 없어서 관광객들에게 둘러볼만한 장소를 제공해주기 위해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이름은 "평화공원"인데 주위 분위기나 가는 길은 "평화"와는 그다지 상관없는 적막과 삭막함이 공존하고 있습니다. 평화공원으로 향하는 길의 왼쪽은 개성공단을 오가는 물류를 처리하는 운송기업의 물류창고와 오른쪽에는 기차를 점검하는 곳으로 보이는 창고가 위치해 있습니다.

 

 

 

도라산 평화공원과 도라산역은 그 거리가 300여 미터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가깝습니다.

 

 

 

평화공원의 바로 앞 철조망길(?)입니다. 길게 뻗어있는 철조망을 따라 길이 나있는데, 이 길이 개성까지 통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도라산 평화공원에 진입하면 무료로 개방되는 곳 답게 별 다른 입장 절차없이 들어갈 수 있습니다. 평화공원에 들어서면 여러가지 예술 작품들이 방문객을 맞아줍니다.

 

 

여러가지로 해석해볼 수 있는 작품이 눈에 띕니다. 그냥 보면 올챙이 같기도 하고, 정자같기도한 이 조형물은 파스텔톤의 색감에 역동적인 느낌이 나는 것 같습니다.

 

 

 

개벽-분단의벽을넘어서라는 제목의 조형물입니다. 멀리서도 눈에 띄일정도로 높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공원에 설치된 가로등의 디자인입니다. 한반도기에서 독도와 울릉도가 추가된 판이 설치되어 간접조명이 이루어질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공원의 개방시간이 저녁시간은 제외되는데 과연 이 가로등의 존재이유가 있을지 궁금해지네요.

 

 

 

 

 

 

몇개의 조형물을 더 지나다보면 도라산 평화공원 상설인형극인 "평화의 나무"를 관람할 수 있습니다. 이 인형극은 도라산 평화공원에서 상설로 이루어지며 관람을 하는데는 별도의 비용이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이 곳 뒤로 전시관이 위치해 있는데 DMZ에 대한 설명과 장단지구전투, DMZ의 생물에 대한 설명들까지 친절한 자원봉사자분의 도움으로 관람이 가능합니다.

 

 

 

지금쯤이면 끝이났을 "평화의 조각보" 만들기 행사입니다. 조각보를 이용해서 평화의 메시지를 남길 수 있습니다. 저도 하나쯤 남겨보고 싶었지만 워낙 예술적 감각이 없는지라 민폐만 끼칠 것 같아서 참여해보지는 못했습니다.

 

 

 

 

그  옆에 위치한 꽃사슴을 기르고 있는 목장입니다. 3마리의 사슴을 기르고 있었는데, 사람가까이에는 잘 오지 않으며 사람들을 피해 멀찌기 있는 모습만 보여서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평화 공원을 돌아보는 길인데, 위와 같은 풍경이 눈에 들어옵니다. 워낙 평화로운 공원을 걷다보니 제가 최전방의 민간인통제선 안이라는 사실을 까맣게 잊고 있었나 봅니다. 아직까지도 드물게나마 지뢰로 인한 사고가 우리날 전방에서 발생하고 있다고 하는데, 현재 진행중인 지뢰제거 작업이 남북 공동으로 추진되어 한반도에서 지뢰를 찾아볼 수 없게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도라산 평화공원을 헤메인지 1시간 30여분이 지나고 5시에는 문을 닫는다는 안내를 받게되었습니다.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도라산역으로 돌아가서 문산으로 향하는 기차에 몸을 실었습니다. 서울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어서 가벼운 마음으로 놀러올 수 있는 곳일지도 모르는 이 곳이 어쩌다가 이렇게 먼곳이 되어 버렸는지 씁쓸하기만 합니다.

 

얼마전에 이루어졌던 남북 이산가족 상봉을 계기로 남과 북의 지방자치단체가 사소한 것 하나부터 시작해서 남북 협력의 물꼬를 터 나가는 모습을 상상해 봅니다.

 

도라산 평화공원 홈페이지 : http://peace.ethankyou.co.kr/html/sub_01/sub_06_01.jsp

 

 

프레스블로그로 송고한 글입니다.

출처 : LGE홈페이지

지난 9월초,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2009, Internationale Funkausstellung Berlin(International Radio Exhibition Berlin)은 우리나라 기업인 삼성과 LG의 TV시장에서의 승부가 돋보이는 장이었던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기존의 CCFL을 광원(BLU, Back Light Unit)으로 사용한 TV에서 한단계 진보하여 LED를 사용한 TV제품으로 전력소모를 줄이고 더 밝고 선명한 화질을 자랑하는 제품들로 두 회사는 박빙의 승부를 펼쳐나가는 와중에 과거 삼성전자에서 출시하여 전세계적으로 TV디자인의 일대 센세이션을 가져왔던 보르도TV의 디자인을 뛰어넘는 새로운 제품이 이번 IFA2009에 등장하여 눈길을 끌었습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TV화면과 그 경계(베젤)의 구분을 모호하게 만들어 버린 보더리스TV (Borderless TV) SL9000 (한국 출시모델 SL90)입니다.

 

출처: LGE홈페이지

 

보더리스(Borderless)라는 말은 경계를 뜻하는 Border 에 없다는 의미인 -less 라는 접미사가 혼합되어 경계가 없다는 의미로 사용되었습니다.

 

TV는 화면과 소리가 동시에 전달되어야 하기 때문에 기존의 TV는 화면옆에 스피커가 부착이 되어 있었기 때문에 그 디자인의 한계를 스피커를 뒤쪽으로 숨기는 인비져블 스피커를 통해서 극복해왔듯이 보더리스TV는 그 동안 화면과 베젤이 확연히 구분되었던 디자인을 넘어서서 TV전면부 전체가 하나의 판으로 이루어져 있는 멋스러운 디자인을 표방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제품자체의 두께도 얇기 때문에 옛날에 영화에서나 보아오던 한장의 유리판에 TV가 나오는 꿈이 현실이 되는 기분이 드는 제품입니다.

 

엑스캔버스의 명성을 이어갈 보더리스TV의 어떤점이 매력적인지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엑스캔버스 보더리스TV의 가장 큰 특징은 앞에서도 언급한바 있는 보더리스 디자인입니다.

 

특히 이름하여 "다이아몬드 글라스"를 채용하여 일상생활의 충격에도 쉽게 깨지지 않고, 더 깨끗한 화질을 선사해주며, 가장 중요한 멋스러움을 선사해줍니다.

 

그리고 이건 덤으로 얻어지는 장점이겠지만 기존에는 TV를 청소하려고 닦다보면 화면과 베젤사이에 먼지가 끼곤 했는데 엑스캔버스 보더리스TV는 이런 불편함이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TV에 여러가지 기능이 추가되면서 그에따라 리모콘에도 버튼들이 많이 생겨나게 되었습니다. 밤에 불까지 꺼놓고 TV를 보면서 리모콘으로 조작을 하려면 불편함이 많았는데, LG전자에서는 매직모션 리모컨을 채용하여 기존 리모컨이 가지고 있던 여러가지 불편함을 해소해줄 것으로 보입니다.

 

손의 움직임을 인식하는 매직 모션 리모콘 시연 장면, 출처 : 엑스캔버스 블로그


미래의 TV엔, 과연 TV만 달라질까요? 아닙니다. TV를 조종하는 리모콘도 크게 변신할 겁니다. LG전자가 선보인 미래형 리모콘인 ‘매직 모션 리모콘 (Magic Motion Remote Control)’은 자이로 센서를 내장해 손의 떨림이나 회전을 인식해 TV의 기능을 제어할 수 있습니다. 마치 컴퓨터의 마우스처럼 리모콘을 사용하며 TV설정이나 일정관리, 동영상 감상, 게임 등의 기능을 쉽게 실행할 수 있습니다. 버튼은 단지 6개로 아주 간단합니다.

 

위 설명을 볼 때 기존의 리모콘이 적외선을 이용해서 제어신호를 보내는데 반해, 매직 모션 리모콘은 TV와 무선으로 연결되어 동작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되면 옆 방에 있는 TV도 제어할 수 있게 될 것으보 보이며 자이로 센서를 이용하여 Wii와 같은 게임도 즐길 수 있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누워서 즐기는 경우가 많은 TV이기에 다른 어떤 가전제품보다 쉬워야 하지만 이것저것 하다보면 내 마음대로

쉽게 조작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랬던 기존의 인터페이스를 확개선해줄 새로운 방법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3D GUI는 최고의 디자인 시상식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dot design award)를 수상한작품이라고 하니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인터넷에서 다운받은 컴퓨터의 동영상을 TV에서 보기위해서는 복잡하게 선을 연결하여 설정을 마쳐야만 실제 화질보다 떨어지는 영상으로 겨우 즐길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엑스캔버스 보더리스TV에는 이런 불편함을 확 해소해줄만한 기능이 들어가 있습니다.

 

바로 DivX기능이 그것인데, TV에 USB메모리나 외장하드를 꽂기만 하면 그 속에 있는 사진, MP3, 동영상을 곧바로 재생할 수 있습니다. 이 DivX 기능을 위해서 30만원에 달하는 별도의 DivX플레이어를 구입해서 사용하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정말 세상이 좋아지는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살펴본 큼지막한 특징들 외에도 기본적인 화질이나 음질에 관한 장점들이 있지만 엑스캔버스의 다른 제품들에서 이미 채용된 적 있거나 소개되었던 부분이기에 이정도의 특징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정의 또 하나의 컴퓨터를 만들겠다는 삼성전자의 PAVV제품군과 TV는 TV자체의 기능에 충실하겠다고 하는 LG전자의 XCANVAS제품군을 고루볼 때 아무래도 자체의 기능에 충실하면서 사용자에게 멋스러운 디자인까지 더해주는 엑스캔버스의 제품은 상당히 매력적으로 다가옵니다.

 

 

엑스캔버스 보더리스TV는 아직까지 국내에 시판은 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조금 발빠르고 관심이 있는 블로거 분들이라면 보더리스 TV를 조금더 일찍 만나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LG전자에서는 보더리스 익스플로러 체험단을 모집해서 다양한 경품을 준다고 합니다. 저도 역시 이 체험단에 지원했는데 위에서 살펴본 특징들을 제가 직접 손끝으로 느껴볼 수 있는 기회를 잡게 되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을 하며 이 포스팅을 마무리 합니다.

 

 

 

브레인박스에서 신청한 "나에게 인텔코어 i5 & i7란?"이라는 이벤트에 응모를 했더니만, 당첨되었다는 연락과 메일을 받게 되었습니다.

 

주말에 가야할 곳도 많고 해야할 일도 많았지만 명색이 인텔(Intel) - 물론 인텔 코리아 - 에서 주최하는 행사이기에 없는 시간을 쪼개어 행사장으로 달려갔습니다.

 

 

 

행사가 진행되는 장소는 용산전자상가에 위치한 전자랜드에 있는 랜드시네마 3관.

 

일요일에는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는 만큼 흐린 하늘이었지만 룰루랄라 시간에 맞춰 랜드시네마로 향했습니다.

 

CGV를 주로가는 저로서는 랜드시네마에는 영화를 보러간 적은 한번도 없었습니다. 단, 지난번에 KBench에서 주최하는 세미나에 참석한 적이 있습니다.

 

 

 

매표소가 있는 4층에 엘리베이터를 타고 도착하니 등록장소를 안내해놓은 표지판이 보입니다.

 

사실 이벤트에 응모할 때에는 "영화"보다는 최근에 발표한 인텔의 새로운 프로세서인 i5와 i7에 대해서 더 알 수 있게 되는 기회와 무엇보다 푸짐한 경품에 눈이 팔렸었습니다만, 안내판에는 "시네마파티"라는 말이 더 강조되어 있는 것이 조금 걸리긴합니다.

 

 

 

랜드시네마에서 열리는 세미나들은 항상(?) 똑같은 곳에 행사 등록장소가 있다는 생각을 하며 행사 등록을 진행했습니다.

 

별도의 신분증 확인은 없었고 참석자의 이름을 불러 주는 것만으로 간단하게 등록할 수 있었습니다.

 

 

 

등록을 하니 영화관에 입장할 수 잇는 티켓 2장과 간식으로 교환할 수 있는 교환권, 네임택을 지급받을 수 있었습니다.

 

같이 가려고 했던 사람이 이런 저런 이유로 마지막에 빠져버리는 바람에 오랫만에 티켓 2장으로 혼자 입장하게 되었습니다.

 

 

 

떡밥이 "페임 Fame"이라는 최근에 개봉한 영화였기 때문에 연인끼리 오신분들이 눈에 많이 띄었습니다.

 

 

 

하지만 IT는 뭐다?!

 

네, IT 관련 행사에는 남자들이 위주가 될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연인으로 보이는 몇몇 커플 외에는 거의 대부분이 "남남커플"이거나 "남자혼자"오신 경우가 많은 것 같았습니다.

 

그 와중에도 여자 2분 앉아 계신 좌석도 보이더군요.

 

저는 가만히 앉아 있는데 어떤 여자분이 갑자기 제 옆에 앉으셔서 깜짝 놀랬습니다. 제가 분명 제 옆자리 표까지 가지고 있는데 제 옆에 앉으시다니...

 

그런데 앉은지 1분도 되기 전에 자신이 잘못왔다는걸 깨달으셨는지 일어나서는 아예 상영관 밖으로 나가버리셨네요..ㅜㅜ

 

 

 

행사는 Quiz Event 로 시작되었습니다.

 

오늘의 푸짐한 경품을 풀어주시더군요...

 

경품은 무려 인텔 i5 750 CPU 1개문화상품권 2만원(1만원권 2장) 9세트였습니다.

 

아악~ 아무리 돈 없는 곳에서 행사를 진행해도 다른데서 협찬받은 제품들과 직접 마련한 선물들을 푸짐하게 준비해서 진행하는데, 인텔같은 큰 기업 치고는 너무 소박한 경품이었습니다ㅜㅜ(그래도 그게 어디야..)

 

퀴즈이벤트가 진행되는데 최근에 컴퓨터 부품쪽으로는 전혀 신경을 쓰지 못한 저로서는 뭐가 답인지를 도통모른 상태로 점점 경품이 줄어들어가는 중에 마지막 퀴즈가 i5, i7 CPU와 사용하는 메모리는 어떤 규격일까요

라는 문제를 푸는 걸로 경품한 세트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물론 CPU는 아닙니다;;)

 

 

 

그리고 이어진 인텔코리아 이성우님의 i5 & i7소개가 이어졌습니다.

 

그 내용은...

  • 터보 부스트 Turbo Boost : 대기상태의 코어는 끄고 절약된 전력을 동작중인 코어에 공급하여 성능을 향상시키는 기능. 싱글코어 사용시 최대 배수로 높여 최대 클럭으로, 모든 코어 동작시 최소클럭으로 기준클럭보다 클럭을 높여 처리속도를 높임
  • 스마트 캐쉬 Smart Cache : 프로세서 코어의 모든 캐쉬를 공유하는 통합 8MB의 대용량 L3 캐쉬
  • 하이퍼스레딩 Hyperthreading : 물리적으로는 4개의 코어를 가지지만 8개의 코어를 가지고 있는 것처럼 동작할 수 있는 기능(i7에만 적용, 기존에 출시된 Pentirum 4 프로세서에 이미 적용된 적 있는 기술)

정도의 내용이었습니다.

 

 

 

그리고 Windows 7 Beta 버전에서 진행된 데모에서도 Core2Extreme QX9650과 비교할 때 더 나은 성능을 보여주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위 화면의 오른쪽에 보이는 파란색 그래프는 Turbo Boost 가 동작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모습이었고, 아래쪽에 위치한 8개의 바가 하이퍼스레딩으로 쿼드코어의 CPU가 논리적으로 8개로 동작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성능만으로 볼 때 상당히 매력적이고 멋진 프로세서라는 생각이 들지만, 여기서 가격이야기를 안할 수가 없겠습니다.

 

i7 린필드Lynnfield 프로세서가 현재 30만원 후반대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는데, 여기에 린필드 프로세서의 사용에 필수적인 메인보드와 메모리도 P55라는 새로운 칩셋을 사용한 보드를 써줘야 하며 아직까지는 비싼감이 있는 DDR3 메모리를 사용해야하기 때문에 전체적인 가격은 아직까지 쉽게 접근하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저 처럼 성능이 따라주는 만큼의 게임만 즐기고 동영상만 보는 유저라면 오히려 AMD쪽이 가격적인 면에서 더 매력적이 아닐 수 없습니다.

 

 

 

모든 발표가 끝나고 "페임 Fame"의 상영이 이어졌습니다.

 

영화에 대한 사전 정보도 없이 큰 기대없이 관람하게 되었는데, 생각보다 괜찮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러면서 나는 왜 어릴 때 영화에 나오는 학생들 처럼 도전적이고 열정적이지 못했을까 하는 생각이 많이 드는 영화였습니다.

 

 

Windows Me 이후로 또 한번 많은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게 만들었던 Windows Vista의 뒤를 이어서, 더 빠르고 가볍고 사용하기 쉬운 Windows 7의 국내출시가 임박한 것 같습니다.

 

한국 마이크로소프트는 2009년 10월 22일 777명의 블로거와 함께 Windows 7의 런칭파티를 개최한다고 합니다.

 

777명이라면 국내 파워 블로거의 숫자를 볼 때 그리 적지 않은 상당한 규모로 마이크로소프트에서 국내 출시이전에 블로거들을 통해서 바이럴 마케팅을 펼치는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아주 인상적인 혜택은 참석한 777명의 블로거 전원에게 Windows 7 정품이 제공된다고 합니다.

 

참여 페이지에 나와 있는 패키지를 보면 Windows 7 Home Premium으로 보이는데,

 

 

 

MS홈페이지에 공식적으로 발표한 에디션간의 비교를 확인해볼 때에도 가정에서 사용하기에 전혀 부족함이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나 게임이나 웹서핑에서 최적의 성능을 원하는 저로써는 최고의 선택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참여 신청을 하셨겠지만, 혹시 아직까지 참여안한 블로거가 있다면 아래의 링크를 통해 참여신청이 가능합니다.

 

그럼 런칭파티에서 뵙겠습니다!!

 

https://profile.microsoft.com/RegSysProfileCenter/wizard.aspx?wizid=ff029a5b-9453-4288-b01e-b7e0ebf2fcce&lcid=1042

 

세상 모든것에 대한 리뷰를 지향하는 레뷰(http://www.revu.co.kr)에서 예쁜 머그컵을 받은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또 한번 좋은 소식이 날아들었습니다.

 

얼마전에 레뷰걸 오픈 이벤트를 2차에 나눠서 실시했는데 운좋게도 그 두번째 이벤트에서 당첨이 된 것입니다.

 

당첨이라면 당연히 따라오는 것이 바로 상품!

 

MP3만 만들기로 유명한 아이리버(iriver)에서 나온 USB메모리를 경품으로 받게 되었습니다~

 

 

 

아이리버의 USB 메모리 모델 중에서 가장 상위 모델에 속하는 아이비러 도미노Domino 8G를 받게 되었습니다!!

 

패키지 부터 아이리버의 디자인이라는 것이 딱 느껴지는 제품입니다.

 

 

 

USB메모리가 요즘에는 정말 작게 나오는데, 도미노는 특히나 작은 사이즈를 자랑합니다.

 

제가 받은 모델은 Olivegreen 올리브그린 색상입니다.

 

 

 

어제 회사에서 Olleh KT가 새겨진 4G의 USB메모리를 받았는데, 사이즈는 작아보이지만 두께가 두꺼워서 아무래도 조금 불편한 감이 있었는데, 그 보다 훨씬 작고 얇습니다. (4G메모리는 MelRose라는 상품명을 가진 제품입니다.)

 

측정해본 결과 속도도 쓰기 12MB/s, 읽기 28MB/s 의 나름 만족할만한 속도를 내줍니다.

 

그동안 Windows XP가 겨우 들어가는 1G짜리 USB메모리를 사용했는데, 이제 편하게 Windows 7 x86과 x64를 한번에 넣어서 가지고 다녀도 용량이 남을만한 USB가 생겨서 너무 기쁩니다.

 

이런 멋진 선물을 해준 레뷰에 감사드립니다.

 

제세공과금 : 없음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텀블러를 구입하고 싶은데 집에서 스타벅스가 너무 멀어서 1시간 넘게 가야하는 것을 걱정하는 분이 계시길래 집-회사 근처에 스타벅스가 있는지라 제가 대신 구매해서 택배로 보내드리겠노라고 했습니다.

 

어제 새벽에 쪽지를 받고 휴일인 일요일을 틈타서 스타벅스에 텀블러를 구입하러 갔다왔습니다.

 

스타벅스에서는 텀블러를 구입하면 원하는 음료를 1잔 마실 수 있도록 쿠폰을 제공해주고 있는데, 텀블러를 구입하고 이 쿠폰을 사용했더니 믿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먼저 위의 사진은 텀블러 구매 영수증입니다.

 

8온스 용량(숏사이즈)의 시그니쳐 텀블러를 구입했습니다.

 

 

 

그리고 텀블러를 구입하고 받은 무료 음료 쿠폰으로 그린티 프라푸치노를 주문했습니다.

 

물론 그냥 마신다면 6천원 초반대의 저렴한 금액이겠지만 무료 음료 쿠폰에 엑스트라를 마음껏 올릴 수 있다고 하는 소식을 듣고 실행에 옮겼습니다.

 

그린티 프라푸치노 6300원(Grande기준)

사이즈 업그레이트 Grande -> Venti (+500원)

샷추가 Add Shot 2개 (+500 * 2 = +1,000원)

자바칩추가 Add Java Chip (+600원)

카라멜 드리즐 Add Caramel (+500원)

----------------

총 8,900원

 

이거야 말로 음료를 샀더니만 텀블러가 따라온 꼴이 되어버렸네요..

 

이정도까지 예상은 못햇지만 다른분 부탁을 들어드리다가 오히려 제가 더 많은걸 챙겨버리는 듯 해서 죄송해지네요..

 

오랫만에 용산CGV에서 영화를 보고 지하에 위치한 이마트에 장을 보러갔습니다.

 

지난번 기네스 VIP Dinner 참석 이후로 기네스맥주가 계속 땡겨서 맥주를 마시고 싶은데 동네 편의점에서는 1캔에 3,500원이라는 비싼 가격에 팔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혹시나 기네스 맥주 전용잔을 사은품으로 끼워주고 있지는 않은지 궁금했기에 서둘러 맥주코너로 발검음을 옮겼습니다.

 

맥주 코너에 도착한 이후로 잠시 정신을 잃었다가 택시까지 잡아타고 겨우 집에 도착했는데 위와 같은 물건들이 손에 들려있더군요..

 

오른 지른 맥주들과 사은품들을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혼자 마시면 한 며칠을 먹어도 다 못먹정도가 아닐까 싶습니다. 알록달록 다양한 종류의 맥주&사은품이 보입니다.

 

 

 

제일 먼저 여자분들이 좋아하는 호가든(Hoegarden)입니다.

 

그 향이 좋아서 호가든을 좋아하는 여자분들이 많다고 합니다. 저도 싫어하지는 않는데다가 잔을 하나 끼워주는 Limited Edition 이라서 덥썩 집어들고 말았습니다.

 

355ml짜리 호가든 6캔과 전용잔을 합해서 12,900원이었습니다.

 

 

 

다음은 올해에 특별 한정판으로 출시한 Max Special Hop 2009 입니다.

 

국내 맥주나 어디서든지 흔하게 맛을 볼 수가 있어서 왠만하면 마트까지 가서 구입하지는 않지만 이 제품은 올해에만 한정판으로 판매한다고 해서 구입해봤습니다. (더욱이 제가 원하는 전용 맥주잔을 주길래 즐거운 마음으로 구입했습니다.

 

 

 

집에와서 냉동실에 살짝 넣었다가 시원해진 맥주를 전용잔에 부어보았습니다.

 

다른 제품들은 이미 맛을 봤지만 뉴질랜드에서 첫 수확한 특별한 호프 '넬슨 소빈'을 사용한 제품이라 특별한 맛이 느껴질런지 궁금해서 제일 먼저 맛을 보았습니다.

 

한모금 느껴보니 향긋함이 살짝 다르긴 한데 다른 수입맥주보다 특별히 나은건 모르겠습니다.

 

전세계 호프 생산량의 0.01%라는 특별한 재료를 사용했다고 맛이 갑자기 나아지게 만들지는 못하는것 같습니다.

 

맥스스페셜호프2009맥주 355ml 6캔과 전용잔을 합해서 7,020원입니다.

 

 

 

일본맥주인 아사히(Asahi)입니다.

 

오늘 맥주 쇼핑의 중심이 되었던 제품입니다. 하이네켄을 열심히 구경하다가 쇼핑바구니를 가져왔는데 마침 증정품을 더 가지러 간다고 하이네켄 아가씨(?)와 아사히 아가씨(?)가 도망가버리고 말더군요.

 

그래서 한참을 기다렸다가 구입을 했습니다. 기다리느라 수고했다고 잔도 2개나 끼워줬네요.

 

아무래도 단가가 높은 편이라 많은 분들이 구입하지 않기에 증정으로 전용컵과 함께 캔커피까지 증정해줍니다.

 

350ml의 아사히맥주 6개와 전용잔, 캔커피 6개를 합해서 14,900원입니다.

 

 

 

마지막으로 흑맥주의 전설을 넘어선 레전드인 기네스(Guinness)입니다.

 

이 기네스가 먹고 싶어서 맥주 쇼핑을 시작했던 것이지요.

 

기네스 맥주는 따로 말할것 없는 정도이고 많은분들이 모르시는 것...

 

다른 맥주는 탄산가스가 들어가는데 기네스는 질소가스하고 하네요. 그래서 더 부드러운거 같네요.

 

기네스맥주 330ml 3캔과 250주년 기념전용잔 1개를 합해서 8,900원의 고가제품입니다.

 

 

 

오늘 구입한 것들을 모두 한번에 모아봤습니다. 총 44,000원에 가까운 금액의 맥주캔들입니다.

 

요즘에는 술집에 가서 먹기에도 돈이 아깝다고 느껴져서 집이나 가까운 편의점에서 한잔씩 하는데 한 몇달은 든든할꺼 같습니다.

얼마전 여름휴가로 떠났던 거제도에서 조금 떨어진 "외도"

 

외도의 자연풍경을 배경으로 즐거운 점프샷을 찍어 보았습니다.

 

 

제 포즈는 멋지게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뒤에서 풀 뽑고 계신 아주머니와 핑크빛 바지를 입은 파마머리(?) 아주머니 때문에 사진의 품격(?)이 떨어지는 듯 해서..

 

디시인사이드와 뽐뿌게시판에 뒤의 아주머니들을 포토샵으로 없애달라는 부탁을 드렸습니다.

 

그랬더니 역시 놀라운 실력으로 포샵을 해주셨네요..

 

그 결과물들을 공개합니다.

 

디시인사이드 - 불돌이님

 

아주머니 좀 없애달라니까 배경으로 도배를 해주셨네요..

 

 

디시인사이드 - ㅇㅅㅇ님

 

아주머니를 없애는 것은 성공했으나 이상한 축구선수가 들어가있네요..

 

 

 

디시인사이드 - 이름님

 

그나마 정상적으로 없애주셔서 감사합니다.

 

 

 

뽐뿌 - 블루스트릭님

 

아주머니 없애달라니까 주인공을 없애버리셨네요.. ㅜㅜ

 

 

 

뽐뿌 - 블루스트릭님

 

왜 주인공인 저를 없앴냐고 항의했더니 어딘가 잘라놓았던 제 모습을 붙여 주셨는데..

아슬아슬한 포즈로 우아한 자태를 뽐내고 있네요..

 

 

 

뽐뿌 - 익투스님

 

이분이 작업해주신건 아무리 봐도 뭐가 바꼈는지 모르고 있었는데..

사진을 올리면서 "그냥 가져갑니다"라고만 남겨주셨더라구요..

오른쪽 아래에 조심스럽게 놔둔 제 DSLR 카메라를 그냥 가져가버리셨습니다.. ㅜㅜ

 

 

 

뽐뿌 - 쵸코무스님

 

가끔은 정상적인 사진도 필요하지 않냐면서

정성스럽게 거추장스러운 배경을 모두 없애 주셨습니다.

 

 

 

뽐뿌 - CryFC

 

이분도 주문대로 잘 해주셨는데 카메라는 두고가셨네요..

 

 

 

 

 

 

 

 

 

 

 

 

 

 

 

 

 

 

 

뽐뿌 - NaNa♡님

 

짧은 시간에 엄청난 시리즈물을 만들어주셨네요..

 

제 중요한 부위가 얼얼 합니다.. ㅜㅜ

 

 

 

뽐뿌 - BONEWORKER님

 

손에 손잡고 버전인가요..

 

 

 

뽐뿌 - BONEWORKER님

 

제 앞을 가로막는 프로레슬러... 꼬죠..!

 

 

 

뽐뿌 - BONEWORKER님

 

결론은 바다가 아니고 산으로 가는건가요...

 

 

현재까지 올라온거 다 정리해봤네요...

 

참여해주신분 감사드리고 좋은 아이디어 있으시면 언제든지 추가접수 환영합니다~~

 

원문 : http://ppomppu.co.kr/zboard/view.php?id=help&no=217104

 

 

 

 

경부선 예매 시도하신분들 제 블로그 포스팅 보고 다들 성공하셨나요?

 

저는 가는건 한장도 못건지고 오는거만 10장 넘게 예매가 된거 같네요..

 

제가 너무 많이 알려드리는 바람에 저까지 예매가 안된건 아닌가 싶기도 하고.. ㅜㅜ

 

어쨌든 호남선 예매하시는 분들 쓰시라고 예매시도 해도 비밀번호 안지워지는 페이지 올려드립니다.

 

위 화일을 다운받아서 연뒤에 정보입력하고 예약요청 버튼만 열심히 누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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