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 DLSR'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올림푸스한국은 초보자들을 위한 쉽고 저렴한 교육프로그램인 '아카데미'를 비롯하여 총 8회에 걸친 '문화출사' 이벤트를 통해 사용자들에게 실질적으로 혜택이 돌아가는 것으로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것으로 유명해졌습니다.

하지만 '공든탑이 무너지랴'라는 속당과는 달리 그 동안 쌓았던 올림푸스의 좋은 이미지도 쉽게 무너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건이 올림푸스한국의 9번째 문화출사 이벤트에서 벌어졌습니다. 호화 캐스팅으로도 이미 유명해질대로 유명해진 '뮤지컬 삼총사'가 바로 그 원인이었습니다.

총 900여명의 올림푸스고객을 모아놓고 펼쳐진 이 문화출사 행사에서 1막이 끝나고 20여분간의 휴식시간이 끝난뒤 이어진 2막 공연도중 갑자기 조명이 꺼지며 '삼총사는 여기까지입니다. 나머지 공연은 티켓을 구매하셔서 관람하시기 바랍니다.'라는 안내가 장내에 울려퍼졌습니다.

관객들은 다들 어이가 없는 표정으로 장난 치는걸꺼라며 자리를 비우지 않고 묵묵히 앞쪽을 바라봤습니다. 그 와중에도 모 배우는 좌측 앞에서 살짝 얼굴을 비추더니 나가버리더군요. 정신을 차리기 시작한 관객들이 하나둘씩 자리를 비우기 시작하자 '이 티켓을 가지고 오면 50% 할인을 해준다'라는 안내멘트도 추가로 들리더군요.

평일 저녁을 오늘처럼 내리는 빗속을 뚫고 멋진 공연을 볼 것이라는 기대감에 이벤트 참여비용 10,000원을 납부까지 하고 참석을 했는데, 이렇게 어이없는 이벤트는 처음 겪는 일입니다.

공연에 갔다온 많은 분들이 사전에 제대로 된 안내가 없었고 이벤트 참여 비용까지 납부한 상태인데 이렇게 어이없이 진행을 할 수 있느냐는 불만을 토로하는 중입니다.

그런데 그 글 중에 공연전에도 잠깐 이벤트 진행에 대해 알려주신 올림푸스한국의 이두형 차장님께서 모 커뮤니티사이트에 직접 글을 올려주셨네요..


글을 읽어 보면 올림푸스한국측에서도 적잖이 당황을 한 것으로 보이는데, 일단 올림푸스의 이름을 내걸고 진행한 이벤트 이기에 1차적으로는 올림푸스한국에서, 2차적으로는 일방적이고 어이없이 공연을 중단한 (주)엠뮤지컬컴퍼니가 책임을 져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내일 추가적인 공지나 사후 처리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이는데, 그 동안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던 올림푸스의 이미지가 무너진 것은 사후 처리가 얼마나 잘 되던간에 다시 돌리기는 힘들 것으로 보이며 그나마도 사후처리 결과에 따라 조금이나마 회복할 수 있느냐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추가글]

 

향후 올림푸스의 대처는 아래 링크를 참조해주시기 바랍니다.

 

by 에버리치 | 2009/05/13 21:48

이번주 월요일에 올림푸스에서 주최하는 뮤지컬 관람을 갔다가 상식적으로 이해되지 않는 대우를 받고 안하느니만 못한 뮤지컬 삼총사 올림...


광케이블이 아닌 HFC망(케이블망)을 이용해서 일반 주택까지도 다운로드 100Mbps, 업로드 10Mbps의 초고속 인터넷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는 파워콤 XPEED100 에서 TV미디어뿐만 아니라 인터넷 미디어에까지 공격적으로 홍보를 펼치기 위한 동영상 광고를 공개했습니다.

일반 TV에서 방영된 2가지 버전의 광고와 인터넷을 통해서 공개될 3가지의 버전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1. TV광고 - 목욕탕편

 


2. TV광고 - 아빠의 뽀뽀편




3. 인터넷광고 - 엄마의 아들편

 


4. 인터넷광고 - '의사양반 내가 ○○라니'편 

 


5. 인터넷광고 - 할아버지의 잡지편



이렇게 총 5편의 CF가 공개되었는데 1편당 15초 수준으로 2편이 동시 이어지는 방식으로 TV전파를 탈 것으로 보입니다. 직접적으로 XPEED100을 홍보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시청자들에게 와닿지는 않을 것으로 느껴지기도 하는 광고들입니다.

하지만 이 광고들을 바탕으로 과거의 'SHOW를 해라' 등의 광고 문구를 유행시켜나간다면 시리즈물로 계속적으로 광고를 만들어 나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게 되려면 일단 디씨인사이드의 사용자들이 이 광고에 흥미를 느껴야 하겠죠.

앞으로 이어질 파워콤 XPEED100 광고들을 기대해봅니다.

언론에 보도가 될 정도로 공짜 핸드폰이 우후죽순처럼 나돌고 있습니다. 이 공짜 핸드폰이라는 것이 일부 판매점에서 무료통화 요금제나 약정요금제와 결합시켜서 '공짜인셈'인 모델이 아니라 정말로 기기가격이 '공짜'인 제품들말입니다.

며칠전에는 SK텔레콤에서 재고소진을 위해서 SKY의 러브캔버스폰(IM-R300)제품을 뿌려대더니만(참고 포스팅 : 2009/04/27 - [핸드폰] - SKT의 폭풍정책에 몸을 싣다, SKY IM-R300 러브캔버스) 이번에는 떠들썩하게 출시된 후 사용자들의 큰 반응을 얻지 못하던 프랭클린플래너폰(LG-SU100)이 아주 놀라운 조건으로 시장에 풀렸습니다.

그 조건이라는게 기기값 무료, 가입비 5개월 분납, 요금제 자유, 부가서비스 없음 이었죠. 특히 약정 부분에 있어서도 24개월에 4만원의 위약금으로 완전 공짜나 다름없는 조건이었습니다. 이 모델의 정책이 발표되는날, 많은 분들이 제품 자체에 결함이 많으며 실제로 사용하기에는 불편함이 많을 것이라는 의견을 많이 제시했습니다.

이에 아랑곳 않고 저는 출고가격이 70만원에 육박하는 이 풀터치폰을 사용해보고 싶어서 신규개통을 하게 되었습니다. 4월 30일에 신청을 하고 5월 4일에 개통처리가 된 후 드디어 오늘 제품을 택배로 받아볼 수 있었습니다.


상당히 자그마한 박스에 담겨있는 프랭클린 플래너(Franklin Planner)폰의 모습입니다. 주문을 할 때에는 위성DMB개통을 위해서 씰을 개봉하여 보낸다고 했기 때문에 덤덤하게 있었지만 막상 받아본 결과 미개봉인 상태로 도착했습니다.



얼마전 옴니아 2중씰(seal) 사태 등 많은 유저들이 제품의 미개봉여부에 관심을 많이 가지게 되었는데 겉포장은 미개봉이었지만 실제로는 2중으로 씰이 붙어있어서 출고이후 회수하여 특정 작업을 거쳐서 다시 출고한 것으로 보였습니다. 2009년 2월 이전 제품에서 위성 DMB CAS 문제가 발생했다고 하는데, 그 문제를 패치한 것이 아닐까 하고 긍정적으로 생각해 봅니다.



겉면의 박스를 벗기면 하얀색의 깨끗한 모습에 심플한 로고가 보입니다. 마치 예전에 쓰던 비키니폰(LG-KH6400)의 포장같습니다. 아는 사람은 다 쓴다는 프랭클린플래너는 단순한 '다이어리'의 개념을 넘어선 '플래너'의 개념으로 전세계적으로 많은 사람이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제 주변에서도 친척과 친구가 프랭클린플래너를 사용하고 있는데, 저는 몇번 사용해 볼까 생각만 하다가 쉽게 포기하곤 했었습니다. 이번에 구입한 폰도 왠지 플래너로는 크게 사용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드디어 제품의 모습이 눈에 들어옵니다. 보라색의 박스에 검은색의 본체가 고이고이 모셔져 있습니다. 제품은 옆으로는 넓은 편이지만 얇으며, 특히 상당히 가볍다는 점이 주목할만합니다. 본체를 꺼낸 박스 내부에는 900mA용량의 배터리 2개와 충전기 젠더, 충전용거치대, 스타일러스펜, 이어폰, 보호필름 등이 들어있습니다. 딱히 아쉬운 점은 없지만 비키니폰에도 2개가 제공 되었던 젠더라 1개만 제공되는 점이 아쉽습니다. 다행히 프랭클린플래너폰은 현재의 표준인 24핀에서 향후 표준이 될 것으로 보이는 통합20핀을 채용하고 있어서 얼마전 구입한 러브캔버스의 젠더를 사용해서도 충전이나 음악듣기가 가능합니다.



배터리의 모습입니다. 요즘의 슬림폰의 대세를 충실히 따라서 얇은 모양의 셀방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프플폰에는 슬림형, 표준형, 대용량 의 구분이 없는 동일한 용량의 배터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프플폰에 포함되어 있는 충전/이어폰 젠더의 모습입니다. 휴대폰에 걸고 다닐 수 있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통합20핀으로 타사의 휴대폰에도 사용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제품의 뒷면 모습입니다. 비키니, 디스코에 장착된 것과 동일하다고 하는 300만 화소의 AF(자동촛점)가능 카메라가 장착되어 있으며, 비키니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던 플래시가 위치해 있습니다. 이 플래시는 사진찍는 용도보다는 밤에 어두운 곳에서 사용하기에 더 좋은것 같습니다. WCDMA폰으로 USIM카드를 장착할 수 있으며, microSD카드를 창착하여 메모리 용량을 확장할 수 있습니다. 프플폰은 금융 기능을 지원하여 MONETA, T Cash 등의 기능을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제품의 액정은 AMOLED를 사용하여 훨씬 밝고 선명한 모습을 보여준다고 합니다. 하지만 액정 자체의 해상도는 낮은편이라 색감은 좋지만 낮은 해상도의 한계를 느끼게 해줍니다.



프랭클린플래너에 특화된 폰이라 메뉴도 기존의 싸이언 메뉴에 바탕으로 프랭클린플래너의 로고가 들어가있습니다.

지금까지 제가 새롭게 구입한 프랭클린플래너폰(LG-SU100)을 간략하게 살펴보았습니다.
위에도 제가 판매정책에 대한 이야기를 잠시 했지만, 이 폰이 70만원대 폰이라면 조금 고민을 했었을 테지만 이정도의 파격적인 조건이라면 '일단은 구입하고 봐야한다는 생각'이 들게 만듭니다.

그 동안 들었던 여러가지 아쉬운 점에도 불구하고 실제 하루동안 사용함에 있어서 특별히 불편함이나 통화품질에 대한 불만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특히 재미있는 사실은 제가 사는 반지하방의 경우 KTF 3G를 포함한 다른 전파수신률은 좋으나 유독 SKT의 3G만 전파 수신이 불량 했는데 지금 현재, 러브캔버스에 비해서 월등하게 우수한 전파수신률을 보여줍니다.

비록 기본적으로 위성파 DMB를 위한 안테나는 내장되어 있지 않지만 안테나 없이도 충분히 좋은 수신률을 보여주는 것 또한 마음에 듭니다.

이제는 제가 구입한 조건에 구입할 수는 없는 제품이 되어 버렸지만 다시한번 저가의 바람이 불어온다면 이 폰은 분명히 구입할 가치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며칠전에 파워콤 XPEED100 체험단에 당첨되었다는 소식을 올렸습니다. (참조글 : 2009/04/28 - [인터넷] - XPEED 100 체험단으로 공짜 인터넷 즐기기) 5월 1일 부터 정식적으로 체험단 활동이 시작되면서 설치를 직접 해준다는 연락을 받게되었습니다.

이를 위해서 약간은 귀찮은 절차를 거쳐야 했는데, 6개월간의 무료체험후에는 정상적인 요금이 부과되기 때문에 실제 신규 가입과 동일한 절차를 거쳐야만 했던 것입니다. 전화상으로 저에 대한 정보와 자동이체 정보까지 다 알려준 뒤 1차적인 절차를 마쳤고, 5월 1일날 정상적으로 설치할 수 있었습니다.

설치 과정을 살펴보기 전에 제가 이전에 사용하던 SK브로드밴드광랜W(일명 구라광랜)의 속도와 새로 설치한 파워콤의 XPEED100 서비스의 속도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SK브로드밴드 광랜W]
설치 초기에는 80메가까지의 속도를 보여주기도 했지만 심야시간에 속도를 측정해본 결과 67.9Mbps의 다운로드 속도와 4메가 수준의 업로드 속도를 보여줍니다. SKBB(구 하나로텔레콤)의 광랜W는 기존에 33Mbps 수준으로 지원되는 케이블방식(HFC)의 인터넷의 채널 3개를 묶어서 1개의 회선처럼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인 Pre-DOCSIS 3.0을 적용하였습니다. 쉬운 설명으로 하자면 TV를 볼 때 3개의 채널을 동시에 켜놓는 것과 같은 원리 입니다. 업로드는 1개의 채널만 지원되어 4메가의 한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파워콤 XPEED100]
XPEED100 체험단으로 설치한 XPEED100 의 속도입니다. XPEED100은 SK브로드밴드에서 채용하고 있는 pre-DOCSIS3.0보다 한단계 진보하여 표준으로 채택된 DOCSIS3.0을 도입하였습니다. 총 다운로드 4개 채널, 업로드 1개 채널을 사용하여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게 해줍니다. (단, 다운로드 1개 채널은 Narrow Channel로 실제 자료전송은 하지 않음)
 다운로드는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Fast-Ethernet 랜카드의 한계성능인 100Mbps에 근접하는 93.9Mbps 가 측정되었습니다. 실제로 데이터 전송을 할 때에는 실제 데이터뿐만 아니라 송수신에 필요한 오버헤드가 포함되기 때문에 실측속도는 90메가 초반대가 나오게 됩니다. 업로드는 1개 채널이 이용되는데, 10Mbps에 가까운 속도인 9.49Mbps가 측정되었습니다. 업로드와 다운로드가 비슷하게 측정되는 FTTH와 같은 대칭형 광랜 서비스는 아니지만 일반 주택에서 이정도 수준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은 기술의 진보에 감사할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기존에 사용하던 광랜과 새롭게 설치한 XPEED100 서비스의 속도차이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위의 속도와 함께 잠깐 언급한 DOCSIS 3.0 서비스에 대해서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표준 DOCSIS 3.0을 지원하는 파워콤 XPEED100의 설치과정을 보면서 타사와 차별되는 부분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저희집에 XPEED100을 설치하기 위해 나오신 박병철 대리님입니다. 처음에 저희집에 오시더니만 타사 인터넷 설치기사님은 기존의 선을 최대한 활용해서 설치해주셨는데 이와는 다르게 직접 흰색으로 된 동축케이블을 가지고 옥상으로 올라가셨습니다.



동축케이블의 한쪽 끝은 집 앞에 위치한 전봇대로 던져놓습니다.



그리고 한쪽 끝은 옥상을 통해서 연결된 다른 케이블(SKBB인터넷, 케이블TV수신용 케이블)과 함께 저희집으로 내려오도록 선을 설치합니다.


기사님께서 직접 가져오신 케이블에 적힌 글자를 확대해 보았습니다. LG파워콤의 XPEED100 서비스를 위해서 기존의 다른 케이블과는 차별화 된 모습을 보여줍니다.



기존의 SO의 케이블망을 이용한 인터넷 서비스의 경우에는 위와 같이 생긴 분배기(Tap-Off)를 이용해서 건물로 들어오는 신호를 나누어서 사용하게 됩니다. 이렇게 사용하면 비용과 편의성 면에서는 장점이 있지만, TV시청과 인터넷 연결이 동시에 이루어지기 때문에 원치않은 신호간섭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최근에는 서로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필터를 설치하여 간섭을 최소화 합니다.)


옥상에서 작업이 끝나고 아까 전봇대 쪽으로 던져놓은 선을 파워콤 HFC망으로 연결하는 작업을 하기 위해서 전봇대로 올라갑니다. 파워콤의 XPEED100은 타사의 인터넷과는 달리 분배기에 연결되는 것이 아닌 파워콤망으로 바로 연결되기 때문에 그 만큼 신호간섭이나 신호저하의 가능성을 줄여줍니다.



역시 전문가는 다르다는 말이 나올정도로 깔끔하고 신속하게 선을 설치해버리십니다.



파워콤망으로 연결된 케이블들이 보입니다. 설치 기사님들은 간략한 푯망을 이용해서 어느집에 설치한 케이블인지를 표시하는데, 기존의 다른 가정과 비교할 때 차별화 되는 흰색에 빨간 테두리가 들어간 푯말을 이용해서 XPEED100서비스 사용자임을 표시한다고 합니다.



기사님께서 몰고 오신 자동차입니다. 차량 한가득 다양한 장비와 케이블이 실려있습니다.

지금까지 XPEED100 설치과정을 사진으로 살펴보았습니다. 기존의 인터넷은 설치할 때 미리 설치되어 있는 선이 있으면 재활용하여 손쉽게 설치하는 모습을 많이 봐왔는데, 역시 파워콤의 XPEED100은 다르구나 라는 생각이 절로드는 부분들이 많았습니다. 특히 저희 귀찮은 질문들에도 설치하면서 답변을 해주신 기사님의 친절은 그 중에서도 백미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동안 광랜을 쓰면서도 이게 과연 광랜인가 하는 생각이 들게 만들었던 SKBB의 광랜W서비스보다 더 나은 속도와 더 친절한 서비스를 보여주는 파워콤의 XPEED100 서비스. 앞으로 가격경쟁력과 함께 더 멋진 모습을 보여줄 것을 기대하며 1주차 파워콤 XPEED100 체험기를 마칩니다.

 

본 게시물은 XPEED 100 체험단으로 활동하여 우수상으로 선정된 게시물 입니다.

 

 


인터넷에서 진행되는 이벤트가 많아지면서 이제 이벤트로 받는 경품은 "남의 경사"가 아니라 "나의 경사"가 되는 일이 가끔 있습니다. 저도 그 중 하나로 1년에 한개씩의 경품은 야금 야금 받고 있는데, 경품은 받아서 좋지만 그에 따라 당연히 내야하는 것으로 알려진 상품 가격의 22%에 해당하는 제세공과금이 너무 아깝다는 생각을 하시는 분이 많으실 겁니다.

저도 작년까지만 해도 제세공과금을 내기만 하고 돌려받는 과정이 너무 복잡한거 같아서 포기하고 있었지만,
올해는 용기를 내어서 환급에 한번 도전해보기로 하고 삽질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일단, 간략하게 제세공과금을 돌려받는 원리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저는 세무업무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이 없으므로 일부 내용이 사실과 다를 수 있으므로 댓글로 바로바로 지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우리가 경품을 받게 됩니다. 이때 우리가 얻는 소득의 명칭을 "기타소득"이라고 하며 22% 정도 내는 세금을 매기는 것을 우리의 다른 근로소득/종합소득 등과는 별개로 매기기 때문에 "분리과세"한다고 합니다. 분리과세할 경우 그 과세 행위로써 세금에 대한 계산이 끝나게 됩니다. 하지만 이 분리과세 되는 기타소득이 연 300만원 이하일 경우에 한해서 "분리과세"가 아닌 "종합소득"으로 합산할 수 있는 선택권이 주어지게 됩니다.

자세한 비율은 생략하고 대부분의 서민(?)들은 분리과세율인 22%(주민세 2% 포함)는 종합소득에 대한 과세보다 많게 됩니다. 특히 일정한 수입이 없는 경우, 100만원은 본인인적공제로 무조건 세금을 돌려받을 수 있기 때문에 분리과세보다는 종합소득으로 포함하여 세금을 매기는 것이 납세자에게 더 유리하게 됩니다.

그래서 결론적으로 분리과세를 종합소득과세로 변경하여 신고하는 작업을 지금부터 하게 될 것입니다.



먼저 홈텍스(http://www.hometax.go.kr)에 접속해서 회원가입을 진행합니다. 아이디가 있으신분은 로그인을 합니다.



로그인버튼을 누르면 위와 같은 로그인 화면이 나타나게 되어 공인인증 로그인, 일반 사용자 로그인이 가능합니다. 단, 로그인은 일반 ID+패스워드 로그인이 아닌 본인확인을 위한 공인인증 로그인이 필수입니다.



로그인을 하면 위의 화면처럼 왼쪽 위에 사용자에 대한 정보가 나옵니다. 제 이름이 적나라하게 다 공개되어 버리는군요.. 다음으로 화면 상단에 있는 조회서비스를 클릭합니다.


 
조회서비스 중에서 좌측에 위치한 지급명세서를 클릭합니다.


 
여러가지 지급명세서를 볼 수 있는데, 일단은 우리에게 경품을 지급한 곳에서 국세청에 정당하게 신고를 하였는지 여부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귀속연도는 2008년으로, 서식은 거주기타소득으로 선택을 하고 조회를 합니다.


 
저는 작년에 기타소득으로 1건이 조회 되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보려면 원천징수영수증 보기에 있는 주황색 버튼을 누릅니다.


 
작년 여름께 받았던 PlayStation3 에 대한 정보가 화면에 나타나네요. 총 얼마의 소득을 얻었고 그에 대해서 얼마정도의 세금을 납부했는지에 대해서 상세하게 나옵니다. 분명히 22%의 세금을 냈는데, 세율이 20% 라고 나온 것은 주민세는 소득세의 10%가 추가되는 것이기 때문에 20% + 2% = 22% 입니다. "계"금액이 자신이 납부한 총금액인지만 확인하면 됩니다.



[직장인Only] 경품받은 기타소득 내역을 확인했으니, 그 외의 수입에 대해서도 살펴보아야 합니다. 서식을 갑종근로소득으로 설정하고 조회를 하면 내가 작년에 얻은 소득에 대한 목록이 나옵니다. 저는 제 직장이 조회되는 군요. 여기서 주황색 원천징수 영수증보기 버튼을 클릭합니다.



[직장인Only] 올해 초 많은 이들의 머리를 아프게 했던 연말정산 양식이 나옵니다. 당연히 자신이 연말정산 했던 그 내역 그대로 볼 수 있습니다.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서 흐림(Blur)처리를 하였습니다.


 
경품받은 내역을 확인했으면 이제 세금신고를 할 차례입니다. 아까 조회를 하던 화면 아래에 있는 종합소득세 바로가기 버튼을 클릭합니다. 그 메뉴에서는 위와같은 내역을 볼 수 있습니다. 신고서 작성/전송 중에서 "일반 신고서 작성하기"를 클릭합니다.


 
ActiveX 프로그램이 열심히 설치되고 위와같은 화면이 새로 뜨게 됩니다. 이제부터 열심히 신고서를 작성하기 시작하면 됩니다. 자신의 인적사항을 입력해주고 소득선택에서 "근로소득, 연금소득, 기타소득"을 선택합니다. 그리고 나서 다음 클릭..


 
자신이 받은 총 소득을 입력할 차례입니다. 세부내역을 따로 열어서 입력을 해야하므로 "작성"버튼을 누릅니다.


 
[직장인Only] 먼저, 자신의 근로소득을 입력합니다. 소득구분 리스트박스에서 "51. 갑종(국내) 근로소득(미국근로소득 및 국외근로소득 제외)"를 선택하고 그 옆에 있는 "연말정산불러오기" 버튼을 클릭하면 새로운 창이 뜨며 자신의 소득을 선택할 수 있고 이를 선택하여 확인을 누르면 아래에 바로 소득 금액이 입력됩니다.


 
그 다음으로 자신이 얻은 경품소득(기타소득)을 입력합니다. 소득 구분을 "60. 기타소득의 소득구분코드"를 선택하고 "기타소득불러오기"버튼을 누르면 새로운 창이 뜨면서 기타소득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를 선택하고 확인을 누르면 아래의 리스트에 역시 항목이 나타나게됩니다. 입력완료를 누르고 창이 바뀌면 다음 버튼을 누릅니다.


 
결손금에 대한 부분인데 일반적으로는 입력할 꺼리가 없습니다. 혹시나 궁금하신분은 "작성"버튼을 눌러서 세부사항을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역시나 입력할 부분이 없을 것입니다. 다음 버튼 클릭~



직장인들이라면 열심히 했을 소득공제 작업입니다. 위에서 부터 기본공제 입력, 소득공제명세서 작성, 특례법상 소득공제 명세서 작성의 순서로 이루어집니다. 기본공제자 명세옆에 있는 작성을 클릭 합니다.
.

 
"연말정산불러오기"버튼을 누르면 직장인의 경우 자신이 연말정산했던 인적공제내용과 항목을 모두 불러 올 수 있습니다. 직장인이 아니시라면 일반적으로 자신의 인적사항을 입력하고 입력내용추가를 누릅니다. 그리고나서 입력완료 클릭한뒤 소득공제명세서(소득법상 소득공제)옆의 입력을 클릭합니다.


 
직장인의 경우에는 본인이 연말정산 때 입력했던 내용들이 아까 불러오기를 눌렀기 때문에 자동으로 다 입력되어 있을 것입니다. 한번 스윽 확인해주고 입력완료 클릭하시면 됩니다. 다음은 조세특례법상 소득공제옆의 입력을 누릅니다.


 
장기주택마련저축이나 기타등등 특별히 소득을 공제해주는 내용을 입력할 수 있습니다. 물론 연말정산에서 읽어왔다면 자동으로 입력이 되어 있습니다. 여기까지 입력완료를 누르고 창이 바뀌면 자신의 공제금액 총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확인후 다음클릭...


 
종합소득산출세액계산서라는데 해당사항이 없다고 합니다. 다음 클릭...


 
세약감면이나 세액공제와 관련된 내용을 입력합니다. 왠만한 분이라면 세액감면은 해당사항이 없으실 것이고 직장인들은 필히 세액공제관련메뉴의 작성을 클릭합니다.


 
세액공제라 제일 눈에 확들어 오는 부분입니다. 지금까지는 소득을 공제해서 세금을 낮게 나오도록 만들었지만 세액공제는 세금을 바로바로 공제해버리는 제일 강력한 옵션입니다. 코드조회 버튼을 눌러서 근로소득 세액공제를 선택합니다. 그러면 바로 아래에 금액들이 나타나게 되는데 "세액공제금액"이라고 되어 있는 빈칸에 "근로소득세액공제계산값"을 그대로 따라서 입력합니다. 입력후에는 입력내용추가 버튼을 눌러줍니다. 아래항목을 보시면 방금 입력한 근로소득 세액공제와 전자신고 했다고 2만원을 더 할인(?)해주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 진행하셨으면 입력완료를 클릭하고 다음 버튼까지 클릭!



가산세명세서와 기납부세약명세서 화면입니다. 가산세는 우리같은 일반인들에게는 해당되지 않는 부분으로 보이고 기납부세액명세서의 작성을 클릭합니다. 


 
클릭해서 보면 근로소득의 경우 원천징수를 당했고, 연말정산까지 해서 추가로 세금을 납부했으므로 딱히 입력할 부분은 없고 근로소득과 기타소득 부분을 확인해주기만 하면 됩니다. 특히 기타소득 부분이 내가 납부한 제세공과금에서 소득세 부분이므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확인이 끝났으면 입력완료 클릭하고 다음 까지 눌러주세요~


 
세금공제의 혜택을 주는 또 한가지 기부금입니다. 정치 기부금은 세액공제에서 이미 입력을 하셨어야 하고 여기는 다른 기부금에 대해서 입력을 합니다. 연말정산의 내역을 모두 끌어오는 다른 화면과는 달리 이 화면에서만 기부금의 내역을 수작업으로 입력해주어야 합니다. 저는 지금 정확한 내역이 없어서 입력을 못했습니다. 회사에 가서 내역을 살펴서 입력해야 할 것 같습니다. 입력이 끝났으면 다음 클릭!!


 
이제 여러분이 지금까지 기울인 노력의 결실을 볼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부분은 "납부(환급)할 총세액"이라는 부분입니다. 그 부분이 마이너스 일 경우 돌려받는 금액, 플러스 값일 경우 추가로 내야할 금액입니다. 여기가 플러스라면 미련없이 창을 닫아버리시기 바랍니다. 마이너스라면 세금을 환급받을 계좌를 입력해야 합니다.


 
스크롤을 아래로 내리시면 계좌번호를 입력할 수 있는 부분이 나타납니다. 계좌번호를 입력하고 "신고서작성완료"를 클릭해줍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지금까지 자신이 납부한 제세공과금을 한푼이라도 돌려받기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하셨습니다. 저도 이 후의 화면까지는 가보지 못했지만 명세서상 8만원에 가까운 돈을 돌려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적은 돈이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납세자로서 떳떳한 권리를 내세우고 국세 행정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여러분들도 겁먹지 말고 하나씩 차근 차근 따라해보시면 쉽게 진행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서슴없이 말씀해주시면 바로바로 반영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외국에서 유행하기 시작한 블로그 서비스를 통해서 수익을 창출하는 프레스블로그, 파워블로그 등의 서비스에 이어서 '브라운스톤인터렉티브'에서 블로거들의 입소문을 통해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하는 '바이럴블로그(Viral Blog)'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정식 오픈 이전부터 가입을 하고 과연 어떤 서비스가 시작될지 상당히 궁금했었는데, 서비스가 시작되자말자 부터 다양한 이벤트와 참여프로그램으로 여러 블로거들을 기쁘게 해주었습니다.



바이럴블로그의 홈페이지를 보면 서비스의 특징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Open Campaign 메뉴를 통해서 '열린' 체험을 제공하고, Premium Campaign을 통해서 오픈 캠페인보다 더 심화되고 직접 참여해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가장 특색이 있는 서비스인 Star Interview에서는 블로거가 직접 스타와 만나서 인터뷰 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독특함을 보여줍니다. 지금까지 가수이자 모델인 손담비와 프로게이머 이제동을 인터뷰했습니다.

나머지 메뉴에서는 Viral Blog 자체의 내용을 볼 수 있으며 Blog People 메뉴를 통해서 특정 주제에 대한 블로거들의 생각/경험/이야기들을 들어볼 수 있습니다.

기존의 일방향 적이고 커뮤니케이션이 단절된 상태에서 단순히 수익만 좇는 그런 서비스와는 차별성이 많이 느껴지는 부분입니다.



얼마전 Viral Blog의 기자단을 신청했었습니다. 제 블로그에는 제가 직접 촬영한 사진, 제가 직접 쓴 글들이 99% 이기 때문에 이를 더 널리 알려보고자 신청을 했는데, 다행히 기자단으로 선정이 되었습니다.

기자단 선정이 되면서 바이럴 블로그 노트와 볼펜이 택배로 배송되어서 사진을 한번 올려봅니다.

볼펜에 부착되어 있는 나침반의 모습입니다. 자신의 관심에 따라 여러가지 분야에 대한 포스팅을 하는 블로거들에게 바이럴 블로그는 더 특화된 경험과 방향을 알려주는 '블로거의 나침반'이 되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며칠전에 파코즈에서 파워콤 XPEED100 체험단을 모집한다는 소식을 듣고 지원을 했습니다.

체험단이라고 하면 사족을 못쓰는 것은 둘째 치고라도 6개월 동안 매달 100원의 요금만 내고 광랜을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혜택을 버리기 아까워여서 였습니다.

특히 지금 사용중인 인터넷이 '광랜'이라는 이름만 달고 있는 SK브로드밴드의 서비스이기때문에 KT에서 서비스 중인 FTTH에 항상 동경(?)만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와 비슷하다는 성능의 광랜을 사용할 수 있는 기회인 것 같아서 더욱더 애착을 가지고 지원을 했습니다.

그랬더니 지난주 금요일 쯤에 체험단 활동이 가능한지에 대한 확인 전화가 1통 오고, 오늘 체험단으로 최종 확정되었다는 문자와 이메일을 받게 되었습니다.

5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체험단 활동에 들어갈꺼 같은데..

당장 지금 쓰고 있는 인터넷을 어찌해야 할지에 대해서도 고민입니다.

현재 SK브로드밴드 광랜을 사용하는데 제 나름대로 만족할만한 수준의 요금을 결제하고 있거든요..


바로 제 인터넷 요금 청구서 부분입니다. 나름 괜찮은 금액의 청구서죠? 하지만 이정도라면 제가 아쉬워 하지 않을껍니다.

SKBB-현대M 제휴카드를 통해서 5,000원을 추가로 할인 받고 있어서 1달에 19,502의 금액만 내고 있는 것이죠.


총 3년 약정이긴한데, 1년은 어찌 저찌 견뎌 냈고 이제 2년여가 남은상황에서 위약금을 살펴봤을 때에도 36,000원 정도니 부담없이 옮길 수 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

일단 체험단이 시작되면 SKBB는 3개월 잠재워놓고, XPEED100 의 성능에 따라서 어떤 서비스를 사용할지를 결정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제발! 업로드와 다운로드가 모두 광랜 정도의 성능을 보여주는 '대칭형 서비스'가 되길 빌어봅니다.


뽐뿌의 휴대폰포럼에서 SKT쪽의 일을 하고 계신다는 한분이 'SKT의 폭풍정책'에 대한 글을 올리기가 무섭게 SKT의 다양한 모델들이 ㅡ 비인기 종목들이 많았지만 ㅡ 번호이동에 한해서 파격적인 조건으로 몇가지 모델들이 온라인을 통해 판매가 시작되었습니다.

대략적인 조건은 아래와 같았죠..
IM-R300     러브캔버스 공짜에 가입비 면제
SCH-W350  진보라 공짜
LG-SH470   엣지폰 공짜에 가입비 면제
LG-SH490  메이크업폰 공짜에 가입비 면제
IM-S350    허쉬폰 공짜에 가입비 면제
V9M         베컴폰 공짜
위 모델들 모두 12개월 약정이었지만 위약금이 2~3만원 수준으로 약정이 없는 공짜폰이라고 생각해도 좋을 정도의 조건이었습니다.

저도 저 게시물을 보자말자 정신이 혼미해지고 막상 정신을 차리고 핸드폰을 봤더니 신청해줘서 감사하다는 문자가 들어왔있었습니다. 개통된다고 한 날짜는 4월 29, 30일이라서 마음 바뀌면 언제든지 취소할꺼라는 생각으로 있다가 24일 아침에는 옴니아를 구입하는 것으로 마음을 굳혔지만 바로 몇분뒤에 기습적으로 개통이 실시되었습니다.

그로부터 3일이 지난 오늘 드디어 IM-R300 러브캔버스 폰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판매자와 연락이 제대로 되지 않아 주말을 휴대폰 없이 사는 이 답답함을 한번에 풀어주는 '택배도착'이었습니다.

제품의 겉포장은 상당히 심플합니다. 얼마전 햅틱2를 '겉포장만' 살펴보면서 느낀거지만 점차 간소화된 포장으로 가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외부의 밀봉스티커를 보니, 이건 있으나 마나하다는 느낌이 살짝 드는 모양이네요 떼었다가 붙여도 티가 안날 것 같습니다.



포장을 열고 드디어 안에 고이고이 모셔진 휴대폰을 꺼내보았습니다. 블랙/화이트의 두가지 색상중에서 하나를 선택하는 것에 저는 당연히 '블랙'이라고 선택했는데 제 선택은 크게 잘못된거 같지는 않아 보입니다. 깔끔하고 중후한 맛이 느껴집니다. 휴대폰 포장은 이미 회사에서 다 뜯었고 사진은 집에 와서 새로 찍은거니 겉면에 비닐포장이 없는 것은 당연(?)합니다.



고등학교 이후 지금까지 근 10여년동안 휴대폰을 몇개 써보았는데, 그 중에서 처음으로 스카이 제품입니다. 물론 모토로라 제품도 사용해보지 않았지만, 그쪽 회사 제품은 왠지 조잡스러워서 항상 피했고 스카이는 한번쯤 써보고 싶었는데 좋은 기회인 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IM-R300 러브캔버스폰은 풀터치도 아니요, 그렇다고 터치가 지원되지 않는 폰도 아닌 '반터치'폰입니다. 거의 모든기능을 터치로 할 수 있지만 키패드를 혼용하면 더 편하게 사용이 가능합니다. 이것에서 문제가 발생하는데, 완벽한 터치폰이 아니다보니 인터페이스가 좀 불편합니다. 애니콜로 치면 햅틱UI가 아니라 일반 UI에 터치기능만 있는 것이죠.

하지만 이미 비니키폰(LG-KH6400)을 쓰면서 화면의 1/3정도만 터치하던 저로써는 이정도로 화면전체를 터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옆그레이드라기 보다는 '업그레이드'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품의 뒷면은 비키니폰과 같이 울퉁불퉁한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어서 기스나 흠집, 손자욱에 둔감한 편입니다.


손끝만으로 터치를 하기 힘든제품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일러스트펜이 제공됩니다. 이 일러스트펜은 휴대폰에 액세서리로 달아서 보관할 수 있습니다. 터치폰이지만 키패드가 달려있어서 필요한 입력은 키로도 할 수 있습니다.

이전에 사용하던 폰이 모두 천지인한글(애니콜), EZ한글(싸이언) 이었기 때문에 스카이의 한글 입력방식은 상당히 낯설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요즘에는 거의 모든 문자를 컴퓨터로 보내고 있기 때문에 크게 걱정은 하지 않습니다. 또한 스타일러스펜으로 글자를 써서 인식시키는 기능도 있기 때문에 저의 불편함을 덜어줄 것으로 보입니다.



러브캔버스폰에 한가지 더 아쉬운 부분입니다. 바로 통합 20핀 규격의 충전단자 지원입니다. 현행의 24핀 표준에서 20핀으로 변경된다고하는데 이 폰에서 미리 지원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상당히 환영하는 바입니다. 하지만 사용자의 편의성을 무시한채 충전을 위한 젠더를 1개만 제공하는 것은 많이 아쉬운 부분입니다. 그리고 배터리 거치대역시 24핀이 아예 호환되지 않게 20핀으로 만들어 놔서 배터리 충전기 + 가정에서 본체 충전 + 회사에서 본체 충전을 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3개의 젠더가 필요한데 이 부분이 적절하게 제공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제가 비키니폰에서 러브캔버스폰으로 옆그레이드 한 가장 큰이유가 바로 DMB지원입니다. 아이리버의 DMB지원 MP3 플레이어를 가지고 다니면서 시청을 하기는 하지만 아무래도 소지하기가 귀찮고 제대로 챙겨지지 않아서 휴대폰에 DMB기능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었습니다. 휴대폰에서 DMB를 지원해주니 역시 좋더군요. 특히 회사에서 6시 이후에 TV보면서 일을 할 수 있어서 더 좋은거 같습니다.

그리고 위 사진에는 없지만 전화 통화를 하거나 음악을 들을 때 많이 사용하는 장비가 바로 블루투스입니다. 블루투스 스테레오 헤드셋과 모노헤드셋을 가지고 있는데, 이 둘을 페어링해서 사용해본 결과 스테레오의 경우에는 DMB방송까지 잘 지원해주었고, 모노헤드셋도 지금까지 제가 페어링해서 사용해왔던 LG-SH110, LG-KH6400에서 사용할 때보다 훨씬 더 깔끔하고 적은 딜레이로 편안하게 통화가 가능했습니다. 책상안에 모셔놓기만 했던 블루투스 장비를 더 자주 사용하게 될 것 같습니다.


회사에서는 신나게 쓰다가 막상 집에 왔더니 대략 난감이네요. 예전에도 저의 반지하 자취방에서 LG-SH110 이 잘 안터지곤 했는데, 이번에도 역시나... 안테나가 1~2개를 왔다 갔다 합니다. 이렇게 되면 중요한 전화나 문자를 못받게 되는 수도 있는데 살짝 걱정이 됩니다. 중계기를 달아달라고 해야할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일단 이런 걱정은 던져놓고, 새로운 폰이 생겨서 기분은 좋은 하루입니다.



벤처기업협회(http://www.venture.or.kr/)와 블로그얌(http://www.blogyam.co.kr/)이 함께 하는 벤처소비자 서포터즈 1차 품평회가 4월 24일 홍대 카페 미스 홍(Myth Hong)에서 열렸습니다.

총 100명의 벤처소비자 서포터즈 중에서 20명을 초대하여 진행된 이날 품평회에서는 총 5개의 벤처기업에서 그동안 피땀흘려 연구/개발한 제품들을 내놓았습니다.

품평회의 진행 모습과 함께 제품을 하나씩 살짝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펜앤마우스 에버 P&M-EverN wired(유선)

제일먼저 소개된 제품은 펜앤마우스(http://www.penandmouse.co.kr/)의 펜형 마우스인 펜앤마우스 EverN 유선 입니다.


우리가 컴퓨터를 사용할 때 언제나 함께 하는 마우스를 펜모양으로 만들어서 더욱 편한 그립감과 필기나 그림그리기 등에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고안한 제품입니다.

품평회 장에 늦게 도착한 관계로 이 제품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지면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었고, 잠깐 사용도 해봤지만 조만간 실제 제품을 받아서 사용해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2. 신개념 iPod 차량용 카킷 iDeck

그 다음으로 소개된 제품은 신지모루(http://www.sinjimoru.com/)에서 출시한 iDeck 이라는 제품입니다.


이 제품은 위의 사진에서 보는 것과 같이 차량의 카세트 데크를 이용해서 iPod의 소리를 전달하는 기능을 해주는 제품입니다.

기존에는 아이팟에서 재생되는 음악을 3.5파이 스테레오잭을 이용해서 들었지만 이 제품은 iPod 고유의 인터페이스를 제공하여 어느 아이팟이거나 상관없이 (아이팟 셔플 제외) 자동차에서 편리하게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거치대 역할까지 해주는 카펙입니다.

깔끔한 디자인에 세계 어디에 내어 놓아도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이는 인상이었습니다.


제품에 대한 설명을 해주시는 대표이사님..



직접 차량용 카세트 데크와 스피커를 준비하여 다양한 iPod을 거치해가며 시연을 진행



위에서 보는 iPod 나노 뿐만 아니라 iPod 터치도 연결되며, 국내에 출시되지 않은 iPhone(iPhone 3G 포함)도 연결된다고 합니다.


리뷰를 위해 제공받은 iDeck의 외형



3. 세계최초! 복합기용 명함인식기 Name Scan All-In-One

세번째로 만나본 제품은 기존의 명함전용 스캐너의 한계를 뛰어넘는 복합기용 명함 인식소프트웨어인 네임스캔 올-인-원 입니다.

명함을 주고 받다보면 이를 관리하는 것이 정말 힘든 일인데, 이런 번거로운 일을 쉽게 해주는 명함전용 스캐너가 등장을 했습니다.

그러나 이런 명한 전용 스캐너는 명함'만' 스캔해서 사용할 수 있고 비용이 비효율적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지 않게 되었는데 그 단점을 소프트웨어 적으로 보완한 제품이 바로 한국오씨알(http://www.koreaocr.com/)의 네임스캔 제품입니다.


한국OCR의 김관혁 대표이사가 네임스캔 소프트웨어에 대해 설명중




리뷰작성을 위해 제공받은 네임스캔 정품 씨디 1장과 HP의 복합기 Deskjet F2235 제품


 

명함을 대충 올려놓고 스캔을 해도 소프트웨어에서 알아서 인식해서 정리


이 자리에는 개발팀 송시원 팀장도 자리를 함께해서 궁금한 점이나 개선 보완할 점 들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가장 마음에 걸리는 것이 "소프트웨어"이기 때문에 불법복제의 그늘에서 벗어나느냐가 최고의 관건이 아닌가 싶습니다.



4. 공부 잘되는 소리 - 아이뉴

다음으로 만난 제품은 바인텔레콤(http://www.vinetel.co.kr/)에서 출시한 아이뉴(iNew 23)제품입니다.

음향과 정보통신분야의 제품을 생산하는 바인텔레콤의 아이뉴 제품은 우리 서포터즈의 상당수를 차지하는 '와이프로거'님들께서 상당히 관심을 많이 가진 제품입니다.


대표이사님의 설명이 끝나기도 전에 쏟아지는 수많은 질문들



조명빨은 좋았지만 디자인의 개선이 아쉬웠던 iNew

제가 고등학교 다니던 옛날 부터 엄청난 마케팅 비용을 쏟아붓던 MC스퀘어라는 제품과 비슷한 작용을 한다고 볼 수 있을 것인데, 그 제품은 이어폰을 이용해서 귀에 착용을 하여 혼자만 이용할 수 있지만 iNew는 4평 정도의 규모에서 여러명의 인원을 대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적입니다.

현재 몇몇 학교에서 실제로 이 제품을 설치하여 테스트 중에 있다고 합니다.


리뷰를 위해 제공받은 iNew 23

5. UBCube 외장하드

마지막으로 만나본 제품은 UBCube(http://www.ubcube.com/)의 외장하드 제품입니다.


직접 제품에 대한 설명을 해주시는 대표이사님

흔히 생각하는 USB로 연결되는 외장하드가 아닌 RJ45 인터페이스 ㅡ 즉, 랜선을 이용해서 연결 ㅡ 를 통해서 자료가 전송되는 NDAS 라는 기술을 이용한 외장형 하드를 만났습니다.

네트워크에 연결되어 화일을 저장하는 장치인 NAS(Network Attached Storage)와 비슷한 개념이지만 그 것과는 조금 차이가 있는 기술로 다양한 운영체제하에서 공유기에만 물려놓는다면 어디서든 접근하거나 IP 카메라등을 호스트 컴퓨터 없이 자료를 저장하는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일반 USB외장하드가 USB인터페이스를 통하면 20Mbps 수준으로 속도가 감소되는 것과는 달리 NDAS 기술을 이용하여 실제 하드디스크 수준의 속도로 사용이 가능하다는 설명을 덧붙여주었습니다.

현재는 SATA 방식의 하드를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는 제품까지 출시를 했으나 리뷰를 위해서는 PATA 방식의 하드를 연결하는 제품을 제공받았습니다.


리뷰를 위해 제공받은 외장하드 제품(하드디스크는 미포함)

NAS의 경우에는 FTP나 HTTP, Bonjour 서버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했는데 (Netgear 의 NV+제품) 과연 이 제품은 어떤 방식으로 활용이 가능할지에 대해서 궁금한데, 차차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위와 같이 총 5가지의 벤처기업 제품을 2시간동안 만나보았습니다. 짧은 시간안에 제품을 사용해보지도 않고 평가를 내리기에는 어려운 점이 있지만 다양한 아이디어와 뛰어난 제품들을 구경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 며칠동안 실제로 제품들을 사용하면서 이 제품들에 대한 장단점도 살펴보고 앞으로 개선해야할 점도 꼬집어 내야할텐데, 이런 노력들을 바탕으로 더욱더 완성도 높은 우리 벤처 기업의 제품들이 세계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저는 각 제품별로 리뷰를 가지고 다시 포스팅하겠습니다.

항상 컴퓨터를 끼고 살다보니 자연스럽게 TV와는 거리가 멀어져서, 학생 때에도 TV를 거의 보지 않고 지냈습니다.

당연히 직장때문에 서울로 와서 혼자 살면서도 TV가 필요하다는 생각은 별로 하지 않았는데 최근에 파코즈에서 HDTV수신카드가 소개되고, 옷걸이 안테나로도 HDTV를 시청할 수 있다는 소식을 듣고 순전히 '무한도전'과 '개그콘서트'를 보기위해 HDTV수신카드를 구입하기로 했습니다.

HDTV수신카드는 크게 내장형과 외장형이 있는데, 내장형보다 가격은 저렴하지만 이동이 편한 USB로 연결될 수 있는 외장형 제품을 선택하기로 하고 제품을 물색하기 시작했습니다. 현재 다나와 인기순위 1위는 스카이디지탈의 SKYTV HD6 USB mini 제품이지만 개인적으로 외장형은 디자인도 좋아야 한다는 생각에 2위 제품인 Dvico의 FusionHDTV7 USB HOME 제품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G마켓을 통해 주문을 한지 하루만에 택배로 제품을 받아볼 수 있었습니다.


제품의 테마는 'RED' 이전 버전인 HDTV5제품이 검은색을 테마로 한것과는 반대로 강렬한 붉은색을 테마로 하여 포장과 제품자체의 색상을 붉은색으로 꾸몄습니다.

기존에 이 제품에는 안테나를 포함해서 FusionHDTV7 USB nano 라는 제품으로 출시를 했지만, 대부분의 HDTV수신자들이 집에서 동축케이블을 이용해서 보는 경우가 더 많기 때문에 안테나를 제외한 HOME 제품을 출시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오른쪽 위에 usb HOME 이라는 글자가 스티커로 붙여져 있습니다.



제품의 포장에는 RoHS인증, 2007 Venture Design Award의 인증마크와 함께 Windows XP와 VIsta 에서 사용가능하다는 로고가 위치해 있습니다.또한 디지털 미디어센터인 '레보(Revo)'에 대한 설명도 위치해 있습니다. 제가 직접 사용해본 결과 레보(Revo)의 성능과 UI가 다른 프로그램에 비해서 현저히 부족함이 많은 관계로 본 리뷰에서는 제외토록 하겠습니다.



박스에서 제품을 꺼내면 전체적으로 붉은빛을 띄고 USB포트쪽이 하얀색으로, 리모콘 수신부가 검은색으로 이루어진 본 제품을 바로 만날 수 있습니다. TV수신카드 자체의 발열이 상당하기 때문에 외부는 알루미늄 소재로 이루어져서 발열을 효과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뒷면에는 제품의 모델명과 형식 인증번호, 일련번호들이 위치해 있습니다. 아무리 봐도 디자인이 상당히 마음에 듭니다. 컴퓨터로 연결되는 USB의 경우 흰색으로 되어 있는 플라스틱을 슬라이드로 열면 금색도금된 포트가 위치해 있습니다.



옆에서 제품을 본 모습인데, 요즘에 많이 이용되는 USB 메모리 스틱 만큼의 두께는 아니지만 휴대하기에 큰 문제가 없을 정도로 얇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동축케이블이 연결되는 반대쪽에는 미니USB형식과 비슷하게 Composite 입력, S-Video 입력을 받는 포트가 위치해 있습니다.



제품 박스내에 포함된 프로그램(드라이버) 설치 CD와 설명서 입니다. 이미 구버전이기에 본 씨디를 사용하지 않고 FusionHDTV 홈페이지에서 드라이버를 다운받아서 사용했습니다.



Compisite, S-Video 입력을 할 수 있는 확장 케이블의 모습입니다. 본 케이블을 이용해서 기존에 사용하던 플레이스테이션 등의 게임기나 비디오, DVD플레이어 등을 TV수신카드로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경쟁사의 제품이 Component 케이블 연결까지 지원해서 480i 의 HD영상을 입력받을 수 있게 한 것에 비해서 아날로그 입력만 가능해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컴퓨터와 떨어진 곳에서도 쉽게 제어할 수 있게 도와주는 리모콘입니다. 제품 자체에 리모콘 수광부가 위치해 있기 때문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지만 저는 기존에 사용하던 iMON 이 있기에 본 리모콘을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위의 내용물 뿐만 아니라 USB 연장케이블도 같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Xceive의 실리콘 튜너 XC5000ACQ와 Auvitek 통합칩셋 AU8522AA을 사용하여 기존의 6세대 제품보다 더 뛰어난 화질의 HDTV를 제공해준다고 하는데, 본 제품의 이름이 HDTV7인것에 반해 이 제품은 여전히 6세대 제품이라고 합니다. 경쟁사 보다 이름이라도 한차원 더 높이려고한 시도가 눈물겹습니다.

설치는 간단하게 USB포트에 꽂고 드라이버와 전용 프로그램을 설치하는 과정으로 진행되며 손쉽게 초보자들도 접근할 수 있습니다. 아래에서는 기본으로 제공되는 FusionHDTV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여러가지 HDTV 수신 프로그램에서 제품을 사용한 모습을 살펴보겠습니다.



가장먼저 보이는 것이 FusionHDTV 프로그램입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Dvico의 전용 프로그램입니다. 소프트웨어의 자잘한 오류와 사용상의 불편함 때문에 사용자들에게 많은 질타를 받고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몇몇 부분이 아쉽기도 했지만 제가 사용해본 HDTV 프로그램들 중에서 유일하게 내장형 그래픽카드를 사용하는 1.6Ghz 의 CPU가 장착된 제 노트북에서도 끊임없는 영상을 보여주는 성능을 발휘했습니다.

영상이나 음성의 코덱설정이나 효과 설정에 대한 다양한 옵션이 없는 것이 아쉽습니다.


자동모드로 디지털 채널을 검색한 결과 입니다. 처음에는 공중파 HDTV만 잘 잡히면 된다는 생각으로 접근했지만 유선방송사에서 전송해주는 256QAM 방송도 수신이 되어 SD화질로 즐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또한 많은 수의 음악 전용 채널이 존재하여 꼭 TV가 아니라 음악을 들을 수 있는 라디오로도 활용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아래에서 만나보는 프로그램들에 비해서 일부 채널을 제대로 감지하지 못해서 아예 시청이 불가능했습니다. tvN이나 OCN, 홈CGV 등의 경우 Lock이 걸린 HD방송과 Lock이 걸리지 않은 SD방송을 동시에 송출하고 있으나 Lock이 걸리지 않은 SD방송까지 검색목록에서 제외하는 증상을 보였습니다.



FusionHDTV 제품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전용 프로그램이 아닌 가장많이 사용한다는 다음 팟플레이어입니다. The KMPlayer를 개발한 분이 개발에 참여해서 그런지 KMP못지않은 세세한 영상/음성에 대한 설정에서 부터 코덱도 마음대로 정해줄 수 있고 채널을 자동검색한 다음에 영상/음성 채널을 세세하게 설정할 수 있는 강력한 기능을 제공합니다.

설정후 사용시의 인터페이스도 간결하여 제가 주로 사용하는 프로그램입니다.


하지만 자동으로 채널을 검색했을 경우에 일부 음성 채널을 잘못인식하여 영상과 다른 음성이 나오는 일부 채널이 존재 했는데 이는 세부설정에서 음성 주파수만 바꿔줘서 해결이 가능했습니다. 전용 프로그램과 비교할 때, Lock이 걸리지 않은 SD로 방송되는 채널까지 모두 검색이 되어 상당한 수의 채널을 시청가능했지만 음악방송 채널이 지원되지 않는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마지막은 상용프로그램인 TotalMedia 3.5 입니다. 상용프로그램이라서 그런지 초보자도 사용하기 쉬운 깔끔한 인터페이스와 쉬운 조작은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초보자들에게는 좋지만 고급 사용자들의 입맛을 충족시키기에는 1% 부족한 커스터마이징 부족이 아쉬웠습니다.

채널 검색 성능도 괜찮으며, Lock이 걸린 채널까지 모두 검색하여 시청이 불가하다는 메시지까지 보여줍니다.

사실 이 제품을 사용한지 2주가 넘었습니다. 그 동안 사용하면서 자잘한 프로그램 / 드라이버 상의 오류때문에 불편하기도 했고, 컴퓨터로 티비를 볼 수 있어서 편하기도 했었습니다. 무엇보다 최근에는 학원에서 수업들은 내용의 비디오를 컴퓨터로 녹화해서 집에서 다시볼 수 있어서 정말 만족도가 올라가는 제품입니다.

FusionHDTV의 공식홈페이지 http://www.fusionhdtv.co.kr를 통해서 많은 소비자들이 건의와 개선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지만 회사측에서는 신속하게 반영해주지 못하고 있는 점이 아쉽기만 합니다.

조금더 안정적인 드라이버, 더 안정적이고 사용자들의 요구에 맞는 전용프로그램을 보급한다면 경쟁사의 제품을 누를 수 있는 멋진 제품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제품스펙정보 : http://fusionhdtv.co.kr/kor/products/FusionHDTV7USB.aspx
드라이버다운 : http://fusionhdtv.co.kr/KOR/Download/Software.as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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