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들어서 제대로 쉬어 본적도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금요일날 휴가를 내었습니다.

물론 쉬어본적이 없다는 생각보다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조용히 알려지고 있는 크링Kring을 방문해보기 위해서라는게 더 맞겠네요..

인테리어나 컨셉이 독특해서 일반적으로 시간을 낼 수 있는 주말에는 사람이 많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기에, 휴가 하루를 희생하고 삼성역 근처에 위치한 크링을 찾았습니다.




인터넷에서 미리 예습을 하고 방문했기에 걱정했던것 보다 훨씬 쉽게 크링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가는 길에는 동생이 열심히 교육받고 있는 SK케미칼 본사 건물도 보여서 반갑더라구요..

크링에 들어가면서 한가지 해야할게 있죠, 바로 촬영허가 비표를 배부받아야 합니다.

크링이 문을 연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에는 분명 독특한 인테리어 덕분에 많은 사진꾼들이 모여서 사진을 찍었을 텐데, 이 곳을 찾는 모든 사람들이 하루종일 카메라를 찰칵 거리면서 예쁘게 생긴 아가씨들을 세워놓고 사진을 찍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 때문에 생긴것이 바로 촬영 비표!

1시간에 조금 모자라게 50분동안 촬영을 할 수 있다는 허가증 같은 겁니다. 단 DSLR 카메라로 찍을 때만 적용되며 일반 컴팩트 디카로 촬영은 자유롭습니다.


로비에 들어서자말자 눈앞으로 독특한 공간이 펼쳐집니다. 마침 '정국택 기획전'을 진행중이라 재미있는 조각들도 볼 수 있었습니다.

로비정면에 보이는 저 부분은 전광판과 동일한 형태로 영상물이 조용히 흐르고 있습니다.



우리말로는 "복합문화공간"이라고 하는데 영어 설명으로는 "creative culture space"라고 해놨네요..

굳이 해석을 하자면 "창의적 문화 공간"인가요...?

내부 인테리어가 창의력 향상에 도움을 줄것 같습니다.



색깔이 계속적으로 변하는 계단을 올라가다가 1층 로비쪽을 보며 찍은 사진입니다.



2층은 일반 건물의 천장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높아서 탁 트여있는 느낌이 납니다.


2층에 위치한 테마카페의 모습입니다.

입장이 무료였으니 커피도 무료일꺼라는 기대로 이 카페에서 커피 한잔하려다 보니 옆에서 이런 문구를 발견했습니다.

"커피 1잔당 2000원 이상의 기부금을 내어달라..."

커피도 마시고 기부도 할 수 있다니 2000원쯤은... 하면서 지갑을 열었더니..

딱 2000원이 있더군요...



아이스 카푸치노를 한잔 가지고 자리에 앉았습니다.

향긋한 커피향과 함께 주중이라 그런지 사람도 별로 없어서 참 좋더군요...



제가 앉은 곳을 밖에서 보았을 때의 모습입니다.



이건 완전 밖에서 본 모습...

평일이다 보니 아주머니들이 참 많았습니다. 커피숍에 가는 것보다 이런 곳이 더 좋으신 모양입니다.



정말 정말 맘에 드는 커피라서 마시다 보니...

어느덧 50분이라는 시간이 다 지나가버리고 카메라를 닫아야 할 시간이 다가오더군요..

차라리 다 찍고 한잔 마셨으면 더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그만큼 좋았으니 괜찮습니다.




여기서 부터는 전시되어 있는 조각 작품들의 사진입니다.

작품에 대한 세세한 설명은 없으니 알아서 감상하세요~



































크링Kring 홈페이지 : http://www.kring.co.kr

후지필름의 똑딱이인 F10을 사용하다가 저렴한 가격에 DSLR이 판매되는 것을 보고 올림푸스의 E-520을 충동구매한지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

기본 번들렌즈(14-42mm) 1개로 견딜때는 그냥 달랑 달랑 메고 다닐 수 있어서 가방이 필요하다고 느끼지 못했는데,

망원번들(40-150mm)을 추가로 구입했더니 가방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간절해졌습니다.

그래서 인터넷을 뒤지고 뒤진 결과 MATIN의 25제품이 올림푸스 2번들 사용자에게 적합한 크기라는 제보를 듣고,

가방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G마켓에서 대리구매(2000원 할인 쿠폰 + 배송비 무료 쿠폰)를 통해 25,000원에 구입을 했습니다.



택배를 받자 말자 회사에서 살짝 포장을 뜯어 보았는데, 첫 느낌은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25000원의 저렴한 가격에 잘 알려지지도 않은 MATIN이라는 브랜드, 그리고 Made in China를 강조한 것 등...

제품을 하기전에는 과연 돈값이나 할까 싶었는데, 막상 받아보니 크기도 적당하고 재질도 괜찮고 포켓이나 이런 구성도 좋으며 마감질까지 깔끔하게 보였습니다.



윗뚜껑을 열어 젖히고 내부를 살짝 들여다 보겠습니다..



벨크로 소재를 채택해서 파티셔닝을 마음대로 할수 있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DSLR전용 가방이라고 꼬리표를 달고 나왔듯이 내부나 파티션 모두 충격흡수에 충분한 소재를 채택하였습니다.




뒷면은 메쉬(Mesh)소재를 채택해서 쿠션감이 있게 되어 있습니다.

어깨끈에는 가죽으로 미끄럼 방지 처리가 되어 있어서 어깨에 가방을 메고 있다가 떨어지는 일을 최대한 줄여줍니다.

이 가방은 어깨에 메고 다닐 수도 있지만 힙쌕처럼 메고 다닐 수도 있습니다.



전면부 수납공간도 넉넉하게 마련되어 있습니다. 어느누가 봐도 싸구려 중국제 가방같다는 느낌은 들지 않을 정도의 구성입니다.



내부에는 렌즈를 마운트한 제품과 추가 렌즈 1개, 스트로브(플래쉬) 1개 까지는 들어가기에 충분해 보이며, 파티셔닝도 마음대로 할 수 있어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DSLR을 그냥 덜렁 덜렁 메고 다니는 것 보다는 좀 더 안전하게 그리고 편하게 카메라를 가지고 다닐 수 있는 좋은 방법이 아닐까 싶습니다.

제품검색 : MATIN 25
평일에 열심히 일한 그대여 주말에는 떠나라!

라는 말은 이제 듣기도 싫어 졌다...

한주를 전쟁같은 회사에서 보내다 보면 주말에는 이 한몸 뉘어놓고 편안하게 쉬고 싶은 마음만이 간절할 것이다.

그렇다면 이번주 주말에도 편안하게 군것질이나 하면서 지내볼까 하면서..

집앞 슈퍼에 몇가지 사러나갈까 하다가 이마저도 귀찮아져서 인터넷을 클릭클릭 해보았다.

마침 G마켓에서 주말마트라는 이벤트로 저렴하게 물건을 판매하고 있었다.




내가 가장 눈이 가는 부분이다. 그동안 패밀리 레스토랑에 찾아가지 않는한 맛보기 힘들었던 23,000원짜리 바비큐 폭립이 단돈 3,900원에 판매되고 있는 것을 비롯해서 자취생의 필수식량이라고 할 수 잇는 3분 카레/짜장이 24개씩이나 들었는데도 반값수준이니 이건 주문버튼을 누르지 않고는 못배기게 만든다.

너무 싸서 이상하다고 생각하는 구시대 사람이 아직도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바비큐 폭립을 판매하는 웰본마트는 이미 G마켓에서 알아주는 육류제품만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곳이고, 무엇보다 내가 예전에 호주산 소고기를 구입하면서 이용해 봤기 때문에 걱정이 없었다.



인터넷으로 물건을 샀으면 설레는 가슴을 안고 택배를 기다려야 한다는건 옛말?!

인터넷에 저렴하게 올라온 햄버거/티켓등을 결제만 하면 곧장 이용할 수 잇는 e쿠폰과 주말을 이용해서 저렴하게 일본을 여행할 수 잇는 여행상품까지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

주중에는 회사다니느라 바쁜 동생과 함께 주말을 이용해서 밤도깨비 여행을 떠나보는 것도 신나는 일일 것 같다.



주말에 푹~쉬다보면 즐길 거리가 필요하기도 하지...
그래서 좋은게 만화!! G마켓에서는 만화도 3일동안 100권을 3000원이면 무제한 볼 수 있다.
만화책 1권 가격도 안되는 금액으로 즐거운 주말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주말에 용산이나 테크노마트를 방문해서 전자제품을 살려고 했다면 당장 마음을 고쳐먹자!
제대로 알아보지 않고 갔다가는 손해보기 십상이다. 용팔이/테팔이를 조심해야한다!!

하지만, G마켓에서는 안심..!
간단한 클릭으로 저렴하게 전자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특히 G마켓만의 매력적인 쿠폰과 함께라면 더욱더 저렴하게 제품을 구입할 수 있으며 혹, 제품이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사용만 하지 않았다면 교환/환불을 요청할 수도 있다.




먹거리를 살때는 꼭 근처의 슈퍼를 방문하는가? 먹는건 무조건 눈으로 보고 사야 한다고?

이런 원시인!! 이미 수많은 네티즌으로부터 검증받은 저렴한 먹거리들이 G마켓에 있다.

상품평만 읽어보면 내가 물건을 직접 구입하지 않아도 훤히 제품의 질을 궤뚫어볼 수 있어 좋다.



나는 KTF만 10년 썼다.. 나는 SKT만 20년을 썼다.. 뭐가 남는가?
통신사에서는 단골고객에게 아무런 신경도 쓰지 않지만, G마켓은 특별히 단골고객들을 우대해서 더 저렴한 가격에 제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해준다.


지금까지 G마켓의 주말마트를 살펴봤으니, 본격적으로 쇼핑을 나서볼까나...

가장 널리 알려진 슈퍼인 인터넷 L슈퍼에서 물건을 장바구니에 담아본다...


몇가지 물건을 주섬주섬 담았더니만 10만원에 가까운 금액이 나온다. 헉?!

그렇다면 G마켓의 주말마트를 이용하면 어떨까?

똑같은 제품을 G마켓에서 담아보았다.



10만원에 육박하던 장보기가 단돈 56300원에 가능해졌다.

난 이름없는 다른 제품을 넣은것도 아니고~
동일한 회사의 동일한 제품을 장바구니에 넣었을뿐이고~
36,460원 이라는 돈을 아낄 수 있었을 뿐이고~~~

일반적인 4인 가족의 가정이라면 한번 장볼때 10~20만원은 충분히 구입을 할텐데 G마켓을 통하면 더 저렴하게 구입이 가능할 것으로 보였다.

평일에 너무 피곤해서 주말에는 좀 편하게 장보고 싶다는 분...!

이왕 사는거 싸게 구입하고 싶다는 분...!

G마켓 주말마트로 오라!!!

G마켓 주말마트 구경하러 바로가기


CJ엔터테인먼트의 "마케팅 패널"로 이름만 올려놓고 활동이라고는 간간이 메일로 오는 설문조사에만 응하다가,

"블라인드 시사회"를 한다고 해서 응모 했더니 덜컥 당첨이 되었습니다.

1인 1매의 아주 시사회 다운 매력(?)을 발산하는 이벤트라서 솔로인 제가 더 끌렸네요..

"블라인드 시사회"는 제목이나 영화에 대한 어떠한 사전 지식도 알려주지 않은 상태에서 시사회를 진행하는 것인데,

국내외 영화를 배급하는 CJ엔터테인먼트에서 주최하는 만큼 다른 곳에서의 말만 "시사회"인 것과는 대조적으로 국내에 한번도 소개되지 않은 작품이 나올 것이라고 예상하고 참석했습니다.

CGV 라고는.. 부산의 CGV서면, CGV동래, CGV대한을 비롯해서 서울의 CGV상암, CGV용산, CGV강남만 가본 저였는데,

이번 시사회 장소가 압구정인 관계로 CGV압구정 그것도 신관에 난생 처음으로 가보게 되었습니다.



CGV압구정 본관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신관의 경우에는 이 곳이 영화관인지 카페인지 알 수 없을 정도로 안락한 카페의 분위기를 풍깁니다.

편하게 앉아 있을 좌석도 부족한 CGV상영관들이 많은데 반해, 이곳에는 모두가 다 앉아서 편안하게 영화시간을 기다릴 수 있었습니다.





벽면 역시 도서가 꽂혀 잇는 모습 사이사이로 영화 배우들의 얼굴사진을 넣어 운치 있게 꾸며놓은 것이 돋보였습니다.

단순히 티케팅 창구앞에만 좌석이 있는 것이 아닌 저 너머로도 좌석이 충분히 준비되어 있습니다.

물론 이 1층 뿐만 아니라 지하에도 좌석이 곳곳에 있었습니다.

왼쪽에 보이는 곳은 발권 창구로 티케팅을 비롯하여 이용안내까지 받을 수 있었으며 순번 대기표를 발권해서 기다려야 합니다.

VIP들을 위해서 준비되어 있는 Help Desk가 없어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렇다면 분위기만 카페 분위기인가..

티케팅 창구 바로 옆에는 CINE CAFE라는 이름을 붙인 카페가 위치해 있어서 대기하는 사람들이 샌드위치나 음료등을 마실 수 있도록 판매중이었습니다.



오늘의 CGV압구정 방문 목적은 시사회 관람인지라 티켓을 받아서 영화가 시작되기를 기다렸습니다.

티켓의 일부분을 찢지 않는 광수시리즈 티켓을 시작으로 영화 티켓의 틀을 깨어가던 CGV가 IMAX관부터 인지 차근차근 바꿔나가던 종이 영수증형 티켓입니다.

티켓을 모으는 것도 하나의 즐거움이었는데, 이 티켓은 잘 모아지지가 않더군요... 다시 옛날의 티켓을 돌려줬으면 합니다~~

영화 제목도 모르고 시사회에 참석했는데, 설명을 읽어보니 "와치맨" 이라는 영화네요..
(영화에 대해서는 본 포스팅에 싣지 않으며 2009년 3월 5일이 다가올때 쯤에 국내에 정식소개되는 타이밍에 소개토록 하겠습니다.)

장르상으로 제가 좋아 하는 쪽이었기 때문에 기대를 하면서 영화 시간을 기다렸습니다...



아차, 영화 시간을 기다리면서 받은 CGV의 2009년 선물을 잠시 소개하겠습니다..



바로 2009년 VIP 쿠폰북입니다~~~

2007년이었던가요? 그때부터 쭈우욱 CGV VIP를 이어오고 있는데, 3번째로 받은 쿠폰북입니다.

과연 뭐가 들어 있는지 한번 살펴보도록 하죠...



이번 쿠폰북은 앞부분에 차례까지 나와 있네요.. 덕분에 한눈에 쿠폰내용을 알 수 있었습니다.

  • 평일 무료 관람 (2장)
  • 특별관 동반 1인 무료관람 (1장)
  • 에이드(중) 무료 (1장)
  • 팝콘 무료 (1장)
  • 음료 (중) 무료 (1장)
  • 콤보 2천원 할인 (3장)
  • 팝콘 or 음료 사이즈 업그레이드 (6장)

의 나름대로 알찬 구성이네요..

그동안 꾸준히 포함되었던 Happy Birthday 무료 쿠폰이 평일 무료관람 쿠폰으로 변경된 부분이 제일 눈에 띄네요..

제 생일이 12월 이라서 12월 까지 기다리다 보면 막상 연말에는 쿠폰이 잘 안써지고 해서 작년에는 못쓰고 버렸던 쿠폰이었죠ㅜㅜ

올해는 언제나 평일이면 쓸 수 있으니 감사... 해야하나요? (회사는 어쩌죠.. ㅜㅜ)



팝콘 무료 쿠폰인데 뭔가 이상한게 느껴져서 사진으로 찍어 보았습니다...

여러분들도 이상한게 느껴지시나요?


쿠폰북 이야기는 여기까지만 하죠... (쿠폰북이 부러우시다구요? 2010년 VIP가 되세요~~~)




영화에 대해서도 포스팅 하고 싶지만 아직 전 세계적으로도 개봉되지 않은지라 나름 보안에 신경을 쓰는 모습입니다.

등장 배역마저 블로그나 다른사람에게 소개하지 말라니... 이건 네이버에서 제목 검색만 해도 나오는데...

조~금 아쉽습니다..

일단 북미 기준으로 2009년 3월 6일에 개봉한다고 하네요..(국내는 3월 5일)



오늘은 영화보다는 극장 자체가 너~무 좋았습니다.

좌석도 깔끔했고 상영관내의 음향시설도 나무랄꺼 없이 정말 맘에 들었습니다.

영화 러닝타임이 3시간에 육박했는데 이를 견디게 해준 것도 극장 자체의 쾌적+안락함 이었네요...

오늘의 CGV압구정 방문기는 이정도만 하고, 조만간 영화 관련 포스팅을 할 수 있으면 하도록 하겠습니다.

아, 와치맨은 국내에는 왠지 18세 미만 관람 불가 등급으로 나올꺼 같네요...

영화 "와치맨" 관련 사이트

토요일날은 하루종일 우중충한 날씨가 계속되었고 '서대문역'이라는 곳에 가는 길에 떠오른 곳이 서대문 형무소.

언젠가 인터넷에서 그 쓸쓸한 형무소의 모습을 본 기억도 떠올라서 서대문 형무소를 찾아가 보았다.


서울의 모든곳이 낯선 나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떻게 갈 것인가...

지하철을 타고 가려니 3호선인 독립문역 까지는 상당히 환승도 많이 해야 했기에, 단 한번의 환승으로 독립문 역까지 갈 수 있는 버스를 선택하게 되었다.



어렵지 않게 독립문이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 찾을 수 있었고 그 곳을 향해 걸어갔다.

그런데 이게 뭔가...

독립문 주위로 금속 펜스가 둘러쳐져 있고 일반인의 접근은 제한된 듯 했다.


설마 독립문처럼 서대문 형무소도 뭔가 보수 공사를 하고 있지 않을까 라는 불안한 생각과 미리 알아보지 않고 이 곳을 찾은 내 자신을 탓하면서도 발걸음을 옮겼다.


[망루 및 담장]
  탈옥을 막고 동태를 감시하기 위해 1923년에 설치


서대문 형무소 입구까지 도착했을 때 나는 비로소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형무소 입구의 안내 창구 같은 곳에서 티켓을 구입해서 내부로 들어 갈 수 있었다.


들어가자 말자 나를 맞아주는 것은 서대문형무소 역사전시관.

'경성감옥'으로 부터 시작된 서대문 형무소의 역사와 그 곳에 억울하게 투옥되었던 애국지사들, 그리고 일제강점기의 항일투쟁에 대한 이야기와 볼거리 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하지만 전시물을 관람하면서 숙연한 마음을 가지기도 전에 좁은 건물내에 관리도 안한듯 방치되어 있는 시설과 초등학생의 수준에 맞을 만한 전시물들은 나에게 실망감만을 안겨주었다.

또한 오래된 건물이라서 그런지 과도하게 사용한 방향제는 관람객들의 코를 자극하여 신경이 거슬리게 만들어 놓기에 충분했다.


단체로 견학온 어린 아이들의 소음까지 겨우 견뎌내면서 전시실을 관람하고 들어선 곳은 실제 감방이 있었던 건물.


[옥사는 보수공사 중]

이 곳 형무소도 보수공사가 한창인지 비계가 설치되어 있고 곳곳에 출입이 금지 되어 있었는데, 중앙사를 거치고 옥사를 걸으면서 관람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었다.



옷을 껴입고 나갔음에도 불구하고 옥사 내부는 추웠다.

그것이 정말 날씨가 추워서 였는지 그 안의 느낌 때문이었는지는 모르겠다.

주위에 같이 관람하는 사람들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오싹함이 온 몸을 휘감았다.


[감방속에서...]



[빛]

옥사를 나서서 간 곳은 어린이들이 보기 좋게 각종 체험거리를 만들어 놓은 '공작사'

그 곳을 지나니 보이는 곳이 바로 '사형장'이었다.

차마 사형장을 정면으로 보고 사진을 찍을 순 없어서 그 옆을 지났고, 사형장 옆에 우뚝 솟은 나무는..



이름하여 '통곡의 미루나무'

사형집행을 당하러 가는 길에 이 나무를 붙잡고 울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사형장 옆에 있는 이 좁다란 동굴은 사형을 집행하고 난 뒤, 시신을 교도소 밖으로 옮기던 '시구문'이다.



제일 마지막으로 보이는 곳은 '유관순지하감옥'이라 이름 붙여 진 곳으로 여성만을 투옥시키던 지하감옥이라고 한다.

유관순열사가 고문끝에 순국하여 '유관순굴'이라고도 불린다.



조용하고 한적한 분위기로는 어느곳에도 뒤지지 않지만, 그 속의 내용을 들여다 보면 가슴아프고 슬프기만한 우리의 역사였다.

지금은 관리공단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관리된다는 느낌이 들지 않을 정도로 훼손된 곳도 많았고 내용도 부실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고 그에 화가날 정도였다.

서대문 형무소 역사관을 통해서 우리의 옛 과거와 나쁜 일제 라는 인식보다는 과거의 의미를 되새기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찾을 수 있도록 이 곳을 찾은 어린이들에게 제공해줄 수 있는 컨텐츠와 시설이 절실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주변의 보수공사는 2009년 7월께에 끝난다고 하니 방문을 계획하는 관람객들이라면,

그 이후에 방문하는 것이 이 곳을 더 깊이 느낄 수 있는 방법이 될 것 같다.

홈페이지 : https://www.sscmc.or.kr/culture2/default.asp


인터넷 게시판에서 우연히 보게 된 "무료로 공연티켓을 드립니다"라는 말에 솔깃해서 찾게 된..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 (Ballerina Who Loves B-Boy)"



이화여고 100주년 기념관에서 Open Run 으로 상연되는 작품이다.



그저 공짜라는 말에 솔깃 했을 뿐이고... 1자리당 50,000원이 찍힌 티켓을 받았을 뿐이고...

정말 이 자리를 마련해준 분이 고마워지는 순간이었다...



떠들썩한 힙합음악으로 시작하는 공연..



그리고 이어지는 발레공연...



현장에서는 시력의 한계로 얼굴이 잘 안보였지만 막상 집에서 사진으로 보니 정말 어려보이시는 분이었다..









시나리오는 아주 단순 심플하며, 시나리오에 의해 진행된다기 보다는 힙합 댄스부분에 중점이 맞춰진 공연이었다.

비사발 2번째 이야기도 현재 홍대에서 상연중에 있는데, 발레부분과 시나리오를 더 탄탄하게 했다고 한다.






공연내내 떠들썩한 무대



우아함으로 승부한다~



나 귀엽지?



님들 짱이삼!!




얘, 뭐니~



남자, 여자 주인공




비사발의 히로인 윤은혜양.

발레를 하다가 힙합스타일로 변신..!

왠지 모를 어색함이 묻어나던...



여자 힙합 그룹 EX Girls...



미녀사이에서 나 얼었니..?



가장 오른쪽에 흰색옷을 입은 분이 직접 티켓을 주셨던 "봉군"이시라는걸 뒤늦게야 알게 되었다.

(티켓은 감사했는데, 막상 찍은 사진이 별로 없어서 죄송해유 ㅜㅜ)


앵콜무대까지 약 1시간 30분동안 펼처진 무대는 힙합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박수치며 흔들며 즐길 수 있는 시간이었다.

하지만 무대위에 포커스 없이 너무 많이 등장해서 집중력을 분산시킨다던지, 

조금은 단순한 줄거리로 인해 공연에 대한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작품이 아닌가 싶다.

특히, 자신이 "힙합취향"이 아니라면 1시간 30분의 공연시간은 조금 고통스러울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공연을 보고 있노라면 자신도 모르게 박수치며 소리지르는 당신을 발견할 지도 모르겠다.

홈페이지 : http://www.showbboy.com
얼마전에 구입한 올림푸스 E-520 을 장식으로만 두기 싫어서, 친구를 꼬드겨 사진을 찍으러 나갔다.

어디가 좋을까... 고민하는 나에게 친구가 가자고 추천한 곳...

바로 하늘 공원...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 1번 출구에서 "산"을 보면서 무작정 걸으니 하늘공원 가는 길이 나온다.

무시무시한 하늘계단이 보이는데, 그 보다 더 무시무시한 것은 바로..

커플들.. ㅜㅜ



291칸의 하늘계단을 다 올라와서 월드컵경기장을 바라보면서 찍은 사진(클릭해서 보세요)

2002년도에는 붉게 달아 올랐던 월드컵경기장이지만..

지금은 적막감 만이 감돌며, 오히려 경기장이라는 개념보다는 '공원'으로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듯 했다.



하늘공원의 입구임을 알리는 표지.



공원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앉아서 쉴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풍력발전기를 바라보며 열심히 사진찍는 친구 K군.



나름대로 신경쓴 '토피어리'



한강을 바라본 상태에서 찍은 파노라마 사진(클릭해서 보세요)

오늘은 날씨가 뿌연게 뭔가 답답한 풍경이 만들어 졌다.



길 따라 걷고 걷고 걷고...

뱅뱅뱅 공원내에서만 2바퀴...

역시 제일 많이 보이는건 커플들...



뱅글 뱅글 돌아가는 풍력발전기.

예전에 다른분의 사진에서 볼 때에는 정말 멋져 보였는데, 막상 내가 찍으니 멋지진 않아 보인다.



오늘 처럼 따듯한 겨울에 산책삼아, 가을에는 무성한 억새를 즐기기에 좋은 한적한 곳인 것 같다.

다음에 다시 오길 기약하며...
서울생활을 시작하면서 다짐했던 여러가지들이 제대로 되지 않는 다는 느낌이 들고 있는 요즈음...

사촌형의 권유로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STORY!"라는 강연회에 참석을 하게 되었다.

2주 전에 참석했던 '성공관리' 강연도 훌륭했지만 지난주에 열렸던 '사랑'에 대한 강연은 회사 일때문에 참석을 못하고..

오늘 '재테크'에 대한 강연회에 참석하게 되었다.

강연도 훌륭했지만 강연이 끝난뒤에 받은 선물!! ㅡ 바로 여권지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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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뭔지도 모르고 위와 같은 조그마한 상자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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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의 포장을 다 뜯어서 살펴보니 왠 지갑모양인데 조금 얇아 보인다..

다 꺼내보고야 여권 지갑임을 알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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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가죽으로 만들어서인지 윤기가 좌르르 흐르는게 멋져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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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여권커버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내부.

왼쪽과 오른쪽에 카드등을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오른쪽에는 프랭클린 플래너 이름과 로고등이 음각으로 박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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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여권을 직접 넣어 보았다.. 2006년 이후로는 사용되지 않았다는 그 전설의 여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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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즈는 딱 좋은거 같다.

유럽여횅을 하면서... 러시아에서 자원봉사를 하면서도 제대로된 여권 커버가 없는 바람에 여권이 너덜너덜해지기 일보직전이었는데..

이런게 진작있었으면 좋았을껄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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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포장 박스에 적힌 가격을 보고 놀랄 수 밖에...

6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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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사용기는 랜이즈와 파테크의 제공으로 작성되었습니다.

▣ 802.11n의 시대가 오는가?

 국내에 '무선인터넷'이 소개된지 그리 많은 시간이 지나지 않았지만 유무선공유기만 설치하면 전파가 도달하는 범위내에서 자유롭게 인터넷을 쓸 수 있다는 장점때문에 가정 또는 사무실에 유무선공유기를 설치하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국내에 802.11g(최대 54Mbps) 규격의 무선 인터넷 장비가 소개될 때 외국에서는 이미 최대 300Mbps의 속도를 지원할 차세대 규격인 802.11n을 적용한 제품을 연구중에 있었습니다.

 2005년도에 이미 국내에 Belkin Pre-N 유무선공유기(F5D8230-4)Linksys WRT54GX등의 Pre-N 제품이 출시되기는 했지만 공식적으로 인증받지 못한 규격이었고 다른 장비와의 상호운용성(Interoperability)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면서 그리 큰 호응을 얻지는 못했습니다.

 그 후, 802.11n 표준제정을 위한 움직임을 보이던 Wi-Fi Alliance에서는 표준을 확정하기 전에 802.11n Draft 라는 비공식 규격을 내세웠고 이 제품을 구입할 경우 나중에 802.11n 규격이 정식으로 확정되더라도 제품을 다시 구입할 필요없이 펌웨어 업그레이드만으로도 그 기능을 100% 활용할 수 있다는 내용으로 홍보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최초에 802.11n 규격을 논의 할 때와 비교할 때 현재 출시된 802.11n Draft 제품들의 성능은 아쉬움이 많지만, 100Mbps의 유선랜 속도를 뛰어넘는 스펙을 가진 802.11n 제품들이 쏟아진다면 조금이라도 더 빠르고 더 넓은 무선 범위를 자랑하는 제품을 사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유선랜에서 Realtek이 유명하다면, 무선에서는 대만의 무선칩셋 제조사인 Ralink가 유명하다고 할 것입니다. Realtek이 저렴한 가격으로 무장하여 자사의 제품을 퍼뜨렸다면, Ralink는 상대적으로 저렴하면서도 뒤지지 않는 성능과 부가 기능으로 무장하여 무선칩셋 시장을 장악해가고 있습니다.

 그 동안 외국 제조사만 판매하던 802.11n Draft 규격의 제품을 처음으로 국내 제조사인 LG상사에서 Ralink의 무선 칩셋을 채용하여 출시하게 되었습니다. LG상사의 초고속 유무선인터넷공유기 LGI-IP9000S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제품의 패키지 구성

 IT시장에서 '최초'라는 말은 다른 경쟁자를 따돌리고 앞서 나간다는 긍정적인 부분도 있지만 위험도가 큰 모험을 하는 것과 마찬가지이고 시행착오도 많이 겪어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LG상사에서 Wixx라는 브랜드명으로 출시한 인터넷공유기 제품이 랜이즈를 통해서 꾸준히 소개되어 왔는데 '국내최초'라는 수식어가 아쉬울 정도로 이전 제품의 패키징과 비슷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현재 출시되는 외국 제조사의 Draft-N 규격의 유무선공유기들이 비닐포장을 채용하여 제품 내용물의 누락과 재포장 판매의 가능성을 막고 있는 모습과는 달리 간단한 스티커 조차 붙어 있지 않아 제품의 내용물의 누락이나 재포장의 판매의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심지어는 필드테스트용으로 제공받은 박스의 내용물 중에는 설명서가 빠져있었습니다.

 

 제품 팩키지 내부에는 유무선공유기 본체 1개, 무선 안테나(dBi) 3개, 정격 아답터(DV 5V/2A) 1개, 빠른 설치 메뉴얼 1개, 사용자 설명서 1개, UTP 케이블 1개, 크래들 1개가 들어있다는 설명이 박스 뒷면에 적혀 있습니다.

 Wixx LGI-IP9000S가 지원하는 Draft-N규격은 그 기술이 기초가 MIMO(Multiple-Input, Multiple-Output)에 있기 때문에 여러개의 안테나가 제공됩니다. 특히 이 제품에 채용된 칩셋은 3개의 안테나로 수신(Rx), 2개의 안테나로 송신(Tx)를 하는 2T3R의 구조로 되어 있으며 2개의 안테나는 송/수신을 겸하며 1개의 안테나는 송신만을 전담하고 있습니다.

 

 제품의 컨셉트가 가로형 거치가 아닌 세로형 거치이기에 제공되는 크래들의 모습입니다. 제품의 크기에 비해서 크래들의 크기가 작은 편이지만 실제로 사용하는데 있어서는 큰 불편함이 없습니다. Wixx라는 브랜드명이 옆면에 새겨져 있습니다.

 

 여느 유무선공유기에 당연히 포함되는 랜케이블입니다. 일반적인 규격의 랜케이블이지만 부트부분이 특이하게 생겼는데, 큰 힘을 주지 않더라도 랜선을 꽂거나 뺄 수 있게 해줍니다.

 

 제품의 전원공급에 필요한 전원어댑터의 모습입니다. 5V 2A의 규격으로 리니어방식의 어댑터보다 훨씬 작은 크기의 스위칭 방식 어댑터로 작은 사이즈로 어디나 설치하기 편한 크기를 제공해줍니다. 또한 가운데 필터가 달려있어 전원공급에 있어서 잡음은 섞이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빠른 설치 메뉴얼과 사용설명서도 포함되어있다고 하지만 제품 포장상의 실수로 누락되어 있어 사용기에서 다루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 세로 거치형 외형

 공유기 출시 초반만 해도 유무선공유기는 가로형 거치가 상식이었는데 SECK의 Playstation2가 세로형 거치를 내세우면서 부터 유무선공유기도 세로형으로 거치하면 '세련되었다', '멋지다', '신선하다'라는 평가를 받기 시작했습니다. 세로로 제품을 거치할 경우 조그마한 충격에도 넘어갈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안정감이 떨어지기는 하지만 가로형에 비해서 좁은 공간에 설치가 가능하고 발열도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Wixx LGI-IP9000S도 거치방식으로 세로형을 채택했습니다. 제품의 재질은 요즘들어서 많은 제품들이 채택하고 있는 고광택 재질을 사용하였습니다. 고광택 제품의 특성상 얼룩이나 손자국이 많이 남는 특징을 그대로 지니고 있습니다. 이런 부분은 사용상 주의를 기울이면 괜찮을 듯 합니다.

 제품 겉면에 인쇄되어 있는 Simple&Fast Communication이라는 문구는 오히려 제품의 디자인의 질을 떨어뜨리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한가지 더 아쉬운 점은 고광택이기는 하지만 제품의 반사상태가 그다지 좋지않기 때문에 오히려 고급스러움에 있어서 아쉬움을 남기고 있습니다.

 

 제품의 뒷면은 여느 공유기와 비슷한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왼쪽부터 보이는 것이 MIMO기능을 위한 안테나 연결부 3곳이 존재하며 4개의 LAN포트, 1개의 WAN포트가 위치해 있습니다. 5개의 포트는 MDI/MDI-X의 다이렉트/크로스 케이블 자동인식을 지원하기 때문에 케이블 규격에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사용하는 중에 문제가 생길 경우 하드웨어적으로 초기화 할 수 있도록 리셋버튼이 위치해 있습니다. 전원 입력은 동봉된 어댑터에서 입력받는 직류 5V 2A의 포트가 위치해 있습니다.

 

 전면에 위치한 LED의 모습입니다. 위에서 부터 PWR(전원), WLAN(무선), WAN(외부연결), 4개의 LAN(내부연결), CPU작동 표시LED가 위치해 있습니다. 타사의 제품이 고휘도 LED를 채용하여 미적인 효과를 높이려고 하지만 역으로 어두운 방에서 조명을 켠 것과 못지않은 밝기로 사용자들을 괴롭히는 것을 고려할 때 적당한 밝기의 LED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제품의 크래들 위치에 있는 1개의 나사를 제거하면 비교적 쉽게 내부의 부품을 볼 수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군더더기 없이 이 제품에 필요한 기능을 위해 모든 공간을 사용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내부 모습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이 바로 이 mini-PCI규격의 무선랜 칩셋일 것 입니다. Ralink의 RT2860T칩셋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mini-PCI규격으로 설치되어 있어서 이를 노트북등의 mini-PCI포트에 설치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총 3개의 안테나가 연결되며 가운데 위치한 안테나는 수신만 담당하고 있습니다.

 

 타사 제품의 경우에는 mini-PCI카드를 납으로 고정해놓는 경우가 있었지만 LGI-IP9000S는 고정되어 있지않아 손쉽게 탈착이 가능합니다. mini-PCI카드가 설치되어 있던 뒷면 기판에는 특별히 사용되지 공간이 있으며 이는 부품간의 간섭을 최소화 하기 위한것으로 보입니다.

 

 무선 칩셋외에도 제품의 두뇌역할을 하는 5VTechnologies의 5VT1310칩셋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300Mhz로 동작하는 ARM프로세서입니다. 그 위쪽으로 보이는 것은 하이닉스의 버퍼메모리로 166Mhz로 동작하며 1개의 모듈당 8MB로 총 16MB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 고급사용자를 위한 펌웨어?!

 그 동안 Draft-N 규격의 제품들은 대부분 외국에서 제조되었기 때문에 설정을 하려면 초보자들은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국내 제조사가 유통하는 제품인만큼 이런 부분은 크게 해소가 되었을 것이라 생각하며 펌웨어를 살펴보았습니다.

 

 웹브라우저를 이용해서 http://192.168.210.1 에 접속하면 공유기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로그인 하라는 메뉴와 함께 왼쪽에는 5개의 대분류로 나눠진 메뉴구성은 아주 깔끔한 느낌을 줍니다.

 

 로그인 후 볼 수 있는 화면에서는 현재 공유기의 상태에 대한 모든 정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어느정도 경험이 있는 사용자라면 공유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경우 이 화면만 보고도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정도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주고 있습니다.

- WAN설정 : WAN포트를 통해 연결된 외부에 대한 설정
- LAN설정 : LAN포트에 연결된 내부 네트워크에 대한 설정
- DHCP설정 : LAN에 연결된 컴퓨터에게 자동으로 IP를 할당하는 설정
- 스태틱 라우팅 설정 : 고정 라우팅을 위한 설정)
- NAT 설정 : 보안과 포트에 관련된 설정
- 패킷 필터 설정 : 각종 패킷 필터에 대한 설정
- URL 필터 설정 : 특정 사이트를 접속하지 못하도록 설정
- 보안 설정 : 부정패킷 차단에 대한 설정
- UPNP 설정 : Universal PNP에 대한 설정 및 현황 조회
- DDNS 설정 : DDNS관련 설정
- QOS 설정 : Quality of Service(속도보장) 설정
- 기본 설정 : 무선랜 사용/채널 관련 설정
- 고급 설정 : 각종 무선관련 고급설정
- 보안 설정 : WEP, WAP 등 무선 보안과 관련된 설정
- MAC ACL : 하드웨어 주소로 Access Control List 관리
- 시스템 연결 정보 : 로그인 후의 첫 정보화면
- 라우팅 테이블 : 현재 공유기가 사용중인 라우팅 테이블 정보
- 패킷 통신 정보 : 수/송신 패킷 정보
- 시스템 로그 : 각종 사용 기록
- 사용자 계정 설정 : 웹기반 환경설정 접속 사용자 설정
- 시스템 로그 : 시스템 사용 기록 정보 저장 설정
- NTP 타임 서버 : 공유기 자체 시각 설정 위한 설정
- Ping 테스트 : Ping테스트 기능
- 환경파일 설정 : 환경화일 백업 및 복구 설정
- 펌웨어 업데이트 : 펌웨어 업데이트 설정
- Logout : 접속종료
- 재시작 : 공유기 재시작

 제목만 살펴봐도 정말 다채롭고 세세한 부분까지 설정을 할 수 있도록 제공해주어 고급 사용자의 경우에는 자신의 입맛에 맞는 설정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초보들은 사용하기 어려운 용어들이 많아 접근을 꺼리게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위에서 보는 무선 고급설정 메뉴에 들어가면 전문적인 지식이 없으면 아예 건드려 보지도 못할 정도로 어려운 용어들이 가득 등장합니다. 초보자들을 위해서 굳이 건드릴 필요가 없는 옵션들은 숨겨진 상태로 두었다가 설정에 따라서 활성화 시키는 방법도 좋을 듯 합니다.

▣ LGI-IP9000S의 성능은?

 국내에 첫 선을 보이는 Draft-N규격의 유무선공유기, 그 성능을 알아보기로 하겠습니다.

 

 유선으로 네트워크에 연결하여 라우팅 성능을 측정한 결과는 위의 그래프와 같았습니다. 94Mbps전후의 속도를 보여주었습니다. 이 정도의 속도라면 오버헤드를 제외한 100Mbps의 성능을 99% 이상 활용한 결과라고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일부 외산 공유기 밴더들은 아직까지도 국내 광랜 환경을 제대로 못맞춘 제품을 출시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LGI-IP9000S는 유선 성능에서 스펙에 비추어볼 때 충분히 만족할만한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Draft-N 공유기의 경우에는 내부 전송율이 150메가를 넘기 때문에 Fast Ehternet(100Mbps)의 스펙보다는 Gigabit Ehernet(1,000Mbps) 으로 출시되는 경우가 늘고 있는데 이 점에서는 아쉽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무선으로 접속한 속도를 측정해보았습니다. 무선 라우팅 성능은 다소 아쉬운 결과를 보여주었습니다. 공유기 자체의 수신 안테나가 3개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업로드 속도가 더 높게 나오기는 했지만 최대 300Mbps(Physical 계층기준)의 속도를 보여준다는 Draft-N의 속도에는 훨씬 못미치는 수준으로 나왔습니다. 2개의 채널(한 채널당 20Mhz씩 총 40Mhz)을 동시에 사용한다는 채널본딩을 사용했지만 속도에서는 별 차이가 없었습니다.

 

 그렇다면 Draft-N 규격의 공유기는 우리에게 이 정도의 모습밖에 보여주지 못하는 것일까요? 그 의문을 해결하기 위해서 무선LAN과 WAN의 대역폭을 측정하는 라우팅이 아닌 공유기 내부의 네트워크간의 대역폭 측정방법인 무선LAN과 유선LAN사이의 대역폭 측정을 시도해보았습니다. 결과는 상당히 고무적이었습니다. 유선 LAN을 이용하는 속도인 94.1Mbps의 속도가 측정되었습니다.

 이를 통해서 몇가지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먼저 공유기에 사용된 ARM프로세서의 성능이 그리 좋지 않아서 무선랜카드의 동작과 고속 라우팅을 제대로 처리해내지 못했을 가능성과 펌웨어가 안정적으로 동작하지 않아서 저하된 속도가 측정될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제가 지난번에 테스트 했던 Belkin의 Draft-N제품인 N Wireless Router의 경우에도 스위칭 성능은 뛰어났지만 라우팅 성능에서 아쉬움을 남겼던 경험에 비추어 볼 때 Ralink RT2860이라는 동일한 칩셋을 채용한 두 제품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문제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향후 제조사에서 어떤 방법이던지 해결방안을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 결론은..?

 국내 제조사에서 최초로 출시하는 Draft-N규격의 공유기라는 점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설레고 기대가 되는 제품이었습니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었을 때 팩키징에 대한 신뢰도 저하와 2%아쉬운 디자인, 떨어지는 무선 라우팅 속도는 단순히 실망이 아닌 더 나은 제품에 대한 희망을 가지게 만들었습니다. 조금씩 모자란 부분을 채워가면서 외국 제조사에 밀리지 않는 제품이라는 꼬리표를 달고 국내 유무선공유기 시장을 이끌어 갈 수 있을 LG상사 Wixx 제품군에 기대를 걸어봅니다.

 LGI-IP9000S Draft-N공유기는 사용 편의성과 고급사용자들의 입맛에 맞출 수 있는 설정들이 최고의 강점으로 100Mbps급 Draft-N(기가비트가 아니라 100Mbps급이라 표현)을 나름대로 잘 구현한 제품으로 여겨집니다. 아직까지 판매가격이 얼마가 될 지는 모르지만 분명히 외국 제품들에 비해서 가격적인 면에서 메리트를 내세워서 다양한 소비자 층에 어필할 수 있는 제품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본 제품은 내부 네트워크에서 무선을 통해 화일전송이 많거나 광랜을 사용중이면서 무선으로 인터넷을 사용하는 사용자들에게 추천합니다.



본 사용기는 랜이즈(주)아이티로그인의 제공으로 작성되었습니다.

 

 

"공항에 있는 당신을 상상해 보십시오! 바람에 머리가 날리고, 서둘러 택시를 잡아야 하며, 기다리는 동안 사무실로 전화를 걸어야 한다면?"

 여러분이라면 위와같은 입장이라면 어떤 방법으로 통화를 시도하시겠습니까? 불과 얼마전만 하더라도(지금도 비록 그런 경우가 많겠지만) 손에 전화기를 들고 통화를 시도하려고 할 것입니다. 나름대로 신기술에 앞서시는 분이라면 블루투스 헤드셋을 생각하시겠지만 지금까지 국내에 출시된 블루투스는 주위환경이 시끄럽거나 바람이 심하게 부는 환경에서는 정상적으로 사용하기 힘들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어 이내 포기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최근들어 공격적인 제품 라인업으로 국내 블루투스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Jabra에서 그 동안의 블루투스 헤드셋의 단점을 보완하고 편의성과 디자인을 개선한 블루투스 헤드셋 BT5010을 출시하였습니다. Jabra의 블루투스 헤드셋 BT5010이 기존의 다른 헤드셋과 비교할 때 어떤점이 달라졌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BT5010의 제품 포장과 구성품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다른 Jabra의 제품들이 가진 밝은 노란색이 BT5010의 팩키지에도 반영되었습니다. 제품 팩키지의 전면으로 보이는 제품의 실제 모습이 돋보이는 박스 구성입니다. 고급형 제품답게 노란색과 함게 진한 회색의 배경색도 사용되었습니다.

 

 박스의 뒷면에는 영어, 중국어(간체, 번체), 일본어, 한국어, 타이어, 말레이어로 제품의 사양과 특징에 대한 간단한 설명이 적혀있습니다.

 

 제품 박스의 위쪽으로 전시대에 걸 수 있는 손잡이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Jabra의 제품 박스는 노란색의 아이덴티티가 특징입니다.

 

 제품 상자안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3부의 다양한 설명서 입니다. 하나는 단순히 그림과 간단한 텍스트로 이루어진 간략 설명서(Quick Start Guide)와 총 24개 언어로 제품 사용시 위험요소에 대해서 알려주는 경고 설명서, 역시 다양한 언어를 제공하며 제품 사용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제공해주는 상세 설명서(User Manual)이 바로 그 것입니다. 이 처럼 다양한 언어로된 설명서를 한번에 제공하는 것은 국가별로 출시하는 제품마다 서로 다른 포장공정을 거치는 것보다 한번에 포함시키는 것이 원가 절감에 더 도움이 되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충전이 가능한 배터리를 내장하고 있는 BT5010이기에 이를 충전할 수 있는 여러가지 방법이 제공되고 있습니다. 위의 사진에는 220V 전원 콘센트에 연결하여 BT5010을 충전할 수 있게 해주는 충전기입니다. 차량용 어댑터도 준비되어 있지만 별도로 구입해야 하는 점이 아쉽습니다.

 

 BT5010을 충전하는 또다른 방법입니다. 컴퓨터의 USB포트에 연결하여 제품을 충전시킬 수 있습니다. 제품의 충전에는 총 2시간이 소요되며 10시간 연속 통화, 300시간 연속 대기시간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일상적으로 사용하기에 충분한 동작시간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충전중에는 블루투스 기능을 사용할 수 없다는 점이 아쉽습니다.

 

BT5010의 부속품들을 살펴보았습니다. 아래에서는 제품의 본체를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BT5010의 첫인상은 깔끔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이전에 접해보았던 같은 회사의 블루투스 제품인 BT3010이 작지만 디자인적인 요소를 강조한 것에 비해 최고의 성능을 보장하기 위한 설계를 한 듯이 고급스러우면서도 깔끔한 느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BT5010의 눈에 띄는 특징하나는 블루투스 헤드셋에도 슬라이드를 도입한 점입니다. 단순히 '폼'을 위한 슬라이드가 아닌 기존에 아쉬움이 남았던 마이크의 위치를 사용자의 입과 더욱 가깝게 하려는 시도로서 BT5010을 통한 통화가 더욱 즐겁고 편하도록 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아래로 내려지는 슬라이딩 붐암(Sliding Boom Arm)은 일부 핸드폰 케이스에 적용된 소프트필(Soft Feel)의 재질이 사용되었으며 슬라이드가 어떠한 위치에 있던간에 LED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일부 투명한 재질이 채용되었습니다.

 BT5010이 슬라이딩 핸드폰인지 가끔 헷갈리게 하는부분은 바로 진동기능입니다. 기존의 블루투스 헤드셋은 전화가 올 경우 이어폰으로 음과 외부의 LED 불빛을 통해서 알려주었지만 이 제품은 진동기능이 지원되기 때문에 전화가 올 경우 제품 자체가 떨리는 기능을 지원합니다. 덕분에 핸드폰 본체는 가방에 두고 헤드셋만 가지고 있어도 전화를 놓치지 않아 편리함을 더해줍니다.(발신자 번호 확인 불가)

 

 제품 상단에는 전화를 걸고, 끊을 수 있는 버튼이 위치해 있습니다. 슬라이드를 내리거나 착용하는 도중에 누를 가능성이 있어서 조금 불편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제품의 좌/우측에는 볼륨조절을 위한 버튼이 위치해 있습니다. 이전의 모델에서는 여러번 눌러주어야 볼륨이 조절되던 것과는 달리 가만히 누르고 있으면 최대/최소까지 단계적으로 조절되도록 변경되었습니다.

 

 사용자에게 가장 중요하게 다가오는 부분입니다. 다른 블루투스 헤드셋과는 귀에 닿는 부분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어폰 유닛이 귀속으로 들어가는 대신에 청력보호와 편의성 향상을 위해서 색다른 유닛이 채용되었습니다. 이를 통해서 제품의 고급화도 이루었다고 평가받는 부분입니다.

 막상 사용해본 결과는 조금 실망스러웠습니다. 기존의 귓속 삽입형 헤드유닛만 사용하다보니 BT5010의 유닛은 귀와 밀착되지 않고 떠있다는 느낌이 들었으며 소음 차폐도 되지않아 통화 상대방의 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 불편한 점이 있었습니다. 또한 쉽게 빠져버리기 때문에 이어훅 없이 사용은 거의 불가능 한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사용자에 따라서도 불편함을 호소할 수 있는 부분으로 보입니다.

 

 이어훅도 BT3010의 그것과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줍니다. BT5010의 이어훅은 쉽게 제거 및 설치가 가능하며 오른쪽/왼쪽으로 언제든지 방향 전환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이어훅 아래로는 전원을 끄거나 켜는 역할을 하는 전원 버튼이 위치해 있습니다. 이 전원 버튼은 다른 블루투스 제품과 페어링을 하는 버튼으로도 사용됩니다. BT5010은 2대의 핸드폰에 연결할 수 있는 멀티포인트 기능을 제공합니다. 전화가 오면 받는 것은 두 대 모두에서 가능하며 전화를 거는 것은 마지막에 페어링한 핸드폰에서만 이루어 집니다. 2대 이상의 블루투스 기기와 연결할 때 상당히 유용한 고급기능입니다.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인 슬라이딩 붐 암을 아래로 내리면 제품의 전자파 인증 정보와 일련번호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신만의 셀프 디자인이 강조되었던 BT3010과 비교해본 모습입니다. 제품 자체 크기의 차이가 나며 이는 슬라이딩 붐 암을 내리면 더 큰 차이를 느낄 수 있습니다. 똑같은 회사에서 출시하였지만 가격은 천지 차이가 난다고 할 만큼입니다. BT5010의 가격이 BT3010의 2배를 넘는 가격이기 때문에 일반 사용자들은 부담을 가질 수도 있겠지만, 소음이 심한 지하철 환경에서 통화를 해본다면 BT5010의 장점을 확실히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BT3010의 착용테스트를 했던 동생에게 BT5010의 착용테스트도 부탁했습니다. 확실히 제품의 마이크가 입과 가까워 진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얼굴이 작은 사람들에게는 너무 크다는 느낌이 들 정도의 크기입니다.

 

 블루투스를 지원하는 핸드폰의 출시는 계속 이어지고 있지만 막상 블루투스 헤드셋을 사용하는 사람의 수는 적다고 합니다. 블루투스라는 기술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것도 있지만 제품에 따른 가격차이와 성능의 편차를 정확하게 비교할 수 없기 때문이기도 할 것입니다.

 많은 사용자들이 리뷰를 보면서 느끼는 것은 "그래서 쓸만 하다는 거야, 별로라는 거야..?"일 것입니다. BT5010은 다른 제품들에 비해서 확실히 개선되고 고급스러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비싼 가격을 고려할 때 제품의 매력들이 상당부분 줄어든다는 느낌이 듭니다.

 사용자들은 블루투스 제품을 선택할 때 자신의 사용환경과 목적을 고려하여 선택하여야 할 것입니다. 선택은 여러분의 몫입니다.

 

 장 점
 바람소리, 주위의 소음에도 쾌적한 통화를 할 수 있는 슬라이딩 붐 암
 연속대기 300시간, 연속통화 10시간, 충전시간 2시간의 효율성
 2대의 블루투스 기기와 연결가능한 멀티포인트 기능
 다양한 상황에서 작동하는 진동기능
 다양한 충전 방법
 방향 전환이 가능한 이어훅
 단 점
 다른 제품보다 월등히 높은 가격
 쉽사리 적응되지 않는 이어폰의 헤드유닛
 상대적으로 큰 제품 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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