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올라온 제품은 큐리오의 G4라는 동영상, 음악, FM라디오 기능이 되는 제품입니다.

- 지원사 : KTComm (한국통신네트웍스)
- 수 량 : 2 EA
- 신청기간 : 9월 28일(금)~ 10월 1일(월) 조기 마감될 수도 있습니다.
"특별한 사유없이 기간을 초과할 경우 포인트 차감및 차후 [랜이즈]에서 진행되는 모든 이벤트에
- 지원사 : KTComm (한국통신네트웍스)
- 수 량 : 2 EA
- 신청기간 : 9월 28일(금)~ 10월 1일(월) 조기 마감될 수도 있습니다.
"특별한 사유없이 기간을 초과할 경우 포인트 차감및 차후 [랜이즈]에서 진행되는 모든 이벤트에
인터넷을 통한 쇼핑을 많이 하는 추세지만, 막상 컴퓨터 부품을 제외하고는 그리 자주 이용할 기회가 없었습니다.
최근에 한가지 공통적으로 재미있는 요소를 가지고 손짓을 하는 쇼핑몰이 있어서 푹 빠져버렸습니다.
어떤 재미있는 요소인고 하니, 아래를 살펴보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원어데이 (One a day) http://www.oneaday.co.kr |
![]() |
Cisco-Linksys에서는 인터넷에 연결된 컴퓨터 1대만으로 손쉽게 영상을 보거나 녹화할 수 있는 무선랜 지원 네트워크 카메라 솔루션인 WVC200을 출시하였습니다. 앞에 붙는 수식어만도 여러가지인데, 과연 어떤 모습인지 랜이즈 리뷰를 통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파란색의 이미지는 Cisco-Linksys에서 일관성있게 보여주는 모습으로 산뜻하고 깔끔한 이미지를 풍기고 있습니다. 포장 박스의 앞면에는 제품의 사진과 함께 제품의 기능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하고 있고 뒷면에는 Cisco-Linksys의 다른 제품군과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그림을 통해 간략하게 보여줍니다.
제품의 포장을 열면 비닐로 잘 보장되어 있는 제품의 모습을 만날 수 있습니다. 비닐포장과 종이박스의 완충작용 덕분에 제품을 제조하여 소비자의 손에 들어가기까지 제품이 긁히거나 파손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경을 쓴 것으로 보입니다.
제품의 박스안에는 WVC200 카메라 본체를 비롯하여 220V의 어댑터, 카메라 데스크탑 스탠드, 안테나, LAN케이블, 설명서(CD포함), SoloLink 1년 무료사용권이 들어있습니다.
국내에 출시되는 외국계 기업의 제품에 포함되는 사용설명서는 항상 온라인 또는 CD로 제공되는 것 처럼 WVC200의 상세설명서도 CD-ROM으로 제공됩니다. 빠른 설치가이드는 인쇄물로 제공되지만 CD-ROM을 넣고 설치를 하라는 설명외에 딱히 도움될만한 내용은 들어있지 않습니다.
WVC200의 설명서와 더불어서 눈에 띄는 것이 SoloLink 서비스를 1년동안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해주는 쿠폰입니다. SoloLink는 Linksys에서 제공하는 DDNS(Dynamic Domain Name Service)의 일종으로 일반적인 사용환경이 IP가 사용할 때 마다 변하는 유동IP환경인 것을 일정한 도메인 이름으로 고정적으로 접속할 수 있도록 해주는 서비스입니다. 원래는 1년에 $19.99의 서비스 이용료가 청구되는 서비스 입니다.
WVC200은 벽에 설치할 수도, 탁상위에 스탠드를 이용해서도 설치할 수 있습니다. 팩키지에 기본적으로 포함되어 있는 카메라 데스크탑 스탠드는 탁상위에 WVC200을 설치할 수 있게 해줍니다. 오른쪽 위의 사진에 보는 바와 같이 뒷쪽으로 홈이 파여 있어서 전원케이블이나 LAN케이블을 깔끔하게 처리할 수 있게 해줍니다.
전체 리뷰 계속 보기
최대 54Mbps의 데이터 전송속도(Data Rate)을 지원하는 802.11g에 이어서 새로운 표준이 되기위해 하루하루 발전해 가는 802.11n의 초안격인 Draft N 규격이 승인이 되어서 최종적인 802.11n의 모습을 하나씩 갖추어 나가고 있는 이 시점에 Cisco-Linksys, Netgear, D-Link, Belkin 등 세계 유수의 네트워크장비 제조업체에서는 Draft N 규격을 준수하는 제품을 속속 출시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Belkin의 F5D8231-4(N1 Wireless Router로 알려져 있음)과 Cisco-Linksys의 WRT300N 제품이 Draft-N 규격으로 출시가 되었지만 아직까지 비싼 가격과 표준안이 확정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많은 사람이 가까이 하지는 못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각 Draft N 규격의 장비들의 홍보나 판매는 부진할 수밖에 없었고 국내 유통사들도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세우지는 않은 상태로 시간이 흘렀습니다.
최근, 벨킨 코리아 에서는 LG상사와 합작을 하여 Draft N 규격을 지원하는 네트워크 제품군을 공격적으로 수입하여 유통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가장 첫번째 대상 모델이 바로 N Wireless Router(이하 F5D8233kr4)라는 이름을 달고 나온 F5D8233kr4 제품입니다. 기존에 출시된 N1 Wireless Router 제품(이하 N1)의 보급형이라고 할 수 있는 F5D8233kr4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F5D8233kr4는 다른 공유기 제품의 박스와 비교할 때 그다지 크지 않은 아담한 사이즈로 포장이 되어 있습니다. 겉면은 온/오프라인으로 판매되었을 때 재품 재포장 판매를 막고 소비자에게 신뢰를 주기위한 방법중의 하나로 얇은 비닐 포장을 사용하였습니다. 이를 통해서 소비자가 벨킨의 제품을 더 신뢰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해주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에 출시했던 N1 제품의 팩키징이 벨킨 무선 제품군의 최고를 나타내는 검은색 바탕에 HIGH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던 것과 비교할 때 그의 보급형 모델이라 그런지 조금 더 밝고 경쾌한 느낌을 주는 보라색에 ENHANCED Speed & Coverage(속도, 전파 도달범위 향상)이라는 문구가 눈에 띄게 새겨져 있습니다. 그 아래에는 다른 벨킨 무선 제품군과 비교해서 어떤점이 더 나은지, 어떤점이 부족한지 그래프와 그림을 이용해서 나타내고 있습니다. 비교표에 따르면 기존의 G, G+ MIMO에 비해서는 빠르고 도달범위가 더 넓지만 N1 MIMO와 비교할 때는 조금 뒤지는 성능을 보여주는 것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N1과 N은 동일한 Draft N 규격으로 데이터 전송률은 물리계층에서 300Mbps(40MHz 채널 모드)로 동일하지만 안테나 갯수가 틀려서 N1은 1,400피트까지, N은 1,200피트까지 전파가 도달한다고 설명서에서 소개하고 있습니다.
박스의 뒷면에는 F5D8233kr4 제품의 역할과 N Wirelss에 대한 설명, 네트워크 보안에 대한 참고사항, 네트워크 상태 LED에 대해 간략한 설명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제품의 디자인적인 면에서 가장 눈에 띄는 LED는 다음장에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제품의 박스안에는 F5D8233kr4 제품 본체, 전원 어댑터, 네트워킹 케이블, 설정 도우미/설치 설명서 CD, 빠른 설치 안내서가 제공됩니다. 제품은 종이 박스에 의해서 충격을 덜고 있으며 따로 에어캡포장은 되어 있지 않습니다.
F5D8233kr4의 제품 본체는 기존에 출시되었던 N1제품과 G+ MIMO제품군의 검은색 하이그로시 디자인에 F5D7233 제품의 모양을 섞어 놓은 듯한 생김새를 가지고 있습니다. 제품 본체는 비닐로 긁힘 방지 포장이 되어 있고 그 위에 한글로 설치 방법에 대한 안내가 담긴 종이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제품과 함게 제공되는 12V 1.5A규격의 직류전원 어댑터입니다. 다른 제품의 경우에는 12V 1~1.5A규격의 공유기라면 어댑터를 공유해서 사용할 수 있었지만 F5D8233kr4는 같이 쓰기가 힘들어 질 것으로 보입니다.
외산 공유기를 중심으로 요즘의 추세는 사용설명서는 CD로 제공된다는 것입니다. 딱히 사용설명서를 다 읽어보지 않아도 사용이 간단하고 쉽기 때문에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만 읽어보라는 의미인 것 같습니다.
제공되는 네트워킹 케이블은 눈에 띄기 쉬운 노란색으로써, 기가비트 이더넷 사용이 가능한 Category 5E 규격의 케이블입니다.
설명서가 없어도 간략하게나마 설치하는 법에 대해서 설명해주는 빠른 설치 안내서 입니다. 외산 제품답지 않게 설명이 깔끔한 한국어로 작성되어 있어서 소비자에게 좋은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F5D8233kr4의 장점 중 하나로 꼽을 수 있는 것은 완벽에 가까운 한글화가 아닐까 합니다. 국내 회사에서 출시하는 공유기도 가끔은 설명서를 보면 설명서에 신경을 그다지 쓰지않고 한글 오타가 난 경우도 있지만 벨킨의 한글화는 전반적으로 우수한 편입니다. 이는 뒤에서 보게될 웹기반의 설정화면에서도 또 한번 느낄 수 있습니다.
전체 리뷰 계속 보기
※ 이 사용기에 포함된 영상화면은 네비게이션 화면을 직접촬영하거나 HDTV(삼성 PAVV LN32S81BD)3로 연결하여 1080i해상도의 화면을 직접 촬영한 것입니다. 실제 눈으로 보는 것보다 더 부족한 화질이 나올 수 있습니다. 모든 화질은 눈으로 비교하셔야지 정확합니다.
이번 사용기는 애니드라이브 X1의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 쥬크박스 기능에 대해서 살펴볼까 합니다.
다른 네비게이션 제품들의 경우 네비게이션 자체에서 영화를 재생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는 제품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 기능을 처리해주는 CPU가 네비게이션 본체에 내장된 1개의 칩밖에 없기 때문에 여러가지 일을 한번에 처리하다 보면 화면이 끊기거나 네비게이션 안내가 늦어진다거나 하는 문제점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애니드라이브 X1은 회사에서 기존에 출시했던 DivX(영화) 재생기인 MG-25P를 쥬크박스로 채용하여 영상재생에 대한 부담을 덜어내었습니다.
네비게이션과 쥬크박스를 연결하고 네비를 작동시킨 모습입니다. 네비와 쥬크박스의 연결은 2개의 케이블로 이루어지는데, 한개의 케이블은 영상/음성 신호를 전송해주며 다른 케이블은 X1에서 조작하는 모든 신호들이 쥬크박스로 전달되는 케이블입니다.
화면에 보이는 초록색 메뉴를 선택하면 쥬크박스를 실행시킬 수 있습니다.
짜잔~ MG-25P를 TV에서만 보아왔는데, 네비게이션의 7인치 화면에 쥬크박스의 화면이 나타났습니다. TV로 보던것 보다 작은 화면이라서 그런지 앙증맞은 느낌이 듭니다. 오른쪽으로는 리모콘역할을 해주는 콘트롤 패널이 있습니다. 쥬크박스를 사용할 떄에는 동봉된 리모콘을 사용해서 콘트롤 하거나 오른쪽의 패널을 이용해서 터치스크린으로 조작할 수 있습니다.
위의 사진은 HDTV에 연결한 모습입니다. MG-25P는 원래 가정용/차량용으로 모두 활용할 수 있게 제작되었기 때문에 간단히 케이블만 연결하면 일반 아날로그 TV는 물론 이거니와 HDTV에 1080i의 해상도로도 연결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동영상을 재생해 보았습니다. 작은 화면이라서 조금 아쉬운 느낌이 들지만 차량에서 나름대로 괜찮은 화질에 끊김없는 화면을 보여줍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역시 LCD패널이 800*600이 아닌 저해상도라서 화질이 조금 저하된다는 점이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다음에 출시될 X1에서는 이런 점들은 보강이 되었으면 합니다.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실 부분입니다. MG-25P가 TV와 연결이 되어서 재생될 때에도 자막이 완벽하게 잘 나오듯이 X1과 연결했을 때에도 괜찮은 자막을 보여줍니다. 자막의 크기나 싱크 조절도 가능합니다.
2개의 화면은 가정에서 TV에 연결한 화면입니다. 위의 화면은 소스가 HDTV이며 아래의 화면은 DVD를 립핑한 것입니다. 둘다 괜찮은 화질을 보여줍니다.
네비게이션 X1에서 쥬크박스를 켜면 바로 동영상 재생메뉴가 떳었는데, TV에서는 과연 어떤 화면이 나오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처음 전원을 켰을 때 나오는 로고입니다. 아마 많이 눈에 익으실 텐데, 애니드라이브 X1을 부팅할 때에도 비슷한 화면이 뜨면서 실행이 됩니다.
MG-25P를 TV에서 실행했을 때의 초기화면입니다. MG-25P는 AVI/MPG/MPEG/DAT/M2V/VOB/ISO등 단순히 동영상 파일뿐만 아니라 DVD까지 재생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특히 MG-25P는 DVD매니저라는 기능이 탑재되어 있어서 복사방지가 결려있지 않은 DVD라면 단순히 복사만 해 넣는다면 재생을 할 수 있습니다.
동영상 옆으로는 MP3와 같은 음악화일, JPG와 같은 사진화일도 재생하는 메뉴가 위치해 있습니다.
이 부분은 차량에서 영화를 볼 때 유용한 기능인데 영화를 보다가 전원이 꺼진경우 새로 전원을 켜면 이전에 보던 위치에서 계속 이어서 볼 것인지 다른 화일을 볼 것인지를 자동적으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조그마한 부분도 세심하게 배려가 되어 있는 듯한 느낌입니다.
네비게이션 X1과 쥬크박스 MG-25P의 CPU가 따로 존재하기 떄문에 업그레이드도 네비게이션 따로, 쥬크박스 따로 해주어야 합니다. 간단하게 화일만 복사해 넣고 재생 버튼을 눌러주면 자동적으로 업그레이드가 됩니다. MG-25P는 이미 여러차례의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제 살펴볼 부분은 쥬크박스 MG-25P의 단점입니다. 삼성의 ARM칩셋이 들어있는 네비게이션 X1과는 별도로 MG-25P에는 영상/음악/사진을 재생하기 위해서 대만에 위치한 시그마디자인의 EM8511칩셋을 이용합니다.
이 칩셋은 저렴한 비용으로 DivX, Xvid, MPG 등의 영상을 재생할 수는 있지만 가로해상도가 800을 넘는 동영상, HD영상, H. 264, WMV9 등의 코덱으로 인코딩된 영상은 재생을 하지 못합니다. 이는 칩셋 자체의 한계로, 이런 동영상이 조금씩 늘어나는 추세이지만 아직까지도 대세는 Xvid 이므로 크게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지원이 되지 않는 영상을 재생하면 위와같은 오류메시지를 띄우면서 재생이 되지 않습니다.
쥬크박스를 설치하면 영상을 보거나 음악을 듣고 사진을 보는 등 여러가지 기능을 사용할 수 있지만 사용자에 따라서는 케이블도 복잡해지고 귀찮다는 느낌을 받는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이런 분들을 위해서 X1에는 USB호스트 기능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위와 같이 X1의 옆부분에 위치한 USB포트에 동영상, 음악, 사진이 들어있는 USB메모리를 끼우면 손쉽게 재생을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영상의 경우에는 쥬크박스에서 보는 것과 같이 높은 해상도의 영상을 재생할 경우에는 끊김 현상으로 인해서 정상적인 사용이 힘들며, 따로 화질과 음질을 낮춰주는 방법을 거쳐야 합니다.
하지만 음악은 USB메모리에 넣어서 연결만 해주면 쉽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위의 사진은 MP3음악을 쥬크박스 없이 네비게이션에서 직접 실행한 모스입니다. 여기서 네비 버튼만 눌러주면 음악을 들으면서 네비게이션까지 같이 사용하는 멀티테스킹이 가능합니다.
사진도 마찬가지 입니다. 따로 쥬크박스를 연결하지 않고도 얼마든지 사진을 감상할 수 있는 기능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지금까지 애니드라이브 X1으로 활용할 수 있는 멀티미디어 기능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에이엘테크의 기술력과 기발함이 뭉친 멋진 제품이 아닐까 싶은 정도로 높은 완성도와 편의성을 제공해 주는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굳이 영화 관람이 필요치 않은 사용자들은 쥬크박스를 탈착(심지어는 아예 구입하지도 않고)하고 네비게이션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선택의 폭이 더 넓어졌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많은 사용자들에게서 지적을 받는 것으로, 쥬크박스가 따로 외부에 존재하다 보니, 연결선을 깔끔하게 정리하기가 너무 어렵다는 점이 단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작성 : 강남욱
디지털 카메라, 핸드폰, 네비게이션 등등...
점점 많은 사람들이 플래시 메모리를 사용하는 전자기기를 사용하면서 컴퓨터로 부터 플래시 메모리로 데이터를 빠르고 쉽게 옮기기 위해서 메모리 카드리더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출시한지 몇년이 지난 포맷부터 최근에 출시되는 메모리 포맷까지, 지구상에 존재하는 플래시 메모리의 종류는 상당히 많으며 리더기에 따라서 호환여부와 속도가 달라지기 때문에 제품선택에 있어서 많은 고민을 했을 것입니다.
디직스(전, 디지웍스)에서는 현존하는 모든 카드를 가장 빠르게 읽을 수 있는 슈퍼 멀티 리더기를 출시하고 시판에 들어갔습니다.
카드리더기의 크기는 생각보다 작은 편으로 하얀색을 기본색상으로 검은색으로 슬롯부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윗쪽에는 DIGIX라는 회사명과 제품명이 있으며 파란색 배경에 흰색 글씨로 MICRO SD를 포함하여 총 61가지의 메모리 카드를 인식할 수 있다는 것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왼쪽의 검은색 부분은 LED가 켜지는 부분으로 USB를 연결한 상태에서 카드를 인식시키면 초록색 LED가 켜집니다.
메모리 카드가 삽입되는 부분입니다. 왠만한 카드는 전면에 위치한 4개의 슬롯을 통해서 인식시킬 수 있습니다. 특히, 저가형 카드리더기에서 지원되지 않던 xD Pictures 카드도 지원되기에 더 반갑습니다.
MICRO SD카드와 SD카드 소켓에 끼운 mini SD카드의 모습입니다. 다른 카드리더기와는 달리 MICRO SD를 위한 슬롯이 따로 존재하기 때문에 요즘들어서 핸드폰의 보조기억장치로 많이 이용되는 MICRO SD를 손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LED의 모습입니다. 다른 제품들에서 채용한 고휘도 LED는 아니지만 밝은 곳에서도 제품의 작동상황을 알려줄만큼의 밝기의 초록색 램프가 들어옵니다.
제품의 성능을 간단한 비교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위에 보이는 리더기는 제가 원래 사용하던 제품으로 예전에 사은품으로 받은 제품입니다.
디직스의 카드리더는 메인 칩셋으로 리얼텍의 RTS5151S칩을 사용했습니다. 덕분에 빠르고 안정적인 속도를 보여준다고 하는데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이메이션의 제품에도 xD카드가 인식되기 때문에 속도측정을 해보았습니다. xD카드 자체가 조금은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던 M규격이기 때문에 그다지 빠른 속도는 아니며 Access 타임도 메모리 치고는 상당히 높게 나와 버렸습니다.
디직스 제품의 테스트 결과입니다. 이메이션 제품보다 월등하다고 말할 정도는 아니지만 소폭 성능이 나아졌습니다. xD카드 자체가 후지필름과 올림푸스만의 폐쇄적인 제품이다 보니 새로운 칩셋에서도 큰 개선이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MICRO SD카드 쪽을 살펴보겠습니다. 기존의 이메이션 제품에서는 플래시 메모리 답게 일정한 속도, 빠른 엑세스 타임을 보여주었습니다.
디직스 슈퍼 멀티 카드 리더기를 사용한 결과는 놀라웠습니다. 이메이션 제품으로 측정한 결과의 2배에 달하는 전송율이 눈에 띕니다.
초반에는 평생 A/S를 내세운 메모리로 이름을 알리던 디직스가 최근에는 모니터 시장까지 사업을 확장한다고 합니다. 많은 사용자들이 A/S도 마음에 들어하고 디직스의 제품을 많이 찾고 있으니 절반 이상은 성공한셈이라고 보여집니다.
본 슈퍼 멀티 리더기 역시 평생A/S를 내세우며 시장을 차지하기 위해서 노력하기 시작하는데 11,900원의 저렴한 가격과 뛰어난 성능은 그 미래를 보장하는 듯 합니다.
네비게이션이라고 하면 가장 중요한 2가지 요소가 결합해서 만들어 집니다.
하나는 GPS위성의 신호를 수신해서 현재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능력이고 다른 하나는 현재의 위치를 지도위에 나타내고 도로에 대한 정보나 목적지에 대한 정보, 길찾기 등의 역할을 하는 맵 소프트웨어의 능력입니다.
Anydrive X1에는 GPS위성의 신호를 수신하기 위해서 미국 SiRF라는 회사에서 나온 SiRF star III라는 칩을 사용합니다. 이 칩세트는 국내에 출시되는 다른 네비게이션에도 많이 장착되는 제품으로 꽤나 적확한 위치지정(positioning)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지형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는 맵 소프트웨어로는 (주)시터스의 루센이라는 맵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맵 소프트웨어는 팅크웨어의 아이나비, 만도의 맵피와 더불어 국내에서 맵소프트 Big3에 들어가는 제품입니다. 특히, 루센맵은 1년여전에 출시될 때 부터 사실적이고 깔끔한 3D맵기능으로 여러 사용자들로 부터 "이쁘다"라는 말을 말이 들어온 맵입니다.
이런 맵이 Anydrive X1이 출시된지 며칠 지나지 않은 8월 16일 대대적으로 업그레이드가 되었습니다.(윈도우 98에서 윈도우 XP가 된 셈입니다.) 기존의 루센이 1.6버전이었는데 새로나온 소프트웨어의 버전은 2.0으로 R2라는 이름을 달고 세상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인텔리전트 루센 R2"라는 이름표를 달고 세상에 나온 루센 R2에 많은 사용자들은 기대를 했고 저 역시 그 중애 한명이었습니다. 뭔가 새로운 것이라면 가만히 있지 못하는 성격이라서 루센 R2가 발표되는 날 기다리고 기다려서 새로운 버전으로 업데이트를 완료했습니다. 지도 업데이트는 본체의 SD카드를 빼서 카드리더기에 꽂고 다운받은 프로그램을 실행시키기만 하면 완료가 되는 아주 간단한 방법을 통해서 이루어 졌습니다.
드디어 업그레이드가 끝나고 기다리고 기다렸던 Rousen R2가 시작되었습니다.
간단하게 루센 1.6과 R2를 비교해 보았습니다. 기존 버전의 화면보다 더 깔끔해졌고 메뉴부분이 작아지는 대신에 맵 확대/축소, 각도조절, 위성모드, 캡춰 등을 위한 버튼들이 왼쪽에 빼곡하게 생겨났습니다.
더 깔끔해졌다는 느낌이 확실히 들지만, 왼쪽의 메뉴는 생각보다 활용도가 낮으면서도 손가락으로 버튼을 클릭하기가 어려운 듯 합니다. 앞으로 이런 부분은 개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눈에 띄는 기능이 화면 캡쳐 기능인데, 이 버튼을 누를경우 SD메모리에 현재 표시되고 있는 화면을 저장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후에는 메뉴에서 저장해 놓은 화면을 다시보거나 SD카드에서 데이터만 이동하면 다른 장소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그림을 활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UI(사용자 인터페이스)외에도 내부적으로 많이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는 루센 R2, 그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지능형 경로학습 기능입니다. 기존의 네비게이션은 내가 A에서 B까지의 지점을 간다고 할 때 안내해주는 내용과 내가 가는 길이 틀릴 때에도 다음번에 그 지점을 안내할 경우에도 원래 안내하는 부분을 그대로 유지하지만, R2는 내가 안내하는 바와 다르게 운전을 해서 가면 그 뒤 부터는 새롭게 바뀐경로로 안내하는 센스를 보여주는 것이 바로 지능형 경로학습 기능입니다.
그리고 운전자가 경로를 고의로 이탈했는지 여부를 판단(국도->고속도로, 고속도로->국도시 적용)하여 그에 적합한 안내를 계속해주는 기능또한 추가 되었습니다.
이 외에도 많은 기능이 추가되었지만 실제 R2의 캡쳐 화면을 위주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교차로 안내화면입니다. 기존의 화면과 별 차이가 없는가 싶었는데, 오른쪽 아래에 보면 차선별로 좌/우회전 차선 안내를 해주고 가야할 차선은 노랗게 표시를 해줍니다. 초보 운전자의 경우 교차로에서 차선을 선택하는 것이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닌데 이렇게 기능이 추가 되어서 너무 반갑습니다.
기존에는 화면의 왼쪽에 목적지 정보와 함께 표시가 되어 조금 복잡하다는 느낌이 들던 방향표시도 깔끔하고 간략하게 바뀌었습니다. 이제 화면 보면서 헷갈릴 걱정은 없어 보입니다.
기존 버전의 이정표에서는 영어표기를 찾아볼 수 없었지만 R2의 이정표에는 일부 영어표기가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그 위로 지하차도에 대한 안내화면이 살짝 보입니다.
R2에 가장 인상적인 기능이 바로 실사 교차로화면입니다.
비록 모든 교차로마다 다 있는 기능은 아니지만 혼란을 느끼기 쉬운 일부 구간에 한해서 실사 교차로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운행하면서 실사교차로가 뜨는것을 본적은 없지만 루센 홈페이지에서 제공되는 위의 사진만 봐도 멋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본 것은 실사가 교차로는 아니지만 최대한 실제의 교차로와 유사하게 만든 교차로 모식도 입니다. 실제로 저 교차로가 지하차도와 함께 있는데 그 부분이 잘 표현되었습니다.
지하차도에 대한 안내입니다. 지하차도 안내에서도 아까 교차로와 같이 차선안내가 빠지지 않습니다. 깔끔하고 편리한 모습이 정말로 좋습니다.
겉모습이 획기적이라고 할 정도로 겉도, 속도 많이 변한 R2의 모습을 조금밖에 살펴보지는 못했지만 사용자를 더욱 더 생각하고 나아지려는 노력을 했다는 흔적이 남는 결과였습니다.
겉모습은 바뀌었지만 아직까지 지도데이터의 업데이트가 조금 늦은 감이 없지 않다는 점이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세상의 그 어떤 맵 소프트웨어도 완벽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지도를 공급하는 측에서도 열심히 업데이트를 하겠지만 우리나라 전국 방방곡곡을 다 신경쓰기는 힘들것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중요한 것이 바로 소비자들의 참여가 아닐까 싶습니다.
루센 홈페이지를 통해서 자기가 발견한 잘못된 부분 하나씩만 지적해주면 루센은 더 앞서가는 맵으로 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맵 데이터가 부족한 부분이 아쉽기는 하지만 상당히 비약적으로 발전하는 모습이 보여서 기분이 좋습니다.
다음 편에서는 쥬크박스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작성 : 강남욱
앞의 사용기에서는 제품의 포장을 열고 내용물들을 살펴보았습니다. 아주 푸짐한 내용물 덕분에 기분이 좋아졌었습니다. 그래서 쥬크박스를 설치하기전에 네비게이션만 차에 달고 한번 달려보았습니다.
아래 첨부된 사진은 루센 1.6 버전으로 시간순서와 관계없이 배열되어 있습니다.
(루센 R2는 다음 글에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글이 너무 길어지는거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DMB가 수신되는 모습입니다. 부산에는 총 4개의 DMB채널이 잡히는데 아직 서울 만큼 잡히지 않지만 DMB는 구경조차 못하시는 지방 분들을 생각하면 이정도도 감지덕지가 아닌가 싶습니다. 아파트 촌이라서 GPS수신은 아직까지 되지 않는 상태이지만 DMB는 안테나를 실내에 던져놨음에도 불구하고 잘 나옵니다.
DMB의 PIP버튼을 누르면 위와같이 네비게이션 화면과 DMB화면이 화면분할 모드로 작동하게 됩니다. DMB는 볼만하지만 네비게이션 안내화면은 좁아져서 답답한 느낌이 듭니다.
화면분할 모드에서 DMB화면을 한번 클릭해주면 PIP모드로 변경됩니다. 네비게이션이 널찍하게 나오고 DMB는 화면이 조그마하게 나오면서 소리는 정상적으로 들립니다. 이제는 DMB 화면이 너무 작아 보입니다.
네비게이션 본체에 위치한 볼륨 버튼을 이용해서 볼륨을 조절할 수도 있습니다. 이 볼륨 조절은 DMB와 네비게이션 안내음성 모두에 적용되는 것입니다. 특히, DMB모드에서는 화면의 좌/우를 터치하여 볼륨조절도 가능합니다.
DMB만 구경하다가 아직 출발도 못했습니다. 일단 목적지를 찾습니다. Anydrive X1에 내장된 루센맵은 방대한 DB를 바탕으로 아주 쉽고 간단하게 목적지를 검색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특히, 초성검색을 통해서 목적지의 전체 글자를 입력하지 않아도 "광안대교"를 찾기위해서 "ㄱㅇㄷㄱ"만 입력하면 그에 해당하는 목적지를 검색해 줍니다.
이제 목적지를 찾았으면 대략적인 안내경로를 보여줍니다. R2에서는 이 화면이 생략되고 목적지 검색에서 바로 안내가 이루어지게 변경되었습니다.
백견이 불여일행(한번 가는 것이 백번 보는 것 보다 낫다)이라는 말이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래도 초행길을 미리 가보는 것은 상당히 도움이 되는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전 화면에서 대략적인 경로를 안내해 줄 때 "모의주행"을 누르면 가상으로 운전을 하는 화면을 볼 수 있습니다.
운전중에 네비게이션에 계속 신경을 쓰는 것 보다 미리 길을 알고 있으면 더 편할 것 같습니다.
이제 슬슬 출발해 봅니다. 높은 아파트 촌을 조금씩 벗어나니 GPS 수신이 이루어 졌습니다. 일부 인터넷 카페를 보니 GPS를 3초만에 수신한다는데 그 말이 거짓말은 아닌듯 합니다. 이후에도 네비를 켜고 루센을 실행시키면 불과 몇초만에 "GPS를 찾았습니다"라는 음성안내가 나옵니다.
달려라 달려.. 목적지를 정해놨고 미리 가보기 까지 했으니 이제 달려가기만 하면 되는 셈입니다. 하지만 마음이 너무 급했는지 도로에 규정된 속도를 넘어 버렸습니다. 루센맵에는 과속 단속지점이 저장되어 있기 때문에 항상 무조건 안내를 해주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GPS에 기반해서 과속임을 인식하는 경우(GPS는 현재 위치뿐만 아니라 속도도 측정가능 합니다) 위의 화면처럼 크게 숫자를 제한 속도를 보여주며 417미터 전방에 과속 카메라가 있다는 것을 안내해줍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기능인 터널주행 모드입니다. GPS의 특성상 터널안에서는 위성의 전파를 받아오지 못해서 현재의 위치나 속도를 알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이를 소프트웨어 적으로 구현해주는 맵에서 터널 구간에 진입하는 속도와 터널의 구간을 자동으로 인식하여 터널 주행모드로 전환해줍니다.
왼쪽에 보이는 황색 화살표는 곧 다가올 교차로나 좌/우회전에 대한 안내를 그 위의 초록색 화살표는 황색 화살표 지점을 지난 경우 다음 안내에 대한 예고입니다.
루센맵은 항상 느끼는 거지만 다른 경쟁 맵에 비해서 뛰어난 그래픽과 사용하기 편하게 하기 위해서 고심한 흔적들이 많이 묻어나는 멋진 맵소프트입니다.
길을 가다보면 지하차로가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지하차로도 빠짐없이 안내를 해주고 있는데, 왼쪽에 지하차로를 확대한 그림을 보여주며 지하차도로 진입하지 말 것을 안내하고 있는 화면입니다. (지하차로를 이용해야 할 경우 지하차로 진입으로 안내해줍니다.)
네비게이션을 사용하면서 가장 좋은 것이 교차로에 대한 안내가 아닌가 싶습니다. 특히 운전에 익숙하지 못한 초보 운전자들은 몇차선에서 어디로 진입해야 할지 몰라서 우왕좌왕 하는 경우가 많은데 루센맵은 교차로의 이정표를 미리 보여주며 어느 방향으로 가야하는지를 정확하게 안내해줍니다. 왼쪽 교차로 확대부분에서 원으로 표시된 부분은 현재 자동차의 위치입니다.
네비게이션은 좌회전을 안내해주었지만 반항기 발동!! 직진을 선택했습니다. 운전자가 네비에서 안내해준 길을 이탈했음을 바로 눈치채고 새로운 경로를 검색해서 이탈한 경로로 부터 목적지까지로 새롭게 안내를 시작합니다.
광안대교를 통해서 가려다가 그냥 광안리 해변가를 통해서 수변공원으로 향했습니다. (이날의 드라이브 사진은 유저갤러리에 올렸습니다^^)
어머니 아버지께서 길을 지나가다가 기념촬영이나 해달라고 하시더군요 네비 테스트겸 바람쐴겸 해서 나오신 부모님의 기념사진을 한장 찍어봤습니다^^
이제 집으로 돌아가는 길입니다. 다른 맵에서는 왔던 길 돌아가기 기능이 있다고 하는데 루센은 도착점에서 출발점으로 다시 길 찾기 계산을 시작합니다. 조금 안타까운 부분입니다. LCD화면의 경우 해상도가 조금 낮은 편이라서 전체적으로 나쁜가 보다 하고 생각하실텐데 위의 사진을 보시면 옆에서 기울여서 찍은 사진임에도 불구하고 맵을 식별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음을 알 수 있습니다.
"집으로"버튼을 눌러서 집에 다 와갑니다. 왼쪽에 보면 목적지까지 남은 거리가 나옵니다. R2로 업그레이드 하기 전에 제품을 처음 구입하자 말자 2일 연속으로 드라이브를 나갔었습니다.
몇가지 아쉬운 부분(POI가 잘못되어 있거나 지명이 틀린경우도 존재, 경로 안내 개선 부분 등)도 있어서 루센홈페이지의 제보 메뉴를 이용해서 6건 이상에 대해서 수정 요청을 해놓기도 했습니다만, 항상 어렵게 어렵게 길을 찾아가다가 네비게이션이라는 기기가 하나 있음으로해서 여유도 생기고 길이 더 재미있어 진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다음에는 루센 R2맵을 구경해보고 쥬크박스의 활용도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작성 : 강남욱
본 사용기는 랜이즈와 (주)아이티로그인의 제공으로 작성되었습니다.
1. 소리를 디자인한다.
최근에 출시되는 대부분의 핸드폰을 보면 카메라와 MP3는 이제 부가기능이라고 하기에도 무색할 정도로 필수기능이 되어 버렸고 DMB(지상파/위성파)와 함께 블루투스(Bluetooth)기능 또한 빠지지 않는 추세입니다. 문근영이 출연한 블루투스 지원 핸드폰 광고로 인해서 국내에 널리 소개가 되었던 블루투스의 어떤 점이 사람들에게 매력적으로 비춰져서 많은 사람들이 블루투스를 사용하는걸까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자유성과 편리성이 아닌가 싶습니다. 핸드폰에 내장되어 있는 MP3기능을 통해서 음악을 듣거나, 자동차 운전중에 또는 두 손을 모두 사용하는 작업을 하는 경우의 전화통화를 해야만 할 경우, 블루투스가 없는 폰을 사용하려면 핸드폰과 같이 제공되는 이어폰을 꺼내서 본체와 연결하여야만 하고 사용중에도 이어폰의 선이 하는 일에 방해가 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블루투스가 내장된 핸드폰을 사용한다면 블루투스 헤드셋만 귀에 살짝 꽂는 것만으로도 휴대폰과의 선 연결 없이 통화를 즐길 수가 있습니다.
특히,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던 미국드라마 '24'에 등장하는 "그래햄(위 사진, 인물정보는 스포일러이므로 밝히지 않음)"은 모든 운전 중이거나 회의 중일 때등 전화통화를 할 때는 언제나 블루투스 헤드셋을 이용하는 보습을 보이며 그 만의 독창적인 이미지를 구축하였습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매체를 통해서 블루투스 장비가 소개되고, 이를 지원하는 핸드폰의 종류가 늘어나고 있는데 세계적으로 유명한 헤드셋 제조업체인 Jabra에서는 기존의 단순한 블루투스 헤드셋의 외형을 자기가 원하는 디자인으로 색다르게 꾸며볼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는 신제품 블루투스 헤드셋 BT3010을 국내 시장에 출시하였습니다.
2. 한눈에 들어오는 간결함
먼저, BT3010의 제품 포장과 구성품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밝은 노란색의 배경에 제품 팩키지의 전면으로 보이는 제품의 실제 모습이 돋보이는 박스 구성입니다. 제품 모델명과 함께 이 제품의 모토라고 할 수 있는 "DESIGNED BY YOU(당신이 만드는 디자인)"이라는 글자가 눈에 들어옵니다. 박스의 하단으로 보이는 다양한 그림들은 사용자들이 직접 디자인 했다고 하는 BT3010용 스킨의 모습입니다.
제품의 포장을 열면 조그마한 박스안에서 다양한 구성품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가운데에 보이는 것이 제품 본체이며, 그 위로 설명서(인쇄 된 간략 설명서, CD로 된 상세설명서)가 보이며 그 아래에 알록달록한 시트지는 BT3010에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32가지(총 33가지)의 스킨입니다. 그 왼쪽으로 보이는 것은 휴대용 스트랩, 충전기이며 그 위에는 탈착이 가능한 이어 후크가 보입니다.
구성품 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제품 본체보다도 단연 32가지의 디자인이 수록되어 있는 제품 스킨입니다. 고급 광택지에 프린팅 된 재질도 된 스킨은 단순히 단일색상으로 이루어진 8종과 함께 여러가지 이미지로 이루어진 24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제공되는 설명서도 상당히 인상적입니다.
설명서는 총 3가지가 제공되는데 하나는 단순히 그림과 간단한 텍스트로 이루어진 간략 설명서와 총 24개 언어로 제품 사용시 위험요소에 대해서 알려주는 경고 설명서, 역시 다양한 언어를 제공하며 8cm 미니CD에 수록되어 있는 상세 설명서가 바로 그 것입니다. 이 처럼 다양한 언어로된 설명서를 한번에 제공하는 것은 국가별로 출시하는 제품마다 서로 다른 포장공정을 거치는 것보다 간단히 종이 1장, 화일 1개를 추가하는 것이 원가 절감에 더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스킨과 설명서 외에도 BT3010의 독창성을 나타내주는 부분이 바로 휴대용 스트랩입니다. 일반적인 휴대용 스트랩이 제공되는 제품의 경우 핸드폰에 스트랩을 설치하듯이 제품에 스트랩고리가 뚫려 있어서 이를 묶어주는 방식을 많이 채용하지만, BT3010은 제품의 상단에 충전용으로 위치한 USB mini-5pin 포트를 이용해서 스트랩을 설치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 스트랩을 이용해서 제품을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목에 걸어서 보관할 수 있습니다.
제품 본체를 조금 더 자세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제품의 본체에는 볼륨을 조절하는 버튼이 2개, 통화/종료, 켜기/끄기를 할 수 있는 버튼이 1개 등 총 3개의 버튼이 있습니다. 볼륨 버튼을 이용해서는 통화 볼륨을 조절하거나 상대방에게 내 목소리가 송출되지 않도록 할 수 있으며 Jabra라는 회사 이름이 새겨진 종료/통화 버튼을 이용해서는 제품의 전원을 끄고 켜는 것과 통화를 걸고, 종료하는 기능뿐만 아니라 핸드폰이 지원해줄 경우 수신 거부, 음성 다이얼링, 통화 대기, 통화 보류 등의 추가 기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제품의 상단 쪽으로는 충전과 스트랩 설치를 겸할 수 있는 USB포트가 있으며 반대 방향에는 마이크가 위치해 있습니다. 사용자의 귀에 닿게 되는 헤드유닛은 적당한 크기에 고무로 테두리가 둘러져 있어 착용감을 편하게 해줍니다.
여러가지 동작을 할 때에도 버튼에 불이 들어오지만, USB포트를 이용해서 충전을 할 때에는 항상 불이 들어옵니다. mini-B USB모양의 충전기는 5V 180mA의 출력으로 컴퓨터에 설치된 USB포트에서 나오는 5V 500mA(최대)의 전압보다는 적은 전류가 출력됩니다. 고로, 컴퓨터 본체에서 USB케이블만 BT3010으로 연결해 준다면 굳이 어댑터를 쓰지 않고도 충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3. 다양한 디자인과 쉬운사용
BT3010의 가장 돋보이는 부분인 스킨과 사용 부분에 대해서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BT3010의 외부에 있는 투명 덮개를 제거하면 제품의 스킨을 언제든지 다른 것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프로그램도 스킨만 바꾸어주면 새 제품이 된 듯한 느낌이 들 듯이 BT3010 역시 스킨만 바꿔줬을 뿐인데 다른 제품을 사용하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이런 스킨이 33종이나 제공되는 것 또한 사용자를 배려한 부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핸드폰에서 간단한 설정만으로 BT3010을 사용하는 준비는 모두 끝납니다. BT3010은 스펙상 블루투스 버전 2.0, EDR + eSCO(Extended Synchronous Connections, 잘못된 패킷을 재전송하여 오디오 링크의 음성의 질을 향상시키는 기술)을 지원하며 Hands-free Profile과 Headset Profile을 제공합니다.
따로 이어 후크를 장착하지 않더라도 쉽게 떨어지지 않을 정도로 착용이 가능하며, 이어 후크는 탈착이 손쉽기 때문에 오른쪽 또는 왼쪽 어느 귀에도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제품의 설명에 기록된 블루투스 동글과 BT3010의 사용범위는 10m입니다(왼쪽 사진). 실제로 장애물이 없는 환경에서 사용 해본 결과 스펙에 기록된 10m까지는 큰 잡음없이 사용할 수 있음이 확인되었습니다. 하지만 설명서에도 나와있듯이 가까운 거리라도 방해가 되는 장애물이 있다면 전파수신 범위가 급격하게 줄어듭니다. 예를 들어 오른쪽 귀에 헤드셋을 착용하고 왼쪽 바지 주머니에 핸드폰을 넣고 통화를 하는 경우 잡음이 발생하였습니다. 설명서에서는 오른쪽 귀에 BT3010을 착용하면 같은 방향에 핸드폰을 보관할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오른쪽 사진).
장애물이 없는 환경에서는 블루투스 헤드셋 BT3010은 유선 핸즈프리 이어폰을 사용하는 것 만큼의 음질을 들려주었으며, 일부 블루투스 헤드셋에서 볼륨이 너무 작아서 잘 안들리는 현상 또한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BT3010의 볼륨은 설명서에서 볼륨을 적당히 줄여서 사용하라고 할 정도로 큰 편이며 상당히 세분화된 볼륨 조절 기능을 이용해서 볼륨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4. 내가 직접 만들어가는 디자인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33종의 스킨외에도 Jabra 홈페이지를 통해서 자신만의 스킨을 제작할 수 있습니다.
Cover Designer 사이트에서는 자신만의 디자인을 새로 생성하거나 다른 사람이 제작한 디자인을 보고 마음에 드는 디자인에 투표를 할 수 있습니다.
자신만의 디자인은 자기가 만든 JPG등의 그림화일에서 가져올 수도 있으며 제공되는 패턴들을 이동, 축소/확대, 회전하여 새로운 디자인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그림 화일만 있다면 간단한 조작을 통해서 나만의 스킨을 만들 수 있습니다. 랜이즈의 로그를 이용해서 스킨을 만들어 인쇄하여 BT3010에 장착하여 보았습니다. 저해상도의 이미지를 크게 확대했기 때문에 계단현상이 발생하였지만 높은 해상도의 이미지를 이용하면 괜찮은 품질의 스킨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자기가 새로운 디자인을 만드는 것에 자신이 없다면 다른 사람이 만든 디자인을 그대로 출력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5. 편리함과 다양함을 원한다면...
같은 제품이면 똑같은 외형을 가져야 한다는 선입견을 깨버리면서 무선이 주는 편리함과 여러가지 스킨이 주는 다양함을 제공해 주는 제품이 Jabra의 BT3010이 아닌가 싶습니다. MP3를 재생하는 용도로는 사용할 수 없지만 전화기에 손대지 않고도 편하게 통화할 수 있는 이 제품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