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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의 개봉기에서는 X1의 외형을 위의 사진과 같이 간단하게만 살펴보았습니다. 이번 게시물에서는 X1의 외형을 곳곳마다 세세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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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7인치의 대형화면 아래에 위치한 은색의 메뉴버튼입니다. X1의 메뉴버튼은 모토로라 레이져 제품에서 보았던 느낌의 버튼을 채용하고 있습니다. 전원(POWER), 메뉴(MENU), 볼륨조정(▲, ▼, 음소거), 기능선택(네비, DMB)버튼이 있으며 버튼 왼쪽으로는 리모콘 수광부가 위치해 있어서 리모콘의 신호를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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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1의 버튼은 어두운 환경에서 그 빛을 발합니다. 차량의 전원을 켜는 순간부터 X1의 버튼들에는 파란색 LED가 켜집니다. 제품의 기능을 굳이 이용하지 않더라도 언제든지 준비가 되어 있다는 표시의 파란색 버튼들은 깔끔하면서 세련된 모습으로 사용자들에게 어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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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의 뒷면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제품의 뒷면에는 1W규격의 스피커가 2개 내장되어 있고 발열을 효과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통풍구와 흡착식 거치대에 고정하는 홈이 있으며 제품에 대한 여러가지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X1은 운영체제로 Windows CE 5.0 Core버전을 사용하면서 맵은 많이 분들이 아시다 시피 시터스의 루센맵(글을 작성하는 현재 루센 R2사용)을 사용합니다. 또한 제조사인 에이엘테크에서 관리해야하는 부분도 있기 때문에 상단 가운데에 Windows CE Core의 제품번호 스티커, 우상단에 에이엘테크의 제품관리를 하는데 필요한 시리얼, 바코드 등이 위치해서 스티커 하나, 그 아래에 맵 업그레이드를 위해 등록에 필요한 정보가 담겨있는 스터커 한장 이렇게 총 3장이 붙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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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커는 1W의 출력을 가지면서 스테레오로 소리를 들려주는데, 간단한 네비게인션이나 DMB시청에는 크게 문제가 없을 정도의 출력을 보여주지만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인 "카시어터"의 기능을 이용하기에는 조금 부족한 느낌이 있는 출력을 제공합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라디오 FM트랜스미터나 카팩의 연결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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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의 상단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SiRF III 칩이 탑재된 Anydrive X1은 다른 네비게이션 제품과 비교했을 때 GPS수신율과 수신속도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어떤 분의 경우 2초만에 GPS검색이 완료되는 경우도 있다고 하는데 그 정도로 빠르고 정확하게 신호를 수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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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면에서 X1을 바라본 모습입니다. 아래에 각 포트별로 설명을 기재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두께는 2.8cm로 3cm에 약간 못미칩니다. 그리 두꺼운 느낌은 들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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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1에 내장된 각종 포트들입니다.

 

전원입력 포트는 외부에서 입력되는 12V의 전원을 입력받는 포트입니다. 기본 내장되어있는 시거잭을 이용하거나 3.5파이 규격의 가정용 어댑터를 이용해서 전원을 입력할 수 있습니다.

 

USB 1.1 포트는 쥬크박스가 아닌 X1자체적으로 영화, 사진, MP3를 재생할 수 있도록 외장형 USB장치를 꽂는 포트입니다. MG-100에 채용되었던 USB HOST단자가 USB 1.1 이어서 아쉬웠던 적이 있는데, X1에서도 1.1 규격을 채용해서 아쉬움을 남깁니다. 하지만 이 모든 기능은 쥬크박스를 통해서 최고의 속도와 최고의 성능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AV IN/OUT 포트를 통해서 외부로 출력을 하거나 외부의 입력을 받아올 수 있습니다. 차량에 설치된 카팩도 이 포트를 이용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옆에 보이는 IR연결은 쥬크박스(MG-25P)와 연결하여 쥬크박스를 원격조정이 가능하도록 해줍니다.

 

가장 오른쪽에 보이는 안테나단자에는 지상파 DMB 수신용 안테나를 설치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Anydrive X1의 본체를 살펴보았습니다. 다음 게시물에서는 인터페이스와 실제 사용에 대한 부분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작성 : 강남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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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ydrive X1은 네비게이션 기능을 제공하는 X1과 쥬크박스를 이용한 영화/MP3/사진을 재생하는 부속이 서로 다르게 존재하기 때문에 이를 연결해주는 부품들 또한 필요하게 됩니다. 이를 에이엘테크에서는 Car Kit라고 부르며 위의 사진과 같은 구성품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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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이게 또 있어? 라고 하실지도 모르겠지만 X1의 전원공급 시거잭과는 별도로 MG-25P에 전원을 공급하기 위한 시거잭이 Car Kit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MG-25P의 경우에는 차량에서 공급되는 12V의 전압이 아닌 5V의 전압을 공급받기 때문에 이 시거잭은 12V를 5V로 변압해주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본체에 전원을 공급할 때 서로 바꿔서 끼울 수 있는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에이엘테크에서는 설명서를 통해서 두 시거잭을 착각해서 사용하지 않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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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1과 MG-25P가 연동되는 가장 중심이 되는 케이블 입니다. IR연동 케이블은 X1에서 제어하는 내용이 MG-25P로 전달될 수 있게 하는 리모콘을 대신하는 기능을 해주는 케이블이며 AV연동 케이블은 MG-25P에서 출려되는 영상과 소리를 X1으로 출력해주는 기능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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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서 흡착 거치대를 보신터라 이건 또 거치대야? 하고 할지도 모르겠지만 MG-25P를 차량에 거치하기 위한 거치대 입니다. 차량에 부착하여 MG-25P를 거치할 수 있게 제공해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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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비게이션을 쥬크박스와 사용하기 위해서 필요한 시거잭은 2개.

 

보통 차량의 운전석 부근에는 1개의 시거잭이 존재합니다. 이를 3개로 확장시켜주는 멀티 시거잭 소켓입니다. 작은 부분에서 사용자를 배려해주는 부분 같습니다. 이 구성품이 들어있어서 별도로 구입할 염려가 줄어듭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시거잭을 연결할 경우 위의 멀티탭에 밝은 LED가 켜져서 운전자의 시선을 흐트려 놓는데, 불빛이 약하거나 아예 없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다음은 쥬크박스인 MG-25P의 구성품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아래 사진은 2006년 3월에 찍은 오래된 사진입니다^^ 지금의 구성품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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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G-25P의 박스를 막 오픈한 상태입니다. 설명서와 케이블, 어댑터가 눈에 띕니다.

 

MG-25P의 팩키지에는 외장형 하드케이스의 모습을 한 MG-25P본체와 어댑터, X1까지 제어할 수 있는 리모콘, PC와 연결해서 외장형 하드로 작동하게 해주는 USB케이블, AV케이블, HD출력을 위한 컴포넌트 케이블, 동축 음성 출력 케이블(코액시얼 케이블), 드라이버CD, 설명서 등이 들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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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장형 하드디스크 케이스 모습의 MG-25P입니다. 저는 노트북에 내장되어 있던 2.5인치 60G 하드디스크를 MG-25P에 착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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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1의 기능또한 제어할 수 있는 리모콘입니다. MG-25P는 외부에 제어 버튼이 없어 모든 기능을 리모콘을 통해서 조작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Anydrive X1의 개봉기였습니다. 다음 게시물에서는 X1의 본체에 대한 내용을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작성 : 강남욱



아버지께서 네비게이션을 구입하신 것은 작년 여름무렵.

본텍 BNS-5310이라는 태어나서 보지도, 듣지도 못했던 기업의 제품이었습니다. 또한 제공되는 맵조차 "더맵"이라는 곳의 제품으로 구입 후 2년 이후부터는 유료로 맵 업그레이드를 받아야 한다는 것을 뒤늦게 알고 여러명의 사용자들이 함께하여 제품을 반품조치하였습니다.

 

그렇게 네비와는 인연이 없다는 생각으로 살아오다가 이번 여름에 또 한번 저에게 괜찮은 네비 제품이 없냐고 물어보시는 것이었습니다.

 

인터넷을 통해서 이런 제품, 저런 제품을 뒤적 거렸지만 기능이 괜찮다 싶으면 가격이 비싸고 가격이 저렴하다 싶으면 기능이 안좋은 등 네비게이션에 대해서 별 다른 지식이 없는 저로써는 곤란한 선택이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어느 인터넷 신문 기사를 통해서 에이엘테크의 Anydrive X1의 출시 소식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에이엘테크는 2005년 처음 접했던 기업으로 2005년 5월 20일에 출시 발표를 했던 미디어게이트 MG-100제품부터 시작해서 미디어게이트 MG-25P, 미디어게이트 MG-350HD, 애니게이트 RG-3000, 애니게이트 RG-3500, XM-142 등등 모두 완성도 높은 품질과 철저한 사후지원(A/S)으로 상당한 호감을 가지고 있던 회사였습니다.

 

그런 든든한 기업인데다가 기존에 가지고 있던 미디어게이트MG-25P를 연결해서 영화를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비용절감 및 편의성 향상을 얻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제품 구입을 결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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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은 애니드라이브 홈페이지에 STORE메뉴를 통해 제공되는 인터넷 쇼핑몰에서 구입했으며 기존 사용자 할인을 받은터라 더없이 가격에 만족할 수 있었습니다. 제품 구매 후 오랜 시간이 지나지 않아서 택배로 제품을 받을 수 있었으며 이번 글에서는 위의 Anydrive X1의 박스를 조금씩 열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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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1의 최대 특징이자 장점은 "영화관"기능.

 

다른 네비게이션은 네비게이션 기능과 영화 보기 기능을 동시에 할 경우 끊기는 현상이 많지만 X1의 경우에는 네비게이션 기능을 작동하는 CPU와 영화를 재생하는 영상처리 CPU가 따로 존재하기 때문에 일부 네비게이션에서 채용한 듀얼코어보다 더 확실한 기능적 향상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되었습니다.

 

또한 플래시 메모리에 영화를 겨우 담아서 움직이는 다른 제품과는 분명히 구별이 될만큼 큰 용량(MG-25P에 내장되는 외장 하드디스크에 따라 용량 다름. 40/80G 출시)에 차에서 뿐만 아니라 집에 있는 TV와 연결도 가능하기 때문에 필요에 따라서 어디서 든지 멀티미디어 이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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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박스를 열자마자 마주친 것은 X1 제품 자체에 대한 설명과 내장되어 있는 맵에 대한 설명이 담긴 설명서 였습니다. 그 뒤로는 제품 본체가 종이박스로 완충처리되어서 위치해 있으며 그 아래로는 X1의 사용에 필요한 악세사리와 MG-25P와 연결할 수 있는 케이블, 거치대 등이 들어있었습니다.

 

 

부속품들을 하나씩 꺼내며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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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앞에 보이는 것이 설명서입니다. 저의 경우에는 X1 + Car kit 버전을 구입해서 설명서가 2권이지만 X1 + Car Kit + Juke Box 패키지를 구입한 분이라면 무려 3권에 달하는 방대하면서 자세한 설명서가 들어있을 것입니다. 설명서 뒤로는 성질급한 분들을 위해서 쥬크박스를 쉽게 세팅할 수 있는 퀵 가이드(빠른 설명서)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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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중심이 되는 X1의 제품 본체 모습입니다. 생각보다 깔끔하면서 세련된 모습에 비닐로 LCD보호 포장이, 종이박스로 완충포장이 되어 있습니다. 7인치 화면이 상당히 커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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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1에 전원을 공급하는데 사용되는 12V 시거잭입니다. X1은 12V 1.5~2A의 전원입력을 저 시거잭을 통해서 받습니다. X1의 본체로 연결되는 부분의 규격은 3.5파이입니다. 많은 분들이 X1을 집에서 어댑터를 이용해서 전원을 켤 방법이 없는지 대해서 궁금해 하시는 경우가 많은데 제가 작성한 저렴한 가격으로 X1 100배 즐기기.. 게시물을 참조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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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보이는 것은 X1을 차량의 유리에 고정하기 위한 흡착식 거치대의 모습입니다. 이 흡착식 거치대는 가장 마음에 들면서도 가장 마음에 안드는 부분입니다. 먼저, 가장 마음에 드는 이유는 흡착식 거치대의 흡착력이 상당히 좋습니다. 흡착이 되는 고무 부분에 끈끈이 같은것이 뭍어 있기 때문에 차창에서 절대떨어지지 않을 정도로 단단하게 고정이 가능합니다.

 

마음에 들지 않는 이유는 X1 본체에 연결되는 부분 때문입니다. 흡착식 거치대를 X1 본체와 조립을 하려고 할 때 흡착식 거치대의 헤드 부분이 조금 큰 관계로 X1본체의 거치대 부분에 끼우려고 하면 X1본체를 다 긁어버립니다.(물론 겉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만 거치대를 탈/착 하는 경우가 많은 분이라면 신경이 안쓰일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신경을 안쓰고 사시는 분도 많겠지만 제품 외관에 손상이 간다면 기분이 좋을 분은 그다지 없을 것 같습니다.

 

다른 제품들을 참고해서 최대한 탈착이 손쉽고, 제품 자체에 손상을 주지 않는 방법으로 연구가 조금 더 이루어 져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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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두 케이블은 외부에서 X1으로 영상/음성을 입력하는 케이블과 X1에서 영상/음성을 출력하는데 사용되는 케이블입니다. 처음에는 대충 보고 똑같은 케이블 2개를 넣어줬는가 싶었습니다만 자세히 보면 RCA(빨강, 흰, 노랑으로 된)케이블의 접속부분이 M/F가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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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1의 장점중의 하나인 지상파 DMB를 시청하기 위한 안테나입니다. 에이엘테크에서는 과거에 DMBiew TD-100 라는 DMB수신기 제품을 출시한 적이 있습니다. 이런 기술 하나하나가 모여서 제공되는 지상파 DMB기능은 괜찮은 수신감도를 제공해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안테나가 없으면 수신이 불가능 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안테나가 꼭 필요한데, 안테나의 아랫부분이 아주 강력한 자석이기 때문에 차 밖의 어디에 부착해도 괜찮아 보입니다.

 

하지만 안테나가 낚시대 처럼 휘는 재질이 아니고 철로 되어 있기 때문에 휘거나 부러질 위험이 많은데, 핸드폰 안테나 처럼 유연성있는 재질로 바꾸면 쉽게 부러지거나 영구적으로 휘는 경우가 없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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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장형 하드타입의 쥬크박스를 통해서 거대한 용량을 가지게 된 X1. 하지만 네비게이션 기능은 다른 네비와 마찬가지로 SD 플래시 메모리 카드를 통해서 이루어 집니다. 2GB SD메모리가 기본제공되며 제품은 이름없는 회사의 제품이 아니라 플래시 메모리 카드로 유명한 SANDISK제품이며 앞면에는 ANYDRIVE X1로고가 적힌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습니다.(A/S는 SANDISK가 아닌 에이엘테크에서 담당하겠네요) 전용 리더기도 제공되어서 손쉽게 맵 업데이트나 SD카드 관리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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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X1네비를 사용하는데 필요한 구성품들을 살펴보았습니다. 제가 하나 빠뜨린 부분이 있는데, 고무로 된 패킹도 하나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는 네비게이션을 차창에 흡착식으로 설치할 경우, 차가 운행하면서 덜렁거려서 네비가 위아래로 움직여서 부딪히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 충격을 줄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에이엘테크의 작으면서도 기발한 배려가 눈에 띄는 부분입니다.

 

X1네비에는 기본적이면서도 필수적인 부속품들이 빠짐없이 제공되고 메모리 카드도 2G가 지원되서 딱히 업그레이드를 위해서 다른 구성품을 사야할 필요가 느껴지지 않을 정도입니다.

 

다음 편에서는 Car Kit와 Juke Box 구성품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작성 : 강남욱


기존에 Pre-N규격의 공유기인 F5D8230-4 (모델명 보다 Belkin Pre-N Router로 더 잘 알려짐)를 쓰다보니 Belkin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작년에 802.11n 규격의 초안을 지원하는 F5D8231-4 (N1 Wireless Router)를 발표하는 것에도 많은 관심을 가졌었다. 하지만, 내가 그 제품과 인연이 없었던지 아직까지 Draft N 규격의 제품들을 써보지 못했다.

이번에 리뷰 작성을 조건으로 Belkin에서 새로 출시하는 F5D8233-4 (N Wireless Router)와 N규격의 USB랜카드인 F5D8053 제품을 제공받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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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겉모양만 보고 "어라? 지난번에 출시했던 제품아닌가?"라는 의문을 가지기도 했지만 지난번에 출시한 N1제품과 비교했을 때 외형면에서 안테나 1개가 빠지는 등 차이가 있어보였다. 내부적으로는 N1시리즈는 Atheros의 칩셋을 사용했는데 이번에는 랜카드 드라이버를 찾아보니 Ralink의 MIMObility를 지원하는 RT2870칩셋이다.

제품 설명을 찾아봤더니 현재 Belkin에서 출시하는 최고의 제품 라인업은 N1이고 그 뒤를 N시리즈가 이어가고있다. Throughput(처리속도)는 300Mbps로 동일한 스펙이지만 전파 도달 거리에서 N1은 1400ft, N시리즈는 1200ft로 조금 뒤지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다. (어차피 국내용 펌웨어가 설치되어 있다면 전파법 때문에 144Mbps 미만의 속도로 제한되어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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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제품은 이번 주중으로 받을 수 있을 것이고 테스트 해보면 이런 짐작들을 한번에 날려줄 수 있을 것 같다.

오늘부터 19일까지 랜이즈(http://www.lanis.co.kr)에서는 N규격의 공유기를 구입하면 USB허브를 더 끼워주는 예약판매 이벤트도 하고 있으니 관심있는 분들은 한번 둘러봐도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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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필드테스트는 국내최대의 네트워크 커뮤니티 랜이즈(주)한국통신네트웍스가 함께합니다.
▣ VPN Router with RangeBooster?
 1997년에 2 Mbps 속도의 무선랜이 처음으로 발표된 이후에 1999년에는 802.11b(11Mbps)가, 2003년에는 802.11g(54Mbps)규격이 속속 발표되면서 선 없이 고속의 네트워크를 사용할 수 있는 무선랜이 더이상은 "꿈 같은 이야기"가 아닌 실제 생활에서도 얼마든지 사용할 수 있을만큼 저렴해지고 성능도 좋아졌습니다. 기술개발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최고 248Mbps의 속도를 보여줄 802.11n 이라는 규격을 적용한 제품도 곧 출시가 될 예정입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표준규격도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 일반 소비자들이 선뜻 구매하기 힘들정도로 높은 가격은 802.11n Draft 제품(Draft란 표준규격을 정하기 전의 "초안"단계)이 실제로 시장에서 판매되는데 장벽이 되고 있습니다. 이 시점에서 여러 제조사에서는 기존의 802.11g 규격을 약간 변형시켜서 속도와 전파 도달거리를 개선한 제품을 속속 내놓고 있습니다.
 특히 이 802.11g 변형제품들은 기존의 802.11b/g 제품과 완벽하게 호환이 될 뿐만 아니라 차세대 무선랜인 802.11n 에서 기본적으로 채용될 MIMO(Multiple Input Multiple Output, 여러개의 안테나로 전파를 송/수신하며 각종 장애물로 인한 전파 방해를 줄일 수 있는 기술)를 채택하고 있어서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고성능의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BUSINESS SERIES, WRV200과 WUSB200
 Netgear, Belkin 등과 더불어 네트워크 장비 제조사로 유명한 Linksys에서는 802.11g규격을 준수하면서 MIMO기술을 적용한 제품을 RangeBooster라고 명명하고 이 기술을 적용한 제품들을 다양하게 출시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VPN(Virtual Private Network)기술을 적용한 VPN Router WRV200가 출시되어 일반 가정에서 뿐만 아니라 SOHO, 작은 규모의 중소기업 등에서도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기존에 Linksys에서 출시한 VPN Router인 WRV54G(다나와 최저가 229,000원)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가격으로 출시되어 많은 유저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면 VPN Router인 WRV200과 그 짝을 이루는 WUSB200모델을 천천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제품 팩키징
 WRV200와 WUSB200의 포장과 내부 구성물들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WRV200의 포장은 링크시스 고유의 파란색과 비즈니스 시리즈를 상징하는 은색이 혼합된 바탕에 제품의 특징이 나열되어 있으며, 제품의 사진도 나와 있어 제품의 모습을 가늠해 볼 수 있습니다.

고급스러운 WRV200의 포장
 특히, 제품의 신뢰도를 높여주는 조치중의 하나로 겉면이 얇은 비닐로 밀봉포장이 되어 있어서 다른 사람에 의해서 개봉된 제품인지 여부를 쉽게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WRV200의 포장개봉
 WRV200의 포장을 열면 전체적으로 종이로 충격을 방지하고 있는 WRV200의 모습과 각종 설명서, CD들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WRV200의 내용물
 WRV200의 박스에는 WRV200 본체, 사용자 가이드(CD-ROM에 수록), 네트워크 케이블(랜 케이블), 전원 어댑터, 빠른 설치 가이드가 들어있습니다.
 특히, 국산 제품과는 달리 외산 제품들은 두꺼운 사용설명서를 인쇄물로 제공하는 대신에 CD-ROM등에 수록해서 제공하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서 한글로 된 8페이지 분량의 빠른 설치 가이드에는 제품 설치와 설정, 사용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이 우리말로 알기쉽게 그림과 함께 나와있어서 초보자들도 쉽게 제품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제품의 전원을 공급하는 전원 어댑터는 다른 공유기의 경우에는 크기가 작은 정전압 어댑터를 제공하는데 반해 본 제품에서는 크기가 큰 일반 어댑터를 제공합니다. 정전압 어댑터와 비교할 때 일반 어댑터가 제조비용이 적게 들고 전자파(또는 노이즈)가 적게 발생하는 장점이 있지만 입력전압이 불안할 경우 출력전압까지 불안해 질 수 있다는 점은 단점으로 꼽힌다고 합니다.
 사용자 가이드가 수록된 CD-ROM에는 VPN기능을 다른 클라이언트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QuickVPN소프트웨어와 공유기의 기록(로그)를 볼 수 있도록 해주는 Log Viewer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단촐한 WUSB200의 포장
 WRV200과 짝을 이루어서 RangeBooster기능을 100%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WUSB200의 포장은 WRV200과 비교할 때 단촐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전체적으로 하얀색 바탕에 본 제품을 상징해줄 만한 파란색, 회색, 검은색의 조합에 각종 정보들이 적혀있습니다.

WUSB200의 포장개봉
 WUSB200의 포장을 열어보면 WRV200의 그것과 비슷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제품 본체와 설치 드라이버와 사용자 가이드가 담긴 CD-ROM, 빠른 설치 가이드가 눈에 들어옵니다.

WUSB200의 내용물
 제품 본체와 함께 USB케이블이 제공되며 이를 이용해서 사용하려고 하는 컴퓨터 본체와 연결할 수 있습니다. WRV200과 같이 빠른 설치 가이드가 제공되기는 하지만, 한글이 아닌 영어로 되어 있는 점은 옥의 티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제품 외형
 전체적인 포장을 살펴보았으니 이제 각 제품의 외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WRV200의 외형
 지금까지 봐왔던 Linksys의 제품들은 이 회사의 고유색이라고 할정도로 파란색의 제품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WRV200의 경우에는 일반적인 가정용이 아닌 Business 제품 군의 하나임을 어필하기 위해서 전체적인 색상은 은색과 검은색의 조합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제품의 상단에는 LINKSYS라는 회사의 로고가 음각으로 새겨져 있습니다.
 가로-세로의 길이가 동일한 17cm로 정사각형 모양(안테나 제외)이며 두께는 3.5cm로 전체적인 크기는 조금 큰편입니다. 하지만 제품의 무게는 355g으로 가벼운 편입니다.

WRV200의 전면부
 전면에는 기기의 동작 상태를 나타내주는 LED가 있습니다. 기기의 전원상태, DMZ설정 상태, WAN 및 LAN, 무선 상태등을 나타내주며 LED설계상 정면에서 보지 않으면 LED의 점멸상태를 확인하기가 까다롭게 되어 있습니다.

WRV200에 고정되어 있는 안테나
 WRV200에는 안테나가 2개 설치되어 있습니다. 다른 공유기들에서 많이 사용하는 5dBi 출력의 안테나 보다는 다소 작은 모습의 안테나는 본체에서 분리가 불가능하게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출력 향상을 위해서 다른 안테나를 장착하는 것도 불가능해 보입니다. 안테나는 0~90도, 0~270도로 회전이 가능합니다.

WRV200뒷면의 각종 포트
 뒷면 포트는 여느 공유기와 같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12V 1A의 전원을 입력하는 단자가 있고, 하드웨어 리셋을 위한 버튼, WAN/LAN포트들이 순서대로 위치해 있습니다. 모든 포트는 최대 100Mbps의 속도를 지원합니다.

WRV200옆면의 통풍구
 제품의 옆면에는 공유기의 발열을 효과적으로 식혀주기 위해서 통풍구가 위치해 있습니다. 통풍구 덕분인지 제품 자체의 발열은 그리 심한 수준이 아닙니다.

WRV200아랫면의 모습
 제품의 아래에는 제품에 대한 인증정보, S/N, MAC주소 등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벽에 걸 수 있도록 월마운팅을 지원하는 것도 알 수 있습니다.

 다음은 WUSB200의 외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WUSB200의 외형
 공유기와 마찬가지로 USB로 연결되는 랜어댑터인 WUSB200의 크기도 다른 USB 랜어댑터 보다 큰 편입니다. WRV200과 마찬가지로 은색과 검은색으로 마무리된 외형은 고급스러운 느낌을 줍니다.

USB로 연결되는 WUSB200
 WUSB200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컴퓨터로 연결할 때 USB인터페이스를 통해서 연결이 됩니다. 일반적으로 USB 랜어댑터들이 스틱형으로 컴퓨터로 바로 연결되는 것에 반해 WUSB200은 일반적인 USB 프린터와 동일하게 본체에 표준형 USB B-Type포트가 달려 있어서 반드시 케이블을 이용해서 본체와 연결해야 합니다.
 요즘에는 USB B-Type 의 크기가 큰 편이기 때문에 디지털카메라나 MP3등에서 mini 규격의 작은 포트를 사용하는 추세임에도 불구하고 크기가 큰 포트가 장착되어 있어서 아쉬움이 남습니다. 하지만 디자인적 요소나 사용시의 안정감을 높이는 효과는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WUSB200의 LED
 제품을 USB포트에 연결하면 동작상태를 LED를 통해서 알려줍니다. 이 LED는 제품의 상단에 위치해 있으며 전원과 작동여부를 알 수 있는 LED가 2개 위치해 있습니다. LED는 고휘도가 아닌 일반 LED에 검은색으로 된 판 아래에 LED가 위치해 있어서 밝은 곳에서는 LED의 점멸여부를 쉽게 알아 볼 수가 없습니다.

WUSB200에 장착된 2개의 안테나
 WUSB200에는 수신률을 높이기 위해서 2개의 안테나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각 안테나는 0~180도 회전이 가능합니다. 안테나는 일반적으로 시판되는 규격의 안테나는 아니며 본 제품을 위해서 따로 만들어져서 제품 자체에서 탈착이 불가능합니다.

WUSB200아랫면의 모습
 제품의 아랫면에는 WRV200과 마찬가지로 인증정보와 S/N, MAC주소가 기재되어 있습니다. 국내에 유통되는 WUSB200은 유럽버전으로 제품명도 WUSB200-AU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단의 위쪽으로 보면 유럽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인증을 받은 MIC스티커가 붙어 있습니다.

0~180도까지 회전이 가능한 안테나
▣ 제품의 특징
 WRV200은 일반 가정용 보다는 중/소기업을 위한 BUSINESS 제품군인 만큼 타 공유기에 비해서 더 다양하고 특색있는 기능을 제공합니다.(아래의 스크린 샷은 특정 기능만 추출한 편집화면입니다.)
 ▷ VPN - Virtual Private Network
 ▷ 다중(Multiple) SSID
 ▷ WDS - Wireless Distrubution System
 ▷ QoS - Quality of Service

 제품의 명칭이 VPN Router인 만큼 가장 눈에 띄는 기능은 VPN 기능입니다.

2가지 VPN개념도
 VPN이란 인터넷과 같은 공공망을 통해서 서로 다른 네트워크 상에 있는 두 종점(endpoints)간에 개인적인 자료들을 안전하게 보낼 수 있는 가상의 망을 말합니다.
WRV200이 제공하는 VPN접속방법은 2가지 입니다. 하나는 다른 WRV200과 함께 동작하여 VPN터널을 만들어 주는 방법이며(위 그림의 왼쪽), 다른 하나는 인터넷 내의 다른 어느 컴퓨터에서든지 QuickVPN이라는 클라이언트 소프트웨어를 통해 접속하는 법(위 그림의 오른쪽) 입니다.

VPN - Virtual Private Network
 Web기반의 설정화면에서 QuickVPN이 접속할 수 있는 ID와 비밀번호를 설정할 수 있으며, IPSec VPN메뉴를 통해서 WRV200같의 VPN터널링도 설정할 수 있습니다.

다중 SSID, WDS를 지원하는 무선기능
 VPN과 함께 눈에 띄는 기능은 무선설정에서 볼 수 있습니다. WRV200은 최대 4개의 서로 다른 SSID를 지원합니다. 단순히 접속할 수 있는 다중 SSID만을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각 SSID별로 전송속도, SSID공개여부, WMM사용여부와 무선 보안메뉴를 통해서 SSID별로 보안정책, "내 네트워크 환경"을 통해서 SSID내의 다른 컴퓨터를 볼 수 있게 할 것 인지 못보게 할 것 인지 여부 등에 대해서 설정이 가능합니다.
 또한 WDS(Wireless Distribution System)기능을 지원하기 때문에 WDS를 지원하는 공유기를 한대 더 설치하고 간단한 설정만 해주면 공유기 2대가 서로 연동이 되어서 무선의 전송 범위가 넓어지는 기능도 가지고 있습니다.

VLAN - Virtual LAN
 위에서 살펴본 다중 SSID기능과 함께 활용하여 더 다양한 설정을 가능해주게 하는 VLAN설정입니다. VLAN(Virtual LAN)은 물리적으로 같은 네트워크(동일 Broadcasting Domain)로 구성되어 있지만 이를 가상으로 분할하여 서로 다른 네트워크에 있는(다른 Broadcasting Domain) 것 처럼 동작하게 해주는 기능입니다.
 WRV200은 기본적으로 포트, SSID별로 다른 VLAN을 구성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이럴경우 기업에서는 다른 스위치를 WRV200의 각 포트별로 설치해서 부서별로 다른 VLAN에서 동작할 수 있도록 해줄 수 있습니다.

QoS - Quality of Service
 다음은 다른 공유기에서도 많이 들어봤음 직한 QoS기능합니다. 다른 제품들에서는 막연히 무선에 비중을 더 둔다거나 하는 막연한 설정만 가능하지만 WRV200에서는 각 프로토콜별(소켓 포트별), LAN 포트별로의 우선순위를 두어서 보다 확실한 QoS 설정이 가능하여 특정 어플리케이션에 더 많은 자원을 할당 한다거나, 특정 컴퓨터가 더 빠르도록 설정이 가능합니다.
▣ 제품의 성능
 RangeBooster라는 MIMO기술을 적용하고 WUSB200이라는 제품과 함께 짝을 이뤄서 사용하는 제품인 만큼 과연 어느정도의 성능을 발휘할지 궁금한데, 유선/무선으로 나누어서 속도를 점검해 보았습니다.

WUSB200
 테스트는 아래와 같은 환경에서 iperf를 이용해서 라우팅, 무선 성능을 측정하였습니다.
 테스트 환경
 * WAN : Marvell Yukon 88E8056 Gigabit Ethernet (Gigabyte GA-965P-DS3 (rev 2.0)보드에 내장)
 * LAN : Realtek RTL8139/810x Fast Ethernet (AVERATEC 6300HZ에 내장)

유선성능(다운로드 : 92.4Mbps, 업로드 : 94.5Mbps)
 국내에 100Bps의 광랜이 보급되던 초반에 국내로 수입된 외산 제품들은 라우팅 성능이 상당히 좋지 않아서 국내 사용자들로 부터 외면을 많이 받았지만 최근에 출시되는 모든 제품은 광랜을 지원합니다. WRV200은 Gateway Controller로 Realtek의 RTL8651B 칩을 사용하여 국내 광랜환경에 모자람 없는 성능을 보여줍니다.
 업로드는 95Mbps에 조금 못미치는 94.5Mbps, 다운로드는 그 보다 조금 더 낮은 92.4Mbps가 측정되었습니다. 이 정도면 유선 라우팅 성능은 괜찮은 편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무선성능(다운로드 : 29.5Mbps, 업로드 : 32.1Mbps)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질 무선성능입니다. 무선성능을 측정할 때에는 기존에 가정에서 사용하던 공유기의 전원을 완전히 끄고 주위의 전파간섭이 최대한 없을 만한 환경을 만들어서 속도를 측정하였습니다. 하지만 환경 자체가 아파트인 만큼 100% 전파를 차단하기는 어려운 점이 있었으며, 채널은 1~11까지 변경시키면서 가장 간섭이 적을 것 같은 1번 채널을 사용하였습니다.
 그 결과, 위의 그래프와 같이 다운로드에서 29.5Mbps, 업로드에서 29.5Mbps의 속도가 측정되었습니다. Linksys의 독자적인 RangeBooster가 적용된 제품이라서 다른 제품들에 비해서 더 뛰어난 성능을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했지만 생각보다 낮은 속도에 실망감이 느껴졌습니다. 실제로 WRV200의 무선을 담당하는 칩셋은 Ralink의 RT2661T로 MIMO-XR을 지원하는 칩셋이 사용되어서 국내에 출시된 다른 공유기에서도 사용하는 칩셋이니 만큼 큰 성능상의 차이가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WUSB200
 하지만 분명, 기존의 802.11g가 보여주는 속도보다는 상승이 있었으며 전파의 도달 거리로 살펴볼 때에도 802.11g의 경우에는 거리가 멀어질 수록 속도가 심하게 저하되는데 반해서 RangeBooster가 적용된 WRV200의 경우에는 도달 거리상의 이점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음은 VPN으로 연결했을 경우의 속도를 시험해보았습니다. VPN연결 방식은 PC(QuickVPN Client) to Router(WRV200) 방식으로, 보다 정확한 속도를 측정하고 외부 환경의 영향을 적게 받기 위해서 VPN프로토콜 Passthrough가 지원되는 라우터를 이용해서 연결하였습니다.

VPN을 통한 속도측정
 QuickVPN 클라이언트를 이용해서 컴퓨터 2대를 VPN으로 연결하여 측정한 결과는 위와 같았는데 업/다운로드가 평균적으로 20Mbps정도로 측정되었습니다. 이는 대용량의 파일을 전송하는데는 조금 불편함이 있겠지만 일반적인 용도로 외부에서 VPN을 통해 접속해서 사용하는데는 문제가 없는 속도로 보입니다.
▣ 고객지원
 다른 회사들과는 달리 Linksys라는 회사가 국내가 아닌 미국에 본사를 둔 외국기업이기 때문에 제품을 사용하는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얼마나 빨리, 얼마나 쉽게 발생하는 문제점에 대해서 처리가 가능한지에 대한 궁금증도 상당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Linksys는 이런 걱정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도록 한국어로 기술지원을 받을 수 있는 상담원을 배치하고 00798-14800-6805 라는 국제 수신자부담 전화번호로 손쉽게 기술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배려하고 있습니다. 또한 복잡한 부분일 경우에는 support.kr@linksys.com 으로 이메일을 보내서 기술 지원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국제 수신자부담 전화를 통한 기술지원
 실제로 저 번호를 통해서 기술지원을 받아본 결과는 다소 실망스러웠습니다. "국외의 어느 곳"이라고만 밝힌 상담센터에서는 단순한 상담업무밖에 하지 못했으며, 직접 공유기에 접속해서 문제를 해결해준다거나 원격조정을 한다거나 하는 방법은 사용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기술지원을 통해서 기기자체가 불량이라고 판단이 될 경우에는 RMA(Return Material Authorization)센터로 보내서 처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외산 하드디스크의 국내 A/S 기간이 지났을 경우에 RMA라는 방식을 많이 이용하는데, 다행히도 Linksys는 서울에 RMA센터가 있어서 국외로 제품을 보내야 하는 번거러움은 덜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국내에 본사, 상담센터, A/S센터가 모두 같이 있어서 유기적으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국내 기업들과 비교할 떄에는 분명히 조금 아쉬운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 결론
 비록 무선성능이 기대했던 것 보다 조금 낮게 측정은 되었지만, WRV54G라는 기존에 Linksys에서 출시한 VPN지원 공유기의 가격이 2배가 넘는다는 것을 고려할 때 10만원도 안되는 가격에 이렇게 다양하고 특색있는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은 분명히 큰 매력입니다. 물론 WRV200과 세트로 사용되어서 RangeBooster를 100% 활용할 수 있는 WUSB200의 가격도 그리 낮은 편은 아니라서 부담이 느껴질 수 있지만 기능을 봤을 때는 저렴하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WRV200이 5개의 Gateway - to - Gateway, 10개의 QuickVPN 클라이언트 터널을 제공하는데 반해 기존에 출시된 WRV54G는 각각 50개의 VPN접속을 지원하지만 MIMO기능이 없다는 것을 고려해서 사용자의 환경과 필요에 맞게 제품을 선택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WUSB200
 영국에 어학연수 가 있는 친구가 니콘 D80 카메라를 지르면서 우리집으로 보내버리고, 그걸 영국으로 보내달라고 해서 오늘 택배 받고 열심히 포장을 해봤습니다.

그냥 박스째 보내면 제일 편할 것 같았지만 새 제품을 그냥 보내면 관세를 물어야 한다는 글을 어디서 읽은 적이 있어서 필요한 부품들만 꺼내서 재 포장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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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를 보냈던 로지텍 마우스가 새로운 박스에 담겨서 오늘 배달이 되어 왔길래 그 박스에 한번 담아보았습니다.

어마어마한 충격에도 견딜 수 있도록 포장에 각별히 신경을 썼는데,

박스에 그냥 넣을까 생각하다가 수건으로 완충 포장을 해주고, 모든 부품들을 뾱뾱이로 완충보장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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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색 크리너를 위에 얹고 마무리 뾱뾱이 포장... A/S 보내는 물건도 배째라 그냥 대충 포장해서 보내는 성격에 태어나서 처음으로 꼼꼼히 포장한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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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을 다 하고 나니 박스는 그렇다 쳐도 설명서, 보증서, 기타 등등 잡다한게 많이 남더군요..

이제 우체국에 가져가서 EMS로 보내는 일만 남았네요..

제발 무사히 도착할 수 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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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마탄 왕자님과 아름다운 공주님이 엔딩을 장식하는 전형적인 스토리라인에서 벗어나 '나름대로'의 엔딩을 만들어 냈던 극장용 애니메이션 슈렉이 우리 앞에 나타난 것이 2001년.

2004년에는 Shrek 2 라는 제목으로 개봉한 슈렉2는 다른 영화를 패러디한 여러장면과 귀여운 '장화신은 고양이'의 출연으로 그 해 여름을 뜨겁게 달구었습니다.

그리고 2007년에 그 세번째 시리즈로 돌아온 슈렉!
영화와 더불어서 극장 밖에서까지 지금까지의 네임밸류로 인해서 여러가지 제휴마케팅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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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가장 적극적인 곳은 CGV가 아닐까 싶습니다. 계열사인 CJ엔터테인먼트에서 배급을 하는 영화라서 그런지 영화 티켓의 배경을 모두 슈렉으로 도배를 해버렸습니다. (아쉽게도 슈렉3를 관람할 때에는 저 티켓을 못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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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적극적인 나머지 1곳은 바로 맥도날드가 아닐까 싶습니다. 맥도날드는 매장 직원 거의 모두가 녹색 슈렉머리띠를 하고 있을 정도로 슈렉 캐릭터를 이용한 광고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이렇게만 열을 올리는지 알았던 슈렉 마케팅이 컴퓨터 제품쪽까지 넘어왔더군요.
HP에서 진행하는 "슈렉스토리 페스티발"이 바로 그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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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프린터나 HP복합기를 구입하려고 하시는 분이라면 이번 기회에 프린터도 장만하고 영화도 무료로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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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중학교에서 2007년 4월 30일 부터 5월 26일까지 4주간의 교생실습 기간에 학생들을 가르치기위해서 제작한 파워포인트 내용입니다.

실습과 병행하느라 1시간 분량이 그리 많지는 않지만, 나름대로 신경을 써서 만들었습니다.

쏘정이 요청으로 업로드 합니다. (기말 고사 잘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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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5월 29일, 부산 동아대학교에서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주최하는 MIX On Campus행사가 열렸습니다. MIX On Campus 행사는 제가 아는 한 올해 처음 실시된 행사로, 대학생이 글로벌 인재가 되기 위해서 어떤 역량을 키워야 하는지, 어떠한 신기술과 트랜드가 있는지, 마이크로소프트의 대학생 지원프로그램 등에 대한 세미나가 중심이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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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와같은 배너가 설치된 강의실 입구에서는 참가자들의 등록을 받았고 관련 유인물들을 배부하였습니다. 다른 학교에서 진행되는 MIX On Campus에 비해서 동아대학교는 같은 날짜에 실시된 계명대 행사로 인해서 여러가지 신기술에 대한 전시회는 생략된 모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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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를 통해서 사전 등록을 했지만 프린트를 해오지 않았다는 이유로 등록서류를 다시 작성하는 수고를 해야만 했습니다. 또한 참가자들에게 나눠주는 녹차를 보고, 일부 학생들이 녹차 홍보 행사인줄 알고 와서 녹차를 받아가려고 하는 웃지 못할 장면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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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을 마치고 받은 자료입니다. 오늘 행사에 대한 안내장 1장과 설문조사지를 제외하고는 급하게 준비한 듯 참가자들에게 큰 도움이 되는 자료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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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의 행사답게 행사 참가자들을 위한 경품의 모습입니다. 행사를 시작하기 바로 직전까지 참가자들이 그다지 많지 않아서 경품의 경쟁률이 낮겠다고 생각했지만 300명에 달하는 학생들이 참가하는 바람에 경품은 껍데기 구경만으로 만족해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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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 Acadmic Develper Evangelist 라는 직함을 가지신 박중석님께서 진행을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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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세미나는 '세상을 바꾸는 글로벌 인재가 되자'라는 주제로 홍성학 부장님이 강연을 진행하였습니다. 화두는 '글로벌 인재'. 이를 위해서 어떤 자세를 가지고 준비를 해야하느냐에 대한 강연이 진행되었고 참가자들도 시간 가는줄 모르고 강연에 귀를 기울이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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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이어진 것은 우리학교 출신인 강성재 과장님의 '세상을 바꾸는 New Technology'라는 강연이었습니다. 이 강의에서는 고전적인 소프트웨어 라는 개념이 인터넷과 서비스를 거쳐서 SaaS(Software as a Service; 서비스로서의 소프트웨어)로 발전되는 모습을 다양한 데모와 함께 소개를 해주었습니다.
전공자로서 관심도는 상당히 높게 잘 들었지만 일부 비 전공자들은 알 수 없는 용어들의 범람으로 인해서 지루해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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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세션인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신나는 대학생활하기'는 사회를 보시던 박중석 Evangelist님께서 진행하셨습니다. 이 세션에서는 학생들을 위한 MS의 지원정책/프로그램들과 대학생들을 위한 IT올림픽인 ImagineCup에 대한 내용과 MSP(Microsoft Student Partners)에 대한 내용들로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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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심적인 세션이 모두 종료된 이후에는 일부 학생(대부분이 학회인 CPU, HisLab 회원들)들과 함께 강연내용에 대해서 질의 응답을 나누는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참가자들의 일부는 취업정보실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라서 단순히 '취업설명회'로만 생각하고 참가한 것으로 보이기도 했던 이번 MIX On Campus 동아대학교 행사.

대학생들의 비전에 대한 이야기와 기술에 대한 이야기 MS의 홍보성 이야기까지 다양한 내용을 말 그대로 믹스(MIX)해서 학생들에게 전해주려고 한 노력이 눈에 보이는 행사였습니다.

앞으로 매년 회가 거듭하면서 학생들과 더 가까이서 숨쉬고 함께할 수 있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되기를 빌어봅니다.
오늘은 2007년 2회 정보처리기사 필기 시험일이었죠..?

주위에 친구/후배들도 친다고 하던데..

다들 잘 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가답안 궁금하신분들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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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는 1회 실기때 도움 받았던 기사플러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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